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성 작가 아카리 입니다.
14화를 끝으로 드디어 구름성이 완결을 맞았어요! 사담 공지는 그냥 제가 하고 싶던 말들을 주저리 늘어놓기 위해 씁니다! ㅎㅎ
첫 연재가 작년 민형이 생일이었으니까, 벌써 1년하고 한 달이나 지났네요.
사실 구름성을 쓰면서 도대체 왜 이런 장르로 한거지? 하며 저를 자책하기도 했는데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쓰는 내내 즐거운 상상하면서 썼던 것 같아요.
구름성을 처음 연재할 때 저는 고3 이었는데요, 벌써 1년이 지나 대학생으로 이 글을 완결 짓게 되어 너무 느낌이 이상하고 그러네요 ㅠㅠ
마냥 고등학생일 것 같던 민형이도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고 ㅠㅠㅠㅠㅠㅠ
이래저래 참 느낌이 이상해요. ㅠㅠ
구름성을 연재하지 못하게 된 이후에도 저는 계속 글잡에 들어와 구름성에 달아주시는 댓글들을 보곤 했어요!
정말 볼 때마다 구름성 연재 내가 완결내고 만다! 하며 이를 바득바득 갈고는 했었는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렇게 끝을 내네요.
구름성 이야기에 굳이 넣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자면, 러러는 여주 과거 꿈 속에서 이미 사라진 존재예요!
돌아온 현재 여주의 환상으로 보였던 잠깐의 존재였을 뿐, 계속해서 여주 곁에 머물러있던 건 아니랍니다 ㅠ
이 이야기는 사담 공지를 보시는 독자님 한해서만 알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남주!
남주는 정말 정해놓고 쓴 게 아니라 ㅠㅠ 말하기가 정말 애매해요.
뭐, 민형이 도영이 둘이라고 할까요? 꿈 속에서는 도영이가, 현실 속에선 민형이가 남주의 느낌이니까요.
결말에 대해선 몇 번을 바꿨는지 몰라요 ㅠㅠ
정말 많은 결말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 중 그나마 무난했던 애로 썼습니다 ㅋㅋㅋ
미래의 여주가 어떻게 될 진 독자님들의 상상에 맡길거에요! 슬픈 이야기로 결말 짓기엔 민형이를 만난 여주가 행복하길 바라기에 그냥 조용히 슬픈 결말은 덮어두었어요. 그러니 독자님들이 상상하고 싶은 대로 마구마구 상상해주세요! ㅎㅎ
앞으로의 계획이라 한다면, 다른 작품을 가지고 돌아오는 일이 되겠죠? 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ㅋㅋㅋㅋㅋ 빠르면 다음 달이지 않을까 싶고 ... 아니면 겨울 방학에 짠! 하고 나타날 수도 있고 ...
이런저런 썰들을 풀어놓은 것들이 있어서, 그 중에 골라보려 해요. 구름성 같은 완전 판타지 뿜뿜하는 작품보단 (정말 구름성 판타지 소재 힘들었어요...ㅠㅠ) 일상물 아니면 사극물 쪽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뭐 다 제 역량에 달렸겠지만요. ㅠㅠ
뭐 어쨌든간에!
이로써 구름성의 모든 이야기들을 마칩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모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어요.
아, 그리고 추가로 하나만 더!
'아카리' 라는 제 필명은 일본어로 빛, 등불을 의미해요.
정말 미세하지만, 보이지도 않지만 조금이나마 독자님들께 구름성이 빛처럼 반짝이는 순간이 되었었기를 바라요.
그럼, 오늘 밤에 여러분 꿈에 구름성 아이들이 나오길 바라며,
2017, 09 아카리.
(P.S 구름성, 또는 제게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빠른 답변 슝슝 달아드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