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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운전 할줄 안다는 내 말에 진짜 대놓고 사람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윤기오빠를 올려다보는 전정국을 초면에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저 전정국이라는 스타분께선 못 봤을 거다.
식탁 의자에 먼저 앉은 윤기오빠가 나에게 앉으라며 의자를 끌어내었고, 그 의자에 앉아서는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척 했어도
아무래도 진짜 유명한 전정국이 내 눈 앞에 있으니 시선이 계속 갔다.
잘생겨서가 아니라!.. 신기해서.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확실히 여자라 여태동안 맡았던 새끼들보다는 꼼꼼히 잘 할 거야. 뭐 작은 먼지라도 있으면 기겁하면서 치우고, 

혹시라도 손에 뭐 묻으면 바~로 씻고, 어.. 그리고 뭐 중요한 일이 있으면 절대 안 까먹고. 알뜰하고 그래." 


 


 


 


 


 

그치? 하고 날 보고 어색하게 웃는 윤기오빠에 나는 에? 내가? 이 표정을 하고선 오빠를 보았다. 

오빠가 더 어색하게 웃으며 입모양으로 '그렇다고 해'하는데 나도 모르게 기계처럼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는데. 

뭔 갑자기 이상한 소리야. 작은 먼지라도 있으면 내 코로 숨쉬어서 먹어버리고, 손에 뭐 묻으면 귀찮지 않을 때 씻고, 

중요한 일 있으면 까먹어서 화영이한테 맨날 혼나는데. 


 


 


 


 


 


 

"전정국 얘가 결벽증이 있거든." 


 


 


 

"……!?" 


 


 

"아, 그렇게 심한 결벽증은 아니고. 그냥~ 보통 사람들한테도 다 있는 작은 결벽증. 응." 


 


 


 

"아." 


 


 


 


 

하하- 웃는 윤기오빠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미워보이는지 

알뜰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건 진짜 한 순간이구나 싶었다. 

피곤한지 팔짱을 낀채로 우리를 보는 눈빛에는 귀찮으니 '얼른 나가라'가 써져있어 나는 상당히 눈치가 보였다. 


 


 


 


 


 

"뭐하고 있었어?" 


 


 

"일어난지 얼마 안 됐어. 문 두드리는 소리 듣고 방에서 나온 건데." 


 


 

"그래. 오늘은 좀 쉬어라. 쉬는데 방해해서 미안해. 내일부터 당장 일 해야 되는데. 

 무턱대고 여름이가 너 데리러 오면 웃기잖아. 

그냥 인사 한 번 시킬겸." 


 


 

"굳이 매니저 없어도 알아서 한다니까." 


 


 


 

"대표님이 가만히 있냐? 너 예전에 매니저 없이 혼자 돌아다니다가 칼 맞을 뻔 했잖아. 

누구라도 옆에 두고 다녀야지." 


 


 

"더 위험할 것 같은데." 


 


 

나를 턱짓으로 가리키는 전정국에 속으로 콧방귀를 꼈다. 

그래요, 나를 옆에 둔다고 뭐 달라지나요? 그나저나.. 칼 맞을 뻔 했다니까 괜히 무섭고 그러네.. 

윤기오빠를 보다가 갑자기 나를 보는 전정국에 나도 모르게 진짜 바보같이 화들짝 놀라버렸다. 


 


 


 


 


 


 

"매니저 한 번도 안 해본 거 아니야? 그런 애가 무슨 내 매니저를 해." 


 


 


 

"너도 몇개월 하는 것도 아니고 어? 5년을 활동했음 괜찮잖아. 그냥 데려다주고, 일정 챙겨주고, 밥 챙겨주고. 

얘 이런 일 엄청 잘해. 정말이야." 


 


 


 

"여자가 해봤자 얼마나 잘 한다고." 


 


 


 


 


 

여자가 해봤자 얼마나 잘 한다고? 쟤 지금 뭐라는 거야.. 부글부글 끓는 속을 찬물이라도 먹어서 풀고싶은데 

물 먹고싶다고 말해도 차가운 말만 돌아올까봐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윤기오빠랑 전정국이 다른 얘기를 하길래 나도 모르게 계속 전정국을 보았다. 

첫인상은 좋지 않아도.. 그래도 확실히 연예인이라 그런지 잘생겼네. 티비로만 보던 사람 보니까 신기하다.. 

왜 팬들이 티비로만 보다가 한 번 실물 보면  더 보러다니는지 알겠다, 알겠어. 

한참 눈치없이 보고있었을까,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정말 최악이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뭘봐."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네..? " 


 


 

"뭘." 


 


 


 

"…." 


 


 


 

"보냐고. 너." 


 


 


 

"저요…?" 


 


 


 


 

그럼 누구- 하고 나를 차갑게 정말 차갑게 보는 전정국에 나는 아- 하고 시선을 다른 곳에 두었다. 

윤기오빠는 쟤를 혼내주지는 못할 망정 아저씨처럼 껄껄 웃는데 새삼 얄밉다. 새삼.. 

아니 누가 나인 거 몰라서 저요?라고 했겠어. 나도 나한테 뭘보냐고 한 거 아는데! 사람이 원래 말을 걸어오면 

자기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저요?라고 하는 거 아니야?  

괜히 기분이 상해서 고개를 숙인채로 식탁만 주시하는데 윤기오빠가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자, 차키는 네가 가지고 있고. 원래는 얘 전에 같이 일하던 매니저들은 같이 살거나, 옆에 원룸에 살았어. 

근데 아무래도 너는 여자이다 보니까. 둘이 같이 살 수는 없잖아? 

 집에서 출퇴근 하고.뭐.. 왔다갔다 하기 불편하면 방 하나 구해줄까?" 


 


 

"아니!..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 어차피 한 두달 정도 하고 말 건데.." 


 


 


 


 

자꾸 나를 팔짱을 낀채로 뚫어지게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고개를 들어보면 전정국이 나를 계속 쳐다보고있었다. 

나보고는 뭘 보냐면서 지는 왜 쳐다봐..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너희 동갑인 건 알지? 말을 편하게 하던지 말던지는 너희가 알아서 하고.  

내일부터 얘 엄청 바쁘거든. 어제 월드투어 마치고 오늘 한국와서 겨~우 쉬는 거라. 

오늘은 우리가 그만 괴롭히고 가야될 것 같은데?" 


 


 


 

"…." 


 


 


 


 

뭘 괴롭혀. 해봤자 말 두마디밖에 더 했나? 저 피곤해하는 표정이 애잔하기도 하면서 왜 이렇게 별로인지 

괜히 조금 기분이 별로라서 입술을 쭉- 내밀고선 고개를 들었는데  또 눈이 마주쳐서 표정을 풀고 바로 다른곳을 보는척을 했다. 

한참 다른곳을 보고있었을까 

이젠 나를 보지않겠지 싶어서 전정국을 보면 . 아직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왜 저래. 왜 자꾸 쳐다봐. 설마 또 뭘 보냐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 설마.. 설마.. 


 


 


 


 


 

 


 

 


"너."

 


 


 


 


 

맞나봐. 너- 하는데 왜 이렇게 심장이 떨려. 혼나는 것 마냥 심장이 마구 뛰고 난리야. 

턱까지 괸채로 나를 무섭게 쳐다보는 전정국에 나도 모르게 침을 크게도 꿀꺽- 삼켜버렸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나 어디서 본적 있지." 


 


 


 

솔직히 저 말은 티비 속에서만 보던 작업용 멘트라서 솔직히 조금 심장이 두근 거렸다. 

아마 남자에게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네? 네. 티비에서 많이 봤죠… 채널만 돌렸다 하면 노래 부르는 거 나오던데요. 

아무래도.. 한류스타이시다 보니ㄲ.." 


 


 

"그거 말고." 


 


 

"아, 얼마전에 뉴스에 나온 거 봤어요. 그 대상 받으셨잖ㅇ.." 


 


 

"아니. 그거 말고."
 


 

 


 

 

"아! 저 작년에 친구가 가요대상 티켓 줘서 한 번 가서 봤었는ㄷ.." 


 


 

"말고." 


 


 


 


 

말을 계속 끊어먹는  전정국이 재수없어서 주먹을 한 번 더 꽉 쥐었다. 저거 진짜.. 좋게 보려고 해도..!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그럼.. 전 잘.. 모르겠는데요. 처음 보는데..." 


 


 

"아니다." 


 


 


 

"……." 


 


 

"걔는 너보다 더 예뻤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등을 돌려 방쪽으로 들어가면서 가라는듯 손을 휘이- 저어보이는데 

아.. 미안하네요. 내가 그 사람보다 덜 예뻐서. 되게 사람 무안하게 뭐 저런 말을 한대..? 

윤기오빠를 어이없게 쳐다보자 오빠는 키득키득 웃으며 먼저 일어났다. 

먼저 집에서 나가려는 윤기오빠를 따라 신발을 신는데 벌써부터 드는 이 불길함은 뭘까. 

나... 괜히 한다고 했나. 

사람에게 치이는 거 제일 싫어하는데.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인기 없다며! 얼마전에 미국가서 상까지 다 받아 온 사람이잖아! 

정 많고, 착하고! 그렇다며! 근데 왜 다 정반대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진정해. 나한테만큼은 인기 없고, 착하고, 정 많은 애야. 걔." 


 


 

 

"그건 오빠한테나잖아!" 


 


 

"와. 너 이렇게까지 짜증내는 거 처음봐."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대놓고 초면에 나 무시를 하지 않나. 뭐 어디서 봤냐면서 이상한 멘트 쳐놓고 또 이상한 말을 하지를 않나. 

그리고 알뜰은 뭐고, 결벽증은 뭐야. 그리고! 그리고.. 눈빛은 뭔데에.. 뭘 보냬! 나한테 뭘 보냐구! 막!  

그런 사람인줄 진작에 알았으면 한다고도 안 했어."  


 


 


 

"워워. 사람은 쉽게 판단하면 안 돼. 너희 이제 한 번 봤어. 임마." 


 


 


 


 

"진짜 미워." 


 


 


 


 


 

우쭈쭈- 하고 나를 또 애취급하는 오빠가 미웠다. 해봤자 오빠랑 나는 2살 차이인데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모든 걸 다 가지고, 피곤한 상황이라도  

초면인데 그렇게 예의없게 행동할 건 뭐람? 이래서! 이래서 내가 연예인을 별로 안 좋아해. 

다 가면을 쓰고 살잖아. 티비를 틀면 웃는 얼굴로 노래를 하고, 얘기를 하던 사람이 원래는 그 모습이 아니라는 거 너무 웃기잖아. 

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선 고개를 숙여 하얗게 쌓인 눈을 툭툭 치는데 윤기오빠가 미안한지 야아- 하고 나의 어깨를 톡- 치고선 말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미안하다. 어? 네가 조금만 고생 좀 해줘. 조금 까탈스럽고 문제 많은 놈인데. 

막 네가 생각하는 것 처럼 쓰레기는 아니야. 쓰레기가 감히 빌보드차트 1위까지 먹겠냐? 엉?" 


 


 

"쓰레기라고 1등 안 먹는 세상이야 요즘이?" 


 


 

"말이~ 그렇다는 거지. 쟤 알고보면 되게 착해." 


 


 

"……." 


 


 

"많이 힘든 놈이야. 전에 소속사에서 계약 문제로 팀 해체돼서 다들 솔로활동 하는데.  

혼자만 엄청 잘 되서 얼마나 미안해하고 맘 고생하는데." 


 


 


 

"알았으니까…." 


 


 


 

"응." 


 


 

"나는 뭘 하면 돼?" 


 


 

"자, 이거. 종이에 이번달 일정 다 적혀있어. 그냥 너는 이 시간에 맞춰서 전정국을 태우고 방송국까지 가면 돼. 

전정국한테는 스케줄시간 2시간 전에 미리 연락 하고, 집 찾아가야 된다? 그리고! 이거 차 키.. 그리고 이거는 아파트 카드. 

이거 대고 그냥 들어가면 돼. 정국이 집 비밀번호는 혹시 모르니까 카톡으로 남겨줄게. 그리고.. 어어! 그래.  

지하주차장에 차 주차시켜놨다? 번호판도 같이 알려줄게." 


 


 


 


 


 


 

뭘 2시간 전에 미리 연락까지 한대.. 몇년 가수 생활 했으면 혼자서 알아서 잘 준비하고 시간 되면 나오면 되지. 

뾰루퉁한 표정을 하고선 지루한듯 일정이 다 써져있는 종이를 매만지자, 일이 끝나고 이제야 왔는지 

화영이가 어머- 하고 윤기오빠의 옆에 서서 말했다. 


 


 


 


 

"오랜만이시네요. 여름이랑 같이 밥 먹고 오는 길?" 


 


 


 

"아, 네 안녕하세요 화영씨."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네에. 어제는 여름이가 스테이크를 강제로 먹어서 체해서 난리 났었어요. 

뭔 그리 비싼 걸 억지로 먹인대요? 먹기 싫다는 애 두고, 나 사주지." 


 


 


 


 

윤기오빠가 나를 보고 고개를 갸웃 하길래 어깨를 으쓱 했더니 오빠가 푸하- 하고 웃어보였다. 

억지로 먹었어? 말을 하지- 하며 아저씨처럼 껄껄 웃는데 괜히 또 얄미워서 주먹을 꽉 쥐었더니 

오빠가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선 갈게- 하고 차에 올라탄다. 


 


 


 


 


 

"내일 늦지말고, 모르는 거 있으면 나한테 전화 해." 


 


 


 


 

화영이가 손을 흔들자 윤기오빠도 손을 작게 흔들고선 출발했다. 

내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자 화영이가 뭐야? 하고 내 귀에 바람을 불고선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너 오늘 연예인 보러 가서는 왜 나라잃은 표정이야? 설마 그 연예인이 김경진이야?" 


 


 

"그거보다 더 충격적인 사람…." 


 


 

"더 충격? 그럼 박명수? 아니야. 나는 박명수 좋던데." 


 


 

"아니…." 


 


 


 

그럼 누군데? 유희열? 유재석?하고 온갖 연예인을 다 말하는 화영이를 애잔하게 쳐다봤더니 

화영이가 왜애 뭔데- 하고 기대하는 눈을 하고선 방긋 웃어보인다. 


 


 


 


 

"전정국…." 


 


 

"아~ 전정국…." 


 


 

"……." 


 


 

"전정국!?!?!" 


 


 


 

평소에 전정국 노래를 많이 듣는 화영이기에 아- 하다가도 놀래서는 뒷걸음질을 치기에 

세상 제일 불쌍한 표정을 지었더니 화영이는 내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선 말한다. 


 


 


 


 

"근데 너 표정은 왜 그래! 완전 감사해야지! 전정국이면 콘서트 티켓팅도 3초만에 매진 되고, 

돈도 꽤나 버는 앤데. 야 야 어떻디? 막 빛나? 등 뒤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고 막 그러더냐? 


 


 


 

"응…." 


 


 


 

"호오!!" 


 


 


 

"거실에 앉아있는데 25층이라 햇빛이 장난 아니더라." 


 


 

"야이씨. 진짜 어땠냐니까?" 


 


 


 

내 어깨를 꽉 쥐고선 기대하는 눈을 하는 화영이에 기대하지 말라는듯 먼저 앞장서 걸어 빌라 문을 열며 말했다. 


 


 


 


 

"연예인이라고 다를 거 하나도 없어. 초면에 사람을 무시하지를 않나. 뭘보냐고 꼽 주지를 않나. 

집은 얼마나 쓸데없이 넓던지 거기서 자전거 타도 되겠더라."

 


 


 

"꼽을 줘?" 


 


 


 


 

화영이도 날 따라 빌라 안으로 들어와 계단을 천천히 밟았다. 

저녁시간이라 크게 떠들면 사람들이 안 좋아해서 우리는 최대한 속삭이며 말했다. 


 


 


 


 

"우리 어디서 보지 않았어요? 이래서." 


 


 


 

"그거 작업용 멘트잖어." 


 


 


 

"응. 내가 모르겠다니까, 아니다 걔는 너보다 더 예뻤어. 이러더라? 

어, 그래! 말까지 혼자 놨어. 아무 말도 없이. 아, 그리고 나보고 뭘봐- 이러더라?" 


 


 

"와 미친놈 아니야." 


 


 


 


 

전정국에 대해서 궁금하다며 해맑게 웃던 화영이도 듣고 짜증나는지 미친새끼! 하고 소리를 쳤고, 

빌라 안에 화영이의 목소리가 진짜 크게 울려퍼져서 우리 둘다 놀라서 멈칫했다. 

그게 또 웃겨서 푸흡- 하고 웃는데 화영이가 또 전정국 쌍욕을 하는데 이렇게 즐거울 수가. 


 


 

집에 들어와서 평소에 하지도 않았던 청소를 하는데 화영이가 나를 이상하게 보았다. 

너 설마 죽으려고? 하고 묻는 화영이에게 대충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죽으려고 다짐해야만 청소를 하니.. 

쓰레기통을 비우려고 보니 내가 어제 버린 유리상자가 있기에 그 유리상자를 다시금 꺼내 쓰다듬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6년동안 고생 많았어. 너 덕분에 더 힘들었지만.. 덕분에 과거 생생히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너 드디어 미쳤구나? 사물하고 교감하니?" 


 


 


 


 

돌아오는 건 화영이의 쓴 소리였지만, 그래도 나는 이제 후련하니까. 그 나쁜새끼는 이제 잊고 나는 나대로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서 쓰레기통에 다시금 유리상자를 넣고 밖으로 나왔다. 

뭐 이리 추운지 슬리퍼만 신고 나와 발이 꽁꽁 얼 것 같아서 발을 꼼지락 거리다가 결국엔 다시 집에 들어와 양말을 신었다. 

양말만 신고 다시 나갈 거라 문을 빼꼼히 열어놨더니  엄청 춥네에... 

누워서 팩을 하던 화영이가 나를 보더니 팩이 떨어질 것 같으니 어색하게 입을 모아 호호- 웃으며 말했다. 


 


 


 

"너 설마 진짜 그거 버리려고? 얘 이상해.' 


 


 

"왜? 버리는 게 이상한 일이야?… 나 많이 이상해?" 


 


 

"응. 열라 이상해. 한편으론 기특하고 기쁜데, 한편으론 열라 이상하다고. 

절대 못 버린다고 꽁꽁 숨겨두더니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서 당차게 버려? 남자 생겼냐 너?" 


 


 

"남자가 생겼으면 내가 지금 집에 이러고 있을까…." 


 


 

"아하~? 잘 버리고 와. 추우니까 빨리 문 닫고." 


 


 

"양말만 신고 나갈 거야아…." 


 


 

"양말만 신고 나갈 건데 문은 왜 열어놓냐구." 


 


 

"알았어. 닫을게…." 


 


 


 

"아! 우리 샴푸 다 떨어졌어. 나가는 김에 사와." 


 


 


 

"네가 올 때 좀 사오지!.." 


 


 

"나가는 김에 겸사겸사." 


 


 


 


 


 

윤기오빠도 그렇고 화영이도 그렇고 다들 왜 이렇게 겸사겸사를 좋아해. 

그러다 나가는 김에 겸사겸사 다쳐서 오라는 말까지 나오겠다 아주그냥? 

겨우 추운몸을 이끌고 밖에 나왔을까 쓰레기봉투를 쥐고있는 손이 얼어버릴 것 같은 느낌에 빠르게 쓰레기장에 와서 

쓰레기봉투를 던져보았다. 그래! 버려! 다 버리자! 훌훌 다 털어버리고 내 인생을 찾는 거야. 

이 세상에는 쓰레기도 많지만, 착한 사람도 많아. 응! 맞아!  


 


 


 


 


 

"아자아아아아! 나는 이제 나 말고 다른 것에 신경 절대 안 쓸 거고, 오로지 나만 보면서 살 거야." 


 


 


 


 


 

시련당하고, 돈 없는 초라한 서민이 얼마나 부자보다 더 잘 사는지 보여줄게. 이 세상아 기다려! 하고 속으로 소리쳤을까 

갑자기 옆에서 스륵- 소리가 들렸고, 나는 민망할 정도로 화들짝 놀라서 그쪽을 보았다. 

뭐야.. 고양이잖아..  야옹하고 작게 우는 고양이를 보고선 무시하자 무시하자 주문을 외우고 걸었을까 

자꾸만 내 다리에 볼을 대고 부비는 고양이에 나는.. 


 


 


 


 


 

"고양아…. 밥은 먹었어?" 


 


 


 


 

또 결국엔 이런 나 말고 다른 것에 동정심을 느껴 편의점에서 고양이 간식을 사다가 주었다. 

그래 이제 다른 것에 신경 안 쓰지만, 동물은 제외하고.. 그래 그래.. 

근데 한가지 신기한 건 


 


 


 


 

"아, 샴푸 안 샀다." 


 


 


 

고양이 간식은 샀으면서 샴푸는 안 샀다는 것이다. 


 


 


 


 


 


 


 


 


 


 


 


 


 


 


 


 


 


 


 


 


 


 


 


 


 


 


 


 


 


 


 


 


 


 


 


 


 


 


 


 


 


 


 


 


 


 


 


 


 


 


 


 


 


 


 


 


 


 


 


 


 


 


 


 


 


 


 

이상하게 어찌 잠도 안 오는지 새벽 4시는 되어야 잠이 들었다. 나 생각보다 긴장 안 한 것 같았는데 

막상 눈을뜨고 준비하고, 택시를 타고 이 비싼 오피스텔 앞에 도착하고 나서야 손이 막 떨려오기 시작했다. 

오피스텔 입구에서부터 비밀번호를 대라기에 그 곳에 카드를 댔더니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오오- 하고 신기한듯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섰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익숙한 사람이 내리기에 또 입을 떡 벌렸다. 

유명한 여배우가 내리는데 얼마나 빛이 나던지 입을 떡 벌린채로 그분이 내 옆을 지나칠때까지 입을 다물지 못 했던 것 같다. 

우와.. 냄새도 좋아. 아, 생각해보니 전정국 그 사람도 집에서 좋은 냄새가 났었는데.. 아, 아무튼.. 엘레베이터 안에 들어서 

25층 버튼을 누르고나서 25층까지 가면서 별 생각을 다 한 것 같다.  갔는데 또 무시 당하면 어쩌지.. 고민만 하는데  

벌써 25층에 도착했다. 쓸데없이 빠르게 도착하고 난리야.. 

문 앞으로 간신히 천천히 도착해서는 검지손가락을 들고서 초인종 벨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만 열 번을 하고선 눌렀다. 


 


 


 


 

"아, 나 눌렀어. 어떡해.. 어떡해?" 


 


 


 


 

괜히 눌렀나? 그냥 문을 두드릴 걸 그랬나? 아닌가? 어떡하지.. 아니야! 원래 벨을 누르지 문을 두드리지는 않잖아. 

초조하면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어서 손톱을 물어뜯는데 몇십초가 지나도, 몇분이 지나도 열리지 않는 문에 

아무도 없나.. ? 자나? 싶었다. 아직 10시인 시간이니 잘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걱정이 되었다. 

2시간 전에 오라해서 왔는데 정작 스케줄 가야하는 인간은 문도 안 열어주고.. 이게 뭐야.. 

어떡해야하지 아무 대책도 없이 뒤 돌아 엘레베이터를 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 

이때 갑자기 문이 천천히 열리기에 놀라서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엄..마야.. 집.., 집에 있었어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문을 열어줘도 안 들어오냐 넌." 


 


 


 

"문을 언제 열어줬어요…? 지금 열어주셨는데.." 


 


 


 


 


 


 

문을 살짝 열어둔채로 등 돌려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기에 닫히는 문을 빠르게 잡고선 열어 따라 들어갔다. 

뭔 집이 이렇게 깔끔한지 조금은 더러워진 내 신발이 민망해질 정도였다. 

그나저나.. 문을 언제 열었다는 거야. 긴 복도를 지나 거실로 가는 전정국의 뒷모습을 보고 말했다. 


 


 


 


 


 

"언제!.. 열었는데요? 저 진짜 못 들었는데." 


 


 


 

"무슨 무너져가는 집에서 살다왔냐." 


 


 


 

"…에?" 


 


 

"요즘은 집 안에서도 열어줄 수 있어." 


 


 


 


 


 

아- 하고 바보같이 이해하는척 좀 했더니 이 사람이 나를 답답한듯 쳐다보았다. 

아니... 모를 수도 있지. 그냥 몰랐구나? 요즘엔 이렇게도 열어진단다- 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차갑게 말해? 

영화를 보고 있었는지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화를 쇼파에 앉아서 보기에 

뻘쭘하게 서서는 나도 따라 흘낏 보다가 입을 천천히 열었다. 


 


 


 


 


 


 


 

"근데 준비는 다 하신 거예요? 저희 12시까지 방송국에 가야 돼요. 라디오.. 12시까지니까  

여기서 11시에는 나가야되지 않을까요?" 


 


 

"…." 


 


 

"뭐, 저보다 더 잘 아시니까. 알아서 하시겠지만! 그냥 확인차 물어본 거예요. 

그 라디오 가끔 들었었는데.."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어, 이 영화 저 엄청 좋아해요. 이거 안 보셨어요? 이거 남자주인공이 잘못도 안 했는데. 

잘못을 뒤집어써서 대신 사형을 받는 내용이잖아요? 어, 이 정도까지 보셨으면 다 나왔겠네. 엄청 오랜만에 본다아.." 


 


 


 

"말이 너무 많아." 


 


 


 

"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너 말이 너무 많다고. 머리아파." 


 


 


 

"……."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넌 거기 가만히 앉아있어." 


 


 


"
…." 


 


 

"내가 일어나라고 할 때까지." 


 


 


 


 


 

아, 죄송합니다.. 하고 뻘쭘하게 식탁 의자를 끌어다 '여기 앉아요?'하고 물으니 전정국은 귀찮은듯 고개를 끄덕인다. 

저봐 저 싸가지.. 사람이 어색한 것좀 풀려고 말을 걸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쳐주면 되지 저 반응은 뭔 싸가지냐구. 

괜히 뻘쭘하고 짜증나서 입술을 쭉- 내밀고 있다가도 전정국이 일어나길래 표정을 바로 풀었다.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는 전정국에 나는 치- 하고 콧방귀를 꼈다. 

근데 저 사람 참.. 눈에 뭐가 그렇게 많은 게 담겨있는지 많이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버린다. 

그냥 차가운 눈빛만이 아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눈빛 말이다. 아무렴 내 상관 아니지, 싸가지에는 싸가지로 대응하는 법이지. 

대응하기는 개뿔. 가만히 앉아있으란다고 진짜 가만히 앉아있는 주제에... 

정말로 가만히 앉은채로 주변을 둘러보는데 TV옆에는 팬이 줬는지 종이학이 있었다. 아, 저거 10년 전까지만 해도 선물 많이 해줬는데. 

저런 선물 받아도 되게 기분 좋겠다.. 오오.. 저거 비싼 양주네? 저거 구하기 되게 힘들다고 했었는데. 

몇십분이 지나서야 방에서 나온 전정국은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지나쳐가기에 멀뚱히 올려다봤더니 전정국이 발걸음을 멈추고선 말했다. 


 


 


 


 

"니 뭐하냐?" 


 


 

"네?"
 


 


 

"안 가?" 


 


 

 


 

 


 

 

"일어나라고 할 때까지 앉아있으라고 하셔서…."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장난하냐?" 


 


 


 

"네에…?" 


 


 


 

"아니…." 


 


 


 

"…." 


 


 

"무슨 앉아있으랜다고 진짜…" 


 


 


 

"…죄송해요." 


 


 


 


 

솔직히 죄송할 일은 아니었는데. 습관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다. 전정국이 나를 한심하게 보고선 가길래 

쫄레쫄레 그의 뒷모습을 따라 걷는데 갑자기 멈칫하고 고개를 돌려 나를 보기에 나도 따라 멈췄다. 

뭔 말을 하려는듯 숨을 몰아쉬었다가 말고 다시 앞을 보고 걷기에 나는 궁금해 죽을 것 같았지만 다시 조용히 그를 따랐다. 

나.. 이유없이 또 찍힌 거 맞지? 


 


 


 

지하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웬 비싼 차들만 있기에 놀래서 입을 떡 벌렸다. 와.. 여긴 거의 다 부자들만 사나봐. 

여기에 내가 예전에 탔던 차 끼면.. 눈치없다는 소리 듣겠지.. 윤기오빠가 알려준 차 번호판을 찾아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 

내 옆에 서서 걷던 전정국에게 도움이라도 청할까 싶어 입을 열었다. 


 


 


 


 

"저기 혹시 차 어디에 주차 했는지 아ㅅ.." 


 


 


 


 

분명 내 옆이었는데 먼저 앞장서 차를 향해 걷는 전정국에 나는 끝말을 조용히 읊었다. 


 


 


 


 

"시는 구나..." 


 


 


 


 


 

차에 올라타 몇분동안 운전을 하면서 너무 조용하게 왔더니 속이 답답해서 속이 터질 것 같았다. 

문이라도 열까 싶어서 룸미러로 전정국을 힐끔 보면, 뭔가 열면 안 될 것 같아서 꾹 참고 운전대를 두손으로 꽉- 잡았다. 

어제 새벽에 인터넷에 전정국의 이름을 치고 대충 봤더니 진짜 나랑 동갑이었다. 아, 물론 나는 빠른년생이지만.. 

룸미러로 한 번더 전정국을 보고선 얘기 할 타이밍을 잡다가 신호를 못 봤고, 우뚝- 멈춰섰다. 

와아.. 앞에 차 박을 뻔 했다.. 욕 먹을 준비 하고 뒤를 살짝 돌아보았더니, 전정국은 핸드폰을 보던 시선을 잠시 나에게 두고선 말한다. 


 


 


 


 


 

"운전 똑바로 해." 


 


 


 

"네에…. 죄송합니다." 


 


 


 


 


 

신호를 기다리면서 입술을 물어뜯는데 너무 조용하니까 이거는 진짜 아닌 것 같아서 살짝 고개를 틀고선 말했다. 


 


 


 


 


 

"저희!.."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

 


 


 


 

"동갑이에요!" 


 


 


 

"…." 


 


 


 

"저는 빠른이거든요. 제 친구들은 다 정국씨랑 동갑. 

다 그렇게 친구 먹고 살아왔거든요! 우리도 말 놓을까요? 길면 두달정도 볼텐데." 


 


 


 

"빠른은 취급 안 해." 


 


 


 

"아…." 


 


 


 

"앞이나 봐." 


 


 


 

네에- 하고 뻘쭘하지만 앞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은척했다. 아니 빠른은 취급을 안 해? 

해봤자 나랑 생일도 5개월밖에 차이 안 나면서 나이 부심이야. 나 같으면 그냥 친구 하겠다 진짜.. 

무슨 핸드폰을 책 읽듯이 스윗한 눈을 하고선 보는데 얼마나 또 저 모습이 기분이 나쁜지 입술을 또 삐죽 내밀었다. 

기분나빠. 


 


 


 


 


 


 


 


 


 


 


 


 


 


 


 


 


 


 


 


 


 


 


 


 


 


 


 


 


 


 


 


 


 


 


 


 

라디오에 나가선 얼마나 착한척을 하던지, 안 보이던 웃음까지 흘리며 스윗한척 하는데 얼마나 또 기분이 나쁘던지. 

내가 보기엔 매니저들이 사정이 있어서 나간 게 아니라, 저 자식 옆에 있는 게 힘들어서 나간 게 분명해. 

2시쯤 되어서야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갈까요? 내 말에 전정국은 피곤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한 것도 별로 없는데 되게 힘들어하네.. 그냥 눈이 피곤해 보이는 건가.. 집에 들어섰을까 베란다 밖을 보자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아까는 안 오더니.. 눈 참 이쁘네, 이뻐. 눈을 한참 보다가  

10시에 일어나 아무것도 안 먹었으니 점심이라도 먹여야 하나 싶어서 방에 들어간 전정국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식탁 의자에 앉아서 조금 기다렸을까. 그가 옷을 갈이입고선 나왔고, 나는 고개를 들어 전정국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점심은요? 점심 먹어야 되잖아요. 평소에 뭐 시켜 먹어요?" 


 


 


 

"…." 


 


 


 

"짜장면 좋아해요? 여기 주변에 짜장면 되게 맛있게 하는 곳 있는ㄷ.." 


 


 


 

"안 좋아해. 오늘 스케줄 더 없잖아. 가." 


 


 


 


 


 

뭔 말을 더 못 하게 끊어버리는데 난 이 남자랑 절대 말이 안 통하겠다 싶었다. 한 두번도 아니고 몇번 째 이러는지. 

첫인상도 별로였어. 네에- 그럼 내일 또 올게요. 이 쫌팽이야. 속으로 그 말만 몇 백번이나 읊고선 일어나 현관문까지 걸어갔다. 

무슨 지가 잘나가는 연예인이면 다야? 아주 아주 텃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재수 없는 사람이란 건 정확하게 알겠네. 

문을 열려고 문고리에 손을 댔는데 왠지 모를 불안한 느낌에 잠시 멈칫했지만, 빨리 이 답답한 공간을.. 

전정국에게 벗어나고 싶어서 문고리를 돌려 열면..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 


 


 


 


 

초인종벨 버튼을 누르려던 김석진이 나를 보았고, 나는 급하게 문을 쾅- 닫았다. 

뭐하냐? 작게 들리는 전정국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전정국은 주머니에 손을 꽂아 넣은채로 

벽에 머리를 기대어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_02 | 인스티즈 

"내 손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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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러분! 암호닉은.. 엄.. 음.. 헷갈리니까!! 이번화에 다시 적어주세요! 번거롭겠지만 @_@ 헤헤.. 

눈덮!(덮밥 먹고싶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ㅎ헤헤헤ㅜ 사랑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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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암호닉 다시 신청해야 되는 건가요? 그러면 [자몽이]로 암호닉 신청이요ㅠㅠㅠㅠㅠ 이거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보면서 막 저까지 뻘쭘해지고 기죽는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정국이랑 석진이랑 아는 사이였다니ㅠㅠㅠㅠㅠ다음 내용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
김파랑에서 [파랑]으로 다시 신청해요! 아니 작가님 글 중에 재미없는 글이 있긴한가요 글 솜씨가 진짜 어마어마...! 그리고 는 정국이.....너어 새롭다아!!! 신기해 신기해? 맨날 잘해주던 정국이만 보더니 새로운 모습에 또 반하는?? 딱 보니까 어엉 과거가 매우 복잡하겠구만!! 석진이랑은 무슨 사이일까 궁금하고 빨리 담편도 보고싶습니다!!! 작가님 항상 말하지만 좋은 글 써주셔서 매일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내가수 닮는 작가님 따라서 저도 예쁜말 할게요???
6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무슨사이인거죠 정국이 너무 까칠해...??
6년 전
독자4
와 역시 이 글도 너무 재밌어요
진짜ㅜㅜ.ㅜㅜㅜㅜㅜ 까칠한 정국이
암호닉은 [기부천사꾸]로 신청해요!!

6년 전
독자5
[겨울석진]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와 석진이 나와서 진짜 혼자 놀랬다 .. 정국이는 어디서 본걸까 석진이랑 무슨사이일까 진짜 궁금해요 !!
6년 전
독자7
암호닉 [쀼쮸뜌뀨]로 신청할게요 ! 아니 작가님 여기서 이렇게 끊으시면 !! 다음화가 미치도록 보고싶잖아요 ㅜ 어떻게 기다립니까ㅜㅜ 엉엉 ㅜㅠ
6년 전
독자8
[잔망뷔래]로 암호닉 신청할게요!와우..이 안쓰러운 여주 어떡하죠..눈칫밥지대로 먹는구나 ㅠㅠ 그리고 와우..스러운 정국이 손님 왜하필 손님이 석진이니ㅠㅠ유리상다 버럈다고 ㅠㅠ
6년 전
독자9
암호닉 다시 신청해야하는건가요..? 그렇다면 [영감]으로 신청할게요!! 정국이 진짜 까칠하네여...여주가 조금 안쓰럽기도 해요 아 근데 석진이랑 정국이랑 아는 사이라니...다음화가 기대돼요ㅠㅠ
6년 전
독자10
123095 입니다
감히 제 추측이지만.....여주랑 정국이 과거에 얽힌 인연이 있는거 같은데....
여주가 기억을 잃었다거나.....
킁킁 이것도 역시 대작의 스멜이.....흠...
석진이랑 정국이랑 아는사이인게 대박인데....
뭐짛 오늘도 잘보고가요!!!

6년 전
독자11
[큄] 암호닉신청할게요!! 정국이가 너무 차가워서 여주가 눈치보는게 안쓰러워보여요ㅠ 그리고 석진이가 갑자기 나타나서 정국이랑 무슨 사이일지 궁금해요!! 눈덮도 너무 재미있는거같아요!!
6년 전
독자12
[수리태화]로 다시 신청해요!!! 아아 이런 느낌? 분위기 글 너무 좋아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용
6년 전
비회원114.204
[쉬프트키]로 암호닉 신청이요~ 너무 기대됩니ㅏㄷㅎㅎㅎ
6년 전
독자13
둑흔둑흔으로 암호닉 신청이욥! 으아닛 석진이하고 정국이는 무슨 사이일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6년 전
독자14
어디서 봤냐고 물어본게 설마 석진이란 같이 있는 모습인건가...?? 다음편도 너무 기대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39.95
[파카팤] 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이번글도 벌써 재밌을거같은 예감이 드네요?
6년 전
독자15
[탕탕]으로 신청할게요 ㅠㅠㅠ 아니 작가님 너무 재밌는거 아닌가요???? 궁금해요 뒷이야기!!!!!!!
6년 전
독자16
[딸기모찌]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아악 다음화가 너무 궁금해서 잠을 못 자겠어요 ㅠㅅㅠ 눈덮...기다린드아 ㅠㅠㅠㅠ
6년 전
독자17
[꾸기넌나의꾹이] 로 신청할게여ㅠㅜㅜ 작가님 이렇게 끊기 있기...없기...?!!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드아..
6년 전
독자18
[연보라연분홍]으로 신청할게요! 정국 넘나 까칠한 것ㅠㅠ제가 여주였으면 엄청 눈치만 보고 소심하게 살았을 것 같아요ㅠㅠ
6년 전
독자19
꾹쨈이로 신청합니다!
문을 열었는데 연예인인 석진이가 있어서 놀란걸까요 아님 구남친.?.?.? 궁금해!궁금해

6년 전
독자21
[국이네]로 신청합니다 ㅠㅠㅠ ㅠ!!!!!!! 헉 이번에두 두근두근 하겠네요 다음 ㅎ편 기다릴게요 작가니임 !!!
6년 전
독자22
[키딩미]로 신청할게요!!! 이번 작품도 기대되네요!!!
6년 전
독자23
[신난다]입니다!!둘이 무슨 사이인지 너무 궁금해요ㅜㅠㅠㅠ
6년 전
비회원83.127
[징차]로 신청합니당!!!
앞으로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해요!!!

6년 전
비회원147.10
1억님♡♡ 저는 대전썰에서 황막꾹이었던 비회원ㅠ0ㅠ독자에옹.. 진짜 눈덮 대박이에용..스토리가진짜..bb 짤이랑 글내용이랑 잘매치되어서 더 좋아용..! 정국이는 진짜 눈빛이..사랑할수밖에 없또..♡°♡ 이제는 새로운 작품이니까 암호닉도 새롭게!! [안온]으로 신청합니다!! 이제부터 저는 황막꾹이 아니구 안온이에용~안온♡
6년 전
독자24
암호닉[해사하다]
석진이 등장 ㅋㅋㅋㅋ아 궁금해요!!!! 정국이 까칠이 역할 너무 신선해요><

6년 전
독자25
[연키민]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글 너무 재밌습니다ㅜㅜㅜㅜ
이번작품도 너무 최고네요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6
와대박 ㅠㅠㅠㅠㅠㅠ진짜재밋어요ㅠㅠㅠㅠㅠㅜㅜㅜ빨리다음화도보고싶어요
6년 전
독자27
여기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한다면 [97]로 부탁드릴게요!! 아 진짜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뭔가 이 잔잔한데 너무 너무 재밌어요 이런 글의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진짜 여주는 새하얀 눈이 연상되고ㅜㅜ부드러운 글이에요ㅠㅠㅠ(?)ㅋㅋㅋㅋ까칠한 정귝이도 넘 매력적이구ㅜㅜ하 진짜 재밌어요 작가님!!!체고!!!!!!꺅!!!!사랑해요!!!!!!!
6년 전
독자28
대박 작가님 마지막에 석지니 나와서 진짜 놀랐어요...!!! 사실 예상 못하고 있었거든요...ㅎㅎ 둘이 무슨 사일지 진짜 궁금하구 막!!! 정구기 너무 차갑지만 점점 따뜻해지겠죠!!?? 작가님 좋은 글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작가님?
6년 전
비회원62.31
[꾸꾸]로 암호닉 신청이요!!!
6년 전
독자29
[망개하리]에여ㅠㅠ너뮤재밌엉슈ㅠ혹시 석진이가 그 6년전 나쁜놈인가여??뭔가 느낌이 그럴것같아요 혹시 맞다면 정국이가 석진이랑친해서 여주한테 어디서 본적있지 않냐고 물어본건가여?ㅠㅠ 아 다음화가 너무기대되여ㅠㅠ항상 기다릴께여ㅠㅠ
6년 전
독자30
(싱브리) 로 암호닉 신청이욤!!!!
6년 전
독자31
[꾹화]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대박이예요 ㅠㅠㅠ 분량도 진짜 좋은거같고, 와 다음편 진짜 기대됩니다 ㅠㅠ

6년 전
독자32
꾸꾸 신청합니다
대박이에요 소름돋았어요 저
석진이랑 무슨 사이인걸까요

6년 전
독자33
[1201] 암호식 다시 신청해요! 이렇게 끝내시면 다음 화까지 어떻게 기다려요ㅠ너무 하십니다ㅠㅠ그래도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84.12
[가비]로 신청해요 정국이랑 석진이는 무슨 관계인 건가요 ㅠㅜㅜㅠㅠㅠ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ㅜㅜ
6년 전
독자34
[낸내코코]로 암호닉 신청합니당!!!
너무재밌어여ㅠㅠㅠㅠㅠ 보면서 저까지 괜히 뻘쭘헤헤,, 맨날정국이가 다정하고 잘웃는 글만보다가 이런정국이 글보니깐 새로워여!!!! 작가님 재밌는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당?

6년 전
비회원33.152
[꾸꾸의쿠키] 신청해요 :-)

작가님 다음글이 너무 궁금해요 ㅜㅠㅠㅠㅠ
석진이랑 정국이의 관계 ...

6년 전
비회원99.65
세상에...... 암호닉[요를레히]로 신청합니다!!
6년 전
비회원192.210
으억.... 너무재밌어요ㅠㅠㅠ [승댕]으로 암호닉신청이욤♡♡♡♡ 완결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요 작가님♡
6년 전
비회원7.155
저는 [믱칑이]로 암호닉 신청이요 ㅠㅠㅠㅠㅠㅠㅠ 옛날부터 작가님 글 꼬박꼬박 읽었는데 너무 잘쓰시는거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것도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항상 응원할게요!
6년 전
비회원116.140
[보스]로암호닉 신청해요!! 헐..이게무슨운명의장난이야... 그럼 정국이가 봤다고한게 석진이랑 같이 만났었나..?아님 석진이가 사진을 보여준건가ㅠㅠ 아무튼 완전재밌어여.. 다음편도기대하고있을게요!!
6년 전
독자35
[꾸엥] 신청해욤 !!!
6년 전
독자36
[망순이]로 신청합니다 너무 설레고 이야기 전개가 기대되요!
6년 전
독자3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아는 사이일까요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38
석진이가 정국이 손님이라니... 진짜 어떻게 스토리가 풀려나갈지 궁금하다!! 암호닉은 [저장소666] 으로 신청합니다!!
6년 전
독자39
[꾸기붐붐] 으로 암호닉 신청!
정말.. 정국이 너무하네..ㅠㅠ 그리고 윤깈ㅋㅋㅋㅋ 진짜 뭐야 인깅엊ㅅ고 정많고 그렇다고 하길래 음.. 근데 이런 첫인상부터 아주 완존 정은 무슨. 근데 이제 앞으로 나아갈 글을 생각해보면 완전 정많은 정국이로 돌변 되있겠지..ㅎㅎ 근데 정국이 손님이 석진이라니... 억.... 뭐야 진짜 둘이 뭔데 뭐야. 아 설마 전에 어디서 본적 있지않냐고 했던 게 석진이랑 알아서 본건가... 흠... 오래사귀었으니까 그랬을수도있고.. 근데 더 예뻤다는 말을 하는거 보면 아닌거ㅠ같기두하고 뮤튼 점점 스토리가 재미있오! 너무 좋아 역시 일억이 글을 아주 대박적이야~~><

6년 전
비회원111.86
[김다정오빠] 로 신청합니다
순간 석지니가전남친이라는 것을 까먹었다....ㅋㅋㅋ한 배우인줄 알았어요

6년 전
독자40
[꾸크]로 암호닉 신청해요!!!!
아아닛..!!!!!!석진이라니..!!!왜 정국이의 손님이 석진일까요..!!ㅠㅠㅠㅠ 궁금해지네여ㅠㅠ

6년 전
독자41
지민이랑
아니 마지막에 뭐죠 세상에ㅜㅠㅠㅜㅜ 석진이나오는거보자마자 너무 헉했어요..와 다음편 궁금 ㅜㅠㅜㅜㅜ

6년 전
비회원199.229
[퍄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여주 귀여워....전정국 쏘 차가운데 사랑해ㅠ
6년 전
독자42
[김뿌뽀]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마지막에 석진이라니,,,,, 다음 내용 너무 궁금해요ㅠㅜㅜ

6년 전
비회원38.149
[복숭아자두]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정국이랑 석진이 무슨사이인거죠???? 너무 궁금해요ㅜㅜㅜㅜㅜ
6년 전
비회원75.50
[리치]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스토리 전개 너무 꿀잼ㅎㅎ
6년 전
독자43
그럼 저는 [오빠아니자나여]로 암호닉 다시 신청할게요!! 석진이는 무슨 사이일까요? 석진이 이미지는 뭔가 연기자? 룰루
6년 전
독자44
[아듀] 이거 새로 신청해야되는거죠 ..?! 이걸로 신청해요 ! 진ㄴ짜 세상 참 좁아요 ,,,, 석찌는 직업이 뭐길래 ..
6년 전
독자46
[슈가형]으로 암호닉신청이요!
헐....석진이랑 정국이랑 무슨 사이일까요...정국이가 어디서 본 적 있지않냐고 물은 것도 석진이랑 연관있어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여!!!잘 보고 갑니댱?

6년 전
독자47
[녹차]로 신청할게요!!!
헐 대바규ㅠㅠㅠㅠ 석진이다ㅜㅜㅜㅜ
정국이가 얼른 좀 더 다정해지면 좋겠다♥

6년 전
독자48
[잉카?]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당!!!!
세상에 석진이를 여기서 보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ㅜㅜㅜㅜㅜㅜㅜ민망씀민망쓰....ㅠ 정국이 석진이랑 아는사이였다니.. 세상 참 좁지......

6년 전
독자49
[수수깡] 암호닉신청이요!!!!! 헐 .... 둘이 아는사이..... 다음편 기다릴께용
6년 전
독자50
[새싹이]암호닉 신청합니다!!!헐...석진이라니....혹시..연인일때 만났어나...???저렇게 보면 정말 세상이 좁군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1
[땅위]에요!!! 오오오옹 여주와 정국이가 과거에 만났던 적이 있나요?!! 아직 모르니 너무 궁금하네여ㅠㅠ 그리고 석진이! 무슨 일로 정국이 집애 오게되었는지 궁금하네영
6년 전
독자52
[보라하네]암호닉 신청이요!!!!다음편 너무 궁금합니다ㅜㅜㅡ누ㅜ
6년 전
독자53
[민뉸기]로 암호닉 신청해요! 정국이의 까칠함속에 무슨 사연이 있을 것만 같네요,,, 정국이가 여주를 처음봤을 때 한 말도 의미심장하구요..!! 석진이와 정국이는 어떤 관계일지도 기대돼요ㅠㅠ 다음 편 기대할게요〰❤️
6년 전
독자54
[뉸기찌]로 암호닉 신청해요ㅠㅠㅠ 대전썰이 끝나고 새작이라니 행복해요
6년 전
비회원248.252
[새글]로 암호닉 신청이요! 대전썰 마지막화 보고 새작도 보러 왔습니다!! 앞오로도 잘 부탁드려요~
6년 전
비회원151.84
우앙...ㅋㅋㅋㅋㅋ암호닉 [나비]로 신청합니다♡
여주 굴하지 않는 성격 넘 좋아요 ㅋㅋㅋ

6년 전
비회원72.241
[치즈케이키] 암호닉 신청이욤!!
석진이는 뭘까요?? ㅠㅠㅠ
점점재밌어지는거 같아유 허브라인 빨리나왓으면 좋겠다!!!

6년 전
비회원72.241
[치즈케이키] 암호닉 신청이욤!!
석진이는 뭘까요?? ㅠㅠㅠ
점점재밌어지는거 같아요 러브라인 빨리나왔으면 좋겠다!!!

6년 전
비회원136.55
[여울이]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6년 전
비회원23.245
어그럼 전 [늉본싱어]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갑자기 석진이가 등장해서 깜 짝 놀랐어욬ㅋㅋㅋㅋ 왜 형이 거기서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비회원86.221
지니예로 신청할게여ㅠㅠ넘재밌어여!!
6년 전
비회원143.85
[꿀꾹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니 빠른이여도~ 동갑이면~ 친구해주지...참 까탈스럽네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정국이랑 석진이랑 무슨사이길래 정국이 손님으로....다음화를. 얼른 보고싶어지는 걸요!! 역시 작가님 글솜씨는 캐..캡짱!!
6년 전
독자55
[정꾸끄]로 암호닉 신청해요!!!! 다음편이 궁금해지네여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당?
6년 전
비회원101.247
[강정]느로 암호닉 신청이요!!!! 아니 자까님 분량 짱이에여... 근데 진짜 설마설마했더니 정국이랑 석진이랑 아는 사이엿네여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6
헐 진짜 너무너무 재밌어요 악 석진이 나오는데 심장 떨어지는 줄ㅠㅠㅠㅠ제목부터 브금 내용 전부 취향 저격이에요ㅠㅠㅠㅠ[첫사랑]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57
아..대박ㅠㅠㅜㅜㅠ뭐야 뭔데 석지니랑 꾸기 뭔데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6년 전
비회원98.106
작가님! 별똥별이에영!!
대학생썰 끝나서 슬펐는데 새로운글이 뚜왛!!!!!
이쁜글 많이 부탁해요 ㅎㅎㅎ :))

6년 전
비회원98.106
아아아 [별똥별]로 암호닉신처이요 :)
6년 전
비회원213.82
[메잉두]로 신청할게요 아 이거도 너무 재밌어요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 스윗한 정국이만 보다가 차가운 정국이 보니까 좀 새롭네요!?
6년 전
독자58
[레나] 로 암호닉 신청 합니당. 오늘 첨봤는데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석진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담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ㅎㅎ
6년 전
비회원53.95
국민카드입니당
[국민카드]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오 석진이의 등장... 정꾸랑 석진이랑 아는사이=>정국이가 전에 봤던 적이 있는 여자는 여주.....? 워 대박쓰 다음화 나왔던데 보러갈게요 흐엉

6년 전
독자59
암호닉 그대루[꾹쿠]로 신청 할게요!!!
대작대작예애애애~~

6년 전
독자60
암호닉 [정국쿠] 로 신청하께여! 이거도 너무 재미쩌용...?
6년 전
독자61
ㅋㅋㅋㅋㅋ여주너무 기여워욬ㅋㅋㅋ마지막에 저랑 똑같은 생각해서 웃겼어요ㅋㅋㅋ아 네에~~ 이러고 나가겠다 생각했는데 진짜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62
빠숑에서 웅덩으로 신청하겠습니다 !!!
막 정국이가 야기할때마다 무안,,,,,해지네요 탄소랑 정국이랑 친해지면 좋겠어요 흫흫 석진이랑 정국이랑 아는사이였다니 !!!!!!!!! 석진이가 탄소 많이 챙겨주면 좋겠어요

6년 전
독자63
딸기야 암호닉 그대로 신청해용!
정꾸....여름이는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왤케 까칠한거야!!!너무해ㅠㅠㅠㅠ 거기다 석진이랑 무슨 사이야.....? 여름이 완전 껄끄럽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그렇다고 그만 둘 수도 없는 일일 거규ㅠㅠㅠ

6년 전
독자64
빠른왜안취급해줘 !!! 엉 ?!?! 빠른도!!! 그나이라고 !!! 정국이랑석찌가 아는사이라니 ... 이거정말 흥미딘딘하군여
6년 전
독자65
ㅋㅋㅋㅋ마지막 여준ㅋㅋㅋㅌㅋㅋㅋㅋ 웃교 ㅋㅋㅋㅋㅋ ㅠㅠ
6년 전
독자66
헉 다음 내용도 너무너무 궁금해요 언능 정주행하러..
6년 전
독자67
오.. 또전개가이렇게...!!! 진짜꿀잼!!!!!! 그와중에 여주제가진짜좋아하는분 ㅠㅠㅠㅠ 감사해요작가님 ㅠㅠㅠㅠㅠ 무뚝뚝한 정국이.. 너무맘에들어..
6년 전
비회원178.206
당근입니다 입니다
암호닉 당근입니다로 해듀데효!!!
문 쾅 잘 봤슺니더 여름이 ><

6년 전
독자68
화씨 이 글 너무 재밌잖아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정주행하는데 왜 이렇게 설레나요..? 게다가 마지막에 뭐야ㅠㅠㅠㅠ 응어엉엉 작가님 넘 잘 보구 이써요,,❤️
6년 전
독자69
아.. 이게뭐야ㅠㅠㅠㅠㅠ 여기서 왜만나ㅠㅠㅠㅠㅠㅠㅠㅠ 쌀쌀맞았어 석지니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더 당황했네려 하지짜..
6년 전
독자70
롸? 에요!
암호닉 다시 신청해야한다면 롸? 로 해주세요!

6년 전
독자71
정국이랑 석진이랑 아는사이라니ㅜㅜㅜㅜㅜ 정국이가 너무 까칠해서 적응이 안되지만 재밌게 보고있어요ㅠㅜㅠㅜㅠㅜㅠㅜ 잘보겠습니다!
6년 전
독자72
핫초코입니당
하필 손님이 김석진이야 ㅠㅠㅠㅋㅋㅋ쿠ㅜㅜㅜ우째
글 읽는 내내 내가 다 어색하고 뻘쭘하고 으헐

6년 전
독자73
보다보니 짤들이 적절하다는게 느껴져요ㅠㅠㅠㅠㅠㅠㅜㅠ 머리박으면서ㅠㅠㅠㅜㅠ도리도리ㅠㅠㅠ 그나저나 하필..
6년 전
독자74
으아 세상에 어떻게 2화만에 석진이가 등장할수가 잇져...그것더 예상치못한 타이밍에ㅜ
6년 전
비회원238.108
[허쉬초콜릿] 암호닉 신청이요 뭔가 묘하게 계속 설레네요ㅜㅜ 대전썰부터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글을 너무 잘쓰시는것 같아요ㅠㅠ 시크한정국이도 좋고 소심하고 조용헌 여주 성격도 너무 좋습니다 석진이랑 정국이랑 무슨 사이인지도 너무 궁금해요!
6년 전
독자76
와 대박 석진이랑 뭔가 아는사이일줄은 알았는ㄷ 이랗게 여주랑 바로 만나버리다니,,,,,석진이랑 사겼을때 봤었나뷰네용 정국이 무슨 상처가 있나,,,너무 날카롭고 날세우는듯한,,’ㅜ어늘도 재밋게 읽고 갑니다!감사해여
6년 전
독자77
좀 늦었지만 [베네핏]으로 신청할게요!! 정국이가 여주한테 너무 차갑게 대해서 조금 무서워요ㅠㅠㅠㅠ 그나저나 석진이는 정국이랑 무슨사이인거죠?ㅠㅠㅠㅠ 문열었을때
윤기가 있나 싶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석진이가 나와서 놀랬어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78
와,,, 아니,,,와,,,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래요,,, 석진이가,,,와,,,, 어후,,, 저 무슨 말도 안나와요,,, 대박이야,,, 으허ㅠㅠㅠㅠㅠ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ㅠㅠㅠㅠ저 진짜 바본가봐여ㅠㅠㅠㅠ 왜 이제 봐서ㅠㅠㅠㅠ 여주랑 석진이랑 만났으니까 어떨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 그럼 전 이만 다음편으로 사라지겠습니다 (총총총)
6년 전
독자79
손님이 여주 전 남친이라니... 진짜 운명의 끝이네요 ㅠㅠ 너무 재미있어요! ㅠㅠㅠㅠㅠ 저도 그만 다음 편르로...
6년 전
독자80
정국이랑 석진이가 아는 사이야....?!? 아는 사이...?!??
6년 전
독자81
왓저까지기죽는느낌이에요ㅠㅠㅠㅠㅠ정국아너가짱이야
6년 전
독자82
헐!!!!뭐야ㅠㅠㅠ 정국이와 석진이는 무슨사이인거죠ㅠㅠㅠㅠ
6년 전
독자83
헐!!!석진이ㅜㅜㅜ대박 다음화도 빨리 봐야겠어요!!
6년 전
독자84
갑자기 석찌가 나와서 놀랐어요? 정국이랑 여주가 무슨사이였을지 궁금해요!
6년 전
독자85
띠용...? 석진이형이 왜 거기서나와?? 으악 넘 궁금해요 ㅠㅠ 정국이 점점 여주에게 마음열겠죠??! 아니 근데 넘 귀엽자나여.. ㅠ
6년 전
독자86
어후 세상에 독방추천보고 왔는데 대박잼이네요 대박..
6년 전
독자87
앜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뭐얕ㅊㅌㅌㅌ그래서 부제같ㅌㅌㅌㅌㅋㅋㅌ 비지엠도 넘 잘어울려요
6년 전
독자88
갑작스러운 전애인의 등장이라니요 헐 뭐지 완전 궁금해요 바로 다음 편 갑니당 슝
6년 전
독자89
허걱 석진이가 손님이라니 대박
6년 전
독자90
세상에 석진이를 이렇게 빨리 만나다니... 아... 후하후하 얼른 다음편 보러 가어갔어요
6년 전
독자91
와 대박 진짜 다음편이 너무 궁굼하게 만드네ㅇ요ㅠㅜㅠㅠ 대박 아니 진짜 어 대박 와 대박 다음편 바로 보러갑니다ㅠㅜㅠㅜㅠㅜㅠㅜ 진짜 와 대박
6년 전
독자92
쿠키입니다!! 와 이렇게 석진이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정국이랑 아는 사이라면 자주 마주치게 될 것 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3
왘ㅋㅋㅋㅋ정주행중인데 겁나재밌네욬ㅋㅋㅋㅋㅋㅋㅋ 밤새야겠다
6년 전
독자94
헐헐 저는왜 이걸 이제서야 봤나요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ㅠㅠㅠㅠ너무 재미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오눌 정주행할래여
6년 전
독자95
아니...???????? 석진이... 대체ㅠㅠㅠㅠㅠ정국이랑 무슨 사이인걸까유ㅠㅠㅠㅠㅠㅠ궁금해죽음ㅠㅠㅠㅠ
6년 전
독자96
어머어머 대박!! 석진이랑 정국이랑 무슨 사이일까요 !?!?!
6년 전
독자97
흐억 석진이를 마주치다니..ㅇ0ㅇ 그나저나 여름이 너무 기여워용,,
6년 전
독자98
앍앍 대박 너무 재밌어요 볼 게 많아서 행복합니다 ㅜㅜㅜ 정국이 이 까칠한 남자 ㅜㅜ
6년 전
독자99
정주행중인데 1화에서 석진이가 여주의 전남친으로 나왔었던 것 같은데... 석진이와 정국이는 무슨 사이일까요!!!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독자100
헐....... 석진이 왜 문 앞에 있는거에요....헐랭 당황
6년 전
독자101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저번에 다 읽었는데 다시 보거싶어서 다 보고있어요!!!!!
6년 전
독자102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3
다음화가 기대댑니당 작가님 ㅜㅜㅜ
매력적인 글이에요 정말 !
이런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작가님 ㅎㅎㅎ

6년 전
독자104
오마이갓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까칠한 정국이 넘 좋은데 석진이랑 정국이랑 아는 사이였다니... 세상에나
6년 전
독자105
세상에 설마했던 느낌이 현실로,,, ㄹㅇ구남친을 마주치네요 ㅎㅎ
6년 전
독자106
헐 석진이랑 만나버렸다,, 상자 버린다고 얼마 안되었고 완전 대략난감한 상황 심지어 전정국 손님,,!!!!
6년 전
독자107
암호닉 [0530] 으로 신청할게요 !!
6년 전
독자108
와....ㅠㅠㅠㅠㅠㅠ 진짜 몰입감 장난아니네여....근데 삭진이랑 정국이랑은 아는사이인가바뉴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9
와...진짜 너무재밌다.....석진이랑 정국이랑 아는 사이라니 !!!!!빨리다음푠으로 슝슝슝~~!!
6년 전
독자110
어떠케어떠커어떠커 너무재밋어요 어떠케 김석진 왜나왓어 어떠케 빨리 다음편보러가야게써여
6년 전
독자111
와 대박적 갑자기 여기서 석진이가ㅠㅠㅠㅠ 아 ㄹㅇ 엄청 집중하게되는 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12
석지니가.....!!! 도키도키.....여주화이팅ㅜㅜㅜ
6년 전
독자113
이런 악연이....!
6년 전
독자114
오 마이갓 무슨 상황인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ㅍㅍㅍ퓨ㅠㅠ
6년 전
독자115
민윤기랑 전정국 서ㅓ로 대화하는거 별것도 아닌건데 너무 도키도키 한거 아입니까ㅠㅠㅠㅠ 점점 갈수록 너무 재밌자나여ㅠㅠㅠ
6년 전
독자116
어리벙벙이에요!
별로 막 정서적 유대가 생긴 것도 아닌데 왜이렇게제가 긴장되는 거죠? ㅋㅋㅋㅋㅋ
여주에 이입되어서 그런가봐요 ㅋㅋㅋ
정국이랑 진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ㅠㅠㅠ
바로 다음편으로 달려갑니다 작가님
작가님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117
헐...헐 석진이가 손님이라니ㅜ...헐랭 ㅜㅜㅜ
6년 전
독자118
이제서야 보고 있는데...... 작가님 짱짱...
5년 전
독자119
헐...전남친이 설마 소속사문제로 해체된 그룹맴버중 하나린건가요...? 연예인잘모르니까 모르고사구ㅡㄴ건가...?
4년 전
독자120
몽9 다시 봐두 짜릿하네요 작갸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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