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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난 오징어라고 해 처음 뵙겠습니다 ↖(^0^)↗ 야호

지금 자판기에 뭐가 들어갔는지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ㅊ이 써져서 미치겠음

아무튼 요즘 썰 쓰는 게 유행? 유행만 따라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처죽어야 돼;; 그때부터였을까요... 밤마다 제 숨이 가빠져오기 시작한 게

나징 유행에 뒤쳐지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썰 들고 옴 

내가 멋진 남자 친구는 없어도 병신 같은 남자 사람인 친구가 있음

이름은 변백현인데 생김새를 대충 말해 주자면 강아지 같이 귀엽게 생기긴 했음ㅇㅇ근데 내 눈엔 마냥 개새끼로밖에 안 보여;;

내 성질 긁는 사람들 중에 레전드 오브... 백현.

인기도 되게 많고 성격도 재밌어서 남자라든지 여자라든지 인간관계도 되게 좋음 10년 친구 해 오면서 왜 이런 점은 안 닮나 싶기도 함

그래도 이 새끼는 내 앞에서는 전혀 착하게 안 굴음 예를 들어 제일 좋아하는 낙지볶음 해서 먹고 있으면 어! 우리 징어 내 거까지 다 해놨넹! 배쿄니 낙지 보끔 조아해.

하고 처먹기는 일상이고, 부모님들끼리 친구셔서 진짜 가족처럼 서로 집 들락날락 거리는데 어느 날은 급하게 들어오는 거임;; 나 머리도 안 감았는데

Aㅏ!!!!!!!!!미친 놈아!!!!!!!!!왜 쳐들어오는데!!!!!!!! 씨빨!!!!!!!!! 여기가 뉘 집이냐? 어? 하면서 변백현 얼굴에 침 튀어가며 욕하는 나를 잡더니 진지하게 말함

 

징어야 나 심각해

 

하길래 아... 나의 오랜 벗이자 친구놈이 일이 터졌구나 하고 ㅇ...어? 왜... 무슨 일인데 하고 긴장을 탔더라지

3000원만 빌려 줘 피시방 가게

곧이어 들려오는 나의 오랜 벗이자 친구놈의 목소리에 발로 정강이를 깠더라지

내가 봐도 너무 세게 깠나 싶어서 못 일어나는 백현이 손에 3000원 쥐어줬는데 쥐어주자마자 바로 뛰쳐나감 병신이;;

아무튼 이런 사이임 10년동안 볼 거 안 볼 거 다 보고 이젠 그냥 가족 같은 사이고

내 사촌동생 이름이 오세훈인데 세훈이한테 과외 해 주러 자주 고모 집에 놀러 간단 말임

그러면 세훈이가 맨날 백현이 안부 물어 봐 형 롤 언제 들어오냐고;;; 나보다 백을 더 찾지...... (씁쓸)

내 혈연을 모두 궤뚫고 있는 아주 무서운 놈임

여자 남자 사이에는 친구가 없다고? 어디서 개가 짖나 왈왈! 망망! 절대 아님 그것도 예외가 있음

솔직히 변백현 잘생기고 재밌고 인기도 많아서 처음 만났을 때.. 어. 중2네 중2때는 엄청 조심스레 대했음 지금 생각하면 까무러칠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오래 만나다 보니까 전혀 아님;; 여러분 환상 있으시면 쨍그랑 깨지시라고! 와장창!

아무튼 소개만 해 주고 끝나면 재미없으니까 오늘 일어났던 일을 써주겠음 ㅇㅇ

 

때는 바야흐로 2시간 전... 우리 집 앞에 있는 착한 돼지라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백현이랑 자주 가던 고기집이 있음

마침 변백현 일 다 끝나고 나도 과외 다 마친 상태라 우리 둘은 흔쾌히 약속 잡음

오늘은? 변백현이 돈 내는 날 ↖(^0^)↗ 아싸

백현이 만나는 거니까 대충 걸쳐 입고 고기집을 향함 백현이가 테이블 잡아 놨더라고

내가 얘 하나는 잘 키웠지.. 으흐흐... 비열한 웃음 흘리면서 맞은 편에 앉음

백현이가 내 꼴 보더니 한숨 쉬더라;;

넌 오랜만에 친구 보는데 왜 한숨을 푹푹 쉬어대?!!!!

괜히 찔려서 따지듯이 물어보니까 변백현 씩 웃으면서 너 설마 그러고 과외 갔냐? 하길래 응 그랬다 그랬는데 뭐 하고 대꾸했는데

세훈이 안구 좀 보호해 줘야겠네. 불쌍한 자식.

하고 쯧쯧거리더라... 그래도 오늘은 백현이가 쏘는 거니까 참자 참자 하고 있었음 내 고기 ↖(^0^)↗

삼겹살 몇 인분 시킬래?

4인분이지. 당연한 거 아니냐? 물 따르면서 그렇게 말하니까 변백현 표정 졸라 굳음

야. 넌 뭐 여자애가 고기를 4인분 씩이나 처먹...

닥쳐.

응.

그렇게 일 얘기하고 있을 때 고기가 나옴 난 흥분해서 고기를 불판에 막 올려대기 시작함

백현이 그때도 날 정말 한심스럽게 보고 있었음 더는 망설이지 말고 그 눈빛을 거두어갔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고기 맛나게 처먹는데 백현이가 자. 하면서 뭘 주는 거임 봤더니 쌈!?!?!?!?!??!?!!!!?!?!

10년 동안 한 번도 나한테 쌈... 쌈을 싸준 적 없는 나의 오랜 벗이자 친구가... 쌈...! 쌈바!

그땐 정말 쌈바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기뻤음 나에게도 드디어 내 편이 생기는구나!

고맙다고 아주 눈 휘어지게 웃어주고 입에 갖다댔음 근데 뭘까요 입 안에 퍼지는 알싸한 고추향... 고추 못 먹는 거... 잘 알면서.

단언컨대 변백현은 아주 개새끼였습니다

 

아!!!!!! 악!!!!!!! 매워!!!! 맵다고!!! 개새끼야!!!!!!!

 

얼굴은 빨개지고 고기집에는 내 목소리만 울려대니까 변백현이 배 잡고 웃음 저게 진짜 죽으려고;; 

야, 백. 무, 무, 무 좀 조. 무ㄹ!

나 보더니 물 따라 주길래 벌컥벌컥 마셨는데 뜨거운 물ㅋ

아 씨발.

그제서야 내 앞에 놓인 찬 물 벌컥벌컥 들이마심

변백현 그때도 배 잡고 처웃음;;;;;;;;;;;;

너 진짜 죽고 싶냐?

전혀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 않는 내 표정에 변백현은 위로는 커녕 더 처웃음

배쿄니 안 주꼬 시퍼요!

젓가락 던지려는 태세 보이니까 그제서야 아닙니다, 누님. 마음껏 드시지요.

존나 빡치는 새끼... 너는 오늘 고기 아니었으면 죽었어, 인마.

내 말에 조용히 가슴을 부여잡는 백현이를 봤지만 난 모른 척했다고 한다

 

고기 다 먹고 나오는데도 입안이 뜨거워서 헥헥거리는데 그렇게 맵냐고 물어오더라

그걸 말이라고 하니 슈발놈아

오늘도 투닥투닥 싸우다가 집까지 나 데려다 주고 그대로 바이바이 인사하려는 나를 잡고 물음

너 이따 밤에 술 마시러 가냐?

엉 애들이랑 다 같이 왜?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몇 초간 쳐다보더니 너 술 처마시고 나한테 전화하면 죽는다 진짜. 하길래 알았다고 씅질내고 문 쾅 닫음

밖에서 오징어는~ 고추를~ 못 먹는대요~ 하고 온 동네방네 다 소문 낼 것처럼 노래 부르는 변백현 목소리가 들림ㅠㅠ 쪽팔렸음ㅠㅠ

개쉐키...... 친구가 취하면 데리러 갈 수도 있는 거지 집 비밀번호 아는 애는 너밖에 없다고.....

 

그러하다 저는 약 한 시간 뒤에 술을 마시러 갑니다 하하

그래서 아주 신났음

아무튼........... 어 마무리를 어찌 하지

반응 좋으면 2편 가지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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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나는 왜 저런 남사친 없는거임?ㅠㅠ 나한테 성격 개같이 해도 ㅈ..저..런..남사친이라도 있었으면.. 빨리 다음 얘기 가지고 오세여~♡룰루.
10년 전
독자1
재밋어요!!!!! 빨리연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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