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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뉴로얄 전체글ll조회 1809l 1

 

[B1A4/정진영] LONELY(없구나) | 인스티즈

※슬프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따분하겠지만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해요ㅠ

B1A4 - Lonely(없구나) 들으면서 읽기!

론리 곡 해석을 주관적으로 한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ㅠㅠ

모든 시점은 진영이 시점으로 갑니다!

진영이가 좀 더 여주를 그리워하는 부분은 색깔을 좀더 어둡게 바꿨어요ㅠㅠ 알아차려 주셨으면 하는 마음..ㅎ

강조하고 싶은부분은 빨강색! 여주가 진영이를 관찰하는 시점으로 봐주시면 더 재밌게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여ㅎ..

재밌게 읽어주세여! (아련아련하게)※


 

-
 


 피곤하다.. 

 

몇시간을 아무리 자도 피곤한 느낌이야..  

눈을 뜨고도 계속 누워서 앞만 깜빡이며 바라봤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겠고 알고싶지도 않다.. 

 

어차피 일어나봤자 할 일도 없는데.. 


자세를 바꿔가며 침대위에서만 있다가 슬슬 일어났다. 

 
화장실에 가서 세수도하고 양치도 하고 나왔는데도 정신이 들지않는것 같았다. 
그냥 그런 느낌.. 깨있어도 깨있는게 아닌것같은 느낌.. 

 


옷장을 열었다. 
잠옷을 계속 입고있긴 싫었다.. 


열자마자 보이는건..


입지도 않으면서 항상 옷걸이에 걸어놓은 
 

네가 사준 화이트셔츠와 넥타이. 


 

무슨 생각이였는지는 몰라도 손이 저절로 움직여 셔츠를 들었다. 
 
행여나 먼지가 뭍지는 않았을까 몇번 손으로 털어놓고 실실 거리며 옷을 쳐다봤다. 


처음에 네가 선물이라며 이 셔츠를 꺼내 준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센스는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예쁜 셔츠를 사왔냐며 장난을 치던 내 모습도 눈 앞에 그려지고.. 

 

피실피실 웃으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냥 입고 싶었다. 
 

바지도 네가 선물해준 바지.. 
 

내 사이즈보다 작은걸 사왔다고 미안하다며 끙끙 거렸었는데.. 
 

이젠 이 바지가 맞을지도 모르겠네. 

 

맞는지 안맞는지 궁금해서 입고싶었는지.. 

네가 생각나서 입었는지.. 
 

 네가 사준 셔츠에 바지를 입고 
 

기분이 괜시리 좋아져서 살풋 웃으며 
식탁의자에 앉았다. 
 
건너편에 네가 앉아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며 정신을 놓고있었을까.
 

바지주머니에 뭔가 있는 느낌에 손을 넣었더니,

지갑이 있었다.
 

너 가고 이 바지도 안입고 지갑도 안찾았구나..

새삼 깨달으며 지갑을 열었다.
 
 

...아

너다.
 

내 지갑 사진에 너랑 같이 찍은 스티커사진. 

 

 사진을 보는데 머릿속에는 이 말만 둥둥 떠다녔다.. 
 

좋았었는데.

사진 속 너랑 나는 정말 행복해보였다. 
 

또 이때가 생각나서 자꾸 살짝살짝 새어나는 웃음. 
 

난 아직도 이렇게 네가 그리운데.
다시 돌아온다면 더 잘할 수 있는데..
 


배는 고픈데, 밥을 먹을 기운조차 나지 않았다.

네가 없어서.. 

항상 너랑 같이 먹었는데, 혼자 먹으려니까
먹고싶지도 않고 먹을 엄두도 않나.. 
 


의자에서 일어나 침대에 털썩 앉았다. 

그러다 문득 나도 모르게 든 생각이.

' 너에게 영화보러 가자고 연락해야지. ' 
 

왜 그런 생각이 났는지도 몰라.

연락하려고 활짝 웃으면서 핸드폰도 들었는걸? 


나도 참.. 바보같네.

다시 핸드폰을 내려놓고. 
 
네가 떠났다는걸 직시해. 
 


너랑 데이트.. 

아니, 같이 걷게되기만 해도 좋을거야. 
 
집에 있기 싫었다.. 
 

계속 있어봤자 너만 생각나서.

차를 타고 시동을 걸었다. 
 

조수석엔 항상 네가 타고 있었는데, 
 

너 없는 차를 운전하며 달렸다.
생각없이 운전한다고 운전했는데,

결국 도착한건 네가 있는 곳.

 

너 앞에 가서 서.
네가 좋아하던 노래를 불러. 
 

나 이 노래 가사 다 외웠어.
 칭찬해줘 얼른..

또 노래 부르며 네 생각나서 웃음이 나고.

집에 있던 나왔던 계속 네 생각 뿐이네. 
 

너 뒤에 앉아, 눈을 감고 함께 있던 일들을 생각해.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바람이 얼굴을 스칠 때마다 장면 하나하나가 선명해지는 듯해. 
 


그땐, 우리에겐 이별따윈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예고도 없이 가네. 

 

 
OOO.. 
네 이름을 불러도 너는 없고..

 


왔던 길을 천천히 돌아가면서.. 
 


차를 타고 가다가 내려.


여기 우리가 항상 지나가던 길인데.

눈을 감고 걷다보면 네가 내 옆에 있는 기분이 들어.


나 지금 너무 아픈데..
네 얼굴을 떠올려도 아파.. 
 

저릿저릿한 가슴을 움켜쥐고 눈을 떳다. 
 


차가 다니는 도로위.


네가 없으니까 살고싶지도 않아..

나도 네가 있는 곳으로 가고싶어져.

 

네가 너무 보고싶어서 차가운 아스팔트 도로위에 몸을 던져.

 

살풋이 뜬 눈 사이로 네가 보이는것 같기도 해.

난 네가 있어서 외롭지않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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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빛보다빠르게보러오겠다던소야
완던잘쓰신다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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