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이 종인이 좋아해서 종인이 따라다니는 썰 16 (단체 데이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d/b/4db0947d399cf283cefe62f76c0df5ab.png)
새우깡 메롱롱 고삼 준멘 별 핑꾸 비타민
만세 터진호빵 호떡성애자 고기만두 디유 샤벨 망태기 루루
깜종구 예찬 짜요짜요 레고 베라 둥이탬
"아아 정신없어!!!오세훈 내 블라우스 못봤어?!"
"몰라."
"아이씨..블라우스는 나중에 찾고 양말은 또 왜
자기 짝이 없어?!오세훈!!이거 양말 한쪽 어디갔어?"
"몰라."
"한번만 더 모른다고 하면 죽여버린다 진짜."
"아이씨 진짜 모른다고!!!그러니깐 내가 어제
미리 챙기라고 했지?이제 시간도 없는데 빨리 준비나 하지?"
시작부터 왜이리 정신없냐고?
아 오늘 종인이 오빠랑 수정이 오세훈 비글 선배들 경수선배랑
다같이 놀러 가기로 했거든?근데!!!!옷이 없어!!!!!!!분명히 내 기억으로는 여기 있었는데 말이야ㅠㅠㅠㅠㅠㅠ
"야 오징어 애들 벌써 다왔ㄷ..."
"찾았다!!어어 다 했어!!잠만!!"
미치겠다 말로는 다했다고는 하지만 안한게 한두개가 아니야 지금ㅠㅠㅠㅠ
옷도 제대로 안입고 대충 입고 머리도 대충 말리고ㅋㅋㅋㅋㅋㅋ화장은 완벽하게(빵긋)
"야 오징어 이제 진짜 시간 없ㅇ.."
"다했어!!!!!!!!!!!!!!!"
자꾸 나가야 한다고 재촉하는 오세훈 때문에 뭘 제대로 못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할려고 하는데 계속 나가자 나가자 이러고...
아니 이 사람들은 약속시간 보다 일찍 오면 어쩌자는거야!!!!?
"아 왜이리 늦게 나왔어?"
"나한테 뭐라고 하지말고 오징어한테 뭐라고 해 재가
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이제 나온거야."
"하여튼 오징어..잠만 드럽게 많아."
"변선배 뭐라고 했어요?"
"아니 오늘 예쁘게 하고 왔다고 하..하하
다 왔으니깐 이제 가자."
그렇게 놀러 가는데 무슨 일찐모임 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는 덩치큰 오세훈이랑 도비선배있고
뒤에는 종대선배 변선배 경수선배 수정이
그 뒤에는 나랑 종인이 오빠가 손잡고 가는중ㅎㅎㅎㅎ헿ㅎㅎㅎㅎ
원래 수정이랑 얘기하면서 갈려고 했는데
수정이가 자기는 변선배랑 종대선배한테 잘보여야 한다고(준면선배 얘기 듣고싶어서)같이 가고있고
결국 뭐 난 수정이 대신 종인이 오빠랑 행복하게 얘기하면서 가고있어ㅋㅋㅋㅋㅋ
"오늘 예쁘네 누구한테 잘보일려고 이렇게
꾸미고 왔어?"
"아 당근 오빠한테 잘 보일려고 꾸몄죠!!
칭찬받으니깐 좋네ㅎㅎㅎㅎ"
"근데 오늘만 치마 입는거 허락해주는거야
다음엔 절대 입지마 알았지?"
사실 내가 어제 오빠한테 잘 보일려고 치마입는다고 톡하니깐
바로 전화와서는 절대 안됀다고ㅠㅠㅠ반대라고 했는데 내가
계속 한번만 입으면 안돼냐고 말하니깐 한 30분만에 허락해줬어ㅠㅠㅠ
"응응ㅎㅎ"
그렇게 몇분을 걷다 보니 영화관이 나왔고
몇명은 표를 끊고 몇명은 팝콘을사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구경
"이야 솔로들사이에서 커플인것도 모자라서
이젠 구경만 하신가?"
말하는쪽을 보니 변선배랑 종대선배가 두손에 팝콘을 든채로 서있었고
종대선배옆에는 수정이가 콜라 2개를 들고 있었어.
"제가 팝콘 가지러 갈려고 했는데 저 막은 사람이
종대선배랑 변선배 거든요???"
"..아 맞다.....미안..."
"아 됐어요 그래도 했어야 했는데 팝콘 더 가져와야 하죠?
기다리세요 제가 다녀올게요."
"아 진짜 선배들은..야 오징어 같이가!"
수정이가 자기손에 들고있는 콜라2개를 징어가 앉아있었던
의자에 내려놓고는 징어를 따라가.
"이거이거랑...콜라3개...어 딱 맞다 이제 가져가자."
팝콘과 콜라를 손에 잔득 쥐고는 얘들이 있는곳으로
갈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징어야.
수정이는 이미 팝콘과 콜라를 들고 애들이 있는곳으로 가버린지 오래야
"저 죄송해요...잠시만요 비켜주세ㅇ..."
말을 할려고 하는 순간 어떤 사람이 징어를 밀쳐서
징어가 넘어질려고 하는데 그때 옆에서 누군가 징어를 잡아줘
"야 조심해야지."
징어를 잡아준 사람은 바로 백현이 였어 그런데
아까 뭐라고 해서 그런지 약간 징어 눈치를 보면서 말하는 백현이야
"선배 왜이리 눈치를 봐요."
"아니..뭐 미안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그런것 같고 화낼것같아요?
어우 우쭈쭠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요 뭐 선배는 그런것같고 눈치를 봐요."
"너가고 종인이가 나 혼냈단 말이야
넌 모르지 재 화나면 무서운거?"
"음...어느정도는 알아요 무서운지
아 근데 혼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
"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 기분 풀어주라고
안풀어주면 애들이랑 내기할때 나랑 팀 절대 안해준데."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화 난거 아니니깐 걱정말아요ㅋㅋㅋㅋㅋ."
"그래!"
화 안났다고 하니깐 그제서야 환하게 웃고는
룰루랄라 하면서 선배들있는 곳으로 감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영화시간에 맞춰서 영화관으로 입장했고
찬열-수정-종대-경수-징어-종인-세훈-백현 순으로 앉았어.
영화 장르는 공포물이고
난 무서운영화를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보는 편도 아니야ㅋㅋㅋㅋ
그냥 무서운장면 나오면 비명안지르고 그냥 얽!?이러면서 놀래ㅋㅋㅋㅋ
한참영화 보고있는데 갑자기 귀신이 나온거야
그러더니 도비선배가 그 낮은 목소리로 으아악!!이러고 비명 지르고
수정이가 도비선배 떄리면서 시끄럽다고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한여자 정수정ㅋㅋㅋㅋ한번도 비명을 안질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영화를 보고있다가 옆에서 누가 날 톡톡 치는거야
보니깐 경수선배가 날보고는 귀대보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뭐..대봤지
"너 안무서워?"
"아뇨 무서운데 비명까지 질러야할 정도로 무서운건 아니에요."
내 대답 듣더니 픽하면서 웃고는
다시 내 귀에다가 말을하는거야.
"한번쯤 놀란척하면서 종인이한테 안겨봐
재 그러는거 좋아한다."
나 놀라가지고 입모양으로 진짜요??
이러니깐 고개 끄덕이고는 바로 영화에 집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무서운 부분 나오기를 생각하다..하다
이제 슬슬 무서운 장면이 나올때가 된거야.
"으아아!"
짧고 조용한 비명 지르면서 그대로 팝콘 먹던 종인이오빠 품에
안겼는데 오빠가 뭔가 흠칫?이러는거야
혹시 내가 너무 무식하게 들이대서 나의 큰 덩치로 오빠를 밀어버렸나?
하는 생각에 오빠 품에 안긴채로 얼굴을 슥 올리니깐
"아직 안끝났어."
이러면서 내 눈 자기손으로 가려주더니 등 토닥여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선배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배는 천사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이스b!!!!!
"많이 무서웠어?"
"...어..응 무서워ㅠㅠㅠㅠ."
"ㅋㅋㅋ애기네 애기."
애기라고 놀리면서 계속 안기게 하곸ㅋㅋㅋㅋㅋㅋ
절대 안풀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야 고맙지(예헷)
그렇게 영화가 끝나고 우리는 밥도 먹으러 갔고 그러다 옷가게 둘러보기도 하고
스티커 사진도 찍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 표정좀 봐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마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못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표정은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그만하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 보일려고 서로서로 막 붙고 그러다가 종대선배가
찬열선배랑 붙으니깐 찬열선배가 순간으로 표정 찡그렸는데
하필 그렇게 찍힌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당황해가지고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는데 또 그게 찍힌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선배는
못나온 사진이 제대로 나온 사진보다 훨 많았짘ㅋㅋㅋㅋㅋㅋㅋ
"어...이게 뭐야?야 백현아 이 사진 봐봐."
"뭔데?....헐 야 오징어 김종인?너희 장난하냐?"
사실 사진찍을떄 오빠가 나한테 볼뽀뽀 했는데 그게 찍혔엌ㅋㅋㅋㅋㅋ
둘다 설마 했는데 진짜 찍힌거야 그래서 오호랏?하면서 더 해보고 그랬는데
다른건 다 안나오고 볼뽀뽀한 사진만 나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완전 깨알같이 우리 찍혔는데 그걸 또 종대선배가 발견함(소오름)
"아 뭐야 이게 지금 솔로들 무시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선배 죄송해요ㅋㅋㅋㅋㅋ진짜
찍힐지 몰랐어요."
"야 박찬열 저딴 표정도 찍혔는데 이게 안찍혔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변백현 거기서 왜 내 표정 얘기가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땤ㅋㅋㅋㅋㅋ
잘나왔잖아^^"
"하...나쁜놈들 친구고 후배고 진짜."
"선배 힘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종인이오빠가 나한테 볼뽀뽀한 사진은 우리한테 주고
도비선배 엽사는 가위바위보해서 가지기로 했는데 그게 수정이 당첨ㅋㅋㅋㅋㅋㅋㅋ
도비선배 완전 우울해보였어..ㅁ7ㅁ8 힘내여 선배
그렇게 사이좋게 사진나눠 가지고는 쿨하게 각자 집으로 갔어.
뭔가 종인이 분량이 없는것같다구요??
설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