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총체적난국 아파트 주민들
w.열니
EXO - MAMA
암호닉 is my life...★ |
키위 ohoh세훈 비글비글 부끄 꼼데 됴블리 |
하나님은
이제 마성의 게이로는 모자라서 야행성 올빼미를 전도해주셨나보다
거의 3시간동안 생지랄을 하던 윗층새끼는 이제 지쳤는지 조용하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저새끼가 질리도록 쿵쾅대며 불러댄 노래가 쉴새없이 맴돌고있었다
이 아파트에 온뒤로 머릿속이든 집구석이든 안시끄러운데가 없는거같다
점점 나도 이상해지는 기분이다
난 다른것에 집중하면 좀더 나아지겠지 하며 티비를 틀었다
음악방송채널이 나온다
"바꿀수 있다고 바꾸면 된다고 말해요 므ㅇㅏ마 믜아마"
"그래 욾! 내가 욾! 꺄우우우우웅 아 싸랑해용
"
"으르렁 으르렁 왕뢍 왈왈아ㅗㄹ 컹컹ㅋ어 으르렁 대"
아까 그 올빼미새끼가 부르던 노래구만
노래도 개같은걸 골라가지고 부르고있어
근데 더 개같은건
그걸 내가 다운받고 있는중임
(혼미) (중독)
노래를 다운받은 나는 핸드폰으로 지금 무한재생중이다
병신같지만 존나 좋잖아..!!
엑소 사랑합니다
엑소노래를 계속해서 반복재생을 듣던나는
머리라도 식힐겸 샤워를 하기로했다
"거부할수우~ 없이~ 강려란~ 아 이 느낌에 빠져뻐려 나를 놧어허~"
"난 단순한게 조화~ 내 속에! 숨어 있던! 것이! 지금! 눈떠서어어어엉ㅇ"
"널! 못! 끊! 겠! 허! 큰일났어허~"
"허우 워어어엉 워우우어어 워어어어우우어워우워~~"
........????
방금 분명히 나아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떤 변태새끼가 내 욕실에 숨어들어온거여?!!!!!!!!
그럴리가 없지 씻기나해야겠다
나는 다시 노래를 부르며 씻는데에 몰입했음
"저 노란 달이 나흐를 놀려! 널 가질수 없다고~ 난 그냥 거친 야수인데에엥ㅇ~"
"그! 딴! 말! 할! 거면 꺼우져!"
?......설마...
"필요 하다면! 날! 바꿔!!"
"그녈 절때 보낼 수가 없써어어어어어어어어엉!!!!!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부할수 없이! 강렬한!!!1"
"이 느낌에 빠져 뻐려 나를 놨어어어어엌!!!!!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그 정체모를 사람은 결국 나랑 늑대와미녀 완창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지는 모르지만 즐거운 샤워였어
띠링
그러던 도중 화장실 선반에 올려뒀던 내 전화기가 울렸음
문자가 온것같았지만 손에 거품이 다 묻어있어서 그냥 놔뒀음
또 분명 대출문자겠지 ㅡㅡ
근데 한번 더 울리는거임
겁나 끈질긴 새끼로군
그런다고 내가 확인할줄 아느냐!!!1 난 대출따윈 필요 ㅇ벗어!!!!!!!!!!!111
핸드폰은 무시하고 거품뭍히던거 마저 다 뭍히고 물로 다 헹궜음
선반에서 수건을 꺼내서 대충닦고
평소에 하던것처럼 큰 수건을 몸에 둘렀음
수건이 커서 내 허벅지 반까지 가리는 크기임! 예전 집에선 오세훈앞에서도 항상 이랬으니까. ㅇㅇ
머리도 대충 물기묻은것만 닦고 문고리를 돌려 열었음
음~ 상쾌하당~~
근데 집 문이 열려있었나
갑자기 공기가 추워진거 같은...데......
"???????!!!!!! 헐 야 오징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ㅈ....징...징어....누나.........."
"오세훈?....ㅈ...종대야 니가 여기 왜...."
근데 종대 옆에는 누구지...모르는 사람인데
"누....누나.......(털썩)"
종...종대가 쌍코피를.....!!!!!!!!!!!!11
아니 근데 지금 중요한건
난...지금....수건밖에........
입지않았다................
"꺄아아아아아아앙ㅇ앙아아아가가아아아아아가악!!!!!!!!!!!!!!!!!!!!!!!!!!!!!!!!!!1111"
오늘 사담은
할말이없네여
쩝
투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