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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늦었네요... 사실 5화까지 다 썼는데... 흡....핑계는 대지 않을게요 죄송해요...

 


:2 잠이든 백설공주와 젊은 난쟁이의 눈물

 

 

 

 


어제 일찍 잔 덕분인지 오늘 따라 일찍 일어났다.

힘껏 기지개를 펴며 창문을 열었다.
하늘에 안개가 끼었다. 난 이런 하늘이 더 좋더라.

새벽공기는 시원해서 정신을 맑게 해준다.

"……어?"

기분좋게 웃으며 밑을 내려다 보니 현승이 어머니가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고 계셨다.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내 목소리를 못들으셨나 본지 계속 정서불안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셨다.

 


무슨 일인가 싶어 아래로 내려가보니,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눈물범벅이 되신채 이리저리 돌아다니셨다.

그러다 날 발견 하시고 내 두 팔을 잡으시며 울부짖으셨다.

"우리 현승이 어딨어… 현승이! 끄윽… 우리 현승이…  흐으으…"

이게 무슨소리야……

"예? 아주머니 일단 진정 좀 하시고……."

"내가 지금 진정 하게 생겼니?! 흐어억…… 집에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한애가 계속 안돌아오는데!!"

현승이가 없어졌다니…… 충격에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나 까지 정신을 놓치면 안되므로 정신 차리고 아주머니를 흔들었다.


"아주머니. 일단 진정 하세요. 신고는 하셨어요? 현승이가 어젯밤에 친구를 만나는 바람에 외박을 할수도 있…"

 

짝!

 

뺨은 아프지 않았다.


"우리 현승이를 너 같은 애랑 동급으로 취급하지마! 현승이는 부모님 속썩인적 한번도 없었단 말야……흐윽."

 


난 뺨을 감싼채로 그냥 서있을수 밖에 없다.

어딨는거야 미친놈아…


니가 다른 남자애랑 다른 여자애랑 놀아나느라 외박하고 늦었던거면 용서안할거야. 근데,

 


실종이면 그건 더 용서안해. 개자식아.


아저씨께 연락해서 아주머니를 보냈다.

그리고 곧바로 학교로 달려갔다.

잠옷차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수근수근 댔다.

 

"미친놈, 왔냐? 니말대로 헤어져줬다. 이제 나좀 작작 괴롭혀 게이놈야.
꼴은 이게 뭐냐?"

 

장현승의 옛 여자친구가 나에게 욕을 내뱉으며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지금 더 중요한건 현승이였다.


"현승이 어딨어…?"


내가 그여자애에게 묻자 그애는 콧웃음을 치며

"니 마누라를 왜 여기서 찾아. 꺼져. 아우 진짜.
장현승도 너같은애 만나서 걸레 됐냐? 걔랑 사귄건 내일생 최대의 실수…… 아악!!!."


장현승을 욕하는 목소리에 이성을 잃어 그여자애 목을 책상에 박고 나갔다.


후관 본관 까지 여러번 뒤져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피곤해서 늦게 오는걸꺼야…….

장현승…… 나랑 아주머니 걱정 시키지말고 빨리 와…….


"얌마,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잠옷을 입고 오냐? 복장 불량,
풍기문란 벌점까지 주기 전에 옷갈아 입고와. 그럼 지각 벌점만 준다."


담임선생님이 멍하니있는 나의 머리를 주먹으로 쥐어박으며 말씀하셨다.

"서, 선생님, 현승이 왔어요?"

"아, 방금 부모님께 연락 왔어. 오늘 아파서 못온다고."

"아, 아파서요?"

"그래! 짜식. 친구 걱정 되냐? 얼른 옷부터 갈아입고 와라."

"예…"

교문밖을 나서서 장현승의 집으로 향했다.

 

 

 

"현승아, 장현승!"

현승이 집에 다다른 나는 초인종을 누르며 현승이를 불렀다.

 

"아, 준형아. 아깐 정말 미안했다… 내가 정신이 없어서……."

아주머니는 빨개진 눈으로 문을 열어 주셨다.

"아니에요… 근데 현승이 돌아왔어요……?"

"…… 일이 커질까봐 애아빠가 병결처리 하셨단다."

"아……아직 안돌아온거에요…?"

"…… 미안한데 오늘은 돌아가 주겠니…"

"아… 네 죄송해요."

아주머니가 더 힘들어하시는것 같아서 문을 닫았다.

 

 

오는 길에 지구대에 들렀다.

손톱을 물어뜯는 기광이 형이 보였다.

"기광이 형!"

"아, 준형아 그일 때문에 온거지.."

"어……?"

"니친구 장현승이란 애…"

"현승이 찾았어??"

"그게……일이 심각해"

"뭐? "


"확실한건 납치를 당했다는거야. 아까 도로에서 장현승의 것으로 보이는 쇼핑백도 찾았고,
무엇보다 키큰 교복입은 남자아이가 할머니와 같이 있다가 트럭에 끌려 가는걸 보았다는 목격자가 있어.
자기도 잡힐까봐 조용히 있었다네."

 

누가 내머리를 총으로 빵 하고 쏜것 같다.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잠이든 사이에…


"보통 할머니와 같이 라는 경우에선 인신매매가 60% 야.
찾는건 모르겠는데 찾아도 멀쩡하게 돌아온다는건 보장… 못하겠다."

 

아.


아아.

 

"난 이런 쪽이 아니라서… 도움 못줘서 정말 미안…… 준형아!!"

 


동네를 벗어나 그냥 달렸다.

 

 

바보같은 놈.


진짜 바보 같은 자식.

 

진짜…

 

"아아아아악-!!!"

 

토해내듯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악!! 으어…"


너무 소리쳤는지 기침이 나왔다.

 

"으어… 어으…  흐으어…"


점점 흐느낌으로 변했다.

 

"야이 미친놈야…… 어쩌자고 진짜… 하으윽…"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다.
그냥 눈앞에 눈물로 범벅된 모래를 움켜쥐으며 울었다.

 

그냥… 울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마지막 난쟁이는 그렇게 울었습니다.

 

 

 

 

 

내일 3화 바로 올리겠습니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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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엉웅엉어ㅜ!!!!!!!!!!!!! 3화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가요! 내일도 보러올께요!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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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06.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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