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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 전체글ll조회 1015l 16

EXO. 너구리요정 민석 톡 | 인스티즈

징어가 집에서 나가기전에 채널을 돌리다가 뉴스를 봤는데

징어 지역 동물원에서 3일전에 너구리가 한마리 탈출했다는 거야

근데 그게 엄청 난폭한 너구리라서 문단속 잘하라는 내용이 었어

징어는 뉴스보다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허겁지겁나가느냐고 문을 안잠그고 그냥 가버려

징어가 집에오니까 냉장고문이 열려서 삐삐 거리고 불은 다 꺼져있고 그런거야 그래서 불키고 부엌가니까

너구리가 옆에는 귤껍질 쌓여있고 너구리는 볼터질것마냥 머금고 있다가놀라서 멈추고 쳐다보는데

그때 해가 지면서 펑 하고 민석이로(사람) 변해

그리고 다짜고짜 이러면서 화냄

" 무슨 여자애가 이시간이 되서 집에와! 이시간에 올거면 오 질말든가! 아 ,5일 남았었는데,아!!"

*민석이는 요정인데 사고쳐서 징어가 사는 세계로 추방돼, 너구리로ㅋ 낮에는 너구리고 밤에는 사람임. 동네에서 헤메 다가 잡혀서 동물원에 가게됐는데 진짜 너구리들이랑 같이 있게 되어서 난폭하게 군거지ㅋㅋㅋㅋ 그런 민석이 안쓰럽 게 봐서 요정계에서 700일동안 밤에 정체를 들키지않으면 다시 오게 해주겠다고 해, 들킬시에는 7년 을 더 인간계에서 살아야해.그러다 8일을 남겨두고 동물원 너구리들을 풀어주겠다고 꼬셔서 탈출하는데. 동물원을 나와서 헤메다가 문열린 징어 집에 들어온거야.

----------------

상황은 저거 바탕으로 자유, 아니면 저 상황이어주면 돼!

그런취향도 좋아@''@ 그런취향은 선착 받지않으니 그냥 달아줘도 돼ㅋㅋ 얼마 없을거같으니 (내가민석이!)

상황/선댓

5명!

암호닉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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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자1
내가 루한 / 친해진후로할게!!! 티비보는데 옆에 앉아서 귤 처묵하는 민석이가 귀여워죽겠는 루한이 / (티비보는데계속쩝쩝소리나옆에흘기봄) 야 너 또먹어 ?
11년 전
민석
(귤까는데 집중해서 쳐다보지도않고) 응, 뭐 세삼스레 그래
11년 전
독자10
(옆에쌓인귤껍질보고한숨쉬는) 너 너구리가 아니라 귤나라에서 왔지 그치
11년 전
민석
(움찔하고 쳐다봄) 뭐 그정도까지야..(루한입에 귤 반절 물려주고)
11년 전
독자17
너 방금 움찔했어 내가 다봤어 (귤물고큭큭대다가얼굴들이대며) 자 반대쪽 너가 먹어
11년 전
민석
(뒤로 상체 기대면서) 나 반절있어 너 먹어
11년 전
독자25
비싼척은 (귤먹고다시입벌리며) 까줘 빨리 너 귤 잘까잖아
11년 전
민석
(반절 손에들고있던거 입에 넣어주고) 잘까는게 아니고 나 먹으려고 까는거지
11년 전
독자33
(푸스스웃고민석이볼조물거리며) 원래 너구리는 귤 좋아해? 귤 좋아하는 나도 별로 안먹는데 넌 참 잘, 아니 많이 먹어
11년 전
민석
참나 내가 너구리냐? (뾰루퉁해져서 루한 손 떼내고) 나이도 나보다 훨~~~~씬 어린게 말이야.
11년 전
독자41
(민석이말에빵터져서한참을끅끅대더니) 뭘 나보다 어려 어리기는 니가 나보다 어리지 생긴거 부터 애기애기 한게 동생같네 동생
11년 전
민석
뭐 애기? (헛웃음짓고) 요정계에선 어리긴하지만.. 너보다야 훨씬 오래살았거든?
11년 전
독자47
아이구 우리 민석이 그랬어요? (볼잔뜩주무르며웃는) 귀여워
11년 전
민석
(눈 끔뻑이면서 멍하게 쳐다보다가) 인간은 원래 남자끼리도 이러나?
11년 전
독자54
(아무렇지않게귤까며) 나 이런말 여자한테도 못하는데 너한테는 나오더라. 왜, 설레?
11년 전
민석
(귤하나 집어들고 딴청피우면서) 뭐..그냥..조금..?
11년 전
독자61
(조금이란말에살짝흠칫하더니) 뭐야 농담으로 한말인데 진짜 설렜어? 민석이 너 취향이 설마..
11년 전
민석
(놀란표정으로 루한 쳐다보며 손 내저음) 아니,아니! 그게, 나 말고 여자들이 설레겠다고!
11년 전
독자66
(반응에키득거리며민석이머리헤집는) 진짜 귀엽다니까. 민석아 어디 가지말고 나랑 평생 살자 알겠지?
11년 전
민석
세상에..나 요정계도 가지말고 결혼도 하지말라고?
11년 전
독자74
응 가지마 나랑 살아 나도 결혼 안할테니까 나랑 살자 나 지금 엄청 진지해 농담이라고 생각하지마
11년 전
민석
(약간 당황하다가) 나 때문에 너 결혼도 안한다고? 에이 그건 아니지, 그리고 나 7년후면 요정계로 갈테고..
11년 전
독자79
(귤먹으면서민석이말듣다가) 난 니가 좋으니까. 또 사고치고 내려와 그럼 되겠네 아니야?
11년 전
민석
(루한 빤히 쳐다보면서) 나 요정계에서 퇴출당하라고? 그리고 니 취향이야말로..
11년 전
독자88
몰랐냐 너 데리고 사는거 보면 몰라? 눈치 엄청 느리네 느려 (민석이이마툭밀치고는)
11년 전
민석
(루한 말듣고 멍하게 쳐다봄) 어, 저기. 루한, 나 이상하게 생각 안해. 남자 좋아하는거 요정계는 개방되있어서..! 내 전 애인도 남자고..나 뭐라는거지 하여튼..!
11년 전
독자93
누가뭐랬냐 혼자 지금 찔려가지고는.. 넌 갈생각 하는거 보니까 나 안좋아하나보네?
11년 전
민석
그게 아니고..요정으로다시 돌아가게되면 내가 여기있으면 안돼니까..나도 가기싫은데
11년 전
독자99
그럼 안가면 돼는거 아닌가(중얼대는) ..가고싶으면 가고 (기지개펴며일어나서방으로들어가는)
11년 전
민석
(루한 눈치보면서 따라들어감) 야- 왜 들어가고 그래
11년 전
독자104
잘거야 너도 니방가서 자 (이불덮고뒤돌아눕는) / 아 나는 공이 제격이야
11년 전
민석
ㅋㅋㅋ공이 제격이라니ㅋㅋㅋ난 공..하../(안절부절 못하다가 옆에 무릎꿇고앉아서) 루한.. 미안해, 응?
11년 전
독자115
지금 상황에서 민석이 덮칠거 같아 슈ㅣ벌 음마.. / (새어나오는웃음참으며) 미안할거 뭐있어 당연히 돌아가야 하는건데 내가 억지부린거지뭐
11년 전
민석
헠ㅋㅋㅋㅋ해줘 해줘 절대 내가 밝히는건 아니야/(어쩔줄 몰라하면서) 그런거 아닌데..아니 그게..나도 가기싫어, 너랑 있고싶어 진짜로!
11년 전
독자123
(민석이말에등돌려서눕고앉아있는민석이바라보며) 진짜? 못믿겠는데.. 그럼 나 믿을수 있게.. (눈감은채) 뽀뽀 / 오늘 새벽은 루민으로 태우는건가요 흐흐 +=_=+
11년 전
민석
흐흫 좋은데?ㅋㅋㅋㅋ불태우자/(움찔하고 가만히 쳐다봄) 볼에다 하면 되지?
11년 전
독자130
(찡그리며민석이보는) 볼? 장난해? 당연히 입술에다 해야지 (눈감고입살짝내미는) 어허, 빨리해
11년 전
민석
(머뭇거리다가 입술에 빠르게 뽀뽀하고 멀뚱멀뚱 쳐다봄)
11년 전
독자136
(그런민석이입술매만지다가이불걷고는) 이리와 같이 자자. 오늘 니방 가지마
11년 전
민석
(눈만 깜빡이면서 쳐다보다가) 왜??
11년 전
독자140
쓰읍 말 많이 하네 민석이 (팔끌고품안에가둔채귀에다대고) 나 섰어
11년 전
민석
응?...나 섰어? 섰.. (무슨말인지 이해하고는) 저,저기 루한. 도대체 왜?? 뭐 때문에..
11년 전
독자166
너때문에지 누구때문이겟어 (민석이허리에 손얹고는) 하자
11년 전
민석
(멍하게 쳐다보다가) ..으,응?
11년 전
독자177
하자 민석아 (목에고개묻고핥짝이는)응?
11년 전
민석
흐,(얼굴붉어져서 루한 붙음고 빤히 망설이는듯 쳐다봄)
11년 전
독자186
하고싶어 나 믿잖아 우리민석이 (눈마주보고머리쓸어주는) ..너부담 되면 안할게
11년 전
민석
(고개 젓고 팔들어 목 끌어당겨 안고) 해,해줘..
11년 전
독자190
(침꼴깍삼키고민석이티속에들어가가슴핥는) 전 애인이랑 해봤어?
11년 전
민석
아,으응, 아니..안해봤어..읏 (루한 머리 살짝 잡고)
11년 전
독자195
다행이다 처음이라서 (바지안에손넣고중심부에손넣는)소리참지마
11년 전
민석
흐,루한 나 느낌 막 이상해..으읏 (눈 꼭 감았다 뜨면서 쳐다봄)
11년 전
독자202
괜찮아 무서워하지마 (빠르게흔들다멈추고민석이바라보며) 민석아 흥분돼?
11년 전
민석
(숨 고르면서 루한 풀린눈으로 쳐다봄)하..흐으..응, 나 막 흥분..돼.
11년 전
독자210
(푸스스웃고는)아까 겁먹던애 맞아?(바지벗기고성기입에문채빠는)/나 단어 돌직 쩌러^-^
11년 전
민석
ㅋㅋㅋㅋㅋ그러하닼ㅋㅋㅋㅋ부끄부끄/앗, 으읏,아..흐, 루한,으..
11년 전
독자219
(공중에서허둥대는민석이손꼭잡고는) 소리 듣기 좋다 (빨다가이내사정한민석이정액꿀꺽삼키고볼에뽀뽀하며) 좋았어?
11년 전
민석
(말없이 고개 끄덕이고) ..응,근데 부끄러워
11년 전
독자225
이제 더 부끄러울텐데 어떡해 (씩웃고민석이다리들추고노골적으로바라보며) 아프면 말해 (검지손가락쑥넣는)
11년 전
민석
앗! 아..윽..! (이불 손으로 꽉쥐고)
11년 전
독자233
(조이는속때문인상쓰며) 민석아 힘빼봐 .. 손가락 끊어지겠다 (엉덩이토닥거려주늗)
11년 전
민석
(천천히 힘빼고) 아..흐으, 미아안..읏,
11년 전
독자241
(힘빠짐과동시에중지손가락도넣고휘젓는) 우리민석이 이쁘다 이뻐 (얼굴쓸어주며귀깨무는)
11년 전
민석
흣, 아,루한- 으응,아..(루한 목 끌어안고)
11년 전
독자247
(여기저기쿡쿡찌르며스팟찾는) 기분좋은곳 있으면 말해 알겠지?(입술에살짝뽀뽀해주고는)
11년 전
민석
(끙끙신음흘리다가 스팟누르자 허리 한번튕기고) 으앗, 루한, 흐,방금..읏
11년 전
독자251
(그곳만계속누르다가손가락빼고민석이다리어깨에걸치며) 들어갈거야 아프면 내 어깨물어 (몸밀착하고천천히밀어넣는)
11년 전
민석
앗,흐으, 아..읏! (루한 어깨 꽉 잡고)
11년 전
독자255
(민석이이마에뽀뽀해주며)아파?넣지말까? 다안풀었나../뽀뽀 좋아하는 나란년
11년 전
민석
ㅋㅋㅋㅋㅋㅋ좋은데왴ㄱㅋㅋ너징어 웃겨쥬금ㅋㅋㅋ/흐, 아니야, 참을수있어..(끌어당겨 루한입에짧게 뽀뽀하고)
11년 전
독자263
(민석이말에더밀어넣고허릿짓하며) 윽..아까처럼 힘빼자 민석아 (민석이다리더올리는)
11년 전
민석
아,으읏,하,윽,루한,으,루한..앗!(힘서서히 빼고)
11년 전
독자264
(힘빠짐과동시에팍밀어올리며)하..됐다 (민석이아플까봐천천히움직이며) 아, 좋다 민석이 품
11년 전
민석
아으, 그런말하면, 나 부끄러워..(손으로 얼굴 가리다가 웃음)
11년 전
독자267
(땀닦아주며같이웃다가점점더빨리움직이는) 아윽.. 민,석아 오늘 너무 이,읏 ..쁘다
11년 전
민석
아,흣- 아아,윽! 루한,루한,으,좋..아,흣
11년 전
독자271
(허리움직이다침대옆에놓인귤보고잠시멈춘채귤까서민석이입에넣어줌)먹으면서해/ㅋㅋㅋㅋㅋㅋㅋㅋ슈벌 필요없는 친절돋네 넌 저걸먹고 흘리면됨
11년 전
민석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어걸려서 어쩔수없이 먹는데 거의 흘림) 아,읏, 어떻게,흣,먹어..
11년 전
독자276
(흘리는귤과즙핥으며민석이몸도같이핥는)아깝게. (그러고는침대헤드에기대앉고민석이위에앉히며)나힘들어 니가해줘
11년 전
민석
아,읏..(루한 어깨 잡고) 루한, 갑자기..읏..너무깊어.
11년 전
독자277
(나른한눈으로민석이보며)괜찮아 움직여봐
11년 전
민석
(입술꾹 물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으으,응..읏!
11년 전
독자280
하윽..잘하네 민석이..(민석이성기쥐고흔드며)나 우유먹고싶어 / 음패가되어간다
11년 전
민석
윽ㅋㅋㅋㅋㅋㅋ/하,으, 루한, (잠시 멈짓했다가) 으으..아..흣-
11년 전
독자2
여차저차 하다가 결국 민석이랑 집에서 같이 살게됐음. 그러는 와중에 민석이는 나 좋아하게 되고 나도 민석이한테 호감가지게 됨! 그래서 연인처럼 행동하는 시간도 많아진거야~ 상황은 오후까지 자다가 민석이가 깨워서 귤이랑 먹을거 사러 장보러 가는거/ (어제 늦게까지 회식하느라 오후까지 이불 뒤집어쓰고 자고있음)
11년 전
민석
(사람으로변하고 자고있는 너한테가서 흔들어깨움) 야- 무슨 하루종일자냐? 니가 곰이야? 어? 일어나!
11년 전
독자20
(눈 살짝 뜨다가 다시 눈감으며) 아으… 나 피곤해 너구리야… 쪼금만, 십분만….
11년 전
민석
이게 누구보고 너구리래.. 일어나! 해졌거든?
11년 전
독자29
(느리게 눈 떴다 감았다 하면서 민석이 쳐다보며) 어, 민석이네-. 벌써 해졌어? 아 일어날게….
11년 전
민석
(칭얼대면서) 귤없어...
11년 전
독자34
귤 없어? 그럼 일찍 깨우지. (팔 쭉 펴며) 나 일으켜줘, 씻고 나가서 귤 사올게.
11년 전
민석
(얼른 일으켜주면서) 진짜?..음..같이가!
11년 전
독자42
그럴까? 밖에 추울텐데. (손으로 눈 비비면서) 나 씻고 나올테니깐 그럼 옷 갈아입고 있어-.
11년 전
민석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고) 응, 얼른 씻어!
11년 전
독자49
응응- (웃으면서 대충 씻고 나와서 머리 말리면서) 민석아 옷 다 입었어?
11년 전
민석
(옷입고 거실에서 기다리다가 너한테 와서 머리 말려주면서) 응, 너 샴푸냄새 좋다.
11년 전
독자58
진짜? (웃다가 머리 말려주는 손길 좋은지 눈감으며) 아, 너가 머리 말려주는거 좋아-.
11년 전
민석
(따라웃고는 머리 말려주면서) 나도 너 머리말려주는거 좋아.
11년 전
독자62
그럼 맨날 말려줘-. 어어 다 된거같다. 나 옷만 금방 갈아입고 나올게.
11년 전
민석
(고개 끄덕이고) 빨리나와- 따뜻하게 안입으면 나 안나간다?
11년 전
독자67
(허둥지둥 옷 갈아입고 나오면서) 어짜피 안가면 너만 심심하다고 후회할껄-? 얼른 가자 밖에 더 추워지기 전에.
11년 전
민석
그래도..추울텐데.(네 옷 꼼꼼히 여며주고 손잡고) 나 손 따뜻하지까 놓으면 안됀다?
11년 전
독자75
알았어 걱정하지마-. (웃으면서 손 꼬옥 잡고 집 밖으로 나오면서) 으아, 바람 되게 많이 분다. 안추워 민석아 너?
11년 전
민석
응, 그럼 내가 어떻게 동물원에서 지냈겠어?
11년 전
독자80
아, 그런가? 근데 민석아 너는 왜 귤밖에 안먹어? 밥도 먹을 수 있는거 아니야?
11년 전
민석
아마..도? 그냥 여태 귤만 먹어서..
11년 전
독자87
음, 근데 지금은 겨울이니깐 내가 너 귤도 막 사주고 너도 귤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봄 되면은 이제 귤도 많이 못먹을텐데. 어쩌지….
11년 전
민석
어..? 봄에는 귤이 없어? (세상을 다 잃은 표정으로 멈춰섬)
11년 전
독자94
(민석이 표정보고 웃음 겨우 참으면서) 아예 없는건 아닌데, 구하기 좀 힘들다고 해야하나…. 귤은 원래 겨울에만 나오는 과일이야.
11년 전
민석
그랬구나..너구리들이 제주도라는 곳에가면 귤이 넘쳐난다고했는데..거기 가야되는거야?
11년 전
독자101
음, 글쎄-. 제주도에서도 봄에는 귤이 없지 않을까…? (난감한표정 짓다가 장난스레 웃으면서) 제주도에는 귤 많으면 거기로 가버리려구?
11년 전
민석
(뜨끔했는지 어색하게웃다가) 아,아니지 니가 있는데!
11년 전
독자106
(입술 삐쭉 내밀면서 실망했다는 표정으로) 됐어…, 너는 나보다 귤이 더 좋나보네. 제주도로 가버려….
11년 전
민석
(고개 세차게 젓고) 아니야 니가 귤보다 훨씬, 훨~~씬 좋아!
11년 전
독자111
(바로 표정 풀고 웃으면서) 진짜? 오예, 기분 좋으니깐 장보러 가면 귤 많이 사줄게.
11년 전
민석
(따라웃으면서 손 깍지껴 잡고) 손 차가운거봐, 빨리가자-
11년 전
독자119
(손잡고 걸으면서) 다른데는 다 추운데, 너랑 손잡은데는 진짜 하나도 안추워. 막 따뜻하다. 진짜 신기해.
11년 전
민석
(입술삐죽이고 조금 울상짓다가) 내가 대신 추울수있으면 좋을텐데
11년 전
독자124
(손 안잡은손으로 민석이 볼 살짝 어루만지며) 그정도로 추운건 아니니깐 괜찮아-. 어, 다왔다 저기!
11년 전
민석
(손 잡아 끌면서)그래도, 감기 걸릴라. 얼른 가자
11년 전
독자129
(고개 끄덕이면서 마트 안으로 들어서며) 민석이 너는 마트 처음오는거 맞지?
11년 전
민석
응, 여기는 뭐하는 곳인데? (신기한듯 여기저기 두리번 거림)
11년 전
독자135
(카트 밀면서) 여기는 먹을거나 필요한거 사는 곳-. 저쪽으로 가면은 너 좋아하는 귤 엄청 많이있어.
11년 전
민석
(고개 대충끄덕이면서 이리저쳐다봄) 신기해
11년 전
독자143
(이리저리 쳐다보면서 중간중간에 서있는거 보고 손잡아 끌면서 귤있는 쪽으로 감) 신기해도 그렇게 멈춰서있으면 미아된다 너-. 자, 여기가 귤 파는곳!
11년 전
민석
(고개 끄덕이고 따라다님) 와, 귤 진짜 많이
11년 전
독자147
(귤보고 신나하는거 보고 웃으면서) 귤 몇개 살꺼야 민석아-. (봉지주면서) 여기다가 살만큼 담아.
11년 전
민석
(봉지받아들고 가득 담아옴) 이만큼!
11년 전
독자151
(카트에 내려놓으면서) 이만큼이나? 우와 많다-. 이거 너 혼자 다 먹어야돼.
11년 전
민석
(웃으면서 고개 끄덕임) 응응.
11년 전
독자156
그럼 민석이 먹을건 샀구, 나 먹을거 대충 사가지고 이제 집에 가자-
11년 전
민석
나 힘쎄니까 짐 내가 들어줄게!
11년 전
독자159
(웃으면서) 그래그래- 나 그럼 먹을거 완전 많이 사야지.
11년 전
민석
응,응..나 힘쎄니까!
11년 전
독자163
장난이야-, (과자 코너가서 과자 몇개 집으면서) 끝! 저기 가서 음료수만 사고 계산하고 가자.
11년 전
민석
정말 이거밖에 안사? 나 진짜 힘쎈데?
11년 전
독자169
어짜피 먹으면 살쪄서 안돼-. 다음에 또 오면 그때도 들어줘 민석이가
11년 전
민석
(고개 끄덕이고) 응, 내가 맨날 들어줄게!
11년 전
독자171
그래에-. (웃다가 음료수도 사고 계산도 하고나서 밖으로 나오며) 허, 아까보다 더 추워졌어.
11년 전
민석
(입고있던 외투벗어 덮어주고) 나 여기 날씨영향 안받아, 너 덮어
11년 전
독자175
(멍하니 민석이 쳐다보면서) 그래두…. 너 그러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11년 전
민석
(머리 살짝 헝클이고) 나 사는데는 여기보다 훨씬 추우니까. 여기는 하나도 안추워
11년 전
독자179
아…. (알았다는듯이 고개 끄덕이고선 민석이 팔에 팔짱끼며) 다음에는 꼭 차가지고 오자, 그게 나을거같아.
11년 전
민석
(팔 꼭안고) 빨리가자 니가 감기걸리겠네
11년 전
독자184
아무리 그래도 감기는 안걸릴껄? 나 몸 튼튼하잖아- (장난스레 웃으면서 민석이 코 살짝 잡고 흔듬) 가자가자-!
11년 전
민석
(웃고는) 시간 더 늦기 전에 가자
11년 전
독자189
응-. (걸어가면서) 아침에도 너가 민석이로 있었으면 좋겠다. 너구리민석이도 귀엽긴 한데- 말을 못하잖아.
11년 전
민석
아...그게, 사실 내가 말을 안하는거야. 말 할수있어.
11년 전
독자194
(민석이 말에 눈커지면서) 진짜? 진짜로 말 할 수 있어? 근데 왜 말 안하고 있었어 그동안!
11년 전
민석
너구리인 상태에서 말하면 좀..그렇잖아..
11년 전
독자199
그래두-. 그럼 너 그동안 내가 너, 너 말못하는 줄 알고 막 말한거 다 말 할 수 있으면서도 얘기 안한거였네?
11년 전
민석
그럼..좋아하는 여자앞에서 남자가..그것도 너구리인채로 말을해?..
11년 전
독자204
(민석이 말에 놀란표정으로 쳐다보며) 어? 너 나 좋아해 민석아…?
11년 전
민석
(괜히 딴데쳐다보고) ..응.
11년 전
독자209
아…, 어, 음, 뭐라고 말을 해야하지….
11년 전
민석
(쳐다보면서) 너한테..같은감정 요구안해. 부담가지지말아줘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음)
11년 전
독자212
(조용히 민석이 쳐다보면서) 나 너 싫은거 아니야, 나도 너한테 호감있고, 너가 나한테 설레게 행동할때마다 나도 설레.
11년 전
민석
응? (멍해져서 쳐다보다가 한번 꼭 안아주고) 집에가자. 춥겠다
11년 전
독자216
(뚱한 표정으로 민석이 바라보며) 너도 방금 나 좋다고 했고, 나도 방금 너 좋다고 했는데. 이러고 끝이야?
11년 전
민석
뭐가? (능글맞게 씩웃고 손 잡아 깍지낌) 그럼 사귀는거 아닌가?
11년 전
독자223
(민석이 말에 그제서야 웃으며) 뭐야-. 그냥 안아주고 아무말도 없길래. 너가 사귀자고도 안했잖아-.
11년 전
민석
그런걸 꼭 말로 해야되나..서로 좋다는데. 그치?
11년 전
독자228
(고개 끄덕이며) 응, 아 좋다 민석아. 내일부터는 너구리일때도 꼭 말해줘.
11년 전
민석
그,그건.. 알았어..대신 웃기 없기다?
11년 전
독자230
알았어 안웃을게 진짜로-. 약속!
11년 전
민석
(손가락 걸고나서야 활짝웃음) 그래 알았어!
11년 전
독자236
(웃다가 볼에 빠르게 뽀뽀하고 입떼며) 흐음, 얼른 가자-! 큼큼.
11년 전
민석
(멍하게 쳐다보다가 웃고는) 가자-
11년 전
독자239
(깍지 낀손 꼬옥 잡아서 웃으며) 응 가자-.
11년 전
민석
너 언제자냐..벌써 시간이 이런데..
11년 전
독자243
음, 집에가서 너랑 누워서 이것저것 얘기좀 하고나서? 어짜피 내일 주말이니깐 괜찮아-
11년 전
민석
다행이네, 다음부턴 적당히 먹어야되. 알았지?
11년 전
독자246
술? (웃으면서) 회식이라 어쩔수 없었어 어제는-. 다음부턴 쪼금만 먹고 들어올게.
11년 전
민석
(머리쓰다듬고 어깨동무함) 착하네 말도 잘듣고
11년 전
독자250
(민석이 말에 웃으면서) 내가 언제는 너 말 안들어준적도 있었나 그럼-?
11년 전
민석
어..그러네. (웃으면서)
11년 전
독자254
(계속 걸으면서) 오늘따라 진짜 기분 좋은거같아-.
11년 전
민석
나 때문에-? (웃으면서 )
11년 전
독자257
음 글쎄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응, 너 때문에 기분 좋아.
11년 전
민석
나도! 나도 너때문에 기분 좋아!
11년 전
독자261
진짜? 너는 왜 기분 좋은데-?
11년 전
민석
음..그냥 다 좋아!
11년 전
독자265
너가 그렇게 말하니깐 나도 좋다-. 아, 다왔네-. 안무거워? (문열고 들어가며) 저기 식탁위에 올려다놔줘, 고마워 민석아.
11년 전
민석
(짐 내려놓고) 뭐이런걸로..나 힘쎄지?
11년 전
독자268
응 힘 진짜 쎄다. (민석이 뒤로 가서 어깨 주물러주며) 진짜 수고했어-.
11년 전
민석
(웃으면서) 별로 산것도 없으면서 띄워주기는-
11년 전
독자270
이렇게 띄워줘야 다음에도 나랑 같이 가줄꺼 같아서 말이지-. (한번더 웃고는 귤이랑 음료수 냉장고에 집어넣음)
11년 전
민석
참나- 날 어떻게 보고!
11년 전
독자273
(냉장고 문 닫고 뒤돌아서 민석이 쳐다보면서) 그럼 다음에도 같이 가줄꺼야-?
11년 전
민석
맨날 같이가줄게! 낮에빼고..
11년 전
독자275
(민석이 말에 웃으면서) 낮에는 강아지인척하고 내가 껴안고 가보고싶다-. 으히히
11년 전
민석
누가 너구리를 강아지로봐..
11년 전
독자278
꼬리 잘 숨겨서 강아지처럼 옷입히면 강아지 같을거 같은데에-.
11년 전
민석
으으, 싫어. 절대! 너구리로도 족하거든요?
11년 전
독자279
(뚱하게 쳐다보다가 이내 다시 웃으면서) 그러면 옷 만들어줄테니깐 집에서만 한번만 입으면 안돼? 응?
11년 전
민석
(고개 저으면서) 그건..안돼 나 너구리인것도 억울해죽겠는데..
11년 전
독자281
아 왜에- 딱 한번만! 응? 한번만 입으면 너 소원 다 들어줄게!
11년 전
민석
그래도..(울상짓고)
11년 전
독자282
(불쌍한표정지으면서) 아아 민석아 딱 한번마안-. 진짜 한번만 보고싶어서 그렇단말이야 으응?
11년 전
독자3
집에 들어와 민석이를 보고 놀란 상황부터 / (하이힐 손에 쥐고 천천히 다가가며) 누, 누구세요.
11년 전
민석
(귤먹던거 멈추고 그대로 멍하게 쳐다보다가 해가져서 사람으로 펑~! 변함) 어..어..
11년 전
독자13
(눈 꾹 감고 하이힐 한짝 집어던지고) 너 누구야. 누군데 남의 집에서 귤을 까먹고있어.
11년 전
민석
(겁먹어서 움찔하고) 너, 너야 말로 뭔데 이시간에 들어와 여자애가!!
11년 전
독자21
뭐? (눈 뜨고 다가가 민석이 얼굴을 살펴보며) 도둑이나 거지는 아닌거같은데.
11년 전
민석
뭐,뭐 그렇게 쳐다보냐. 요정 처음보냐
11년 전
독자26
요정? (어이없다는듯이 웃고) 생긴건 멀쩡한데, 정신이 이상한가? 병같은거 있으세요?
11년 전
민석
(허 웃고) 너는 너구리가 사람으로 변하는거 봤냐?
11년 전
독자32
아, (멍하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혹시, 그, 뉴스에 나오는 난폭한 너구리세요?
11년 전
민석
(잠시 당황하다가) 어,어? 뭐? 난,난폭한 너구리?
11년 전
독자55
응. 난폭한 너구리. (귤 뺏어들고) 이 귤 내꺼거든? 먹지마.
11년 전
민석
(충격먹은듯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내가 난,난폭한 너구리라니..
11년 전
독자68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난폭한 너구리래? 완전 순둥이같이 생겼는데.
11년 전
민석
아..아, 그게..요정계에서 쫒겨난심술을 동물원에다 풀어서그런가?
11년 전
독자76
쫓겨났어? (흥미롭다는듯이 쳐다보며) 왜?
11년 전
민석
아니, 쫒겨나기는 무슨.(한번 째려보고) 내가 거기 너구리들이랑짜고 탈출한거거든?
11년 전
독자91
너 너구리들하고 말도 통해? 우와. 근데 우리집에 계속 있을거야? 귤 줄테니까 나갈래?
11년 전
민석
나 다시 동물원가라고??????
11년 전
독자100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우리집에서 지내고 싶어?
11년 전
민석
(말없이 쳐다보다가 천천히 고개끄덕임)
11년 전
독자117
언제까지? 너 요정이라고 했으니까 허튼짓은 안하겠지?
11년 전
민석
7년, ..무슨 허튼짓?
11년 전
독자4
어제 내가 자버려서 끊겼는데 이어서 해도돼ㅠㅠ?
11년 전
민석
응응!
11년 전
독자8
고마웧ㅎ/클민!/민석이가 사람으로 변한것부터 하자!/ (움찔거리다가 눈살짝떠서 민석이 안자는거 보고 손 들어서 눈 감겨주고 다시잠)
11년 전
민석
해 지고나서야?/ (잠안와서 눈뜨고 이리저리 가만히 누워서 쳐다봄)
11년 전
독자14
엉!/ (눈감은상태에서) 민석아 안자냐..?
11년 전
민석
(놀라서 쳐다보다가) 잠이 안와서, 넌 왜 안자?
11년 전
독자22
(눈뜨고 민석이 쳐다보면서) 뭐, 옆에 누가 있는게 오래전일이라서 좀 어색하네.
11년 전
민석
(눈마주치면서) 왜 굳이 침대로 데려와서그러냐,나 바닥에서 자도된다니까.
11년 전
독자27
내가 신경쓰여서 안돼. (민석이 꼭 끌어안고) 아.. 이러니까 편하다.
11년 전
민석
이,이러고 자게? (풀려는듯 움직이면서)
11년 전
독자36
(민석이 어깨에 얼굴 올리고) 이러고 있자. 이게 편해.
11년 전
민석
(얌전해져서) ..어,..너 자면 나 빠져나간다..
11년 전
독자43
(고개 대충 끄덕이고) ...그럼 낮에는 다시 너구리 되는거야?
11년 전
민석
응, 너구리야. 일어나서 나보고 쫒아내면 안된다?
11년 전
독자51
아까 보니까 귀엽던데...(민석이 머리 몇번 쓰담다가 잠듬)
11년 전
민석
(자는거 확인하고 웃으면서 품에서 빠져나와 이불 덮어주고) 잘자 크리스
11년 전
독자56
아침해가 밝았어요^^착한어린이들은 기상^^/ (일어났는데 옆에 민석이가 없어서 상체만 들고 방 이리저리 살펴봄) 민석아?
11년 전
민석
ㅋㅋㅋㅋㅋ난 낮에 자는ㄷㅔ../(침대 밑부분 이불 속 에서 너구리로변해서 자고있음)
11년 전
독자65
ㅋㅋㅋㅋ나도 요즘은 ㅋㅋㅋㅠㅠ/ (뒷다리 잡고 잡아올렸는데도 안깨서 옆에다가 눕히고 코 쿡쿡찌름) 잘 먹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잘 자기도 하네.
11년 전
민석
큰일..곧 개학인데ㅠㅠ/(짧은 두손으로 크리스 손가락 잡고 뒤척이다 일어남) 뭐야..
11년 전
독자70
벽반뛰느라 ㅠㅠ 학교가야 되는데 ㅠㅠ/ (민석이 손 빤히 보다가 손 꼭 잡고 위아래로 흔듬) 손 귀엽다.
11년 전
민석
ㅋㅋㅋㅋ나도ㅋㅋㅋ벽반 너무 마성이라 벗어날수가없어ㅠㅜ/(졸린눈으로 손 쳐다보다가) 내가 작아지니까 더 커보이네
11년 전
독자77
이런 마성의 징어들같으니라고 ㅋㅋㅋㅋ/ (민석이 머리 쓱쓱 쓰담고) 넌 원래 작았고 난 원래 컸고.
11년 전
민석
ㅋㅋㅋㅋㅋㅋㅋ맞앜ㅋㅋㅋㅋ우리 글수도 이제 큰방잡을듯/ 너구리라서 지금은 더 작아. 그리고 아직 나 크고있다니까?
11년 전
독자82
아잌ㅋㅋ 신난닼ㅋㅋㅋㅋㅋㅋ/ 180까지 언제 클려고.... 귤 먹을래?
11년 전
민석
..크거든? (흘겨보다가)..귤줘
11년 전
독자89
(거실에서 귤 상자 가져와서 바닥에 두고 귤상자 안으로 민석이 집어넣음) .....사진찍어도 돼?
11년 전
민석
(귤상자 안에서 귤 가득 껴안고있다가 쳐다봄) 어? 뭐라고?
11년 전
독자95
(핸드폰꺼내서 민석이 찍으면서) 사진찍어도 돼냐고.
11년 전
민석
상관은없는데 누가 사진 보면 너 이상하게생각할걸
11년 전
독자102
괜찮아. 괜찮아. 핸드폰 의식하지 말고 귤먹어(찰칵찰칵찰칵찰칵)
11년 전
민석
니가 그러고있는데 어떻게 의식을안해?..그만찍어
11년 전
독자107
(아쉽다는 표정지으면서 상장에서 귤 하나 가져감) 이게 그렇게 맛있어?
11년 전
민석
(고개대충 끄덕이고 귤까는데 집중함) 응 맛있어
11년 전
독자112
(귤까서 하나 민석이 앞에 주면서) 이거 먹어.
11년 전
민석
(귤까던거 멈춰 내려놓고추고 들어 하나씩 먹으면서) 너네집에 귤 왜이리 많아?
11년 전
독자118
(민석이 볼 쿡쿡찌르다가) 글쎄? 갑자기 귤먹고싶어서 잔뜩 사놨는데.. 너 올줄알고 사놨나보지..
11년 전
민석
나야 좋지만.. 넌 근데 너구리가 말하는데 어색하지도않아?
11년 전
독자125
(민석이 목 주위긁어주면서) 좀.. 영화보는것 같기도하고..
11년 전
민석
(그르릉거리면서 가만히 있다가) 나 말 하지말까?
11년 전
독자131
(민석이 등 쓸어주면서) 아니? 귀여운데? 익숙해지게 말좀 많이 해봐.
11년 전
민석
나 성격이 남자 다워서 말이 얼마 없어. (자기가말하고 웃긴지 킥킥웃음)
11년 전
독자139
너도 그말 웃긴건 아는구나? (민석이 배 긁어주면서) 와..진작에 너구리 키울껄..
11년 전
민석
(두속으로 크리스 손 잡고) 배는 좀.. 나 진짜 너구리가 아니라서..
11년 전
독자144
(민석이 머리 몇번 쓰담고) 널 7년동안 데리고 있어야 된다는거지? 재밌겠다.
11년 전
민석
애완동물 키우듯할거면서.
11년 전
독자148
(곰곰히 생각하다가) 음.. 글쎄? 딴마음이 들것 같기도 하고... (방문열면서) 나좀 씻고 올께
11년 전
민석
(고개 대충 끄덕이고 귤 까먹다가 꾸벅꾸벅 상자안에서 졸음)
11년 전
독자152
(씻고 왔는데 상자안에서 자는 민석이 뒷덜미 잡고 이리저리 살펴봄) ...사람일때랑 비슷하게 생기긴 했네.
11년 전
민석
(자고있다가 깨서 눈 느릿하게 떠 쳐다봄) 어, ..언제 왔어?
11년 전
독자155
(민석이 코앞에 얼굴들이대면서) 음.. 방금.
11년 전
민석
(당황해 굳어있다가 두소으로 크리스 얼굴잡고 장난스레 말함) 왜그래, 뽀뽀해줘? 미치게 귀엽냐?
11년 전
독자161
(고개끄덕이면서) 어, 한번해주라. 진짜 귀여운데?
11년 전
민석
(당황하다가 볼에 뽀뽀함) 무슨 너구리하고 뽀뽀하려는 인간은 처음보네
11년 전
독자164
(민석이 다시 귤상자에 넣어주면서) 왜? 귀엽잖아. 이따가 밤에도 한번더 부탁해.
11년 전
민석
응..응? 밤에는 나 너구리 아닌데
11년 전
독자168
응? 그래서? 나도 알아. (민석이 머리위에 귤 올리면서) 와. 귤너구리.
11년 전
민석
(머리위에 귤 내리고) 밤에..도 부탁한다면서? 뭐를? 설마 뽀뽀를?
11년 전
독자172
(머리에 다시 귤 올리면서 핸드폰 꺼냄) 가만히 있어봐. (사진찍고) 왜? 싫어?
11년 전
민석
아..니..(눈깜빡이면서 쳐다봄)
11년 전
독자176
(민석이 코 툭치고 머리에서 귤 내려서 손에 쥐어줌) 그럼 됐지 뭐. 밤에 기대할께. 나 회사가야되니까 오기전까지 집정리 대충 해놔. 알겠지?
11년 전
민석
(간다는소리에 귤상자에서 낑낑대면서 나오더니 크리스 다리 꽉 안고) 어디가? 회사가어딘데? 나 혼자있기 심심한데
11년 전
독자180
(민석이 뒷덜미 잡아서 안고쳐다보면서) 가지말까?
11년 전
민석
(고개끄덕임) 응, 안가면 안돼?
11년 전
독자185
(입었던 코트 벗으면서) 안가지 뭐. 나없다고 안돌아갈 회사도 아니고.
11년 전
민석
진짜로? (웃고 크리스 껴안음)
11년 전
독자192
(웃으면서 민석이 머리쓰담고) 갑자기 애교가 많아졌어. 왜이래?
11년 전
민석
(큼큼거리면서 안았던 팔 풀고) 그동안 친구가없었잖아.그냥 좀 외로워서.. 오늘 하루만, 투정 부려보고싶어서..
11년 전
독자196
(민석이 등 톡톡 두드려 주면서) 괜찮아. 투정부려도 돼. 많이 많이 부려
11년 전
민석
안돼, 너한테 피해줄수 없으니까. ..그보다 너구리인 나랑 뭐할건데?
11년 전
독자200
글쎄... 너가 가지 말라고 해서 안가긴 했는데.. 밖에 산책이라도 할래?
11년 전
민석
그럼 너랑 얘기 못하잖아..
11년 전
독자207
아.. 음 그렇네? 그럼 우리 티비나 보자 (민석이 데리고 소파에 앉음)
11년 전
민석
(가만히 크리스 쳐다보다가) 내가 낮에도 사람이었으면좋겠다
11년 전
독자208
(민석이 귀 만지면서) 응? 왜? 난 이것도 괜찮은데.
11년 전
민석
사람이아니라서 낮에 나가지도 못하고.. 너구리랑 뭘하고 놀아
11년 전
독자213
(웃으면서) 괜찮아 괜찮아. 너 그런거 별로 신경도 안쓰면서.
11년 전
민석
(씩웃고) 들켰네, 티났나?
11년 전
독자217
(코 툭 치면서) 엄청-
11년 전
민석
(두손으로 코 감싸고) 아파, 아까부터 자꾸 건들인다 너?
11년 전
독자221
귀여운걸 어떡하냐.. 난 너구리가 이렇게 귀여운 동물인지 처음알았어.
11년 전
민석
(장난스레 웃고) 나라서 귀여운거겠지
11년 전
독자226
(민석이 머리 툭치면서) 귀엽다 귀엽다 해주니까 자뻑이 늘었어..
11년 전
민석
(맞은곳 감싸쥐고) 으씨..농담도 못하냐
11년 전
독자231
아. 귤말고 또 좋아하는건 없어? 나중에 사올께
11년 전
민석
(고개끄덕임) 응, 없는데..
11년 전
독자235
(민석이 쳐다보면서) 참..대단하다 너도. 귤이 그렇게 좋아?
11년 전
민석
(쳐다보면서 고개 느릿하게 끄덕임) 응, 완전 좋아.
11년 전
독자240
(일어나서 다시 귤상자 거실로 가져옴) 자 너의 천국을 데리고 왔어.
11년 전
민석
(입삐죽이고) 나 귤에 미친 애 아니거든?
11년 전
독자244
(웃으면서 민석이 뒷덜미 잡아서 상자안으로 넣음) 자 마음껏놀아.
11년 전
민석
치 (크리스 등지고 앉아서 상자안에서 티비봄)
11년 전
독자248
(민석이 앞으로 티비 가리고 앉음) 삐졌어? 우리 민석이 삐졌어? (귀 쭉쭉잡아당기면서 괴롭힘)
11년 전
민석
(크리스팔에 손 올리고) 하지마- 비켜, 티비안보이잖아
11년 전
독자252
(황당하는표정짓고) 너 지금 나보다 티비가 더 좋은거지? 그래 티비랑 놀아라! (민석이 골려줄려고 일부러 화내고 방문 쾅 닫고 들어감)
11년 전
민석
(눈크게뜨고 끔뻑쳐다보다가 뒤늦게 급하게상자에서 나오다가 넘어지고 방으로달려가 문 두드림) 크리스- 화났어? 크리스..! 나..방문 손잡이 손 안닿는데..
11년 전
독자256
화 안났으니까 나보다 더 좋아하는 티비나 봐.
11년 전
민석
아니야, 티비보다 크리스가 더 좋아. 문열어주면 안돼?
11년 전
독자259
(문살짝열고 민석이 보면서) 진짜? 그거 진짜지?
11년 전
민석
(문 팍 밀치고 들어가서 크리스 다리에 매달려서 씩웃음) 잡았다.
11년 전
독자260
(웃으면서) 쪼그만게 힘만쎄서. (민석이 들어서 안고) 미안 화내서.
11년 전
민석
(고개젓고) 아니야, 내가 미안해
11년 전
독자5
내가 루한할게!/뭐?내 집인데 무슨 상관이야
11년 전
민석
니집이면 문단속은 왜 안해! (울상되서) 아, 망했어 망했어..
11년 전
독자16
어?나 문단속 안하고나갔나.근데 너 뭐야
11년 전
민석
(큼큼 목소리 가다듬고 우쭐한표정으로) 요정인데?
11년 전
독자23
요정??(의아한듯 보고)
11년 전
민석
응, 요정..아니 이게 아니고. 너 이제 어떡할거야 (울상되서)
11년 전
독자30
요정인데 뭐..그런데 왜,왜 여기있는데?
11년 전
민석
사정이 좀 길어 그건...아 망했어 망했어(울상되서 머리 막 헝클이고)
11년 전
독자37
망했어??왜.내가 잘못한거야?
11년 전
민석
아- 몰라 망했어 (머리한참 헝클이다가 쳐다봄) 나 요정계 못가잖아! 어쩔거야!
11년 전
독자48
요정계에 왜 못가??
11년 전
민석
너한테 들켜버리는 바람에, ..으..망했어.
11년 전
독자50
미안해.내가 잘못했나봐.
11년 전
민석
(한번 쓱 쳐다보고) 그럼..나 부탁하나만 들어줘.
11년 전
독자59
부탁이뭔데??
11년 전
민석
나 다시 돌아가려면 여기에 7년동안 있어야하는데 지낼곳이 없어..
11년 전
독자63
그럼 나랑 지낼래?
11년 전
민석
(얼굴 활짝 피어서 루한쳐다봄) 그래도 돼? 정말?
11년 전
독자72
응,나랑 지내자 같이
11년 전
민석
난 쫒겨나는줄 알았는데 (웃으면서 꽉 껴안음)
11년 전
독자6
헐 이으고싶었는데....
11년 전
민석
해해ㅋㅋ!
11년 전
독자12
이거! ㅠㅠㅜ어제 내가 자버렸다ㅠㅜㅠ
11년 전
민석
마지막댓글꺼 이어줘!
11년 전
독자19
(고개저으며) 안삐졌거든?
11년 전
민석
에이..미안해- 기분풀어라
11년 전
독자31
아, 진짜 안삐졌다니까..... (귤하나 더먹으며)
11년 전
민석
(옆에 기웃거리면서) 정말?
11년 전
독자38
(민석이 입에 귤 안예쁘게 집어넣으며) 응. 안삐졌어요.
11년 전
민석
(귤 우물거리다가) 근데 왜..
11년 전
독자44
(잠깐 생각하다가) 너, 언제까지 우리집에 있을꺼야?
11년 전
민석
요정계 갈때까지?
11년 전
독자52
헐. 그게 언제야....
11년 전
민석
음...7년.?
11년 전
독자60
세상에. 그때까지 내가 니 귤을 책임져야해? 한상자씩? 거덜나겠다.
11년 전
민석
그,그건!(민망한지 큼큼거리다가) 자제하도록 노력할게
11년 전
독자64
(민석이 다리 한번 보고 얼굴 보면서 민석이 얼굴 조물조물 거림) 너는 살이 다 볼로가냐? 찌긴 찌는데 볼만 찌는것같다. 원푸드 다이어트하면 이렇나?
11년 전
민석
참나..내 턱선이 얼마나날렵한데 (손 잡아내리고)
11년 전
독자73
(비웃으며) 아. 네. 너 브이라인 쩔어요.
11년 전
민석
그 웃음은 뭐야..
11년 전
독자78
(어깨 으쓱이며 능청스럽게) 응? 뭐가. 늦었으니까 이제 자자.
11년 전
민석
(고개끄덕이고) 너근데 아침에 나보고 막 쫒아내면안된다?
11년 전
독자84
아, 안그래! (누워서 바닥 팡팡 두드리며) 자!
11년 전
민석
나 잠 안오는데, 너 자!
11년 전
독자90
지금이 몇신데 잠이 안와. (궁시렁대다 바로 잠)
11년 전
민석
(자는거보고 킥킥 웃다가 이불 꼼꼼히 덮어줌) 뭐야 아주 기절을했네
11년 전
독자98
(얼굴 찡그리며 잠꼬대함) 아 김민석 짜증나...
11년 전
민석
뭐? 이게 자면서..
11년 전
독자103
(한참 자다가 일어나서) 아. 목말라.
11년 전
민석
(어느새인가 잠들어있다가 목소리듣고 당달아 깨서) 으,어?
11년 전
독자109
(물마시며) 깼어? 지송.
11년 전
민석
(앉아서 꾸벅이다가 그대로 잠들음)
11년 전
독자113
(베개에 민석이 머리 뉘여주면서) 나 아까 니나오는 꿈 꿨는데 끔찍했어.
11년 전
민석
..무슨 꿈인데..
11년 전
독자120
내가 칠년동안 너한테 귤조공 했는데, 말도 없이 사라졌다?
11년 전
민석
하, (눈감은 채로 웃다가 너 꽉 끌어안고) 얼른 잠이나 주무세요, 어디 안갈테니까
11년 전
독자126
너 요정계 갈때 말하고 가라. 적어도 인사정도는 해야지.
11년 전
민석
(픽웃고 등토닥여주면서) 그래그래
11년 전
독자132
(민석이 품 파고들면서) 자!
11년 전
민석
(토닥여주다가 잠들음)
11년 전
독자137
(계속 민석이 쳐다보다 따라 잠듬)
11년 전
민석
아침으로 스킵 뾰봉/(해 뜨고나서 너구리로 변해서 엎어진채 자고있음)
11년 전
독자142
(일어나서 민석이 쳐다보고 머리 건듬) 야. 너구리. 일어나.
11년 전
민석
(짧은팔 휘저어 건들이지 말라는듯 끙끙댐)
11년 전
독자149
(목덜미 잡고) 일어나. 우쭈쭈.
11년 전
민석
아아- 건들지마-
11년 전
독자153
(머리에 뽀뽀해주며) 그만 자 녀석아.
11년 전
민석
(상체일으켜 앉고 눈 비비며) 졸린데..
11년 전
독자158
나 너구리가 앉아있는거 처음봐...ㅇㅏ니 너구리를 처음보지.
11년 전
민석
앞으로 종종보게될텐데 뭐..
11년 전
독자162
(민석이 껴안으며) 아 진짜 귀엽네.
11년 전
민석
뭐,뭐야 진짜 너구리 처음봐?
11년 전
독자167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며) 응!
11년 전
민석
동물원한번도 안가봤어?
11년 전
독자173
나갔을땐 너구리없었어...( 민석이 꼭 안고 돌아다님)
11년 전
민석
내려줘 (벗어나려고 버둥거리면서) 내가 비록 모습은 이러지만 너구리아니거든?
11년 전
독자178
(내려주면서) 응.말하는거 보면 사람이다. 좀 무섭긴 하네.
11년 전
민석
당연하지 나 되게 무서운 요정이거든?
11년 전
독자183
사람으로 변해도 안무서운데...
11년 전
민석
아냐! 내가 얼마나 남자답고 그런데!
11년 전
독자187
어딜봐서? (큭큭 웃으며)
11년 전
민석
어딜보긴, 어딜보나 남자답구만
11년 전
독자191
너 사람되도 너구리같애. 햄스터?
11년 전
민석
참나..나같은 킹카요정보고..
11년 전
독자197
아, 너같은 애완동물 있으면 하루하루가 즐겁겠다.
11년 전
민석
뭐? 애완동물?...
11년 전
독자201
응. 하나도 안심심할것같아!
11년 전
민석
에휴, 그래 니 맘대로 생각해라
11년 전
독자206
왜? 기분 나빠? (민석이랑 눈 높이 맞추면서)
11년 전
민석
당연하지! 요정인데! 사람도아니고 요정!
11년 전
독자211
응! 요정이지 참. 그냥 요정같이 안느껴진다.
11년 전
민석
니가 나 요정계에서 마법배우는걸 봐야되는데..
11년 전
독자214
요정계 짱 궁금하다. 너 요정계에서 친구 있어?
11년 전
민석
친구있냐니..당연한걸가지고. 넌 친구있냐?
11년 전
독자218
나? (고개 끄덕이며) 있으니까 밤늦게까지 놀러다니지. 오늘도 놀꺼야.
11년 전
민석
야..또? 기집애가..
11년 전
독자222
(일어서서 갈준비하면서) 귤은 준비되 있으니까 먹다가 늦으면 바로자!
11년 전
민석
야- 어디가, 가지마.
11년 전
독자227
갈꺼야. 놀구있어. 사고 치지말고. 이번엔 문단속 잘해놓을테니까!
11년 전
민석
아, 가지말라니까? 넌 도대체 언제자냐?
11년 전
독자232
새벽에 자지. 얘가 왜 갑자기 떼를 쓰고 그래?
11년 전
민석
나 밤에혼자있는거..(머뭇거리다가) 아, 무서워한단 말이야
11년 전
독자237
(웃으면서) 알았어. 저녁먹을때까지만 놀고 올게.
11년 전
민석
나 밤에혼자있는거..(머뭇거리다가) 아, 무서워한단 말이야
11년 전
독자7
이어서할게! 저거 대사 헿/ (멍하게 너 보다가 네 앞으로 다가가서 네 볼 꼬집고) 뭐지? 꿈인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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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민석
수정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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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민석
수정해ㅋㅋㅋ!
11년 전
민석
..니볼을 꼬집지 왜 내볼을 꼬집어?
11년 전
독자108
신기해. 말하는 너구리야? 마법너구리. (히죽히죽 웃으면서 네 볼 계속 주물럭거리는)
11년 전
민석
(손 떼어내고) 야, 너 어쩔거야이제
11년 전
독자114
(손 보다가 너 보고) 어쩌긴 뭘 어째. (문 가리키면서) 나가야지, 니가.
11년 전
민석
와..나 지금 너 때문에 돌아갈곳 잃었거든?
11년 전
독자121
왜? 내가 뭘 했다고. (모르겠다는듯 어깨 으쓱하면서) 그럼 어쩌려고.
11년 전
민석
..책임져, 나 책임져! 내 7년!
11년 전
독자127
응? 널 어떻게 책임지는데? 원하는게 뭔데. (실실웃으면서 너 귀엽다는듯 보며)
11년 전
민석
(막상 할얘기가없는지 조용하다가) 나 지낼데가 없어, 나 동물원 다시가기싫어
11년 전
독자133
(너 빤히보면서) 그래서 여기서 살게 해달라고? 맨입으로?
11년 전
민석
그,그럼..뭐하라고 나보고
11년 전
독자138
돈은 없어보이고, 아르바이트도 못하니까 집안일좀 도와줘.
11년 전
민석
요정이 집안일을..그것도 인간..(눈치보더니) 아,아냐. 할게 할게
11년 전
독자146
(고개 끄덕이고)너 집안일 할줄은 않아, 근데?
11년 전
민석
(말없이 고개만 저음)...아니..
11년 전
독자154
그럼 이제부터 배우면 되겠네. 근데 얼마나 있으려고?
11년 전
민석
내가 아는건 아마 7년..?
11년 전
독자160
(어이없다는 듯 보고선) 7년같은 소리 하네. (귤껍질 가리키면서) 이것부터 치워.
11년 전
민석
(눈치보면서 주섬주섬 주워서 가득 안고) 어디다 버려?
11년 전
독자165
(싱크대 위에 있는 봉지 가리키면서) 저기다 버려. 눈치는 보지 말고.
11년 전
민석
(달려가서 버리고 와서) 버렸어! 나 잘했지?
11년 전
독자11
나 어제 루민했는데ㅠㅠ 너구리타령한 루한이 난데 이어도 돼?ㅠㅠㅠ
11년 전
민석
응!ㅋㅋㅋ
11년 전
독자15
니가 자꾸 너구리같이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닐 것 같으니깐 그러지. / 내가 확 묶어버린다고했는데 민석이가 진짜 너구린줄 아냐고 한데서 끊겼어!
11년 전
민석
왜, 난 자유로운 요정이니까 그렇지.
11년 전
독자24
퍽이나… (여태까지 까먹은 귤껍질 민석이 손에 쥐어주며) 여기 지내면서 먹은 귤껍질은 다 너가 처리해.
11년 전
민석
(입술삐죽이고) 이거 어디다버리면 되는데??
11년 전
독자35
입술은 집어넣지? (손가락으로 음식물통 가리키며) 저기 봉지 안에 넣으면 돼.
11년 전
민석
(더 삐죽이고는 귤껍질 챙겨들고넣고 와서 소파에 풀석앉음) 됐지?
11년 전
독자40
(큭큭대며 민석이 머리 한번 헝클이는) 잘했어, 너구리. 한번 알려주면 열을 아네. 똑똑해.
11년 전
민석
내가 애완동물이냐? 너구리일때면 몰라도..아 하지마!
11년 전
독자45
(머리 다시 정리해주며) 그럼 너구리일때는 그래도 된다는 소리네? / 나 밥먹구올게ㅠㅠ
11년 전
민석
응응ㅋㅋ! 맛있게 먹구와!/ 아, 아니지! 아 진짜..대요정님 미워.
11년 전
독자71
미워하면 쓰나. (볼 쿡쿡 찌르며) 볼이 어떻게 이렇게 통통하지? / 먹고왔어! 맛있다 허허헣
11년 전
민석
(그말듣고 자기 볼 만져보다가) 체형이 바뀌어서 살이쪘나..
11년 전
독자81
원래 안그랬어? 거울 보여줄까? (손거울 가져다가 비춰주는) 어때, 찐거야 아니면 원래 이랬던거야.
11년 전
민석
(거울보고 움찔 놀라고) ..변한게 없..아니, 찐거야!
11년 전
독자85
웃기시네 다 들었거든? (민석이 어깨 때리며 웃는) 아, 웃겨. 원래 볼이 이래? 어떻게 볼만 이래? 오동통 하니.
11년 전
민석
..이건..! 내 매력포인트라..일부러..아이씨..몰라.
11년 전
독자92
일부러 여기만 남겨둔거야? (양볼 잡아 쭈욱 늘리며) 잘했어, 잘했어. 매력포인트 맞네.
11년 전
민석
참나, 내얼굴이 장난감이야? 그만해-(루한 손 떼어내고)
11년 전
독자97
거, 얼굴 되게 비싸네. 귀여워서 좀 만진거 가지고 장난감은 무슨. 진짜 장난감 만지는 것처럼 만져줘?
11년 전
민석
해봐, 해봐, 해보시지? (얼굴 들이대면서)
11년 전
독자105
(아무렇게나 얼굴 쪼물딱거리며) 생긴것도 꼭 만두같이 생겨가지고. 만두피 만드는 것 같잖아 이 만두너구리야.
11년 전
민석
(울상되서 손 제지함) 아, 하란다고 진짜해?
11년 전
독자110
하라고 먼저 갖다대준게 누군데? (붉게 손자국 난 얼굴보고 살살 쓸어주며) 하얘가지고 피부도 엄청 약하네. 그거 조금 만졌다고.
11년 전
민석
괜찮아, 아프진 않으니까. (입술삐죽이다가 귤집어들고)
11년 전
독자116
그럼 아까는 왜 죽을상이였는데? (놀리는투로 말하다가 입벌리며) 귤 까서 나 하나만 넣어줘봐.
11년 전
민석
(귤까서 하나 통째로 물려주고) 그만 좀 괴롭히지?
11년 전
독자122
(우물거리며) 괴롭히는게 아니라 귀여워서 그러는거야. 그러니까 누가 귀여우랬나.
11년 전
민석
나같이 남자다운 요정한테 귀엽다니..
11년 전
독자128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 백이면 백 다 귀엽다고 하지, 남자답다는 사람은 없을걸? 아, 딱 한명있네. 너.
11년 전
민석
아니거든, 나 요정계에가면 나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11년 전
독자134
요정계에서는 기준이 그런가보지. 근데 여기는 아닐텐데. 응?
11년 전
민석
인간한테 인기많아서 뭐해? 나 요정계가면 여자만따라 다니는거아니고 남자..도 따라다니거든? 이게 내 매력이지 (하하하면서 웃음)
11년 전
독자141
…너, 그런 취향이였어? (등 토닥이며) 그래, 개인의 취향 존중해줄게.
11년 전
민석
뭐? 부정은 못하겠네..전 애인이 남자라서
11년 전
독자145
헐? (한번 찔려본 말인데 진짜여서 놀람) 진짜야?
11년 전
민석
응, 왜. 인간은 그런 경우가 없나?
11년 전
독자150
아니 있긴한데, 내 주위에선 처음봐서. 안그렇게 생겨선 의외네. 왜 헤어졌는데?
11년 전
민석
오해받았어, 바람핀다고. 그러다 해명하지도 못하고 여기로 와버려서..
11년 전
독자157
아… 괜히 물어봤네. 꼭 해명할 기회 생길거야. 아까 내가 놀라지만 않았어도 며칠만 있다가 가는건데 미안해지네..
11년 전
민석
(고개 저음) 괜찮아 니덕에 다시 동물원 안가잖아
11년 전
독자170
그런가. (작은 바구니에 귤 가득 넣어 민석이 무릎에 올려놓는) 미안하니까 이거 너 다 먹어.
11년 전
민석
(웃으면서 바구니 끌어안고) 응!
11년 전
독자174
(귀엽다는 듯 쳐다보는) 근데 너 언제부터 귤 먹은거야? 원래 좋아해?
11년 전
민석
아니, 동물원있을때..반항심으로 아무것도 안먹다가 처음먹은게 귤이야.
11년 전
독자181
…단지 그 이유때문에 이렇게 귤을 먹는거야?
11년 전
민석
아니..아니야..(뜨끔했는지 바구니만 뒤적이면서)
11년 전
독자182
아니기는. 맞잖아- (능글맞게 웃으며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가 초콜릿 가져와서 먹는) 신거 먹으니까 단게 땡기네.
11년 전
민석
(초콜릿먹는거 쳐다보다가) 그거는 뭐야?
11년 전
독자188
먹어볼래? (조금 떼어서 건네는) 이건 단거.
11년 전
민석
(앙물어서 우물거림) 맛있다, 달아!
11년 전
독자193
달지, 맛있지! 이건 초콜릿이라고 불러, 여기서는. 먹고싶으면 말해. 갖다줄게.
11년 전
민석
그래도 귤이 더 좋아..(웃으면서 바구니 끌어안으면서 쳐다봄)
11년 전
독자198
그래, 귤구리가 어디 가겠어. 안뺏어먹으니까 너 다 먹어. 우리 집에 있는 귤 너가 다 먹어라.
11년 전
민석
(고개 저으면서) 아껴먹을거야
11년 전
독자203
그래, 그래. 아껴놓고 오랫동안 먹어. 그럼 넌 밥 안먹고 귤만 먹어?
11년 전
민석
여태 이거밖에 안먹어봤는데..딴것도 먹긴했는데, 과일.
11년 전
독자205
과일 어떤거? 그럼 밥은 한번도 안먹어본거야? 그러니까 내 말은, 주식이 귤이냐 이거지.
11년 전
민석
사과나..뭐.. 주식이 귤인셈이네
11년 전
독자215
그래? 그럼 귤 많이 사둬야겠네. 오늘은 일단 그걸로 되겠어?
11년 전
민석
(끄덕임) 응, 아까도 많이 먹었는데 뭐..
11년 전
독자220
하긴, 엄청 먹어대더라. 난 배고파서 밥 좀 먹어야겠다. (일어나 부엌으로 가서 식탁에 밑반찬 놓고 밥 푸는)
11년 전
민석
(쪼르르따라가서 식탁앞에 앉아쳐다봄) 나 너 처음봤을때 너도 요정인줄 알았어
11년 전
독자224
내가? 나랑 똑같이 생긴 요정들이 많나보지? (웃으며 의자에 앉아 밥먹는)
11년 전
민석
(턱괴고 쳐다보면서) 아니 그런건 아닌데.. 요정인 나보다 더 화려하게생겼잖아.
11년 전
독자229
내가 화려하게 생긴 얼굴인가. (입에 밥 가득 넣고 우물거리며 멍하니 있다가) 내가 거기 가면 인기 많나?
11년 전
민석
그럴지도.. 왜, 와서 요정 꼬시게?
11년 전
독자234
(젓가락 안든 손 살짝 휘저으며) 아서라. 내가 거기서 요정 꼬셔서 얻는게 뭐가 있다고.
11년 전
민석
(킥킥웃으면서) 너 늙어죽기전까지는 젊은..아니 안늙는 요정이랑 연애할수있다는거?
11년 전
독자238
(같이 큭큭대고 웃으며) 뭐, 그건 좋네. 근데 그 전에 내가 늙어서 그 요정은 가고 나혼자 쓸쓸히 노후를 보내겠지.
11년 전
민석
왜? 여기서 한 20년은 요정들한테는 3년 정도 밖에 체감 못할걸?
11년 전
독자242
그러니까 내가 먼저 늙는다는 소리 아니야. 난 요정이 아니라 인간이잖아. 그리고 진짜 내가 요정이랑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11년 전
민석
뭐, 불가능한 소리는 아니지? 맘맞으면 사랑하는거지 뭐..
11년 전
독자245
일단 만날 일이 없으니까 불가능이지. 아휴, 어쩌다가 얘기가 여기로 빠졌냐. (마지막으로 동그랑땡 하나 입에 넣고 뚜껑닫는)
11년 전
민석
참나, 나는 요정아닌가. (귤하나까서 입에 우겨넣고 우물거림)
11년 전
독자249
(그 말에 웃으며 설거지하는) 너랑 나랑 마음 맞으면 사귄다 이거야? 하긴, 칠년이면 정들고도 남는 시간이긴 하지.
11년 전
민석
(당황해서 얼굴살짝 붉어져서) 아니, 그런뜻은 아니었는데.. 넌 여자 만날거아니야
11년 전
독자253
내가 좋다는데 남자 여자가 무슨 상관. 혹시 알아? 너때문에 남자 좋아하게 될지. (장난스레 웃으며 손에 물기 탁탁 터는)
11년 전
민석
(물 튀어서 표정 살짱 찡그렸다가) 어?..
11년 전
독자258
응, 아니야 아무것도. 집이 좀 추우려나? (보일러 온도 높이고) 요정들도 잠은 자?
11년 전
민석
응, 자는데..아 맞아. 나 밤에 혼자있는거..(머뭇거리다가) 무서워해
11년 전
독자262
아, 진짜? 그럼 나랑 같이 자면 되겠네. 괜찮지.
11년 전
민석
너 안 불편하겠어?..너 불편할까봐 말안하려고했는데..
11년 전
독자266
왠지 머뭇머뭇거리더라. 난 상관없어. 어차피 혼자 자는것도 쓸쓸해질 참에 잘된거지. 불편해하지말고, 그냥 같이 자.
11년 전
민석
(활짝웃고 끄덕임) 고마워! 음..너 이름이..
11년 전
독자269
(그제야 깨달았다는듯이) 아, 아직 내 이름 모르네. 내 이름 루한이야.
11년 전
민석
(중얼거리듯 루한이름 되뇌이다가) 나는 민석, 김민석!
11년 전
독자272
아까 말해줬잖아. (귀엽다는듯 머리 헝클어뜨리고) 민석이라고 부르면 되지? 근데 요정도 씻어?
11년 전
민석
미안 귤 주워먹고왔어☞☜/ 응, 씻지.
11년 전
독자274
그래? 내가 생각했던 요정이랑은 많이 다르네. / 헿 귀엽다쓰니ㅋㅋㅋ 아근데 나 졸려서그러는데 다음에 이어도 될까?ㅠㅠ
11년 전
민석
사람들은 도대체 요정에해대체 어떻게 알고있는건데?/ 응응ㅋㅋㅋ! 다음에 봐!
11년 전
독자18
핑구가왔쪄염ㅠㅠㅜㅜㅠ
11년 전
민석
우와ㅠㅠ 핑구다! 어서와!!
11년 전
독자28
헿헿헿- 지금 시작했는데 비루한나는 컴퓨터학원이나가고ㅠㅠㅜㅜㅠㅜ
11년 전
민석
헐ㅠㅠ다음에..꼭ㅠㅠ 잘다녀와!
11년 전
독자39
나중에 열었을때 내가 일빠 찜꽁빵꽁해놓을께!!!!♥
11년 전
민석
응응!!
11년 전
독자46
잌 완전오랜만에본다 너구리톡
11년 전
민석
반가워ㅋㅋㅋㅋㅋㅋ날 알다니
11년 전
독자53
처음에 독방에서했을때 한번 했었거든ㅋㅋㅋ휴유증쩔어 막 롯데월드가서 너구리탈쓴사람한테 왘ㅋ민석이다ㅜㅜ이러고
11년 전
민석
으잉?ㅋㅋㅋㅋㅋㅋㅋ헉 부끄럽게ㅋㅋㅋ
11년 전
독자57
고마워징어야 덕분에 안변하던 최애가 민석이로 바꼈어 핳☞☜
11년 전
민석
할..나 같은 응가손이..☞☜
11년 전
독자69
헣헣 그럼 내손은....☞☜
11년 전
독자83
나나 암호닉 신청 되 ㅠㅠ?
11년 전
민석
헐 그럼그럼!
11년 전
독자86
그럼 나 까칠루 해줘 하트하트
11년 전
민석
고마워 하트하트ㅎㅎㅎㅎㅎ
11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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