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현성] 아리랑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신알신으로 놀라서 달려온 그대, 죄송해요.

톡이 아니랍니다

자러간다던

Wonder Talk

ㅋㅋㅋㅋ미안해요 이쁜이들

제맘대로 자유톡 중단한 원더랍니다.

왜 다시 왔냐구요?

ㅠ.ㅠ숨겨논 선물 드리러왔어요

원래 다른 필명으로 썼던건데 조심스레 다시 데려와봐요

반응이 안좋음 당연히 물거퓸이 되야져 힣

옛 필명때 프롤로그에 암호닉 신청한 이쁜이들이 있었는데 죄송해요

다시 돌아와줘요ㅠㅠ엉엉

솔직히 금방 돌아온다면서 반응이 좋지 않아 안돌아갔던거 용서해 주세요

딸기사탕/달달/미로/모닝콜/환상그대/잉피/김남성우규현/바카루/제이/냐옹/댕열/감성/규밍/솜사탕/써니텐/탐식/익명인

그대들 아직 살아있나요ㅠㅠ?저 기억해요??전필명이 ㅌㄹㅋㅌㄹ......

prologue

여러분 안녕? 난 규. 질문하나 할게요. 다시태어난다면 뭐가 되고싶어요? 하하하 뻔한걸 왜 묻냐고요? 왜냐하면 저는 조금 특별하거든요. 네 맞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남자. 아, 근데 오해마실게요. 현성행쇼 이거 절대 아니예요. 트리컴트루분들도, 나도 모르는 놈의 꿍꿍이를 알고싶어서예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놈의 속. 제가 기필코 다 파헤치고야 말겠어요. 그럼 난 이만. 아참, 이 얘기하려던게 아닌데. 여러분 저 드디어 솔로앨범 나옵니다. 한눈팔지말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이제부터 이야기 시작하니까 주의 바람. 그럼 첫방때봐요.

"성규야"

"너 미쳤냐?"

어따대고 반말이야. 가아니라, 참나 어이가 없어서. 얘가 지금 뭐래요? 뭐라그랬니 너. 다시 한번 말해봐. 와-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네. 바들바들 떨리는 손을 간신히 부여잡고 앞에 놓인 차가운 물컵을 쥐었다. 이걸 확 한대 쳐? 휴- 아니야, 너도 얼굴로 먹고사는거니까 한번 참아줄게. 도저히 화가 가시지 않자 애꿎은 얼음만 씹으며 신경질적으로 녀석을 노려보았다. 그래, 남우현으로 생각하자. 아그작아그작 부셔지는 이 얼음은 저 천하의 죽일놈이다. 넌 죽어도 싸.

"그렇게 미운 눈 하지말고,응?"

너야말로 미운짓좀 그만할 수 없겠니? 기집애마냥 베실베실 아양떠는건 너 좋아 죽는다는 트리..뭐? 무튼, 니 팬들한테나 써먹으라고. 이 멍멍이새끼야. 지금 딱 내 심정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못된 시어머니 마냥, 재수없는 전 남친에게 이거나 먹어라 하는 여주인공처럼 그 잘난 니 얼굴에 얼음물 한바가지 끼얹어주고싶거든. 정신 좀 차리라고. 야, 남우현.

"바쁜사람 불러 놓고 뭐하자는거야."

너랑 노닥거릴시간 없으니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으나 기어코 녀석에게 손목을 잡혀버렸다. 김성규 너도 똑같아. 징글맞다 정말.

"이거 안놔?"

"쉿- 여기서 큰소리 내면 우리 둘다 좋을꺼 없잖아. 팬들한테 우리 여기있어요- 할꺼야?"

검지손가락을 제 입에 딱 붙이고 또 쎌죽 웃어보인다. 능글능글 이 능구렁이가 진짜. 우리 좋아하시네.

그러고 보니까 염색했네? 에이 나는 까만머리가 더 좋은데. 뭐 그래도 성규형은 아무거나 다 어울리니까! 앨범 준비는 잘되가? 뮤직비디오는 찍었어? 사장님한테 나도 출연시켜달라고 조를까? 첫방은 언제야? 응응? 쉴세없이 조잘거리는 그 입. 꼬매버릴까.

"헛 소리 집어치우고, 도대체 하고싶은 얘기가 뭐야. 우.리.가 이렇게 마주보고 있을 사이는 아닌거같은데"

"또 째려본다,또! 뭐 그래도 난 이뻐쥬금.히."

"미친"

"말했잖아- "

"우리 다시시작하자."

멍멍멍 개소리. 여러분 멍멍이는 역시 남우현이죠. 탑 오브더 독, 개새끼.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니가. 뭘 다시시작해. 너랑 나 사이에 다시라고 할게 있었나? 항상 이런식이지. 남생각안하고 니 기분따라 니 멋대로. 그래서 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