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김종대 미친!!!!"
"ㅇㅅㅇ? 왜..왜구뎨..깜종.."
"제발!!!!!!!! 거기서 웨이브를하지말고 여기서 웨이브를 하라고!!!!"
종대의 간절한 바램으로 결국 종인이의 개인강습을 받게된 김종댘ㅋ
얘기를 듣자하니 뭐 가방셔틀 빵셔틀? 그건또뭐얔ㅋㅋㅋㅋㅋㅋㅋ 김종대 존나불쌍 ㅋ
그래서 지금 다같이 모여서 동물원에 온듯 신기하게 구경하는 우리들 ㅇㅇ..ㅋㅋㅋㅋㅋㅋ
"김종대ㅋㅋㅋ 아진짜 웃겨 니가 물고기냐?ㅋㅋㅋㅋㅋ 파닥거리지말고 웨이브를하래잖아"
"아씨!!!!! 나한테 왜그래!!!"
"너 그러면 나 춤 안알랴줌."
"아..씨..ㅇ... 아라떠.."
"야 안돼겠다"
"나 안알려주는거야?!!!!!! 내가 잘못했어ㅠㅠㅠㅠ흐허ㅠㅠㅠ알려줘"
"야 벽짚어봐"
"벽?..왠 ㅂ..."
"잔말 말고 두손쫙펴서 벽에 붙여"
종대는 의아한듯이 종인이가 하는데로 순순히 따라했고 우리는 'ㅇㅅㅇ?' 이표정으로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해..했어.."
"머리.가슴.배."
"응?....나..나니?"
"아 진짜 그상태로 머리가슴배 웨이브 시작하라고 그렇게 계속 연습해 넌 선이 안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니들 비웃지 말라고!!!!!"
"아닠ㅋ 웃긴뎈ㅋㅋㅋ그럼 어떠켘ㅋㅋㅋㅋㅋ"
"아 짜증나!!!! 나안해!!! 댄동 그거 안들어가고 말지!!"
"종대야"
"응?"
"진짜 안들어갈꺼야? ㅠㅠ"
"지..지..지..징어야.. 니가 그런눈으로 바라보면 이오빠는..."
"정말?정말정말 안들어갈꺼야?ㅠㅠ"
"으...김징어보소......."
"나는 다같이 댄동 들어가서 춤추고싶은데.."
"그래그래!! 징어가 하자면 해야지!! 그래 그래 고러지고러지~"
"고마워 종대야~^^우리 연습 열심히하자!"
아오 시발. 지금 내 행동 하나하나에 닭살 돋네 아오 양계장온줄알았다 내가 저거저거 김종대 오디션 떨어질까봐 안그래도 걱정되는데
안한다고그러면 굴러들어온 기회까지 뻥 하고 차버리는거지. 그러치그러치 그럼 안되고 말고 . 암.
"깜종!! 나갑자기 막 의욕이 불타올랐어"
김종대님의 전투력이 상승했습니다 (+100)
"그럼 벽잡고 연습부터 열심히 해봐라~ 우린 떡볶이 먹을래?"
"콜"
"콜콜"
"먹자먹자!!"
"헐...야..떡..ㅂ.. 나는 연습하는데?"
"김종대 수고"
"빠이 짜이찌엔☆★"
"우리 요앞 분식집 갔다올테니까 우리 오기전까지 연습 열심히 하고있어"
"지...진짜가냐?"
"종대 미안~금방 먹고올께!"
그리고 우리는 종대를두고 근처 떡볶이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
"...진짜 갔네.."
*
드디어 오늘!! 댄스동아리 오디션이 있는날!! 우리는 떨리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볼 준비를했다.
"얘들아!! 빨리 오디션 보러가자!!"
"가자가자!"
"어디로 가면 된다고 했지?"
"동아리실!!!"
"동아리실이 어디있는데?"
?
?
".........."
"너설마 모르는거..아니지?"
"에.에이~ 아니야 알아알아 차...찾아다니면 있겠지.."
나사실 아무것도몰라. 아아아아아아아무것도. Nothing. 이 넓은학교에 댄동실이 어딧는지 내가 어찌아리.
"그래? 그럼 빨리가자"
.
.
.
"야 근데 이리로 가는거 맞아?"
"으?응?.. 맞ㅁ..맞아 일로가는거야"
"아닌거 같은데?"
"ㅇㅇ 아닌듯"
"잠...잠시만!! 내가 쟤한테 물어볼께!!!!"
"오냐"
"저기..."
"응?"
"혹시 댄스동아리실이 어디있는지 알아?.."
"어 아는데?"
"그럼 알려줄수 있을..까?"
"흠.. 알려줄순 있는데 말이 좀 짧네?"
"응? 동갑 아니야...?"
동갑아니냐는 나의 말에 명찰을 가리키는 이 남자.
이름이.. 오..세훈? 뭐어쩌라는거지?
"?... 이름말하는거야?"
"ㅋㅋ 바보야 명찰 색좀 봐봐"
?
헐. 오마이가뜨 갸또갸또
우리 명찰색은 하얀색..인데.. 얘는..아니지 이오빠는.. 하늘...색..
슈밬
"아!!!!! 아 어떡해ㅠㅠㅠㅠ 죄송합니다..!!!"
"ㅋㅋㅋ 아니야"
"ㅠㅠ으아 진짜 몰랐어요.."
"ㅋㅋ귀엽네"
그리고 내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는 이름이 머였더라, 아.. 오..세훈! 세훈선배.
손이 되게 크다... 근데 지금 나한테 뭐라고 한거?,,, 하도 비글들이 뒤에서 떠들어대서 잘못들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오디션보려고? 나도 댄동이야 따라와"
"우와!! 감사합니다!"
"김징어-어딘지 찾았냐?"
"응!! 이선배도 댄동이래! 따라가면 될꺼같아!"
"오 진짜? 잘됐네."
"근데 초면인데 벌써 머리쓰다듬고 그런사이?"
"으..응? 하하 좀 그런일이 있었어~ 일단 빨리 오디션부터보러가자!!"
"후.. 그래"
우리는 오세훈선배를 따라서 댄동실에 도착하게 되었고
문을 열자마자 입이 떡-하고 벌어졌다.
사람이... 사람이 개만앙ㅋ
시 ㅋ 바 ㅋ
경쟁률 대박.
대박사건.
"서..선배 여기 다 오디션보는 애들이에요?"
"응 ㅋㅋ 많지?"
"어어어어엉엄청 많네요.."
"붙을수 있을꺼야~ 열심히해봐 난그럼 이만 간다 ㅋㅋ"
"아..아녀히가세여"
나 혹시 지금 턱이 안다물어지냐? 동아리실을 빼곡히 매우고있는 검은 머리통들.
"괜찮아 김징어 우리 할수 있어"
"그래! 우리가 누구냐!!! 내가바로 첸싱머신이다!! 음화하하핫"
"쟤도 돌았네 맛이갔어 아주 이상황이 믿기지 않은게지."
"ㅉㅉ..."
*
오디션이 시작되었다.
한명한명씩 무대에올라 랜덤으로 틀어주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추면 된다고 했고 점점 차례차례 다가오는
우리 차례에 너무 긴장되었다. 우리는 유일하게 그룹으로 신청서를 썼다. 그만큼 붙기는 더 힘들겠지만 몇명은 붙고 몇명은 떨어지는것보다는
그게 나았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차례.
노래는 랜덤으로 나오고.
근데 그노래가.
노래가.
노래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