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피는 날 우리 다시 만나요
prologue
Q : 지금 자신의 상황을 표현한다면?
'민윤기'
A : 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이 모든 걸 잊어버렸어요. 자신에 대해서까지. 그래도 나는 그녀를 사랑해요.
'박지민'
A : 그녀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그녀까지 배신했어요. 하지만 나를 사랑해주지 않네요.
'김태형'
A : 연구소에서 실험 당했어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서 똑같이 복수해주려고요.
'정호석'
A : 그냥 대체품 같아서 제 자신을 원망해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게 너무 싫어요.
'김남준'
A :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선택을 인정받지 못하네요.
'전정국'
A : 존경하는 그리고 지옥에서 날 구해준 누나가 날 기억하지 못해요. 남매 같은 사이였는데.
'김석진'
A : 동료를 배신해서 쫓겨났어요. 복수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나의 선택을 후회해야 할까요.
그리고 당신
'강유리'
A : 제가 살던 세계가 사실은 다 제가 만들어낸 환상이라면 기분이 어떨 거 같아요? 네. 그 기분이요. 지금 저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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