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8:30분
"어린이 친구들 안녕? 노는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개구쟁이 뽀로로♪ "
EBS에서 하는 아침방송 뽀로로 방영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정말 신기하게 자동적으로 일어나서 거실에 있는 TV를 켰다.
잠시후, 아빠들이 일어나서 아이들을 봤을때 아이들은 정말 딱! 정지상태로 초 집중해가며 뽀로로를 보고있었다.
"아침부터 이게 무슨 뽀로로야아아...." 하품을 하며 첸아빠가 웅얼웅얼 대며 앉았다.
반면 세훈아빠와 카이아빠는 아기들 옆에 달라붙어서 같이 집중해서 뽀로로를 보고,
또 나머지 큰 아빠들 (루한+시우민+크리스아빠)는 그런 막내들과 아기들을 귀엽다는듯이 쳐다봤다.
"역시 94막내들이네...재밌냐? 뽀로로?" - 시우민아빠
시우민아빠의 질문에도 대답 못할만큼 94막내들은 뽀로로에 완전 몰입.
갑자기 생각난듯 "형~ 밥 언제 먹어요?" 세훈아빠가 디오아빠를 불렀다.
"글쎄...지금 밥 하려고 하기는 하는데..."
옆에서 이불 정리하던 백현아빠가, "그럼 뭐먹을껀데? 설마...아침부터 김치스파게티?"
"그럼, 2013년 1월에 헬로베이비 시작하고 가족끼리 처음 먹는 아침이니깐, 오늘 아침은 떡만두국으로 먹자!뭐...불만있으면 먹지 말구~^^"
웃음속의 카리스마...디오아빠의 카리스마다.
본격적으로 아침음식 준비에 들어선 디오아빠는 옆에서 애기들 과자를 뺏어먹는 백현아빠를 거의 끌어가다싶이 하며 부엌에 들어왔다.
"백현아~ 넌 여기 와서 이 떡 씻어."
"아아아아...나도 애들이랑 놀고 싶은데~"
"나 혼자 하기엔 너무 많아 적어도 16인분은 해야하는데...대신, 오늘 설거지랑 청소 면제."
"오 예스. 오케이"
역시 엑소의 엄마 디오아빠다운 깔끔한 마무리...와우
디오아빠와 백현아빠가 요리를 하는사이 뽀로로는 끝났고,
세훈아빠는 "오~ 형들! 이 뽀로로가 은근히 재밌어욬ㅋㅋㅋㅋ"하며 세훈 인더 뽀로로 홀릭.
가만히 꺼진 TV를 보던 티나가 아빠들을 향해 말을 했다.
"아빠~ 우리 놀아줘요. 심심해요!"
"링컨도 같이 놀아주세요. 우리 뭐하고 놀꺼에요?"-링컨
"축구해요 축구!!!"-대니
축구라는 말에 솔깃해진 루한,시우민아빠는
"그럼...우리 아침운동겸 해서 축구할래?"라며 아이들의 옷을 입히고 디오,백현아빠를 뺀 나머지 아빠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마당으로 나왔다.
사슴팀: 루한, 크리스, 첸, 수호, 카이아빠; 티나, 투오, 링컨
만두팀: 시우민, 레이, 타오, 찬열, 세훈아빠; 대니, 쯔위, 아마야
마당에 나와 팀을 짠 루한아빠와 시우민아빠. 각각 사슴팀, 만두팀으로 나눠서 축구경기를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