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학원에서 곧 시험기간이라고 늦게마쳤어. 집을 가기위해서 가로등이없는 으슥한 골목길을 하나 지나야해서 부모님을 부를까했는데 너의 부모님은 밤에장사하셔서 괜히 마음만 불편하실까봐 최대한 으슥한 골목을 괜찮은척 걸어갔어.
그런데 뒤에서 갑자기 누가 따라오는 발소리가 들리는거야 너가 설마하면서 발걸음을 빨리하니까 발소리도 빨리따라와 그래서 달리다시피하니까 그발소리도 너를 따라 달려오는거야.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가 결국 너는 너발에 너가 걸려서 남어졌어
"아야!"
넘어져서 부딫힌 다리에는 피도 나는거같고 두려워서 다리에 힘도풀려서 그냥 울고만있어
"아가야 오빠 나쁜사람아니야"
뒤에 쫓아오던발걸음이 다도착했는지 넘어져있는 너를 봐 눈은 마약이라도 한건지 동공이 흐려져있어서 무서워 그리고 너의 교복을 무식하게 뜯어 너가 소리를 치려고 하니까. 너의 입을 막더니 그큰손으로 너의 뺨을 때리고 조용히하라고해 너는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있는데 누군가 그남자를 발로차 그남자는 나가떨어지고 너를 구해준사람을 보니 삼촌친구야 평소에 삼촌친구가 가까이 살아서 자주 마주쳤지만, 삼촌친구가 말이 없어서 같이 말해본적은 없는 그냥 서로 안면만있는사이야. 삼촌친구덕분에 너는 다행히 큰일을 당하지않고 그남자는 경찰에 잡혀가 삼촌친구는 다리에 힘이 풀린 너를 업어서 집에 데려다줘 그런데 너는 집에 혼자있기 무서워서 삼촌친구보고 가지말라고 옷깃을 잡아
"아저씨 가지마요. 무서워요"
삼촌친구는 너의 말을 듣고 곤란해해 빨리 집에가서 급하게 마무리해야할 일이있다고해 너 그래서 무작정 집에 따라가겠다고 때를써 그러니까 너를 어쩔수없이 너를 또업고 집에 데리고가 삼촌친구는 삼촌말대로 잘사는듯 고급오피스텔에살아 그리고 더러운 백수티나는 삼촌집과는 다르게 아주깔끔해 그래서 괜히 삼촌친구가 멋있게 보이는거같아
삼촌친구는 나보고 부모님한테 말해서 여기있다말해서 데려오시라고하라고하고 올때까지 좀 쉬라고 손님방에 너를 안내해줘 부모님은 오늘 일이 늦게 끝날꺼같다고 하셔서 너는 차마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친구집에서 자고간다고얘기해 그러고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는데 왠지 방금일이 생생하게 느껴지는거같아서 무서워서 너는 삼촌친구가 일하는방에 조용히 들어갔어.
삼촌친구는 무슨 일이 잘안풀리는듯 넥타이를 풀어헤치면서 일에 열중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넋을 놓고보고있는데 삼촌친구랑 눈이 마주쳐
"아..아 그게 부모님이 오늘 늦게오신다해서 여기서 자고가야할것같아서요"
너는 놀라서 말을 버벅대면서 눈도 못마주치고 얘기를해 삼촌친구는 너를 보고는 자신의 옷장에가서 자신의 옷을 나에게 내줘
"옷 다뜯어졌네 이거입고있어"
너에게 옷을 주고는 다시 일하려는듯 의자에 앉아 너는 손님방에가서 옷을갈아입는데 아무리생각해도 옷이너무커서 옷이 질질끄는거같아 최대한 접어서 다시 삼촌친구가 일하는방에갔어 삼촌친구는 일이 정말 잘안풀리는듯 언제 술을 가지고왔는지 술을마시면서 마른세수를 하고있어. 그모습이 얼마나 멋있던지 너는 또 넋놓고 보게돼
"풉"
그 때 삼촌친구가 너의 모습을 보고 빵터져 아마 옷이 너무커서 질질끄는데 그모습이 웃겼나봐 너는 괜히 부끄러워져서 고개를 숙이고 방을 나가려고해
"심심하면 아저씨일하는거구경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