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Forever #Pro
"강태준 씨가 여긴 어떻게..."
"왜 못 본 걸 본 사람처럼 그러십니까?"
"... 일단 올라가시죠."
...컷-
계속되는 실수에 드디어 감독님의 컷이 떨어졌다. 어제 영화를 보느라 한숨도 못 잔 탓에 피곤해 대본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수차례 NG를 내다가 겨우 컷을 받았다. 평소 같으면 금방 끝났을 장면인데... 괜히 상대 배우에게 미안해졌다.
"... 저기"
"네?"
"오늘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아닙니다. 들어가서 쉬세요."
나름 용기 내서 말했는데 기분이 안 좋은 건지 아니면 나랑 얘기도 하기 싫은 건지 금방 말을 끝내버리고 김태형 씨는 차를 탔다. 진짜 김태형 나만 마음에 안 들지? 다른 배우들한테는 맨날 싹싹하게 잘만 하더니 나한테는 까칠하게 군다. 주연이라 촬영이 안 겹치는 것보다 같이 하는 촬영이 대부분인데. 김태형 씨 말대로 집 가서 쉬어야겠다.
"집 가서 푹 쉬고 내일은 실수하지 마"
"... 알았어"
매니저인 남준 오빠가 나를 데려다주며 말했다. 평소에 실수를 해도 별말을 하지 않던 오빠가 저런 말을 할 정도니 내가 실수를 많이 했나 보다... 오빠를 보내고 집에 들어와 씻고 나서 자기 전에 김태형 씨 인 스타나 구경할까 하고 SNS에 들어갔다.
"와... 사진 되게 잘 찍네"
인스타에는 직접 찍은 건지 풍경 사진들과 셀카, 동료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이 가득했다. 사진 찍는 거 되게 좋아하나 보네.
"아....!"
김태형 씨 인스타를 염탐하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눌러버렸다. 지금 취소한다고 해도 알림은 갔을 텐데... 취소할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알림 간 거 취소해도 소용없을 거 같아 그냥 놔두고 피곤해서 바로 잠에 들었다.
"... 헐"
아침에 눈을 뜨고 밀린 알림을 확인하고 인스타에 들어가 보니 김태형 씨가 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내가 먼저 좋아요를 눌러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나한테도 눌러줬다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처음 써본 글입니다! 반응 좋으면 연재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강태준 씨가 여긴 어떻게..."
"왜 못 본 걸 본 사람처럼 그러십니까?"
"... 일단 올라가시죠."
...컷-
계속되는 실수에 드디어 감독님의 컷이 떨어졌다. 어제 영화를 보느라 한숨도 못 잔 탓에 피곤해 대본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수차례 NG를 내다가 겨우 컷을 받았다. 평소 같으면 금방 끝났을 장면인데... 괜히 상대 배우에게 미안해졌다.
"... 저기"
"네?"
"오늘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아닙니다. 들어가서 쉬세요."
나름 용기 내서 말했는데 기분이 안 좋은 건지 아니면 나랑 얘기도 하기 싫은 건지 금방 말을 끝내버리고 김태형 씨는 차를 탔다. 진짜 김태형 나만 마음에 안 들지? 다른 배우들한테는 맨날 싹싹하게 잘만 하더니 나한테는 까칠하게 군다. 주연이라 촬영이 안 겹치는 것보다 같이 하는 촬영이 대부분인데. 김태형 씨 말대로 집 가서 쉬어야겠다.
"집 가서 푹 쉬고 내일은 실수하지 마"
"... 알았어"
매니저인 남준 오빠가 나를 데려다주며 말했다. 평소에 실수를 해도 별말을 하지 않던 오빠가 저런 말을 할 정도니 내가 실수를 많이 했나 보다... 오빠를 보내고 집에 들어와 씻고 나서 자기 전에 김태형 씨 인 스타나 구경할까 하고 SNS에 들어갔다.
"와... 사진 되게 잘 찍네"
인스타에는 직접 찍은 건지 풍경 사진들과 셀카, 동료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이 가득했다. 사진 찍는 거 되게 좋아하나 보네.
"아....!"
김태형 씨 인스타를 염탐하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눌러버렸다. 지금 취소한다고 해도 알림은 갔을 텐데... 취소할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알림 간 거 취소해도 소용없을 거 같아 그냥 놔두고 피곤해서 바로 잠에 들었다.
"... 헐"
아침에 눈을 뜨고 밀린 알림을 확인하고 인스타에 들어가 보니 김태형 씨가 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내가 먼저 좋아요를 눌러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나한테도 눌러줬다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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