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십시오 '엑소디팡'입니다. 입장권은 개인당 한장씩만 지급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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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되세요~!!!
"형 제가 요즘 어떤애랑 썸을 타고있는데요"
"썸??"- 루한
"응 썸. 썸몰라요??"
"응 몰라 나중에 징어한테 물어보면돼 얘기해봐"- 루한
**
"징어야 썸이뭐야??"
"썸??"
"응 썸. 어떤애가 자기가 삼년된친구랑 썸을 타고있데"
"어...딱! 어중간한사이"
"뭐가 어떻게 어중간하다는거야..."
"연인같은 친구!! 뭐그런거??"
요즘 루한이가 감성이 충만해졌는지 썸을 비롯해 짝남, 남사친, 핸드크림스킬 등등
연애에 관련된 말들을 너징에게 계속 물어봄
한날은 갑자기 라면먹고 갈래를 물어보는거임 사람무안하게....ㅋㅋㅋㅋㅋㅋ
그냥 그 사람이랑 잘되고 싶을때 얘기하는거라고 말해주니까 좀 자세하게 말해보라그럼
너징은 얼굴시뻘게져서 그게...그러니까...하면서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찬열이 등장 설명을 아주 감칠맛나게 잘해줌
루한이는 약간 떨떠름한 표정으로 아...그래? 하는데 너징생각엔 창피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내버려둠
한동안 계속 연애에 관련된 단어만 주궁장창묻더니 어느날부턴가 혼자 공부를 하는지 안외로워진건지 물어보질않음
일하느라 바쁜 너징은 질문을 하던말던 신경 쓸 겨를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딱!! 신경을 안썻는데도 변한것같은게 너징눈에 발견됬음
무뚝뚝하고 너징이 말을 걸어도 웃기만했던 루한이가 몇일전부터 되게 너징을 엉성하게 챙겨줌
얘를들자면
"징어 목안말라? 내가 물떠왔느...."
"아 차가워! 다 쏟았어..."
"어, 미안해 괜찮아?"
"응... 뭐 괜찮아"
직원들중에 말 제일 많이 해야되는 DJ일 하고있으면서 징어 갈증나겠다면서 물을 떠다줌
그때까지만해도 너징은 눈치를 못챘음 진짜 피곤해 보였나보다가 끝
"징어야 머리에 뭐 뭍었다"
"뭐?? 털어줘"
"잠시만....아 그냥 먼지네"
"아!!! 머리머리머리머리머리머리머리"
"어?? 아 셔츠단추에 걸렸나본데??"
"빨리빼줘 완전 아파"
"아... 미안해 징어야 괜찮아??"
이날은 너징머리에 뭐가 뭍었었나봄 그냥 옷에서 나온 오리털같은 거 였는데
그날 루한이가 흰와이셔츠를 입고있었음
오리털이 정전기때문에 머리에 붙어서 잘 떨어지질 않았나봄
몇번놓치고선 때내는데 셔츠 손목부분 단추에 너징머리가 그대로 끼여버린거임
진짜 한번당한사람을 알꺼임 단추에 끼인지도 모르게 움직여버리면 진짜 두피찢어지는 것 같은 느낌임
루한이는 또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너징 걱정하고ㅋㅋㅋㅋㅋ 귀엽지않음?
그 외에도 많음 길가다 이뻐서 삿다는 모자는 너징 머리에 들어가지도 않는 아동용사이즈,
선물받았다는 휴대폰 케이스 주겠다며 이쁜 꽃무늬의 케이스를 건내는데 너징휴대폰과는 다른 기종(이것도 산것같음),
틴트를 사서 줬는데 자세히보니 화장품가게에서 테스트용으로 쓰는.... 불쌍한 루한이
너징 좋으라고 선물하고 친절을 베푼건데 돌아오는건 너징의 한숨과 비명소리뿐이였음
**
"오빠 요즘 징어언니 옆에 많이 있네요??"
"원래 많이 있었는데"- 루한
"아닌데 오빠 맨날 저희가 놀자고하면 피곤하다고 자고"
"맞아 오빠타임아닐때 오빠일어나있는거 처음보는 것 같아요"
"헐... 티나?"- 루한
"징어언니 좋아하는구나....?"
"아니 좋아하는 것까진 아니고"- 루한
"뭘 뭘좋아해??"- 백현
"루한오빠가 징어언니 좋아한데요!!! 이젠 사각관곈가??!?!"
"뭐래"- 종인
"진짜야??"- 백현
"아니야 그냥 징어한테 내ㄱ..."- 루한
"생각해보니까 루한이형이 요즘 징어옆에 많이 있긴했어"- 찬열
"내가 이상한게 아니였어 다 느끼고 있었네"- 종대
"뭘느껴 변태"- 징어 (오자마자 시비야 왜!)
"근데 다들 무슨얘기 중이였어?"- 징어
"너 뒷담화 하고있었어"- 루한
"아니잖아요 루한오빠가 언니 좋아한다는 얘기 하고 있었는데??"
"에이 장난치지마"- 징어
"야 요즘 못느꼈냐? 루한이형이 몇일 내내 너챙겨주고 못느꼈어?"- 찬열
"챙겨주는건 다챙격주는데 뭐"- 백현
"음... 맞아 챙겨주는건 다챙겨주는거니까 모르겠고 요즘들어서 루한오빠가 내주위에 계속 있긴했어"- 징어
"거봐~ 형 언제부터였나?"- 종대
"아니라니까 그냥 다른애들보단 나랑 징어랑 안친한것같아서"- 루한
"오빠랑 나랑 안친하면 세훈이랑 나랑은 어쩔려고"- 징어
"야 나지금 디제잉하러 올라가야되거든? 둘이 같이 올라와봐"- 백현
맘이 전혀 없었으면 징어를 챙겨주지도 옆에 서성거리지도 않았을텐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직접적인건 없었던것 같음
다른 애들 다하는 친절을 루한이는 안하다가 한거라서 그런가 이런 오해를 불러오는듯
어쨋든 너징이랑 루한이는 무려 백현이가 디제잉하는 디팡에 올라가버림 손님들의 부추김덕분에...(변백현이 제일 심하게 부추겼다는건 안비밀)
백현이의 특유의 말솜씨로 루한이의 속마음을 어떻게든 알아볼려고 했는데
진짜 정말 그냥 단지!!! 친절을 배풀고싶었던게 다인것같음
아니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특정한 사람= 너징만 콕 찝어서 친절을 배풀었다는게 찝찝하단 말이지
(단독) 루한 속마음 |
〈손님분들 사이에서 백현씨 종인씨를 더불어 징어씨와 스캔들이 났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백현- 안좋아하지?? 그치?? 안좋아한다고 말해(뭐야 저 반강제적인 말투는) 종인- 어짜피 내꺼(니가뭔데 개자식아) 찬열- 그렇게 뜸들이면 오해받는다 루한- 그냥 정말 챙겨주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내가 좀 보호본능을 자극하긴 하지) 아...욕하고 싶다 〈에이~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세요> 민석- 내 생각엔 루한이도 자기맘을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레이- 근데 요즘 루한이가 나한테 징어에 대해 많이 물어보긴 했어 세훈- 나한테도(니가 나에대해 아는게 있어?) 루한- 사실대로 말하면(말하면?) (두구두구두구두구) 썸이라는 단어에 뜻을 알게된후로부터 〈후로부터?> 루한- 징어한테서 썸이라는 감정을 느낀 것 같아서 확인해볼려고(그게 그게지 뭐) (좋아했네) 민석- 내말맞았네 백현- 그래서 확인결과는(변백현 표정봐...) 루한- 아직. 말 안해줄꺼야 |
다들 오랜만이에요~
제가 졸업식날 축하공연을 하게되서 준비하느라ㅠㅠㅠ
나름대로 많이 적는다고 적었는데 길진모르겠어요ㅠㅠㅠㅠ
다들 백징을 원하시던데 라이벌이 한명 더 등장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 긴장좀해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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