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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C | 인스티즈

 

 

 

 

 

익숙함에 속아 C 

 

 

 

w. 미이 

 

 

 

[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C | 인스티즈

 

 

 

 

15. 해는 결국 떴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후회에 젖은 새벽을 헤어나오는 동안 해는 높게 떠올랐다. 

 

네가 없었던 30일 동안 30번의 해가 뜨고 30번의 해가 졌다.  

 

늘 그래왔듯 오늘도 시침과 분침은 일정한 속도로 시계 위를 달릴 것이며, 학생들은 학교에, 꽃과 나무는 들판에, 바람에 날리는 먼지들은 공기 중에서 각자의 시간을 소비할 것이다. 

 

세상에 나 혼자만 남겨지고 다들 바삐 움직이는 기분은 아침마다 느껴지지만 도통 적응이 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내가 없는 너의 시간은 잘 흘러가고 있을까. 

네가 없는 내 시간은 아직 제자리걸음인데. 

 

너도 그랬던 적이 있었을까, 종현아. 

 

 

16. 무거운 돌덩이가 몸을 짓누르는 느낌에 정신은 잠에서 깨어난지 오래였지만 몸은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가까스로 눈을 떴을 땐 이미 오전의 절반이 지나간 시점이었지만 밖은 어두컴컴했다. 창밖의 비는 여전히 그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창문을 날카롭게 때렸다. 

 

어제 비를 맞으며 걸어온 것이 문제였는지 감기가 단단히 온 듯했다. 열이 오르는 느낌에 약이라도 챙겨 먹기 위해 몸을 일으켜 발을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세상이 핑 돌아가는 듯한 어지러움이 나를 괴롭혔다. 

 

" 어디 있지.. " 

 

머리를 쿡쿡 쑤셔대는 어지러움에 눈을 찡그리며 서랍을 뒤지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먹고 남은 약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평소 감기에 잘 걸리지 않아서 감기약이 없을 거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 손에 잡히는 약들은 소염제, 안약처럼 감기에 사용할 수 있는 약이 아니었다. 

병원을 가거나 하다못해 감기약을 사러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나에겐 지금 다시 침대로 되돌아갈 기운도 없었다.  

 

서랍을 뒤적이는 것을 포기하고는 다시 침대로 돌아가려고 몸을 일으켜 세우자 서랍 한쪽 구석에 박혀있는 검은색 비닐봉지가 눈에 들어왔다. 

 

" ... " 

 

다소 세심하지 못한 손길로 비닐봉지를 휘적이니 안에 들어있던 약들이 쏟아졌다. 종합감기약부터 생리통에 먹는 진통제까지 여러 종류의 약통이 바닥에 떨어져 흩어졌다.  

 

내가 예전에 사다 놨었나, 그럴 리 없는데. 중얼거리며 감기약을 주워들었을 때였다. 

 

- 밥 꼭 챙겨 먹고 약 먹을 것. 빈속에 먹으면 몸 상해. 

- 아프지마  

 

네임펜으로 포장박스에 꾹 눌러 쓴듯한 글씨는 누가 봐도 네 글씨였다. 언제부터 서랍 한쪽 구석을 지키고 있었는지 기억조차 없는 약들은 안 그래도 아픈 머리를 더 복잡하게 했다. 

 

" 아이, 씨.. " 

 

더 생각하다가는 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기분에 급하게 약을 입안에 털어 넣고는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저건 또 언제 사다 놓은 거야. 이미 유통기한이 다 지났을지도 모르는 약이 식도로 걸쭉하게 내려가는 느낌이 이상했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만 같아서. 

 

 

17. " 어, 일어났어..? " 

 

 

[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C | 인스티즈

 

 

잠결이었지만 기운이 없었다. 누군가 내 몸에 빨대를 꽂아 힘껏 빨아들인 느낌이었다. 

 

안 그래도 미열이 조금 있는 몸이었는데 일상생활에 별로 지장도 안 가고 금방 떨어질 것 같아 내버려 둔 사이에 비를 흠뻑 맞은 것이 열감기를 불러온 듯했다. 

 

" 잠드는 것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너 숨소리가 너무 거칠어서. " 

 

" 어떻게 집에 혼자 산다는 애가 비상약이 없어. 약 사서 서랍 안에 넣어뒀으니 꼭 챙겨 먹어. 강의 끝나면 바로 올게. " 

 

[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C | 인스티즈

 

 

한숨을 푹 내쉬면서 ' 아픈 애한테 무슨 말을 또 한다고 ' 라며 중얼거리는 넌 내 목 끝까지 이불을 덮어주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걱정이 한가득 담긴 네 얼굴을 보자 불현듯 어제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18. " 들어와서 씻고 가 " 

 

우산도 없이 이곳저곳을 헤맸는지 넌 나보다 더 젖어있었다.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에 괜히 더 미안해져서 한 말이었는데 

 

" 그럼 그러지 뭐. " 

 

넌 고개를 끄덕이며 엘리베이터에 같이 올라탔다. 아, 이게 아닌데. 당황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들자 넌 나와 눈을 맞춰오며 입을 열었다. 

 

" 휴대폰 충전은 꼭 하고 다녀. " 

 

" 연락 없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내가 연락을 했을 때도 안 받으니깐 불안하더라. "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고개를 돌린 너는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불편한지 연신 얼굴을 쓸어내렸다. 미안하기는 한데 정말 씻고 가려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너를 힐끗힐끗 훔쳐봤다. 

 

[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C | 인스티즈

 

 

" 안 잡아먹을게. 아니면 지금이라도 가? " 

 

어떻게 알았대. 확 붉어지는 얼굴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마자 괜히 큰 동작으로 너를 잡아끌어 욕실로 밀어 넣고는 문을 쾅 닫았다.  

욕실 안에서 김여준변태라며 웃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19. " 여준아 " 

 

" … " 

 

" 여준아..? " 

 

씻는 너를 기다리는 동안 깜박 잠이 들었나. 네가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 위였다.  

민망해서 기껏 욕실로 밀어 넣었더니 먼저 씻으라며 다시 나오는 너에 못 이겨 결국 먼저 씻고 잠이 든 모양이었다.  

 

" 나 불렀어? " 

 

" 혹시 남는 옷 있어? 내 옷이 다 젖었어 " 

 

남는 옷은 많은데 사이즈가 맞으려나. 고민하다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것은 입대 며칠을 남기고 내 자취방에서 지냈던 동생 옷이었다. 

 

왠지 뒤처지는 몸을 끌고 적당한 옷을 골라서 줬다. 

자다가 일어나서 그런지 동작도 느려지고 몸이 달달 떨렸다. 

 

" 이거, 네 옷이야? " 

 

옷이 안 맞으면 다른 옷으로 바꿔줄 생각으로 벽에 기대어 기다리고 있으니, 넌 몇 분 안 지나서 굳은 얼굴로 욕실 문을 열었다. 

 

" 왜? " 

 

" 아. " 

 

" 응? " 

 

[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C | 인스티즈

 

 

" 이거 남자 옷 아닌가.. " 

 

맞는데. 대답을 하고 나서 생각이 났다. 아, 그런 뜻이 아니구나. 

 

" 이거 동생 옷. 동생 입대 전에 여기서 지낸 거 너도 알잖아 " 

 

그제야 넌 활짝 웃으며 나를 안았다.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니 나랑 같은 바디워시 향이 코끝을 맴돌았다. 

 

" 왜 이렇게 몸이 축 처졌어. 많이 피곤해? " 

 

" 잠드는 것만 보고 갈게. 내 걱정은 하지 말고 " 

 

조심해서 가. 점점 눈이 감기는 나를 보며 넌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20. 다시 눈을 떴을 땐 이미 저녁에 가까워진 시각이었다. 너무 자기만 한 것 같아 뭐라도 하려고 일으킨 몸은 아까보다 훨씬 가벼웠다.  

 

역시 아플 땐 자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며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도중 무언가 발에 걸렸다. 

 

" 아.. " 

 

꿈이 아니었구나. 아까 대충 입에 털어 넣고 그대로 잠이 들었는지 약 상자들은 바닥에 대충 널브러져 있었다. 

 

- 아프지 마 

 

유통기한은 이미 1년도 넘게 지나있는 약 상자에 글씨를 꽤 힘을 줘서 눌러 적었는지 검은색 잉크가 그인 곳마다 움푹 파여있었다. 

 

상자마다 깨알처럼 쓰여있는 메모들을 애써 무시하며 떨어져 있는 약 상자들을 주워 쓰레기통으로 던졌다. 이제 좀 덜 아픈 것 같던 머리가 갑자기 더 아파지는 느낌이었다. 

 

새삼 김종현한테 정말 많은 것을 의지하고 살았던 내가 보였다. 우산 하나, 약 하나 사소한 것들조차 제대로 못 챙겨서 고생하는 내 모습은 내 자신이 봐도 정말 한심했다. 

 

헝클어진 머리를 묶고 무거운 몸을 이끌어 집 밖으로 나왔다. 조금이라도 덜 아플 때 약이라도 사두려고.  

 

비는 점점 그쳐가는지 가볍게 우산을 두드리며 떨어졌다. 혹시나 고여있는 물이라도 밟을까 고개를 숙이곤 조심히 발을 놀리던 그때였다. 

 

" 아, 죄송합니다. " 

 

우산끼리 부딪쳤는지 죄송하다는 말에 고개를 들었다. 

 

제발, 지금도 충분히 골치 아프니 아는 사람 만나서 괜히 신경 쓰이지 않게 해주세요. 빌고 빌었는데. 

 

" … " 

 

어쩐지 익숙한 목소리에 들어 올린 우산 위로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최민기. 그러니깐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김종현의 친구 중에서도 나를 싫어하는 티를 엄청 내고 다니던.  

 

저도 당황했는지 한참을 쳐다보다 비웃음을 흘리며 자리를 뜬다.  

 

헤어진 거 알려나. 아, 당연히 알겠지.  

 

 

21. " 어디야 " 

 

" 애들이랑 학교 앞에 카페. 왜? " 

 

" 언제 집 갈 건가 해서. " 

 

" 이제 갈 거야. " 

 

나 데리러 가도 돼? 네 말에 짐을 챙기던 손을 멈추고 다시 의자에 앉았다. 뭐해 안가고. 냅둬 또 김종현이 데리러 오나 보지. 진짜 너희도 대단하다 그냥 결혼까지 해. 전화를 받으며 다시 앉는 나를 보곤 친구들은 한마디씩 던지고 먼저 자리를 떴다. 

 

밤 11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각이었지만 24시간 내내 영업을 하는 곳이라 사람들이 꽤 있었다.  

버스 타고 가면 금방인데. 뭐하러 데리러 온다고. 

심심해서 괜히 신발 앞 코만 바닥에 문질러대고 있던 때였다. 

 

" 저기요. " 

 

" 네? " 

 

" 실례가 안 되면, 번호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 아까부터 쭉 보고 있었는데. "  

 

이건 또 무슨 상황이야. 번호 따이는 건가. 거절해야 하는데, 대놓고 거절하기엔 저 사람이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는데? 종현이가 보면 안 좋아할 텐데. 어떡하지. 오만가지 생각이 한꺼번에 들었다.  

 

" 아, 저… " 

 

" 그쪽 남자친구 있지 않나? " 

 

아무것도 못 하고 우물쭈물하던 중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말에 고개를 돌렸다. 

 

" 남자친구 있는데 왜 거절을 안 해. " 

 

종현이 친구였던 것 같은데, 최민기였나.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었다. 번호를 달라던 남자는 우리 둘을 번갈아 가며 훑더니 이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 나 왔어. 어, 최민기? " 

 

[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C | 인스티즈

 

 

남자가 자리로 돌아가자마자 카페 문이 열리고, 김종현이 들어왔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나를 발견하곤 내 쪽으로 걸어오던 도중에 최민기를 발견한 것 같았다. 

 

" 그런데 너희 왜 같이 있어 " 

 

" 환장하겠네 진짜 " 

 

니 여자친구한테 물어봐라. 난 간다. 당황해하며 묻는 김종현의 물음에 최민기는 뒷목을 잡으며 대꾸하고는 자리를 떴다.  

 

 

22. " 어떤 남자가 번호를 물어봤는데, 거절하는 거 걔가 도와줬어. " 

 

카페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길, 묻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궁금하다는 표정이라 먼저 말을 꺼냈다. 솔직히 도와줬다고 하기엔 조금 거리가 멀기는 했지만. 

 

" 번호..? 니꺼? " 

 

그럼 최민기인가 니 친구한테 물어봤겠니. 말을 하려다 입을 다물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최민기라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았으니 

 

" 음.. " 

 

네 표정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나 같아도 기분이 좋지 않았겠지만, 기껏 데리러 와놓고 꿍한 표정으로 계속 앞만 보며 걷다가 도착해버린 집에 속상해서. 

난 하고 싶은 얘기가 산더미였는데 

 

" 뭐 하자는 거야 " 

 

" 기껏 힘들게 데리러 와놓고. 계속 그렇게.. " 

 

" 여준아 " 

 

[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C | 인스티즈

 

 

투덜대는 내 말에 넌 멈춰 서서 나를 불렀다. 허리 밑으로 꼼지락대던 손을 꼭 잡고 깍지를 낀 채 

 

" 네가 내 눈에만 예뻐 보이는 게 아니라는 거 나도 알아 " 

 

" 그렇다고 네가 대처를 못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 

 

그런데 난 왜 이렇게 짜증이 나지.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던 넌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은 채 머리를 저었다. 

 

짜증 나, 진짜로. 넌 중얼거리며 나에게 몸을 기댔다. 

화를 내던 도중이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화도 더 못 내겠고 그냥 내 어깨를 파고드는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이렇게 화 풀기 자존심 상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 종현아 " 

 

불러도 아무런 대답도 없고, 어깨에서 떨어질 생각도 없어 보이길래 양 볼에 손을 갖다 대서 너를 일으켰다. 

내 양손에 담긴 네 뺨은 자신이 말하고도 부끄러웠는지 붉게 물들어있었다. 

 

쪽-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네가 너무 귀여워서. 

갑작스러운 뽀뽀에 네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변명이 아니라 그냥 너무 귀여워서. 여전히 네 뺨을 감싸고 있는 내 손을 한 번 더 끌어당겼다. 예고도 없이 끌려가는 얼굴에 놀랐는지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곤 힘을 줘서 막는다. 

 

그냥 좀 끌려오지. 사람 무안하게. 

괜히 머쓱해져 네 볼을 감싸던 손을 내리려던 그때였다. 

 

" … " 

 

그대로 잡고 있던 어깨를 끌어당겨 입술을 포갠다. 

내 아랫입술을 가볍게 지분대던 넌 금세 내 모든 것을 다 빨아들이겠다는 듯, 더 깊고 진득하게 파고들었다. 

 

너와 나의 첫 키스였다. 

 

 

23. 약을 사온 뒤로 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다.  

잠이 오면 오는 대로 자고, 잠이 안 오면 눈만 뜬 채로 침대에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마음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은 나를 충분히 무기력하게 했다. 

 

처음에는 아파서 그런 줄 알았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있는 것조차 체력이 소비되는 느낌은 정말 내가 아파서 그런 줄 알았지. 

 

그런데 왜. 

 

넌 왜 내 하루의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에 다 물들어있어서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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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늦었지요.. 감기 걸린 내용만 쓰다가 제가 감기에 걸렸어요ㅠㅠㅠ 독자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해요..! 

+ 댓글 너무 예쁘게 써주시는거 아닌가요ㅠㅠㅠㅜ 매일 정독하지만 읽을때 마다 심장이 아파요 윽 

+ 다음화에는 민기 얘기를 데리고 올게요ㅎㅎ 궁금하실진 모르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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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금붕어] [율무] [황제의 하루] [딥러블리] [부깅이] 

 

암호닉이 더 생겼어요ㅎㅎㅎ 너무 설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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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딥러블리에요ㅠㅠ 신알신 뜬거 보자마자 달려왔습니다 .. 점점 여주가 종현이의 소중함과 함께할 때 종현이가 얼마나 챙겨줬는지 알게 되네요.. 그나저나 약 사러가다가 민기 만난게 뭔가 신경쓰여요ㅠㅠ 민기가 여주를 싫어한 이유가 저 번호따이려는(?) 상황에서 마주쳤던게 오해가 되가지고 그런 것 같은데.. 그리구 뭔가 마주쳤던거 종현이한테 말할 것 같아요 ㅠㅠ 종현이는 사귀면서 많이 힘들었는지... 한달 ? 이 되도록 연락도 없네요ㅜㅜㅜ나쁜사람 ㅜㅜㅜㅇ잊지마 ㅜㅜ잊지말라구 떠나갈생각 하지도 마ㅜㅜㅜㅜ흑흑
7년 전
미이
딥러블리님 안녕하세요!! 댓글 이렇게 예쁘게 써주시면 제가 심장이 아파요ㅠㅠㅠㅜ 민기가 여주를 싫어하게 된 이유는... 다음화에 빨리 데려오도록 할게요...!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인걸요ㅎㅎㅎ 고마워요♡
6년 전
독자2
부강이에요! 이번편도 현재는 너무 찌통이고ㅠㅠㅠ 과거는 너무 설레요ㅜㅜ? 이제 여주가 종현이의 빈자리를 점점 더 느껴가네요ㅜㅜ 헝ㅠㅠㅠ 둘이 얼른 다시 만났으면ㅠㅠㅠ 종현이는 지금 어떨지도 너무 궁금하네여ㅜㅜㅜ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당!❤️
7년 전
미이
부깅이님 안녕하세요^0^ 음...종현이 얘기는 금방 데리고 올 예정이기는 한데.. 제가 영혼을 팔아서라도 주말 안에 데리고 오도록 노력해볼게요ㅎㅎㅎ 예쁜댓글 고마워요♡
6년 전
독자3
황제의하루에요!작가님 기다렸어요!!!ㅠㅠㅠㅠ감기에걸리셨다니ㅠㅠㅠㅠ이제괜찮으신거죠?! 작가님글너무 제 취향저격이에요?담편 넘나기대되네용 헤헤 기다릴게용!조은글 감사합니당???
7년 전
미이
황제의 하루님 안녕하세요!! 지금은 완전 멀쩡해요ㅎㅎㅎ 제 글이 취향저격이라니ㅠㅠㅠㅠㅜ 다행이예요ㅠㅠ 다음편은 주말 안에 갖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고마워요♡
6년 전
독자4
제가 왜 이런 훌륭한 작품을 이제서야 알게 됐을까요 자려고 누웠다가 c까지 다 읽고 댓 남깁니다ㅠㅠ 작가님 글 쓰시는 거 너무 제 취향인데요ㅠㅠㅠ 다음 편 엄청 기대되네요 ㅠㅠ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글 많이많이 써주세여???
6년 전
미이
훌륭한 작품이라니ㅠㅠㅜ 전 아직 한참 멀었는 걸요... 취향에 맞아서 다행이에요ㅎㅎㅎ 독자님도 감기 조심해요 저도 감기 조심할게요ㅎㅎ 고마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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