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와멤버들은 데뷔 후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연예계에서 자리잡게됨. 자리를 잡는 시간동안 멤버들과 여주는 싸우기도 하면서 친해지고 돈독해짐. 평소 성격이 여주랑 윤기가 비슷한데 특히 비슷한게 둘다 쉴때 밥도 안먹고 오로지 누워만 있음. 석진이는 밥안먹는 게 싫어서 일어나서 밥먹으라고 하면 아 싫어요... 하고 민윤기는 얼굴로 말함 싫다라고 둘다 한대씩 맞고 기어나오면 나머지 멤버들이 다 앉아서 기다리고 있음
"일어났어? 형 일어났어요? 둘다 어떻게 그렇게 누워있냐 배안고파요? 허리는 안아프고?"
"누워있는데 배가 왜고파여... 허리는 안아픈데 씹기 귀찮은데..."
여주의 말에 윤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데 거기서 한번 더 빡친 석진이는 뒤통수를 한대씩 때리고 둘은 왜때리냐고 겁나 땍땍거림. 매니저가 숙소 들어오면서 시끄러운거 보고 조용히 나가고 문자로 오늘 사고치지말고 알아서들 놀라는 내용을 남준이에게 보냄. 매니저도 감당하기 싫다 이거였지
"너희 둘다 그거 남기면 죽여버릴꺼야 먹기는 뒤지게 안먹어요..."
윤기와여주는 참 맛없게 먹었음 평소에 여주는 방송에서 누구보다 맛있게 먹는다고 소문이 났는데 저렇게 먹는다는 것은 정말 먹기 싫다는 것이였음 무언의 반항이였지 결국에 석진이가 여주랑윤기밥을 다시 가져가고는 그렇게 먹을꺼면 먹지말라고 하니까 둘다 빠른속도로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다시 누움 그걸보고 석진이는 한숨쉬고 막내라인은 웃느라 바빴음
여주의 일하는 스타일은 윤기를 많이 닮아있음 일할때 집중해야한다고 뭘 먹지도 않음 그래도 윤기는 한번씩 쉬면서 한숨이라도 돌리는데 여주는 그런것도 없음 그래서 윤기가 걱정하기도 함 여주의 작업실도 윤기작업실처럼 비밀번호달려있고 초인종이 있음 이렇게 먼저한 사람이 여주였고 윤기도 방해받기 싫다고 똑같이 설치함 그래서 다른 멤버들이 남준이방에 더 많이 찾아가는 것도 있긴함 멤버들이 들어오는 빈도수가 높아져서 그런지 남준이도 설치할까 고민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음
진짜 일이 한번 크게 터진적이 있는데 여주가 작업실에서 안나오는 거임 평소에 집가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되서도 안나오니까 윤기가 여주한테 전화를 해도 안받고 초인종을 눌러도 안나오는거임 그래서 어떻게하나 복도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는데 그때 남준이가 지나감
"형 여기서 뭐해요?"
"어? 야 여주 전화도 안받고 문도 안열어 안에서 뭔일난거 아니냐?"
"에? 걔 어젯밤에 작업실 들어갔잖아요 걔 어제 아침에 컨디션 별로 안좋아보였는데 그냥 먼저 집에 가서 자고 있는 거 아니에요?"
"나도 그런가 싶어서 숙소에 애들한테 물어봤지 근데 여주 안왔다고 하던데"
"... 나와봐요"
여주 작업실 비밀번호는 방PD도 모르는데 남준이가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윤기가 어떻게 아냐고 물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남준이가 여주를 크게 부르면서 들어가는 거임 윤기도 놀라서 들어가보니까 여주 작업실 한쪽에 있는 소파에서 끙끙대고 있었음
"여주야 일어나봐 안되겠다 형 좀 도와줘요"
"어 바로 병원으로 가자"
남준이가 여주를 살피는 사이에 매니저형을 부른 윤기는 남준이가 여주 업는 걸 도와주고 바로 주차장에 있는 차로 같이 이동했음 평소에 다이어트 핑계로 안먹고 바쁘다고 안먹고 귀찮다고 안먹는데 스케줄은 스케줄대로 소화하고 작업한다고 또 밤을 새다보니 몸에 무리가 갔었나봄 매니저차량이 딱 병원앞에 서니까 바로 내려서 뛰어가는 둘이었음 매니저도 뒤따라 가니까 의사가 여주의 몸상태에 대해 말해주었음
"이 분도 대단하네요 스트레스성 위염에 영양실조, 감기몸살을 달고 활동을 하셨네요 주변에서 잘 관리 좀 해주세요 특히 영양실조가 없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도 덜 받게 해주시고 이분이 매니저 같으신데 매니저님이 휴식 좀 취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원을 권유드리고 싶은데 성여주씨가 원치 않으실수도 있으니 성여주씨가 일어나시면 다시 한번 호출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남준이와윤기는 긴장이 풀렸는지 주저앉았고 매니저가 먼저 숙소에 가있으라고 했으나 둘이가 무조건 같이 있어야겠다며 고집을 피워서 매니저도 포기했음 그러다 여주가 일어났는데 윤기가 화를 냈음
"성여주"
"어? 오빠?"
"니 몸관리 니가 알아서 잘 챙기겠다며 이게 뭐냐"
"아니 그게..."
"니가 신경안쓰게 하겠다며 근데 이게 뭐냐고"
"죄송합니다..."
"니몸한테 죄송해야지 나한테 죄송할 일이냐"
"걱정했으니까 화를 내는거잖아... 걱정끼쳐서 미안해 오빠 미안해..."
"아니야 앞으로 아프지말고 밥 꼬박챙겨먹고 매일 형이랑 나랑 먹는지 검사할꺼니까 그렇게 알고"
뭔가 자신만 나쁜놈된 느낌을 받은 윤기는 짜증을 내며 나갔고 여주도 따라나가려고 하니까 남준이가 잡았음
"너때문에 화난거 아니야 걱정말고 링거 다맞고 하루만이라도 입원해 알았지?"
"입원하기 싫은데... 그냥 숙소가서 쉴게 응?"
"알겠어 그럼 그렇게해 여기있다가 스트레스 더 받을수도 있으니까 나는 형 데리고 올테니까 쉬어"
"알겠어"
남준이가 여주 병실에서 나오고 윤기를 찾아보니 윤기는 옥상에 있는 정원에 앉아있었음 아까 여주때문에 놀라서 옷도 얇게 입고왔는데 추운것도 못느끼는지 계속 먼곳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남준이가 어깨에 담요를 둘러줌
"어 왔냐? 여주는"
"형 따라 나가려고 하길래 잡아놓고 왔어요 데리고 오겠다고 약속하고"
"쓸데없는 약속은 왜했냐 근데 여주 작업실 비번은 어떻게 알아 그거 아무한테도 말안해줬잖아"
"아 그거 그냥 어쩌다보니 알게됬어요 여주도 이럴까봐 알려준거일수도 있고"
"그래 너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우리가 여주한테 무신경한건가"
"무신경하다하면 무신경한거고 우리가 신경쓴거라고하면 신경쓴거이지 않을까요"
"그게 무슨 말이냐"
"솔직히 누가봐도 형 다른애들도 남몰래 챙겨주긴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주를 많이 챙기고 다른멤버들도 여주를 더 많이 챙기는게 보여요 근데 아무래도 우리 다 남자니까 혼자 말 못하고 끙끙거릴수도 있고 혼자 가지고 있는 책임감도 엄청난 게 여주니까 그럴수 밖에 없죠 그 부분에서는 우리가 신경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어린애가 뭐저리 걱정이 많냐... 데뷔 전에 어차피 이렇게 받아줄꺼 상처나 주지 말껄 그랬어"
"우리가 이렇게 후회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는데 그냥 앞으로 여주한테 더 잘해줄수 밖에 없죠"
"그래... 니가 나보다 낫다"
"그건 아니죠 이제 내려가요 여주 형 화난줄 알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으니까"
윤기와 남준이가 내려왔을 때는 여주가 자고 있었음 그걸 본 윤기가 남준이한테 어이없다는 듯이 물었음
"저게 지금... 걱정한 애냐?"
"원래 종잡을수 없는 애잖아요... 이해해요... 링거약 다 떨어졌네 쌤불러올게요"
여주는 숙소가서도 혼이 나고 방PD도 전화해서 혼냄 자기 딸이 아프다는데 안혼내는 부모 없으니까 팬들도 기사로 알게되어서 그 다음 스케줄에서 만났을때 무조건 삼시세끼 먹는 거 찍어올리기로 약속해서 매일 먹는거 찍어서 올렸음 그리고 덕분에 여전히 마르긴했지만 그나마 볼살이 오른 모습을 볼수 있었음 근데 그 모습도 활동시작과 동시에 다시 사라져서 많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음
아토
[뉸기찌][푸딩][콘쪼코][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땅위][@불가사리][너만보여][찡긋][로즈][내2름][1218][432112][자몽푸딩][청보리청][다섯번째 계절][설향][밍뿌][고터][태태야][둥둥이][멜랑][퐁퐁][유으리][붐바스틱][콩당][♡율♡][진수야축구하자][핑구][윤맞봄][유련][0846][파랑토끼][오빠아니자나여][3702]
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숭눙입니다~ 이렇게 특별판이 이상하게 끝이 났네요 사실 지금 소재는 많은데 아껴두고 있어요 다음 글부터는 다시 탑시드 혹은 홍일점글 본편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지금 탑시드글을 하나씩 구독료 무료로 풀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하나씩 블로그에 살짝 손을 봐서 다시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블로그는 앞에서 말씀을 드렸으니 보실분들은 팔벌려 환영해드릴게요! 그리고 곧 암호닉 재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물갈이식으로 한달동안 댓글을 달아주신분들은 다시 재신청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곧 공지가 올라갈 예정이니 신청해주실 분들은 그쪽으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다음글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