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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연필/감성/몽림


슈퍼소닉

항상 감사드리는 세 그대!!!스릉흔드해요그대들!!

그리고 마이 프렌드 보고있나?

 

 

이성종. 장동우, 이성열, 김성규가 모여있다.

 

이성열은 “말이 안돼지. 편지를 받은 건 일곱명. 죄는 여덟 개. 작대기가 안맞잖아”라고 말했고

장동우는“아니지. 다른 사람 두세 몫하는 죄많은 인간이 우리중에 있잖아.몰표!!”하며 이성열을 가르킨다.

조영재가 발끈하려는 걸 말리며 이성종은“일단 우리 일곱명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것부터정리해보자.”

이성열은 이성종을 보며 놀리듯 “눈에 확 띄는 관계가 하나 있네”라며 말한다.

이성종은 고개를 끄덕이며“좋아. 나부터 시작하면 나는 유은성하고 관계가 있었고,

이성열하고는 1학년때 같은반 명수하고는 지금 같은 반이야”라고말하고“김성규,너는?”하고 묻는다.

 

김성규는“이호원하고 지금 같은 반이고 나머지는 관계 없어”라고대답한다.

장동우는 “잘 생각해봐, 이성열한테 돈 뺏긴 적 없어? 얻어맞았다거나”라고 물었고

김성규는 조영재를 흘깃 보면서“가을 축제 때 한번”

이성열은 “내가 언제?”하며 김성규를 바라본다.

김성규는 “우리 반에서 샌드위치 가게 했는데 네가 먹고 그냥 갔잖아”라며 쳐다봤고

이성열은“븅. 그런 건 상관없어”란다.

장동우는 형사 흉내내듯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죄다 씨부려 주십시오”라고 말한다.

이성열은 위협적으로"양찍사!!“란다.

 

이성종은 이성열와 장동우에게 “너넨 왜 그렇게 됐냐?”라고 묻는다.

장동우는 “때린 놈한테 여쭤봐”라며 카메라를 만지고

이성열은 “저따위니까. 맞으면 맞을수록 깐죽대는데 어떻게 안 때릴 수가 있냐?”라며 아직도화를 낸다.

장동우는 “독립유공자의 집안이거든. 저항과 투쟁!!”하며 웃는다.

이성종은 말싸움을 끊고 이성열에게 “이성열 너는 누구누구하고 관계있어?”

이성열은 장동우를 가르키며 “이자식 빼고는 그다지”

장동우는“명수하고도 관계 있잖아.명수한테 뜯은 삥으로 빌딩을 세운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끼어든다.

 

이성열이 일어난다.

장동우가 ‘워워’하듯 두 손을 들어 보인다.

 

이성종은“다 얘기해봐, 여기서 했던 얘기는 비밀로 할 테니까”

이성열은 음료수캔을 집어던져 벽으로 던지며

“이 새끼들이 진짜....먼저 나를 찝어서 거기에 꿰 맞추고있잖아. 표적수사냐? 제대로 할려면 이성종 너부터 다시 해.

 이호원 얘기는 왜 안하냐? 노력천재 이성종이 죽을똥을 싸도 못넘는 타고난 천재!

살리에르와 모차르트잖아? 없어졌으면 싶잖아? 죽이고 싶지?”라며 이성종에게 말한다.

 

장동우가 눈을 내리깐다. 진짜 화 난 이성열은 무섭다.

그때...

 

김성규는“이호원..!”하고 놀랜다.

 

 

이성열 뒤에 이호원이 서 있다. 언제부터 거기 서 있던 걸까?

 

이호원은 아이들을 쓰윽 훑어보고는“점심 먹으러 안가냐?”라고말하고 계단으로 내려간다.

이성열은“아무튼 여기서 했던 말이 선생 귀에 들어가기만 해봐.특히 양찍사! 너!”라며 흥분을 가라 앉힌다.

 

아이들이 계단을 내려간다. 김성규가 이성종을 슬쩍 본다. 이성종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 이성종이 마지막으로 일어선다.

 

 

 

아이들이 북관으로 넘어간다.

빈 로비. 천장 대들보에서 다리 하나가 늘어진다. 햇빛이 쏟아지는 대들보 위. 명수가 멍하니 창밖을 보고 있다.

 

 

 

선생님과 명수를 제외한 모두가 막 식사를 시작했다.

벽에 걸린 라디오에서 나오는 뉴스...

(춘천 여고생 살해사건이 연쇄살인사건일 경우를 재검토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발생한 분당 오피스텔 부녀자 살인사건의 용의자와 춘천 여고생 살인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증언을 토대로 한결과..)

명수가 들어온다.

 

이성열은“천사, 너 어디 갔었냐?”란다.

명수는 “천사는 하늘에 중생은 땅 위에”라며 의자에앉는다.

남자는 별 뜻 없이“왜 윤수군 별명이 천사지?”라고묻는다.

이성열은“기부대천사거든요. 기숙사 리모델링 해주고 입학한”이라고말한다.

남자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다

유은성은 불쑥 이성열를 가리키며 얘 별명은 염병이거든요.이염병. 이유는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이성열은 유은성을 노려본다

유은성은 순진한 척하며“어머, 대화 주제가 별명에 관한 거 아니었어?”라며 이성열을 쳐다본다.

잠깐의 침묵.

 

장동우는“저 새끼 아직도 안 잡혔네”

 

모두의 시선이 장동우를 향한다. 장동우는 라디오에 집중해있다.

아나운서 멘트 계속된다.

(공통점을 확인 동일범의 소행의 아닌가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분당 부녀자 살인사건은 지난 12월 3일밤 9시 20분, 서른두살 최모씨가 자택에서 살해된 사건으로,.)

 

 

장동우는 “왜 죽인걸까? 성폭행?

(금품이나 성폭행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점, 망설인 흔적이 없는 계획살인이라는..

것도 아니구......

점등이 춘천 여고생 살인사건과 흡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돈도 아니고. 성폭행도 아니고. 왜 죽였을까?”라고 묻는다.

이성열은 “미쳤으니까”란다.

장동우는 “보면 모를까? 주변 사람들이”라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이성열은“범인이 잡히고 나면 그러잖아. 동네 사람들이...‘조용하고 착한 사람이 어떻게 그런 끔찍한 짓을..‘”

유은성은 “네가 만약 저런 짓을 저질러서 잡히면 난 이렇게 말할거야. ‘언젠간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요’”라고말한다.

이성열은 “아니. 넌 말 못할걸. 내가 만약 저런 짓을 저지르면 첫 번째 피해자가 널 테니까”라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호원은 혼잣말처럼“ 저런 괴물은 태어나는 걸까? 길러지는 걸까?”란다.

 

남자가 이호원을 본다. 호기심이 생겼다.

 

이호원은 수학문제를 푸는 듯한 느낌으로“저런 놈들에겐 뭔가 문제가 있을거 아냐?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예를 들어, 뇌에 문제가 있다거나 유전적 결함이라거나...날때부터 고장이었다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이 아니잖아. 그냥 장애일뿐이지. 그런 사람을 처벌하는게 정당할까?”라며 말했고

이성열은 대단하다는 듯 휘파람을 분다.

 

이호원은 이성열을 무시하고 계속말을 이어간다.

“선천적 고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거라면,

예를 들어 알콜릭 아버지에, 무책임한 엄마 밑에서 자라나서 범죄 성격이 만들어진 경우라면, 그건 그 사람의 책임일까?”

남자는“그럼, 학생은 범죄자를 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나?”라며 관심을보인다.

이호원은“벌은 해야겠죠. 사회라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할려면,하지만,

 저런식의 도덕적, 감정적 비난이 정당한가 하는 생각을 해 본겁니다”라며남자를본다.

 

이성종은 “정당해“라고 말한다.

이호원은 이성종을바라보며 “이유는...?”이란다.

이성종은 라디오를 눈짓하며“저놈이 뇌에 문제가 있든,

끔찍한 환경에서 자랐든 살인을 선택한거야. 그것이 죄라는 걸 알면서도...

죄를 선택햇다면 당연히 비난받아야지”라며 대답했고 이호원이“어떤 사람의 뇌에는 절제에 대한 호르몬이...”라고 말할때쯤

윤종일 선생은 호들갑스럽게 들어온다“아. 미안. 미안...늦었지? 뭐냐? 벌써 먹고 있었냐?”

 

대화가 끊긴다.

조금은 아쉽다는 듯 남자가 이호원과 이성종을 번갈아본다.

 

 

시끄러운 락 음악.

노트북 모니터 , cc카메라 화면에 비친 식당...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누군가가 풍선껌을 씹고 있다. 분홍색 풍선이 부풀었다가 터지기를 반복한다. 그는 아직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식사를 끝낸 아이들이 나온다.

명수가 나온다.

 

남자는 뒤따라 나오며“명수군”하며 부른다.

명수는 돌아본다

남자는“아까는 미안했어. 내가 쓸데없는 걸 물어봐서...”라며 말했고

명수는 아무렇지도 않게“어쩌겟어요. 있는 집 자식으로 태어난 나의 죄죠”

명수가 웃으며 돌아선다.

 

 

 

문을 닫고 돌아선 명수 얼굴은 어두워졌다.

테이블 위의 약병을 만지작거리다가 내려놓고 책상서랍을 연다. 책상서랍 위쪽을 더듬어 뭔가를 떼어낸다. 정교한 세공이 들어간 조그맣고 납작한 금속 상자. 상자안에 약이 세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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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몽림이에요! 아이고 지금 사랑과전쟁 보면서 보니까 집중이 잘 안되요ㅋㅋㅋㅋㅋ 남자가 써글놈이에요.여자는 속물인것같고...ㅋㅋㅋ 근데 우현이는 안나오나용?_?
11년 전
슈퍼소닉
몽림그대~.~으잌ㅋㅋㅋ저도 소리가들려오네요..ㅋㅋㅋㅋ우현이는!!!!!곧!!!!!나올거에요!!!!아마도요..♡
11년 전
독자2
우현이는 그 빨간머리역할인가요?! 요즘 드라마에서 흥수역할맡으신분...아닌가!!! 아님 말구요ㅋㅋ 헐 저 그역할 제일 좋아했는데ㅠㅠㅠㅠㅠ
11년 전
슈퍼소닉
헐..정답이에욬ㅋㅋㅋㅋㅋ오!!!
11년 전
독자3
우왘 대박!!! 엉엉엉 작가님 내가 스릉하는거 알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니ㅠㅠㅠㅜㅜㅠ겁나 은혜롭다ㅠㅠㅠㅠㅜㅠㅠㅠㅠ제가 진짜 제일 좋아했던 역할인데 헠헠 작가님 사랑한다능♡!!
11년 전
슈퍼소닉
으잌ㅋㅋㅋㅋㅋ몽림그대가 좋아하시는역할이라니!!!저도스릉합니다♡우현이 최대한 빨리나오길!!ㅎㅎㅎ
11년 전
독자4
연필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 밖이라서 댓글을 짧게 써야되서..죄송해요ㅠㅠㅠ작가님 글은 언제나 재미있어요ㅠㅠ작가님 사랑해요♥♥♥♥♥
11년 전
슈퍼소닉
연필그대~.~ 밖에서라도 써주시는게 감사하죠ㅠㅠㅠ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감성 이에요 아진짜 시간내서 화크한번봐야할듯진심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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