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마친 알바 덕에 어둑어둑한 저녁 혼자 집에 걸어가고 있던 날이었다. 타닥 타탁- 아까부터 누군가 자꾸 나를 따라오는 느낌이었다. '뭐지 이상한 사람은 아니겠지?' 단순히 생각하고 집으로 가던 길 타닥 타닥 타닥 탁 한순간이었다 뒤에 따라오던 그 사람이 나의 입을 막았고 나는 저항한번 하지 못하고 끌려가고 있었다. "저기요 거기 뭐에요?" 끌려가던 나에게 구세주처럼 들린 소리였다. "읍읍 윽윽읍윽" 난 최대한 소리를 내려고 했고 살려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무슨일이에요?" 다행히 내 소리를 들은것인지 그 사람은 다가왔다. "당신들 뭐야 지금 뭐하는거야!" 그러자 날 끌고가던 일행들은 날 내팽겨두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 살았다는 안도감에 말을 잇지 못하고 그렇게 앉아있었다. "괜찮아요? 어디 다친곳은 없는거에요?"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 그 사람이 나에게 처음 한 말 "아.. 네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어디가시는 길이에요? 데려다 드릴게요 무섭잖아요" 친절한 그 사람에게 난 첫눈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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