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후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으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끝나자 마자 고백한 날 다음날의 후기를 올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 시험이여서....일찍끝남.ㅋㅋㅋㅋ)
이제부터 말머리 암께로 갑니다.ㅋㅋㅋ(아임께이 줄여서 암께 ㅇㅇ)
오늘 학교 가는데 진심....가슴이 두근두근 두준두준 설리설리 하악하악(?)
어제 밤에 문자질 좀 하다가 밤에 잤더니 문자알이 거의 바닥났음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묵살하고 학교 갔더니 다른아이들과 아주 태평하게 장난을 치고있는 그 녀석이 보이는거임.
자리에다 가방두고 다가가 손을 흔들흔들 하면서 헬로우-라고 하자 그 시퀴도 헬로우-하고는 다시 시끌시끌..
물론 아이들에겐 비밀로 하기로 했다지만 인간이란 동물은 스릴을 즐기는 동물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스킨십 무진장 좋아하는 편인지라 아이들의 어깨에 자주 기대고 뒤에서 어부바 자세 자주하는 편인 나란 남자...(등치가 작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됨. 부모님 감사해요.)
그래서 그 뇨석의 어깨에다가 턱을 떡 하니 받치고 애들이랑 얘기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게 평소에는 분명 아무렇지도 않았지만(나도 잘 모르겠음. 그땐 나도 두근두근 거리며 했던거라 나한테만 신경써서.ㅋㅋㅋㅋ) 오늘은 왠지모르게 숨이 살짝 가빠지는 기분이 들었음.(나란 남자 착각속에 빠져사는 남자.)
괜히 재밌어서 아주 부비적거리고 어깨 쓱쓱 쓰다듬고 난리난 저란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애들이 아무런 반응도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더 했음.)
암튼 이런저런(쓰기 귀찮아서 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들이 있고 걔랑 같이 하교를 했음.(집이 가까운건 아닌데 같은 방향. 버스정류장 내가 먼저 내림.)
맨 뒷자석 가서(사람 무진장 많았음.) 둘이 딱 붙어서 맞이한 손 뒤로 쑥 뺀후(안보이게) 만지작 대고 있었는데 걔가 나한테 귓속말로
'학교에서 부비적 대지마.'
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순간 열빡쳐서(이상한데서 빡치는 암께)
'왜?'
라고 말하자 그 자식은
'그냥....애들이 눈치채면 어떡할껀데..'
라는 말을 우물쭈물 하는거임 ㅇㅇ
이자식은 평소에 드라마도 안보나 봄. 그럴때 그냥 눈 딱 감고 '흥분되잖아.'란 말 한마디면 버스에서 바로 뛰어내려서 으슥한 골목길로가 무진장 키스를 퍼부어 줬을텐데.(하지만 실상 그런 용기따윈 없는 연약한 암께)
ㅋㅋㅋㅋㅋ삐진척 하고 내릴 정류장 되서 인사도 안하고 내리니깐 굉장히 당황한듯한 표정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어떤반응이 올지 참 궁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오늘의 후기는 여기서 끝!
아 이런 후기 맨날 보기만 하다가 쓰니깐 완전 씐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시험인데....왜 하필 시험기간에 고백을 해서 정신집중 안되게 했을가....좀만더 참았다 할껄...(배부른암께)
+)방금전에 문자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이런 내용ㅇㅇ
'삐졌냐?사내새끼가뭐이런거가지고삐지고...(중략)뭐...그럼하든가!근데들켜도난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소심한 자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