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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53분     

     

     

     

딸랑~     

     

     

     

"어서오세요"     

     

딸랑거리는 소리에 몸이 먼저 반응해 인사를 하고 보면 항상 저놈이 들어온다     

     

꼭 이시간에만 오는걸 보면 학원가기전인가보다     

     

     

     

     

     

-     

     

     

     

     

     

할일없이 폰만 두드리고 있기도 심심했다     

     

알바를 하면 재밌을줄 알았는데 막상 편의점알바를 하니 청소나 재고정리 손님이 오면 계산하기 의외로 재미없는 일이라고 느끼는 성규였다. 그렇다고 고깃집알바를 하고싶지는 않다.     

     

     

     

성규가 알바를 하고 일주일째 되는 날부터 그놈이 오기 시작했다 이쯤되니 성규도 어느정도 손님이 눈에 익기 시작할때였다     

     

     

     

그놈은 매일 초코우유를 하나씩사가는데 가끔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도 같이 사가기도 했다     

     

     

     

항상 무표정으로 자기물건만 사간다      

     

     

     

그러던 놈이 변한건 그 후로 또 일주일이 넘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자기가 매일 사가던 초코우유가 떨어졌는지 형~하고 성규를 불렀다     

     

     

     

우유가 떨어졌다며 없냐는 물음에 잠시만 기달리라고 하고 초코우유를 가지러갔다 겸사겸사 더챙겨와 초코우유를 채워넣고 다시 계산대로 쪼르르 가니 감사하다며 계산을 하고 갔다     

     

     

     

문제는 그후였다 그다음날에 계산을 하며 형 이름이뭐에요? 라며 물어와 김성균데...라고 대답하자 바로 웃으며 전 남우현이에요! 하고 대답해왔다 웃는모습은 처음봐 조금 놀랐다 우현이란 놈은 무표정밖에 못봐서 표정이 없을 줄 알았다     

     

     

     

그 후부터 계산할때마다 질문을 던지고 얘기를 이어갔다 일은 재밌냐 형젠 있어요 라든가 꽤 친해질려고 노력하는것같았다 성규도 계속 우현을 지켜본 결과 의외로 멀쩡하게 생겼고 속도 꽤 괜찮은 애라고 생각했다     

     

     

     

말을튼후 몇일 안있어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기에 흔쾌히 알려주었다 귀여운 후배하나 생기는 느낌이였다      

     

     

     

알려준날 바로 톡이 왔다 지금 뭐하냐는 물음이였다 성규는 밤열시까지 편의점에서 일하기 때문에 아직편의점에 있다고 했다 그러자 우현에게 열심히해요ㅠㅠ 라며 답문이왔다 동생이 없던 성균 마냥 우현이 귀여웠다     

     

     

     

가끔 우현이 학원이 끝나고 성규와 함께 집에 걸어가기도 했다 의외로 집이 옆옆 아파트였다 하루는 왜 편의점에 그시간에만 오냐고 물으니 학원가기전이라한다 학원에서 초코우유를 먹으며 수업하는게 습관이라고 그랬다 성규는 매일 초코우유를 먹어도 살이 찌지않는 우현이 부러웠다 다널 좋아하지만 살찔까봐 마음대로 먹지 못한 성규입장에선 엄청 부러운일이였다     

     

     

     

우현을 알게된지 한달좀 넘은날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 역시 영화는 sf다 그 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는 영화관에서 빵빵하게 즐겨야한다 의외로 우현은 시끄러웠는지 종종 귀를 막았다     

     

     

     

영화가 끝나고 시끄러웠냐고 물어보니 조금이요 라고 대답하며 씨익 웃는다 우현의 웃음은 정말 여자를 홀딱 반하게 할 웃음이다 내가 따라 웃으니 우현은 빤히 보다가 형 여자친구없죠? 라며 슬픈질문을 던진다 당연히 난 없다 어떻게 알았어? 하고 물으니 얼굴에 써져있단다.... 슬프다     

     

대충밥을 먹고 헤어진 후 집에와서 잘들어갔냐는 문자에 대충 ㅇㅇ이라 답했다 넌? 하고 물으니 바로 저두요 ㅎㅎ 하고 문자가 왔다 좀 피곤해서였는지 씻고 바로 잠에 들었다     

     

     

     

그리고 이틀동안 우현은 편의점에 오지 않았다     

     

     

     

걱정이되 전화랑 문자를해도 답이없었다     

     

     

     

삼일째되는날 우현은 입술근처에 반창고를 하나 붙이고 나타났다 다쳤냐고 묻자 빤히 내눈을 보기만 한다 그러다 초코우유가 아닌 딸기우유하나를 가져오더니 계산대에 올려놓는다 내가 계산을 해주고 나서도 계산대위 딸기우유만 뚫어져라 본다     

     

     

     

어디 아프냐고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도 계속 묵묵부답이더니 손톱으로 계산대를 톡톡톡 두두린다 함참을 그러고 있으니 걱정되 손을 잡자 그제서야 성규를 보는 우현이다     

     

     

     

진짜 무슨일 있냐고 물으니 형....하면서 말끝을 흐린다 무슨일인지 말해보라고 하니 진짜 말해도 되요..? 라며 묻는다 당연하지!하고 대답하니 잠시 고민하는 듯했다     

     

     

     

그리곤 다시 성규를 지그시 보더니     

     

     

     

형..좋아해요...     

     

     

     

하고 말한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으어오터넌ㅋㅍ저이런풋풋한거진짜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으아달달하다ㅠㅠㅠㅠ남우현 귀여워서어캄퓨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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