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여주의 말에 잠시 정적이 오고 갔다. 왜냐하면 남준은 자신을 소개하기 애매했기때문이다. 너와 함께 데뷔할 사람이야라고 하기엔 여주의 존재를 이미 방탄의 멤버로 인정한 셈이고 지금 여주의 눈에는 경계가 가득했기때문이다. 남준은 생각을 접고 자신이 누구인지 밝혔다.
"어... 난 김남준이라고 여기 연습생이야"
"아 네 안녕하세요 저도 연습생인 성여주라고 합니다 제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앞도 안보고 뛰려다가 큰일날뻔 했네요 죄송해요"
"아 아니에요 저도 똑같죠 뭐... 아 그럼 전 연습하러 이만..."
"아... 네 저도 이만 열심히 하세요!"
"ㄱ..감사합니다"
여주는 그 상태에서 다시 방PD의 방문을 열고 나 오늘부터 잠수!!!라며 소리치고 달려나갔고 남준은 거기서 한번 더 벙쪄 서있는데 방PD가 달려나와 야!!!!!하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며 남준은 충격을 먹었다. 방탄에서 방PD의 존재는 무섭고 절대로 함부로 하지 못하는 존재였기에 충격이었다.
"어 왔냐?"
"ㅇ..네"
"얘 상태 왜이래"
"저 만났어요 그애..."
"누구?"
"우리팀에 들어온다는 애요..."
"어떤데"
"그게... 예의 있는 듯 예의 없는듯..."
"그게 뭐냐"
"처음에 부딫힐 뻔했을때 예의바르게 사과하는 모습을 봤고 사과하고 달려가길래 어딜가싶어서 봤는데 방PD님 방이었고... 문을 열고 잠수라고 소리치고 달려가고... 방PD님은 항상 있는 일인듯 야하고 소리치고 들어갔어요..."
"도대체 뭔말이야..."
남준은 멤버들이 다 올때까지 정신이 멍한 상태였고 윤기와 석진은 남준을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앞에서 손도 흔들고 말을 걸어보기도 하였는데 도저히 정신 차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후 멤버들이 시끌벅적하게 들어왔다.
"형 뭐해요? 저 그애 봤어요!"
"ㅇ..어 왔어? 그애?"
"방PD님이 말한 애요 달리기 진짜 잘하던데요? 속도 오우...."
"그애... 도망간거야"
"네?"
남준의 말에 멤버들 모두 남준을 쳐다봤고 남준은 말을 이어갔다.
"아까 제가 말했잖아요 방PD님한테 잠수탄다고 문 갑자기 열고 소리지르고 뛰어나갔다고 그리고 방PD님도 뛰쳐나오셔서 소리질렀는데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근데 저한테 갑자기 오셔서 인사를 했는데 방PD님이 하시는 말씀이 니네팀 들어가는 거 알고 지금 도망간거야 하고 들어갔셨어요..."
"그럼 그애도 들어오기 싫어하는거 아니에요?"
"따지면 그렇지... 솔직히 걸그룹이나 솔로로 데뷔할줄 알았는데 보이그룹의 홍일점이라니 놀라긴 했겠지..."
멤버들과 남준은 여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매니저가 들어와 방PD님 호출이라는 말에 다 같이 방PD방으로 찾아갔다.
"안녕하세요 PD님"
"그래 왔니? 일단 앉아봐"
"네"
방PD는 방탄을 의자에 앉히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어 나야 잡았어? 걔 여기서 갈수 있는 곳 얼마없어 옛날 작업실 아니면 연습실에 불꺼놓고 숨어있을꺼야"
방PD의 전화가 끝이나고 멤버들을 쳐다보자 모두 놀라 굳어있었다.
"아 연습생한명이 탈출해서 잡으러 간거야 좀 쇼킹한 소식을 전했더니 남준이 너는 봤지?"
"네 봤죠..."
"걔가 그렇게 정상인 애는 아니라서 말이야"
그와 동시에 문이 열리고 실장님이 들어오더니 잡았다며 곧 올꺼라는 말이 들려왔다. 그리고 여주의 목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아 내발로 가겠다고!!!!! 이건 납치지 데릴러 온게 아니잖아!!!!!!"
"시끄러!! 아까 내려줬다가 다시 도망가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가만 있어"
"내려 달라고 쀄에에엑!!!!!!!!!!!!!!!!!!!!!"
"시끄럽다고!! 다른 연습생들 귀 다 떨어져 나가겠다"
"내려주면 되잖아!!!!!!"
"그래 내려준다 내려줘 넌 이제 저기 들어가"
"저길 왜들어가"
"안에 피디님 계실꺼야 이야기해"
"아 싫은데... ㅇ...알겠어 들어가면 되잖아..."
실장님이 문옆으로 나와주자 여주가 들어왔다. 여주는 방탄을 보고 굳더니 매니저를 다시 쳐다보자 어깨를 으쓱거리며 가버렸다.
"아 다른사람 있다고 안했잖아!!!!!!"
"목청 나가겠다 여주야 앉기나해"
"아 진짜 삼촌... 아 안녕하세요 성여주입니다"
"안녕하세요..."
"뭐 인사는 나눴고 저 애들이 니랑 같이 데뷔할수도 있는 그룹 멤버들이야"
"진짜 미친거아니에요? 어떻게 남자랑 데뷔를 시켜요?! 여자랑 남자랑 체격차이도 나고 체력도 현저히 딸리고 그런데 아 진짜! 곱게 데뷔시켜준다며! 이건 곱게 욕먹게 해준다는 거랑 뭐가 달라요!!!"
"니 체력보면 가능해 그리고 언제부터 남자 여자 따졌다고 처음에 뭐든 욕먹어 생긴걸로 욕먹고 노래가 뭐 그따구냐면서 욕먹고 그냥 왜 태어났냐고도 욕먹어 그런데 괜찮아"
"저 피디님?"
"어 그래 넌 이제 좀 닥쳐봐"
방PD의 말에 여주는 입을 다물고 방PD를 노려보자 방PD는 여주의 모자를 눌러버렸다. 그리고 방탄에게 다시 물었다.
"너희들도 쟤랑 같은 생각이냐"
방PD의 말에 여주는 고개를 들어 방탄을 쳐다보았다. 여주의 눈빛에는 무언의 압박이 담겨있는 눈빛이었다. 순간 윤기가 같은 생각입니다 라고 말을 하자 여주의 눈빛에는 칭찬의 눈빛으로 윤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봐요! 같은 생각이라잖아요!! 분명 삼 아니 PD님도 욕먹는다니까요!"
"내가 욕먹든 말든 상관없고 어짜피 욕먹을꺼 알고 있어 난 일단 계속해서 같이 데뷔하는 걸로 밀고 나갈꺼다 그러니까 좀 친해져봐"
"피디님!"
"삼촌!!"
"시끄러 오늘부터 연습 같이하라고 부른거야 이제 나가봐"
실장님의 등에 떠밀려 쫓겨난 여주와 방탄은 복도에서 멍하니 서있었다. 여주는 멍하니 있는 방탄을 불렀다.
"저기요"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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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왜 또다시 탑시드가 아니라 행복이인가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 탑시드 글은 고민이 많아서 행복이로 찾아오게 되었어요 완결을 생각하고 있으니 어떻게 완결을 맺어야 여러분들이 좋아하실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사실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해피엔딩이긴하지만 해피엔딩도 많은 종류가 있으니까요 홍일점글은 얼른 애들 데뷔를 시켜야하는데 그다지 사이가 좋진 않네요 얼른 애들 사이가 좋게 만들어야겠어요 저 곧 대학 발표나와요... 도키도키... 합격하면 글과 함께 그 날 찾아올게요! 그때까지 잘 지내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