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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과_황 전체글ll조회 4222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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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Nam, CHEEZE -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여주는 정신을 차리고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었다. 그리곤, 민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가는 동안, 초조해진 여주는 손톱을 뜯었다. 몇 번 신호음이 들리다가, 자고 일어난건지 꽤 잠긴 목소리가 들렸다. 여주는 주먹을 꼬옥 쥐고선 말했다.



 "어... 여주야."
 "...민현아 시간 있음 만나자, 할 말 있어."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아 홉 번 째




 

 종현과 민현의 자취집 근처 공원, 여주는 그저 달아오른 볼을 식히려 입엔 아이스크림을 물고선 그네 위에 앉아있었다. 실질적으로 공원에 도착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체감상으론 몇 시간은 된 거 같았다.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저 멀리서 누군가가 이 쪽을 향해 뛰어오는 게 보였다. 아이스크림을 먹던 여주는 뛰어오는 모습만 봐도 민현임을 알 수 있었다. 달리기도 느리면서... 아이스크림을 쪽쪽 빨아먹으면서 자신 쪽으로 뛰어오는 민현을 계속 보고 있던 여주였다.



 민현은 혹여나 오래 기다렸을 여주를 위해서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공원 안으로 들어와선 여주 옆 그네에 앉고선 가파르게 숨을 쉬었다.



 "그러게 왜 뛰어왔어?"
 "너 기다릴까봐... 많이 기다렸어?"
 "딱히..."


 

 여주는 민현을 쳐다볼 용기가 안 났다. 눈이 마주치면 금방이라도 제 마음을 말해버릴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괜히 멍하니 산 쪽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네를 살살 움직이던 민현은 그런 여주를 바라보다가, 물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아홉번째 完 | 인스티즈

 "무슨... 할 말 있다고하지 않았어?"

 "...그, 그게..."



 망했다. 민현의 얼굴을 보니 몸에 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고 심장 한 켠이 찌르르하게 울린다. 몸 전체에 열이 올라서 그런가, 술기운도 다시 되살아나는 거 같았다. 정신이 말도 아니게 헤롱헤롱해졌다. 여주는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선 민현을 쳐다봤다. 내가, 내가 뭔 말 하려고 했지... 다시 술기운이 살아나서 그런가, 맨정신이 아닌 거 같다. 여주는 눈을 도르륵 굴리며 곰곰히 생각을 했다. 그때였다. 가만히 여주를 지켜보던 민현이 여주의 양볼을 턱, 하고 제 손으로 잡더니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안 그래도 떠오르지 않았는데, 그런 행동을 하는 민현에 머릿속 회로 모두 정지해버린 여주였다. 민현은 여주를 그 상태로 계속 쳐다보다가 한 마디 툭 내뱉었다.



 "너 술 마셨지?"

 "많이는 아니고 조오금... 너는 자다가 막 일어난 거잖아..."



 여주가 기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자 민현은 푸핫, 하고 눈을 접어가며 예쁘게 웃었다. 곧 민현의 웃음소리가 끊기고, 그네가 움직이는 소리만 둘 사이를 매꿔갔다. 삐걱삐걱, 그네를 움직이던 여주는 사뭇 진지한 말투로 나지막히 민현을 불렀다.



 "민현아."

 "응?"

 "너 성격 나때문에 바뀐 거 맞아?"

 "아? 아니...? 그냥 바꾼건데... 불편할까봐, 애들이. 근데 할 말이 이거야?"



 그네를 살랑살랑 움직이던 여주가 민현을 쳐다봤다. 말하며 눈을 빠르게 깜빡이는 걸 보니 아마도 거짓말을 하고있는 게 분명하다. 이런 걸 왜 거짓말하는건지... 이해가 안 갔기도 하지만, 그냥 민현이 귀여웠다. 이젠 정말 부정할 수 없나보다. 그만큼 민현을 제가 좋아한다는 뜻이겠지. 버벅거리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 민현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 그만 여주는 푸하하, 하곤 웃음을 터트렸다.


 

 "사실 할 말은 이게 아니야."
 "......뭐, 뭔데?"
 "아, 진짜..."


 

 다 먹은 아이스크림을 손에 꼭 쥐고선 여주는 쉼호흡을 했다. 아무리, 다니엘에게서 민현이 저를 좋아한다는 그런 말을 대신 들어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 꽤나 볼이 발갛게 변한 여주는 고개를 민현 쪽으로 돌리고선 말했다.



 "나, 있잖아... 아직까지 너 좋아하는 거 같아."



 덜컥, 여주의 말에 민현은 사고회로가 정지되었다. 제가 잘못 들은 거겠거니... 했지만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제가 생각한 말이 맞았다. 분홍색이던 민현의 귀는 새빨갛게 붉어져왔다. 내가 들은 말이 진짜인가 믿기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민현은 아... 하고선 탄식을 터트렸다. 그러고보니, 여주가 먼저 또 민현에게 고백을 해버렸다. 민현은 제 마음이 정리되면, 그때 말하려고 했는데... 또 여주가 먼저 타이밍을 빼앗아갔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아홉번째 完 | 인스티즈

 "아, 그거 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우리 진짜 타이밍 안 맞다, 그치."

 "거짓말, 너 지난번만 해도 나 사랑할 자격 있냐며 물어봤다며?"

 "어... 어? 그거 누가 말해줬어? 다니엘? 종현이? 민기?"

 "비밀이야."



 여주는 방싯 웃으며 말했다. 쿵쾅쿵쾅, 민현의 심장이 빠르게 뛰어왔다. 그런 제 마음을 진정 시키려 후우, 숨을 내뱉고선 민현은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러다가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으로 여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해, 여주야. 아직까지 나는... 내가 여주 너를 좋아해도, 사랑해도 될까..."

 "...그래서, 거절하는 거야?"

 "내가 널 사랑해도 되는지... 난 모르겠어."

 "......"

 "....."


 

 다시 민현과 여주 둘 다 아무런 말도 없었다. 여주는 아래를 쳐다보다, 고개를 휙 들고선 민현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찌릿찌릿, 심장이 저려왔다. 누군가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 했다. 그래, 나는 아직까지도 민현이 좋다. 그것도 엄청나게. 여주와 눈이 마주친 민현은 숙쓰러워 귀를 붉히며 머리를 긁적였다. 물론, 제 마음으론 여주를 좋아하지만, 머릿속으론 안 그랬다. 마음과 머리가 따로 놀았다. 마음은 계속 사겨도 된다고 하지만... 머리는 안 된다며 붙잡았다. 민현은 골이 띵하게 아려오는 거 같았다.


 

 "...바보야. 그거는 옛날이잖아. 물론, 너가 잘못했고 백 배, 천 배 돌려받아야지. 근데... 중요한 건 내가 너를 아직까지 좋아한다는 거고, 너도 날 좋아한다는 거잖아."

 "......."

 "방금 전에 마주쳤을 때, 난 엄청 좋았어. 너무 가슴이 뛰어서 가슴 한 켠이 저릴 정도였어. 난 너를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야. 난 너를 사랑해."

 "......"

 "난 지금 너의 사과를 들으려 온 것도, 너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려고 온 것도 아니야. 그냥, 너가 확신을 줬음 좋겠어, 너도 날 사랑하는지 내게 보여줬음 좋겠어. 난 그런 모습을, 그런 대답을 보고 싶을 뿐이야. 그러니깐... 너는 어때?"



 여주의 말을 점잔히 듣고있던 민현의 귀는 곧 불타오를 것처럼 붉어졌다. 민현은 손을 쥐었다가, 폈다가를 몇 번 반복하다가 여주를 쳐다보았다. 여주와 눈이 마주치니 확실히 느껴졌다. 제 몸 안에서 울리는 고동 소리가, 붉게 타오르는 귀가, 잘게 떨리는 손이, 모든 게 다 느껴졌다. 몇개월동안 풀리지 않던 물음이었던, '내가 여주를 좋아하는 걸까?'에 대한 대답은 정해졌다. 민현 역시 여주를 좋아했다. 아니,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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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 너무, 많이. 사귀자."

 "...나도, 사랑해."



 여주가 탄 그네의 줄을 말아쥔 민현은 제 쪽으로 잡아 당겼고, 남은 한 손으로 여주의 뺨을 가볍게 그러쥐었다. 그리고선 천천히 입을 맞춰왔다. 여주는 처음에 당황하다가, 살며시 눈을 감아왔고 자신의 손으로 제게 입을 맞추는 민현의 뺨을 살살 쓰다듬었다. 그 날은 여주와 민현이 다시 만난 날이기도 하고, 민현이 여주에게 처음으로 먼저 스킨십을 한 날이기도 했다. 입을 맞추는 순간에도 서로는 서로의 파동을 느꼈다. 여주가 민현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민현이 여주를 못 되게 굴었다는 사실을 이젠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었음 그걸로 된 거지. 늦은 밤 가을바람이 살살 기분 좋게 둘 쪽으로 불어왔다.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이란 딱히 없었다. 그저, 늘 있었던 자리에서 변치않는 마음을 가지고 그를 좋아하면 됐다. 좋아하다보면, 언젠간 제 마음이 그에게 진심으로 전해질테니깐.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아 홉 번 째






 

 입맞춤을 끝내고, 민현이 여주를 쳐다보려 하는데 여주가 영 고개를 들지 않는다. 민현의 어깨에 잔뜩 붉어진 얼굴을 파묻고선 민현의 손만 꼬옥 잡았다. 전에 사귈 때엔 그저 입맞춤이 별 거 아닌 거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부끄럽고... 기분이 묘하다.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보다 가슴이 몇 천 배는 뛴다. 여주는 자꾸 아까 전 민현이 제게 입을 맞춰오는 게 떠올라 손을 더 꽉 쥐었다. 민현은 그런 여주를 쳐다보다, 낮게 웃으며 여주를 꼬옥 안아줬다.



 "얼굴 보여주면 안 돼?"
 "지금 얼굴 터질 거 같아, 안 돼.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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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기만 한데, 뭘."



 훅, 치고 들어온 민현의 말에 여주는 더더욱 민현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갑자기 확 치고 들어오는 게 어디있어... 더욱 자신의 품에 파고드는 여주를 보던 민현은 아프지 않게 여주의 어깨를 잡고선 살살 떼어냈다. 발갛게 상기된 볼과, 번지르르한 입술이 눈에 띄였다. 예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뚫어져라 제 입술을 쳐다보는 민현의 시선에 여주는 고개를 휙 돌리는데 집요하게 민현의 시선이 따라온다.



 "......러워."

 "뭐라고?"
 "부끄럽다구..."

 "예쁘다고요, 여주야."


 

 적응 안 되는 민현의 말에 놀라 벌떡, 일어선 여주는 머리를 정리하며 버벅거리며 말을 했다.


 

 "나, 나 늦었어... 너도 푹 자야 내일 수업 들을 수 있고... 어... 그, 그러니깐, 가볼게. 푹 쉬어."
 "데려다줄게. 잠이 안 와서..."



 여주의 말에 덩달아 일어선 민현에 여주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 이게 아닌데... 자신이 고개를 끄덕였음에도 당황한 여주는 머리를 긁다가, 이미 저만치 간 민현의 뒤를 종종 쫓았다.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길거리엔 사람 한 명 지나가지 않았다. 가로등만 아무도 없는 거리를 비추고 있었다. 둘이서 나란히 거리를 걷는데, 자꾸만 아까전부터 여주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걸을 때마다 부딪히는 민현의 손등이었다. 걸을 때마다 제 손등과 부딪히는데 그게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모르겠다. 따지고보면 아무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또 열이 오르는 거 같았다. 계속 신경이 쓰인 여주는 손을 다른 곳에 돌리려 하는데, 민현이 덥썩, 손을 잡았다.



 "아."

 "불편해? 뺄까?"

 "...아니, 괜찮아. 그냥 놀랐어."


 다정한 말투로 물어보는 민현에 마음이 평온해진 여주였다. 민현의 손은 생각보다 따뜻했다. 민현의 손에 제 손이 맞닿는 느낌이 낯설기도 했지만, 부드러웠다. 둘이선 아무말 없이 그저 깍지 낀 서로의 손가락으로 손등만 문지러주며 걸었다.


 

 그렇게 몇 분 걸었을까, 여주의 집이 나왔고 대문 앞까지 민현은 여주를 데려다주었다. 이제 들어가려 대문을 여는데 어찌된지 민현이 여주의 손을 놓아주지 않는다. 여주가 고개를 갸웃하고 민현을 쳐다보는데 민현이 여주를 꽤나 뚫어질 듯 쳐다보고 있었다. 봐도봐도 적응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였다. 여주의 얼굴이 다시끔 붉어지고, 민현의 귀 역시 붉어졌다. 그렇게 쳐다보다가 민현이 와락, 여주를 껴안았다. 민현의 품에 안긴 여주는 눈을 꿈뻑이는데 민현이 행복하다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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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꿈같아......"
 "......"


 민현의 말을 들은 여주는 민현의 품에서 살짝 빠져나와선 까치발을 들고선 민현의 입에 쪽, 하고 자신의 입을 맞췄다.


 

 "꿈 아니야, 바보야."
 


 여주의 갑작스러운 뽀뽀에 순간 당황하던 민현은 눈이 동그랗게 커져 어버버거리다가 정신을 차리고선 다시 여주를 꽈악 안았다. 그리곤 따발총처럼 '사랑해.'를 수백번, 수천번 말했다. 여주는 그런 민현에 푸하하, 하고 웃다가 나지막히 '나도.'라고 말했다. 민현이 여주를 제 품에서 떼어내고선 손등을 쓰담아주었다. 그리고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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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꿈꾸고, 잘 자, 여주야."

 "너도, 좋은 꿈 꿔, 민현아."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뒤로하고선 여주는 손을 흔들다가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없이 조용한 집 안에 들어오니 심장이 쿵쾅거리는 게 더욱 잘 들리는 거 같았다. 예전에 처음으로 사귈 때보다 더 떨리고, 기분이 좋았다. 이상하다, 그땐 제 일생에서 제일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하긴, 그땐 민현이 저를 안 좋아했으니깐. 여주는 옷을 갈아입고선 민현과 있었던 지난날들을 버리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땐 그때고, 민현은 많이 바뀌었으니깐. 지나간 일을 신경써봤자 무슨 이득을 얻겠는가, 제 감정만 소비할 뿐이었다. 민현이 제게 사과하기도 했고... 괜히 또 지난 얘기를 하니 기분이 꿀꿀해진 여주는 벗은 옷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기분을 바꾸려 오늘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냈다.



 어느새 샤워까지 다 마친 여주는 침대에 누워선 휴대전화를 들어, 카톡에 들어갔다. 민현의 프로필을 보다가, 너무 딱딱하게 저장된 듯한 '민현.'이라는 두글자가 신경 쓰였다. 예전엔 못 느꼈는데, 꽤나 딱딱해보여 여주는 입을 꾸욱 다물고선 무어라 저장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해냈다. 그러다 떠오른 좋은 생각에 실실 웃으며 민현의 이름을 바꾸었다.



?❤



 이정도는 괜찮겠지. 사귀는 사이인데, 뭘. 민현의 이름을 바꾼 여주는 민현이 잘 들어갔는지 궁금해졌다. 민현과의 채팅방에 들어간 여주는 '도착했어?'라고 보내려다가 또 너무 딱딱해진 거 같은 말투에 몇 번을 지웠다가 고쳤다가를 반복해졌다. 남들이 보기엔 신경 안 쓸 거같은 세밀한 부분이 이젠 신경이 쓰였다. 그렇게 몇차례를 반복하다가 결국은 처음 타자 친 걸로 보내려는데, 민현에게 카톡이 왔다. 이번은 민현이 먼저 타이밍을 낚아챘다.



?❤

좋아해, 많이. 여주야. 오전 1:18

어? 읽었다. 오전 1:18



 너무 갑작스러워 여주는 눈만 깜빡이다가, 혹여나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할까봐 빠르게 타자를 쳤다.



오전 1:19 내가 더 좋아해, 민현아.

오전 1:19 그나저나 잘 들어갔어?


?❤

응. 오전 1:19

아까 전에 도착했는데, 씻느라 못 보냈어. 오전 1:19


오전 1:19 괜찮아, 나도 방금 막 씻어서 너한테 카톡 보낼까 생각 중이었어.


?❤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얼른 자 여주야. 오전 1:20

내일 또 수업 들어야하잖아. 오전 1:20


오전 1:20 맞다. 내일 1교시부터 있는데...

오전 1:20 1 민현이 너도 얼른자.

오전 1:21 1 나는 지금 잔다!

오전 1:21 1 잘자 민현아!! 좋은 꿈 꾸고!

                           


 민현의 말에 얼른 스텐드 조명의 불을 끈 여주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리고선 잠에 청했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아까 전의 일과 카톡 내용에 입꼬리가 자꾸자꾸 올라갔으나, 피곤한 기운이 여주를 눌려와 몇 분 안 가 여주는 잠에 빠졌다.


 

 종현과 얘기하느라 여주가 보낸 카톡을 못 본 민현은 침대에 누운 그때서야 확인 할 수 있었다. 여주가 보낸 내용을 보고 입꼬리가 슬금슬금 올라간 민현은 애써 올라간 입꼬리를 감추려 내려보지만,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이젠 뭘해도 여주가 귀여워보이고, 예뻐보인다. 민현은 예전에 했던 제 행동이 기억나지 않게, 여주를 좋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때문에 여주가 또 마음 아픈 일이 생기지 않았음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민현이 여주를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아해주는 것밖에 없었다. 민현은 타자를 치고선, 휴대전화 화면을 껐다. 여주와 함께 생겨날 행복한 일들을 상상하며 민현도 잠에 빠졌다.



?❤

여주 네 밤은 그 누구보다 편안하고, 너처럼 예뻤음 좋겠다. 오전 1: 58 1

학교에서 보자, 여주야. 오전 1: 58 1

그리고 그 누구보다 좋아해, 여주야. 오전 1: 58 1

진짜 잘 자. 오전 1: 58 1




Epilogue


 여주가 집 안에 들어가고, 창문에 불이 켜지기까지 앞에서 기다리던 민현은 창문에 불이 켜지자 안심을 하고선 뒤돌아선 반대편인 자신의 집으로 걸어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민현은 많은 생각을 했다. 지금 상황이 믿겨지지도 않았다. 깨고싶지 않을 꿈 같았다. 걸어가는 도중, 꿈이 아닌지 확인하려 민현은 제 볼을 꼬집어보기도 하였다. 꼬집으니, 얼얼하게 볼이 아픈 게 꿈이 아님을 증명해주었다. 헤어지고 나서 바라던 게 현실이 되니, 민현은 지금 죽어도 좋을 지경이었다. 그나저나, 대체 누가 여주에게 제가 그랬다고 말해주었는지... 영 감이 안 갔다. 민현은 가면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한 사람이 떠올랐다. 유력한 사람은 다니엘이었다. 이어준다고 말은 했는데, 누가 진짜 해줄지 알았겠는가. 민현은 다니엘이 한 편으론 고마웠지만, 한 편으로는 너무 안쓰러웠다. 모든 걸 포기하고, 저와 여주를 이어준거니깐......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민현은 어느새 종현과 같이 사는 제 자취집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금방 씻고나온 걸로 보이는 종현이 수건으로 머리를 털고 있었다. 



"어딜 갔다오길래 이제 와?"

"종현아... 나 너무 행복해."


 
 민현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고선 호탕하게 웃기 시작했다. 머리를 털던 종현은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민현을 쳐다봤지만, 민현은 신경쓰지 않고, 더 크게 웃었다. 머리를 털던 종현은 그런 민현을 쳐다보다가, 저도 웃음이 터져 같이 웃다가 민현에게 질문을 던졌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 아홉번째 完 | 인스티즈



 "대체 무슨 일이야... 미녀나. 나 너무 웃겨. 너가 그렇게 크게 웃은 거 이번년도에 처음 봐..."

 "진짜 듣고 놀라지마, 종현아."

 "안 놀랄테니깐... 웃음 멈추고 말 좀 해봐."



 종현은 웃음을 참으려고 입을 꾹 다문채, 민현을 쳐다보았다. 민현은 방긋, 눈을 접어가며 웃은 채 종현에게 저와 여주가 사귄다며 말했고, 종현은 '아, 그래?'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다가, 갑자기 눈이 커진 채 다시 되물었다. 되물어도 같은 말이 나오자, 종현은 혼자서 머리를 털며말도 안 된다며 중얼거렸다. 민현은 그런 종현을 지켜보다, 계속 아까 전 일이 떠올라서 귀가 붉어진 채 소파 방석을 꼬옥 끌어안고선 웃으며 혼잣말하듯 말했다.



 "나 이제 죽어도 여한 없을 거 같아, 종현아."

 








*********


유교과 황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와아) (짝짝) 근데 사실 번외 2편정도가 남아있다는 사실... ^ㅁ^

아 그리고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번화 브금은 여섯번째화 브금이랑 똑같답니다 (Inst이고 아니고의 차이...)

제가 여주를 대하는 마음이 사랑인지를 헷갈려하다가, 결국은 사랑이라고 정의를 내리는 민현의 마음을 브금으로 말하고 싶었어요...

번외는 차기작 후보 2편(원래 3편인데 하나는 특별편으로 썼던 재규어 민현이라...)이 올라가고, 업뎃 될 예정입니다!

유교과 황민현을 쓰고, 매주 댓글이나 반응 보는 재미에 살았어요...! 독방에 가끔씩 제 글이 추천받을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그리고, 매일같이 예쁜 댓글 보면 제가 힐링이 많이 된답니다 ㅜㅅㅜ


열심히 차기작 후보도 쓰고 있는 중이라서, 곧 올라갈 예정입니다... (아마도 빠른 시일내에 올라갈 거예요...)

어쨌거나,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이라는 글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두서없이 쓴 글이라서, 전개가 이상할 수도 있는데... 매번 초록글 올라가고, 신알신 수가 올라가는 걸 보면 되게 기분이 오묘하더라구요...

원래는 그냥 재미삼아 올린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지켜본다는 그런 점에서 더욱 잘 써야지... 잘 써야지...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뭔가 하나의 문장에도 몇 번 보면서 표현을 고치려고 하고 그러는데, 그럴 수록 뭔가 더 이상해지는 느낌이 들고...

신경 쓸 수록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중간에 글이 잘 안 써질 때가 있었기도 하고...

근데 독자님들이 격려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ㅜㅜ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감사하다는 말 밖에 전하지 못 하네요 ㅜㅜ 근데 정말 감사합니다!...


약 며칠 뒤면 수능인데 꼭 좋은 성적이 나오셨음 좋겠어요! 원하는 대학 들어가시고 행복한 대학생활 보내셨음 좋겠네요!ㅁ!

그리고, 감기 걸리지 마시고...... 독자님들이 아프면 저도 아파용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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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7년 전
독자2
자까님..제가 드디어 1등을해봅니다 헝ㅠ(감격)사실 댓글달았는데 실수로뒤로가기눌러서 다시쓰고있어요..ㅠ 유교과황민현이 마지막이라니 뭔가 아쉽기도하고 새작이 기대되기도하고..이글보면서 느끼는건데 진짜 감성적으로 잘쓰시는거같아요..민현이 말하는것도 너무예쁘고..ㅠ 제 글은 기승전 꼬대거든요..☆☆☆ 저두 언젠간 예쁘게쓸수있겠죠(눈물) 인티나가고 공부하려는데 갑자기 신알신와서 호다닥 들어왔습니다 자까님 저랑데스티니에요 힛 맨날 암호닉 못정했다고 찡찡대는댓글달았는데ㅋㅋㅋㅋㅋㅋ그래서 마지막화에 암호닉을[찡찡이]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저두 글잡쓰는입장으로써 작가님 사담 다 공감되요! 댓글보는재미로사는인생☆ 초록글올라가면신기하구ㅋㅋㅋㅋ독방에 추천하는글있으면 기분좋구!! 신알신도늘어가는거보면 신기해요ㅋㅋㅋㅋ! 요즘 글잡 소비하시는분들이 많이줄어서 그만큼 쓰시는분들도 많이줄었는데 그럼에도불구하고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작품도 기대할게요!❤
7년 전
유교과_황
1등 축하드려요 ?? 헉 찡찡이님 암호닉이랑 댓글 진짜 감사합니다 (암호닉 귀여워요 소근소근) ?❤ 찡찡님이랑 데스티니라니 너무 좋습니당 헤헤 ?? 사실 저는 찡찡이님이 쓰시는 글같이 쓰고싶었는데 제가 그렇게 쓰니깐 잘 안 써지더라구요 ? 그리고 저 찡찡이님 글같은 분위기 너무 좋아합니다... ?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신만큼 수능 좋은 결과 나오셨은 좋겠어요...! 원하는 대학 꼭 붙으시길 제가 기도할게요 ?❣ 댓글 감사해요 찡찡이님♡
7년 전
비회원103.62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 글써주셔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유교과_황
저야말로 마지막까지 봐주셔서 감사하죵 ?❤ 하루빨리 차기작으로 만나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닷! ?
7년 전
독자3
아 너무 설레요 작가님ㅜㅜㅜㅜㅠ
7년 전
유교과_황
설레셨다니 다행입니다... ?? 글 쓰면서 독자님들이 안 설레하시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댓글 감사합니당 ❤
7년 전
비회원172.38
미녀에요!! 헉,, 옆에 완결을 못보고 그냥 읽고있다가 헐헐 곧 완결이 다가오겠구나 했는데 완결이였다니.. 둘이 드디어 사겼는데..!! ㅠㅠㅜㅜㅠ 둘이 연애하는거 번외 써주세용 헝항허우ㅜㅜㅜㅠㅠ 그리고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이란 그 대목 진짜 ㅠㅠㅜㅜ 그거는 약간 덕질하는 입장에서도 공감되는 뭉클한 말인것같아여ㅜㅠㅠ 다음 작품도 늘 함께할께요 작가님 !!❤️❤️ 수능 잘보고 돌아오겠습니당 ㅇ.<
7년 전
유교과_황
미녀님 반가워욧 ?? 사실 번외는 여주와 민현이가 연애하면서 생긴 일을 에피소드로 풀어나갈 예정이랍니다... ? 사실 제목을 정할 때 뭐로해야할지 몰라서 한참 고민하다가 정한 게 유아교육과 황민현에게 사랑받는 법이라고 지었거든요! 근데 제목이 좋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 미녀님 오늘도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수능 꼭 잘보셨음 좋겠어요!! 파이팅✊❤
7년 전
독자4
[우주를헤매다]입니다
작가님 오시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어요ㅠ 진짜 제가 여기서 유일하게 보는 빙의글 중 하나가 유교과 황민현 저만의 애정가득했던 제 고정픽이였는데 이렇게 마지막이라하니 너무너무 아쉬워요ㅠ 정말 유교과 황민현 보는 내내 설렘이 끊이질 않았어요ㅜ 볼때마다 엄마미소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았는데 정말 아쉬워요 이제 재탕 매일매일 해야겠네여 마지막까지 설레게 해주시고 그동안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기작도 기대하고있겠습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구 요즘 날씨 추운데 옷 따뜻하게 입고다니시고요 감기조심하세요?

7년 전
유교과_황
우주를 헤매다님 오늘도 글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제 글을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 항상 사랑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우주를 헤매다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7년 전
독자5
여주 말하는데 너무 설레요ㅠㅜ 진짜 글에서 설레요 읽는 내내 너무 막 행복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글이였어요! 드디어 마지막은 여주랑 민현이랑 이어지게 되네요ㅠㅜㅜㅠ다니엘은 진짜 안쓰럽지만 그래두...이글은 미년이니까..ㅠ 차기작도 막 셀렘가득한 글이였으면 좋겠어요>,< 아! 노래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7년 전
유교과_황
미소가 지어졌다니 다행이에요 ?? 글 적을 때 되게 고민 많이했거든요... 별로 안 좋아하심 어떻게 하지...? 하고요 ㅎㅅㅎ 근데 좋아해주시니깐 너무 기분이 좋네요 ? 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
7년 전
독자6
헐 ㅜㅜㅜ벌써 마지막이 다가온다니ㅜㅜㅜ 슬퍼요ㅠㅠㅠ그런 김에ㅜㅜㅜㅜ1화부타 다시 보고와야겠어요
7년 전
유교과_황
번외까지 다 적으면 정말 유교과 민현이는 끝이네요 ?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주행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진짜 ㅠㅜ ??
7년 전
독자7
0846이에요!! 벌써 끝나간다니 아쉬워요ㅜㅜㅜ 그래도 민현이랑 여주랑 해피엔딩을 이루어서 지가 더 행복합니당 :)
7년 전
유교과_황
0846님 반가워용 ? 번외 편만 적으면 진짜로 완결... 사실 저도 믿기지가 않아요... 그냥 재미삼아 올린 글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드려용 ?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8
작가님 우즈입니다! 벌써 마지막회라뇨 ㅠㅠㅠ진짜 달달한브금이랑 달달한 민현이랑여주 .. 제 심장 녹아내릴뻔했네요 둘이 잘되서 넘 기쁩니닷 ㅎㅎㅎ 이제 민현이가 여주 행복하게 해줄꺼라구 믿을께용 ~~^^ 작가님 글 쓰시느라 넘 고생하셨어요 ㅠㅠ진짜 유교황 넘 재밌게봤습니다!! 다음 차기작으로 또 뵛으면 좋겠어요 ㅎㅎ
7년 전
유교과_황
우즈님 반갑습니당 ?? 아무것도 아닌 제 글에 사랑주셔서 감사해용! 저야말로 제 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죠 ? 하루빨리 차기작으로 뵐 수 있게 빨리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용! ?
7년 전
독자9
자까님 앙녕하세요 황밍횽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요즘 밤 낮으로 너무 쌀쌀한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마지막이라뇨 ㅠㅠㅠㅠㅠ 첫 번째 이야기부터 꼬박꼬박 챙겨본 게 어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믿기질 않아요 ㅠㅡㅠ 자까님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읽고, 알게되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매번 시간날 때마다 들어와서 읽고 읽고 또 읽고 아무리 봤던 내용이지만 처음 읽는 것 처럼 설레었답니다 정말 제가 읽은 글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글이었습니다 ㅠㅡㅠ 그만큼 애정을 갖고 열심히 읽었던 것 같아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민현이와 여주가 예쁜 사랑을 싹틔우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역시 황스윗 오늘도 훅 들어오네? 처음엔 민현이가 많이 미웠지만 다 이해하게 되고 사정도 알게 되고 그래서 그런가 더 마음이 가고 애정이 가네요!? 다음 작품에서도 우리 자까님 뵙고 싶어요 자까님 글에 제 이름이 남겨진 걸 보니 아 너무 진짜 좋아요 ?❣ 자까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오래 뵈요! 민현이처럼 달고 좋은 밤 보내세요 자까님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했어요! ♥️
7년 전
유교과_황
황밍횽님 안녕하세용 ?? 저번에 암호닉 신청하셨는데 못 적어드린 거 너무 죄송해요 ?? 허겁지겁 올리느라 빼먹었나봐요... ㅜㅜ 제 글이 세 손가락 안에 든다는 걸 보고서 되게 감동이 들었어요...! 제 글이 뭐라고... ? 저야말로 아무것도 아닌 제 글을 봐주셔서 영광입니다 ?? 너무나 좋은 말씀을 남겨주셔서 눈물이 날 것만 같네요 ㅜㅁㅜ 밍횽님도 안온한 밤 보내시고 좋은 꿈 꾸세요! 사랑합니동~?
7년 전
독자10
설레ㅠㅜㅜ요ㅜㅜㅜㅠㅡㅜ
7년 전
유교과_황
설레다니 다행이에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닷 ♡^♡
7년 전
독자11
유교과민현이처음본게 엊그제같은데ㅜㅜㅜ벌써끝이라니ㅜㅜㅜ민현이랑 여주조면서 행복했어요 그동안수고많으셨어요!!
7년 전
유교과_황
저야말로 별 거 아닌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하죵 ? 마지막까지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2
자까님...방금까지 쓰차였다 풀렸어요 하 마지막화 댓글을 달수있어 다행입니다.. ㅠㅠㅠㅠㅠㅠ작가님 필력 최고에요..사랑해뇨 ㅠㅠㅠㅠㅠㅠ
7년 전
유교과_황
제가 더 사랑해요 ?? 필력 좋다는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다른 작가님들에 비해 한참 노력해야 할 거 같은데 칭찬을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
7년 전
독자13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제 사랑 드세요??❤
7년 전
독자14
제가 인티 가입이 늦어서 이제서야 작가님 글 읽고 암호닉도 신청하지 못했지만..ㅠㅠ그래도 작가님 완결때 맞춰서 댓글 달 수 있는게 참 다행이라 생각되네요..ㅠ작가님 덕분에 새벽마다 호강했습니다..헷 작가님 차기작도 기대해도 되겠죠? 작가님 평생 연재하셨으면 좋겠네요 글이 너무나 제 취향이라..8ㅅ8 항상 곁에 두고싶은 작품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유교과_황
저야말로 봐주셔서 감사하죠 ?? 마지막까지 좋은 댓글 남겨주서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하루빨리 차기작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7년 전
독자15
작가님 [923]입니당! 벌써 완결이라니 너무 아숴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수고하셨구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차기작도 기대할게요!!
7년 전
유교과_황
923님 안녕하세요 ?? 제 글 봐주시고, 늘상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16
☆탱글☆
작가슨생님 ㅠㅠ 마지막 선물로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노래로 브금 해주신건가요...(아님)그래도 저에게는 작가님이 계속 글 써주시는게 가장 커다란 선물이에요 아시죠?헤헷ㅎ
뭔가 둘이 막 오해하고 알아가게 되는화 100화 + 꽁냥꽁냥대는 화 100화 + 결혼하는 화 100화 + 애낳고 만수무강 하는화 300화 해서 600화로 마무리 하게 될줄 알았는데 9화라뇨.. '보통 짝수화에 끝내던데 9화가 뭐에요 9화가!!!!(헤헷 뭔지 아시죠,,? 드립이에요...헷) 작가님 보고 싶어서 저이제 어떻게 삽니까 ㅠㅠㅠㅠ
이미 여주는 처음 부터 민현이 잊지 못했고 쭉 좋아해 왔던거에요 그쵸 저희는 다 알고 있었는데 여주랑 민현이만 깨닫지 못한 그런 사실들 ㅠㅠ
몸에 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고 심장 한켠이 화르르< 이거 딱 봐도 사랑에 빠진 사람이잖아요 무슨 술기운이야 ㅠㅠㅠㅠ
민현이 거짓말 하면 눈 깜빡깜빡하는것도 넘 귀엽고 현실반영 100이어서 넘 설레고ㅜㅜ
민현아 마음과 머리는 어차피 하나야 둘중에 하나만 멈춰도 끝이겠지만 그래도 심장이 시키는대로해 ㅠㅠ 심장은 열심히 일하잔아 너 잘때도 ..(무논리)
으악 작가님 으악 마지막화에 둘이 진심으로 트루 키스 하는거 주시고 그러면 제가 좋아할거 같습니까악!!!!! 넘 좋아요 사랑합니다..
민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가을에 가장 좋아하는 여주랑 같이 가을을 마주하고 있는 기분이 어떨까요 상상도 안됩니다 ㅠㅠ
민현이 쓰레기 시절 지나고 엄청나게 스윗해진거 아십니까 ㅠㅠㅠ 스윗해지니까 막 선수같고 더 설레고 제가 여주도 아닌데 엄청나게 심장 뛰고 그런다고요 ㅠㅠㅠㅠ
만약에 여주라고 안해두고 제이름으로 해놨으면 전 이미 심쿵사로 119 여러번 실려갔을것..
아악 얘네 트루 손잡기도 하고 ㅠㅠㅠ 아주 오늘 트루 데이네요 트루 럽데이 ㅠㅠㅠ
여주 너무 화끈한거 아니에요..? 사실 그전에도 여주 성격 시원시원한건 알았지만서도 연애하니까 민현이가 완전한 을이 잖아요 ㅠㅠㅠ 이런 신여성 사랑스러워ㅠㅠㅠ
민현이 말듣고 바로 자는 여주나 입꼬리 올라간 여우 민현이나 ㅠㅠㅠ 그와중에 민현이 맞춤법이랑 띄어쓰기 완벽하게 지킨거 왜이렇게 발리나요..?
아아 그는 인간잼 모든 행동이 발림 주의보..
여주한테 마지막으로 보낸 말들도 너무 예쁘고 그때 캐비닛에 있던 쪽지 같다고요 ㅠㅠㅠ 이런 다정남 같으니라고 ㅠㅠ
종현이랑 민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조증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민현이 웃는다고 따라 웃는 김종현 ㄹㅇ 개그 모먼트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진짜 번외 2편 기다리고 나서 저 이제 막막해서 어떻게 살아요,..?
작가님 처음 글 봤을때부터 진짜 필력 , 문체 , 표현력에 하나 하나 감탄하면서 읽었었어요 그게 엊그제 같은데 ㅠㅠㅠㅠ 벌써 완결이라니요.. 저 지금 5조40억번 울었습니다..
작가님 진짜 텍파도 있었으면 좋겠고 저 진짜 바라는게 너무 많아요 막 불맠글이런것도 텍파에 있었으면 좋겠고 막 이루지도 못할 바램 투성이 ㅠㅠㅠㅠ 작가님 너무 너무 수고하셨고 저 작가님 때문에 울며 웃으며 많이 했었습니다
작가님 사랑합니다!!!! 아직 2편 정도 남았으니까 그때 차차 제 슬픔과 작가님 못보내 ㅠㅠㅠ 를 더 표출해드릴게요!!!!!! 저 질척거릴거에요!!!!!!!

7년 전
유교과_황
탱글님 안녕하세요 ?❣ 늘상 이렇게 장문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하나하나 다 읽고 감동을 받았답니다! 탱글님은 항상 유쾌? 하신 거 같아요 ? 제 글 한 장면 한 장면마다반응 해주신데 그것도 너무 귀여우셔서... 그런 댓글을 보고 더 지우는? 횟수가 늘어난 거 같아요... 좋은 반응을 더 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 늘상 탱글님 댓글엔 제 칭찬이 있어서 제가 몸둘바를 너무 모르겠어요...^ㅅ^ 칭찬 덕분에? 더 세밀하게 확인하는 거 같고요! 안 그래도 텍파는 지금 고민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불맠글도 넣을까... 생각 중이고요 ㅎㅅㅎ 항상 봐주시고 장문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감기 조심하고, 제가 더 사랑합니다 ?
7년 전
독자17
캬 사랑이네여!!!! 지금까지 ㅅ고생많으셨어요~~ 항상 너무 재밌게 잘보고 가요!!!!! 번외도 다음 이야기더 기다리고 있을께요ㅎㅅㅎ
7년 전
유교과_황
마지막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댓글도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18
으우ㅠㅠ 작가님 [러버]입니다! 결국.. 완결이 나버렸네요ㅠ 그렇게도 오지않길 기다리던 완결이.. 힝 작가님 글 너무 좋아해서 오래보고싶었는데 히잉..ㅜ 하 저번화부터 다니엘... 다니엘 ㅠㅠ 결국 바보같이 착한 다니엘이 포기하고 멋지게 이어주고 가네요. 아 진짜 다니엘 너무 마음이 아파요 으우 ㅠ 뭐라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그런 감정을 느꼈어요 왤케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어요 난 짝사랑도 해본적없는데... 으 가슴이 많이 아릿해오네요.. 이게 다 작가님 필력이 짱짱이라서 그런거겠죵??ㅎㅎ 제가 좋아하는 글이 완결이 나버렸네요.. 마음 한켠이 텅 빈것같아요ㅠㅠ 아쉬워요정말.. 작가님 다른 글로도 꼭꼭 오래오래 뵙고싶어요ㅠㅜ 정말 좋아합니다 작가님!
고3독자라 수능 걱정도 해야하고 (물론 수능안볼겁니다 ㅂㄷㅂㄷ 수시 올인파 화이팅!) 지금까지 발표난 학교들 걱정도 해야하느라 바쁘네요. 벌써 3학교나 나왔는데 3곳이 다 예비라서 되게 몽글몽글하네요. 여태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랑 전화하고 끊고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요. 에효.. 항상 이렇게 우울해질때 작가님 글 읽으면서 잊었었는데 오늘은 좀 털어놓고싶었어요 ㅎㅎ

7년 전
독자19
쓰고나니까 갑자기... 구구절절한 댓글 읽으실 작가님께 죄송하네요 끼잉.... 음 그만큼 제가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어가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작가님 정말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독자로 남겠습니다!! 다음 글들도 기대할게요 ㅎㅎ
7년 전
유교과_황
러버님 반가워요!! ?? 러버님 일단 세 학교 다 예비 축하드려요 ??? 원하시는 대학교 꼭 입학하셔서 좋은 대학교 생활하셨음 좋겠어요! 제 글이 누군가에겐 힘이 됐다 생각하니 정말히 행복하네요 ?❤ 우울해질 때는 한 번 시원하게 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러버님! 저도 가끔씩 그럴 때가 종종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슬픈 소설이나 영화 등을 봐서 눈물을 한 바가지 쏟고는 한답니다 ? 우리 러버님이 우울해하시지 않도록 저는 더욱 더 열심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어요! 날씨가 요즘 쌀쌀한데, 감기 걸리시지 않게 몸조심 잘 하시구, 꼭 원하시는 대학교 입학하셨음 좋겠어요! 제가 기도 해드릴게요 ??
7년 전
독자20
작가님 이번글 너무 달달해요 ㅠㅠ
너무좋습니다.. 진짜 제가좋아하는 필체? 필력? 아무튼 그거 입니다아 !!!
차기작도 빨리 보고싶어요

7년 전
독자21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ㅠ항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번외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22
와 진짜 넘나 설레요 민현이 귀 빨간거 너무 상상하게 되네요ㅋㅋㄱㅋ 진짜 번외편이 보고싶네용ㅎㅎ
7년 전
독자23
안녕하세요 해령입니다!!!! 여주랑 민현이랑 다시 사귀게되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이젠 예전일 생각안나서 둘이 아주아주 행복했음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화라는개 너무 아쉽고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재미잇게 읽었습니다!!!!!
7년 전
비회원57.143
새벽달빛입니다ㅠㅠㅠ 현생 때문에 이제야 들어왔는데 완결이라니ㅠㅠㅠ 여주가 자기 마음을 솔직히 말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민현이도 이제 여주에게 누구보다 잘해주고 서로 사랑해줄 것 같아서 마음이 놓여요ㅠㅠㅠ 둘이 서로 잘 지내길 ❤️
7년 전
독자24
파요입니다 작가님ㅎㅎ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가님 글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ㅠㅠㅠ늘 감사히 잘 읽었어요 진짜...차기작도 따라갈테니 화이팅해주세요♡
7년 전
독자25
완결이라니 넘 아쉽네여ㅜㅜㅜㅜㅜㅜㅜ 지금까지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26
ㅠㅠㅠㅠ 이걸 이제야 봤네요 그래도 너무 행복해요. 진짜 너무 설렜어요 정주행완료
6년 전
비회원136.195
또 보고싶어요ㅜ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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