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재미없는 하루하루를 지옥이나 다름없는 학교라는 곳에서 잠만 퍼질러 자고 있는데 갑자기 나의 등짝을 배구공처럼 스매싱을 날리는 어떤 삐리리의 의해서 잠이 깨버렸다. 나는 어떤 정신 나간 멍멍이인지 보고 싶어서 뒤를 돌았더니 아이고... 나의 친한 친구인 이지은 양께서 계시네요. 그것도 자신의 무서움을 어필하는 눈빛을 가지고 말이죠.
“하하. 나의 베스트 프렌드인 우리 이지은님께서 무슨 일로 여기까지 행차하셨습니까?”
나는 그녀의 눈빛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지은이를 살짝 피하면서 말했다.
“나의 친구야 다음 시간이 뭔지 아니?”
“친구야 당연히 그런 건 알지. 즐거울 행정학 일반 아니냐? 그래서 미리 깨워준거야?”
“아하하... 친구야 주위를 좀 둘러봐줄래?”
나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지은의 말을 듣고 교실을 둘러보니 나와 이지은 말고는 아무도 자리에 없었다. 아직 점심시간이 지난 것도 아니고 이제 곧 2교시가 시작될텐데라며 보고 있는데 지은이는 아까와 다르게 웃으며 말했다.
“행정학 일반인데 아무도 없네 그치? 왜 없을까?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친구 여주야?”
“어... 행정학 이동 아닌데 진짜로 왜 아무도 없을까? 아 애들이 드디어 학교도 재미 없다는 걸 안거야 그래서 다 땡땡이 친거지 그치? 이런 못된 것들 나도 끼워서 같이 땡땡이를 쳐야지 자기들끼리 치고 있어. 혼나야겠네.”
“야이 미친 년아!!! 내가 분명히 잠을 자도 담임 선생님 말은 듣고 자라고 했지? 오늘 2교시부터 3학년들 중앙홀로 모이라고 했잖아 교장이 할 말 있다고 하면서!!! 근데 나는 주번이라 문을 잠그고 가야 하는데. 어떤 넌씨눈이면서 때땡이 생각만 가득한 학생 한 분이 자빠져서 자느라 나는 못나가고 있어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나의 러블리한 친구 여주야?”
나한테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살이 떨릴까. 기분 탓이겠지 라며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는데 지은이가 나를 일으켜 복도로 밀었다.
“야 우리 시간 5분 남았어. 우리 또 늦으면 스포트라이트 받는다. 그렇게라도 받고 싶다면 뭐 상관은 없지만 가자.”
지은이는 나를 내보내고 뒷문과 앞문을 다 잠그고 지은이가 팔짱을 끼려고 했지만 여기서 팔짱을 끼고 걸어간다면 6분정도 걸리고 뛰어가면 2분 정도 걸리지만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혼날 꺼 그냥 천천히 갔다. 우리는 이야기를 하다가 화장실에 들르니 종이 울렸다. 우리는 손도 씻고 그러고 올라오자 교장선생님은 지금 올라오는 우리를 보고 교장선생님은 웃으면서 우리를 반겼다.
“여러분 저기 저희 학교의 자랑이 왔습니다. 저희 학교의 없으면 안되는 우리 학교 최고의 자랑 둘이 도착했으니 따로 체크를 안해도 다 왔으니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우오다듀오도 빨리 앉으세요. 그리고 한결같아서 사랑합니다.”
교장선생님이 손하트까지 하시자. 모든 반 애들이 우리를 보며 막 웃기 시작한다. 우리는 인사를 하고 맨 앞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러면 교장선생님은 조용히 하라고 한 뒤 지루하면서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 훈화말씀을 하고 계신다. 고3한테하는 이야기는 다 수능, 대학, 취업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
그러고 원래는 더 길어야 할 지루한 말이 갑자기 끊겼다.
“원래는 더 이야기를 해야 하지만 오늘은 손님이 있기 때문에 손님을 위해서 짧게 줄였단다.”
아 짧게 줄인 게 20분이구나. 그래도 40분 듣는 것보다는 좋으니까 근데 도대체 어떤 손님이길래 4교시까지 붙잡아 둘까?
“누구길래 4교시까지 붙잡아두나 많은 생각을 할텐데요. 이분과 함께라면 시간 금방 갈겁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싫어 할 수도 있어요. 아니지 혹시 몰라요.”
그렇게 말하더니 어떤 사람한테 들어오라고 이야기를 하자 들어오는데 여자애들 환호 소리가 컸다. 나는 누구길래 저렇게 큰가하고 봤더니 아이고야...
“어떻게 여기에...”
내가 서서 이야기를 했지만 그는 본체도 않고 단상 위로 올라갔다.
“안녕하세요. 엑소의 리더 수호 입니다. 여러분들 갑자기 이렇게 와서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여러분들의 시간을 너무 많이 잡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괜찮으신가요?”
“넵!!!”
여학생들은 아주 좋다고 난리를 치면서 좋아하고 있었다.
“아 시간이 없는 학생분들은 제가 잡기에 너무 미안하고 하니까 뒤에 있는 간식 받고 가셔도 됩니다. 시간을 제가 뺏으면 안되니까요. 특히 고3이니까요.”
그러자 진짜 공부하는 몇 명 빼고는 아무도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어차피 볼 생각도 없고 그냥 점심시간까지 자고 놀려고 일어났더니 그가 이야기 했다.
“김여주는 당장 앉아. 안 그럼 오빠 화낸다?”
내 이름을 준면오빠가 부르니 애들은 또 서로 떠들기 시작한다. 아 얼마나 또 소문이 날까...
“진짜 왜 이렇게 오는건데? 분명 집에서 말하면 되지 진짜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나도 오빠처럼 아이돌 되고 싶다고!!! 학교 싫다고 그랬잖아!!! 근데 왜 여기까지 와서 그래?”
“내가 분명 말했지? 고등학교 졸업 하라고. 그리고 너는 적성에 맞는 직업이 많을거야. 그래서 내가 이렇게 왔잖아 알겠니?”
“아니 무슨 말이야? 나는 아이돌이 적성에 맞다니까?”“내 말 어떻게 들었니? 너는 다른 적성이 있다니까. 너는 요리하는 쪽이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이 적성에 맞다니까?”
“아이돌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직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