W.조끄뜨레
낭랑 18세 일개 국프였던 내가!
아이도루로 만들어주려고 열혈 투표봇이였던 내가!
국민 아이도루가 된 이들의 딸래미가 되었다?
오늘 밤 딸래미는 나야 나!
00 (prologue).
"으움.."
청순함과 순수함에 대표 캐릭터로 그려지는 여고생이란 그룹에 놀랍게도 내가 속한지 2년.
나에게도 로망이였던 여고생이란 생물에 로망이 깨진건 오래였다.
분명 그랬는데.. 방금 그 의성어가 내 입에서 나온게 맞나..?
"애기야!!"
"아.. 하느님 감사합니다"
"애기야, 우리 딸.. 엄마 알아보겠어? 우리 아가 많이 아팠지.."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우리 아가 손 꼭 잡고 있어야 되는건데 미안해 우리 딸"
몇날 며칠은 푹 잔듯 가벼운 몸을 일으켜 눈을 비비려는데 들리는 내 이름과 파묻힌 나..?
날 안고 다행이라고 하는 이분은 우리 엄마가 맞는데..
우리 엄마가 날 아가라고 안 부른지는 10년이 넘었는데 뭔 상황이지?
"엄마?"
"엄마 왜 그래.. 왜 우러.."
뭔데!! 발음 뭔데!! 오글거려 뭔데 이거!!!!!
엄마 눈물 닦아주려고 뻣은 손을 왜 저렇게 짧은데..
짧은 정도가... 좀 많이 심한데? 무슨 5살 꼬맹이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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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다.
진짜 말 그대로 황당한 상황이다.
내가 기껏 18살 까지 컸는데 18..
지금 내 모습이 5살 꼬맹인게 실화냐?
뭔지 모르겠지만 엄마와 (엄마만의) 감동의 재회를 하고
찝찝한 마음에 화장실에 와서 내 몰골을 살피는데..
왠걸 거울속에 익숙하게 봤던 난 어디가고 초면인 꼬맹이가 있었다.
진짜 뭐지 나?
"애기야?"
"혼자 하기 불편해? 엄마가 들어갈까?"
"..혼자 할 수 이써..!"
내가 아는건 난 지금 외향이 5살 꼬맹이가 된거라는 거다.
그리고 당장 화장실을 해결보고 나가지 않으면 엄마가 쳐 들어올거란 거다
얼른 처리하고 나가야지 했는데...
"꾸웱!"
이건 또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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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애기
나이: 18세 5세
성별: 여자
특이사항: 어제까지 18세 국프였으나 오늘부터 5세 아이.
장차 국민 아이도루의 딸래미가 될 예정
자까의 말말말 |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