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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엔. 벚


너의 사진앞의 새하얀 꽃다발은 너와 닮은점이 많지않아 보였지만 이상하리만치 너와 닮아있었다.


19살. 차갑게 시린 겨울의 끝자락에서 난 너를 기억하련다.



처음 널 마주쳤던 고등학교 입학식 날. 나와 너는 절대 마주칠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같은 반 안에서 여러 아이들에 둘러싸여있는 네가 창가 맨 뒷자리에 혼자 앉아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던 그 순간. 너는 나에게 손을 내밀어왔다.

아마 그때부터였을것이다. 내가 너에게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했던게...


3월내내 너는 날 따라다니며 나를 부끄럽게 했었다. 살아오면서 누군가와 친하게 말을하며 지내는 사람들은 손안에 꼽을정도였지만 그마저도 너같은 아이는 없으리라 단정했다. 너는 포기할 법 한데도 좌절하는 일 없이 언제나 내게 손을 내밀어왔고, 나는 늘 부끄러워 피하기만 했다.

너와 내가 쫓고 쫓긴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18살. 새학기를 맞이해 우리는 서로 다른반이 되었다.

이제는 나를 찾아오지 않겠거니, 생각하고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고있을 즈음. 너는 다시 내게 손을 내밀어왔다.

하지만 아직까진 네가 내밀어준 손을 맞잡을 용기가 없었다. 그저 누군가 내게 이렇게 다가오는게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부끄러웠던 내 마음이 니가 손을 내밀면 맞잡고 싶었고. 맞잡은 두 손을 보니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두근거리기만했던 마음이 너를 계속 보고싶다란 생각으로까지 이어졌었다.

내 마음은 자연스럽게 이어졌지만 머리로는 그리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했던것 같다.

내가 이런 마음을 가져도 되는건지. 혹여나 잘못된 건 아닌지.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가는데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너에대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갔다.


도저히 마음을 주체하지 못할 때 쯤, 어느새 18살 봄. 4월이찾아왔고, 확신이 서진 않았지만 나는 너를 학교 뒷편 벚나무 아래로 불러냈다.

점심시간.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너를 보기만해도 이렇게 가슴은 주체를 못할 정도로 쿵쿵 울려댔다.

준비해왔던 말들은 모두 벚꽃처럼 흩날려 사라지고 어느새 나는 네게 입을 맞추고 있었다.

너는 당황한듯 싶었지만 내 서투른 입맞춤을 받아주었고, 짧은 입맞춤 뒤. 너는 해사하게 웃어보였다. 18살 4월. 벚꽃이 만개하던 그날의 우리는 서투르지만 순수하게 사랑을 시작했다.


연애초기. 남들처럼 사랑했었다. 바라만봐도 좋았던 시기. 우리는 뭐든지 함께했었고 나는 너에게, 그리고 차차 남들에게까지 마음을 열었다. 

시험이 끝난 날. 같이 노래방을 가기도 하고 가끔씩 야자를 빼먹고 맛있는걸 사먹으러 가기도 했지만 역시나 우리가 제일 좋아하던 일은 학교가 마친뒤 내가 너를 집으로 바래다주던 그 길이었다. 집으로 가는 방향이 약간은 달랐지만 그래도 너를 항상 데려다주고 네 방에 불이켜질때 발걸음을 돌리면 내 하루는 행복하게 마무리 되었다.


따뜻했던 봄. 더웠지만 서로가 있어 시원했던 여름. 선선한 가을을 보내고 18살의 끝자락이 다가왔다.

올것같지 않았던 수험생이란 이름표. 수능이 끝난 그 다음날부터 학교 윗사람들의 타깃은 우리학년의 상위권 아이들이었다.

그중엔 너도 있었고, 너는 그 아이들 중에서도 가장 촉망받는 아이였다.


1학년때부터 한번도 놓치지 않았던 전교1등. 게다가 성격까지 모난데가 없어 주위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너의 존재감은 대단했고, 그만큼 선생님들이 네게 거는 기대는 네가 감당하기엔 버거우리만치 무거웠을것이라 어렴풋이 짐작만 했을 뿐이었다.

우리가 사랑을 하는동안 너는 종종 힘들다며 내게 기대왔었다. 하지만 나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다. 너도 조금만 지나며 금방 그 일은 잊어버린 채 즐겁게 지내는 듯 했기 때문이었다.


-



힘들었지만 네가 있어서 견딜만했던 수험생의 신분이 해방되던 날. 너무 피곤해 너를 집에 데려다주고 바로 집으로 와 잠이 들었다. 

꿈을 꿨다.

흩날리던 벚나무 밑에 앉아 너와 내가 도란도란 얘기를 하다 너에게 입을 맞추던. 참 따뜻했던 것 같았다.


꿈에서 깨 기분좋게 기지개를 켜고 핸드폰을 여니. 평소완 다르게 부재중전화와 문자한통이 휴대폰의 맨 윗줄을 차지하고 있었다.

부재중 전화 20통. 너에게 3통이 왔었고 나머지는 아는 동생들에게서 온 전화들이었다. 어제끝난 수능축하라도 해주려는 것이겠거니. 대수롭지않게 넘겼다.

네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꺼져있다는 신호만 들려 용건을 물어보지 못했다. 아. 1통의 문자가 너에게서 온 문자임을 확인하고 얼른 메세지창을 켰다. 

어제 수고했다고 메세지라도 보내놓고 잘것을 후회하며 메세지를 읽어내려갔다.

꿈은 반대라고 누군가가 그랬던가. 따뜻했던 꿈속의 우리완 다르게 꿈에서 깬 현실의 우리는 너무도 차가웠다.


'마지막으로 네 목소리 듣고가고 싶었는데 많이 피곤했는지 넌 계속 자고있나봐. 많이 아쉽네.. 내 소풍길에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이제, 여기서 내 소풍을 마치려고 해. 수능 끝나면 우리 할일 참 많았는데.. 못하고 먼저가서 미안해. 미안하고, 이런 나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운아.. 진짜진짜 사랑해..'


문자를 계속해서 읽고 또 읽었다. 도저히 무슨소린지 통 이해가 가질않았다. 얼른 네가 와서 해석을 해주길 바랬다. 멍하니 메세지창을 바라보고있을때,

핸드폰의 화면이 바뀌고 전화창이 떴다. 발신자는 원식이었다.


'형 이때까지 전화도 안받고 뭐했어요. 지금 어디예요'

"원식아. 연이..연이가 전화를 안받아"

'형 집이죠? 지금 형 집으로 가고있어요. 집에 있어요'

"원식아. 연이. 연이 어딨는지 알아?"

'형 집에 꼼짝말고 있어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그냥 있어요. 알았죠'


싫어. 얼른. 얼른 연이네 집으로 가야되는데. 연이.. 연이 보러가야되는데. 다리가 움직이질 않았다.

다리에 힘을 아무리 줘봐도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아 침대에 앉아있는데 원식이가 방으로 들어와서 날 끌다싶이 데리고 가 자신의 부모님차에 태워 어딘가로 향했다.


"아냐 원식아. 원식아 여기 연이 집 가는데 아냐. 연이집으로 가자 응? 학연이 집에 좀 데려다 줘"

"학연이형 있는데. 가는거예요 형."

"아냐. 연이 거기없어. 집에가면 있어. 응? 학연이 집으로 가자. 길 내가 가르쳐줄게"

"형. 형 제발. 그냥 따라와요 좀"


한참을 정신이 나간듯 중얼거리다 원식이가 내 어깨를 붙잡고 애원하듯 내뱉는 말에 뚝 멈췄다.

멍하니 창밖을 보다 차가 도착한곳은 장례식장. 여기에, 여기에 연이가 있다고? 거짓말.

아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던 다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원식일 따라갔고, 도착한 방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이는건 너의 영정사진이었다.


내 지갑속에 들어있는 너의 증명사진이었다. 민증을 만든다며 찍어뒀던 너의 사진.

표정이 이상하게 나왔다며 너는 사진을 주기 싫어했지만 우기고 우겨서 받은 너의 사진이었다.


눈물을 흘릴 생각조차 하지못했다. 눈앞의 영정사진이 너와 닮아보였고, 다른사람의 장례식장에 온것만 같았다.


"아냐. 아냐 다른사람이지? 우리 연이 아니지?"

"어제. 밤에 전화가 왔어요. 아주머니가... 학연이형이. 옥상에서 떨어졌다고.. 어제 왜 전화는 안받았어요. 얼마나 전화했는데요.."


얼른 집으로 가고싶었다. 집에가서, 전화를 하면 학연이가 받을것만 같았다. 기분이 이상했고 울렁거리는 속에 그대로 장례식장을 뛰쳐나왔다.

어떻게 집을 찾아왔는지도 모르겠고 정신을 차려보니 내 침대위에 다시 앉아있었다.

그래. 악몽일꺼야. 난 방금 일어난거고, 휴대폰은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조용하겠지. 

그럼 난 네게 전활걸어서 아주 무서운 꿈을 꿨었다고, 너를 안아야 마음이 진정 될 것 같으니 얼른 뛰어가겠다고 말하고선 너의 대답을 기다리겠지.

그럼 넌 여느때와 똑같이 걱정을 하며 집 앞에서 날 기다리겠다고 말할거야..


네게 전화를 걸었다. 한번, 두번, 열번,백번. 핸드폰의 배터리가 다 닳을때까지 전화를 걸어봐도 핸드폰은 너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았고 낯선여자의 목소리만이 계속해서 내 귓가를 울렸다.


그제서야 실감이 났다. 아.. 너는 정말 날 떠나갔구나. 말 한마디 해보지 못하고, 이 추운 겨울날 너는 그렇게 쓸쓸하게 혼자서 날 떠나갔구나.. 

얼마나 외로웠을까 우리 연이.. 연아, 연아...


이렇게 힘들어 했으리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넌 언제나 밝았고, 항상 기분이 좋아보였으니. 그저 나에게 힘들다고 말을 할때에도 큰 걱정일 리 없다고 단정지었다.

조금만.. 조금만 더 신경쓸 걸..너는 나에게 너무도 커다란 나무가 되어 날 기댈 수 있게 해줬는데 나는 네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했다.

그게 너무 미안하고 서러웠다. 


한방울. 두방울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눈물방울은 이불을 적셔갔고, 난생처음 너를 잃은 공허함에 엉엉 울며 악을썼다.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제발. 제발 이 악몽에서 누군가가 날 구원해주길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세상은 지독했으며 차갑고 쓰라렸다. 정신을 놓을정도로 울기를 몇일이나 반복했을까.. 원식이가 집으로 찾아와 마지막으로 너를 보내주는 날이라며 강으로 향했다.

강에는 우리와 항상 함께 지냈었던 아이들이 보였고, 네가 담긴 상자도 보였다.

더이상 나올 눈물도 없어 새빨개진 눈을 비비며 강가에서 나는 너를 한 줌 쥐고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냈다.


이렇게. 덧없이 가는구나. 날개 한번 펼쳐보이지 못한 채. 너는 한 줌 재가되어 내 눈앞에서 흩어져 버리는구나...


그 뒤로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아픔을 채 이겨내지도 못한채 또다시 봄은 오고있었다.

너와 내가 첫만남을 가졌었던, 처음 너에게 사랑고백을 가졌었던, 아이의 끝자락에서 너와 맞았던 봄은 너무나 따뜻했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 나 혼자 맞이하려는 이 봄은 내겐 너무나 차갑고 공허했다.


-Fin-


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ㅠㅠ이틀만이죠ㅠㅠ 일단 설명은 나중에 드리겠습니다ㅠㅠ 오늘은 특별히 아가야 두 편을 올릴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일단 이거 보시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ㅠㅠ죄송하고 고맙습니다ㅠㅠ


암호닉은 빼놓을래야 빼놓을수가 없죠!ㅎㅎ 몽쉘통통님. 달돌님. 요니별우니별님. 정모카님 조금있다 우리 다시 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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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학연아,,,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연홍차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학연이를ㅜㅜㅜㅜㅜㅜㅜ학연이를 제가ㅠㅠㅜㅠㅠㅠ제가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댓글은 무릎꿇고 절을 바칠게요ㅠㅠ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요니별우니별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 울고갈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힘들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운이는 요니덕분에 의지 많이하고 잘 버텨냈는데 요니는 그게 아니었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이 엄청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 분명 18살때 봄은 둘이 함께라 따뜻했을텐데 어른이 되고나서는 쓸쓸하다는게 왜이렇게 먹먹한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이런 아련한 글 좋아요에여ㅠㅠㅠㅠ 작가님짱짱짱ㅠㅠb 그나저나 오늘 두편이라구여??? 우왕⊙▽⊙ 기대하고 있을께여!!
10년 전
연홍차
ㅠㅠㅠㅠㅠㅠ요니별우니별님이다ㅠㅠㅠㅠㅠㅠ아가야 쓰다가 바로 달려왔어요ㅠㅠㅠㅠㅠ 우리요니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요니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 요니도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쓰면서도 괜히 먹먹했어요ㅠㅠㅠ 아가야 15편이 연재되었습니다!!! 16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욯ㅎㅎㅎ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3
달나무에여!! (view를 참고하세여^ㅅ^) 학연이 왜...오또카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택운이가 학연이로 인해서 잘 버틸 수 있었는데 학연이는..왜..흐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른이 되어서의 택운이가 마음이 아픕니다..흡..;ㅅ;
10년 전
연홍차
앗!!! 달나무님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쪽지수보고 깜짝놀랐는데 다 달나무님이 달아주신 글!!!데헷☆★ㅋㅋㅋㅋㅋ 여기서 감사하단 인사 올립니당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ㅎㅎㅎ
10년 전
독자4
히히히히 몇개 빼먹은건 있지만 다 달아드리고싶어써여..헤헤
view 보면서 택운이도, 학연이도 마음이 아팠지만 결국엔 둘다 똑같은 마음이었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히.. 그래서 오히려 저가 다 읽고 힐링된 것 같습니당..흡..♥ 글잡에서 보니까 낯서네요 히힣.. 저도 사랑해요♥ 오늘은 햇콩을 연달아볼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에 보는거 꿀잼..히히.. 재밌어서 더 꿀잼!!♥

10년 전
연홍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입니다 지쨔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니 내가 사랑해? 안사랑해?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다니ㅠㅠㅠㅠ다행이예요ㅠㅠㅠㅠㅠ 재미없음 오또카디? 오오오오 오또카디ㅠㅠㅠㅠ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쎄염!!!ㅎㅎㅎㅎ
10년 전
독자5
히히히 너무너무 재밌었어여.. 댓글 달면 번거로우실것 같아서(알림..흡) 안달려고도 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보고있었다는 표시라도 남겨드리고싶어서..♥ 우리 다음에도 만나여!!!! ..재밌게읽을게요♥ 짱!
10년 전
연홍차
5에게
저 알림 진짜 짱 좋아해여!!!!!! 수시로 들려서 알람 확인하는데.. 흡.. ㅠㅠㅠㅠㅠ괘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다음에 꼭 다시 만나여!!! 달나무님도 짱!!ㅎㅎㅎ

10년 전
독자6
연홍차에게
그래요 우리 꼭 다시만나여!! 헤헿

10년 전
연홍차
6에게
마지막을 내가 장식하고 시퍼쒀!!!!ㅋㅋㅋㅋㅋ 살앙해요♡

10년 전
독자7
작가님지나가다제목한글자에눈이가글을읽게되었습니다이건택운이의슬픈사랑을담은글입니까?사랑했던이를잃은슬픔은너무나도크죠택운이가감당못했을거에요학연이를잃은슬픔이란..하아..학연이글은없나여?학연이보니가슴이아파오네요웃음뒤에가려진남모를슬픔이있었네요..둘다너무아픈캐릭터네요..엉엉슬퍼요.
10년 전
연홍차
헐헐.... 제가 오늘 쓴 글 그 전 글까지만 답글을 달아드리고 그 다음글에선 답글을 달지 않는데 이건 달아야겠네요ㅠㅠ 다른 사람들한테는 쉿!!ㅎㅎ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느뉴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덕분에 씽크빅을 얻어쒀여!!ㅠㅠ 조금 걸릴 진 모르겠지만 학연이 외전을 독자님 댓글 덕분에 생각을 하게되었어요ㅠㅠ 사랑합니다ㅠㅠㅠㅠ퓨퓨ㅠㅠㅠ조만간에 학연이 외전으로 찾아뵐게요!!ㅠㅠㅠ
10년 전
독자8
고맙습니다 외전하게되면 또바로바로 찾아가서 읽을게요 ㅎㅎ 답글코맙습니다^^
10년 전
연홍차
어유ㅠㅠ 저야말로 감사하죠ㅠㅠㅠ사랑합니다!!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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