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문답_ 학교 Ver.
W.참새의겨털
1.워너원이랑 같은 반, 짝지 일 때
(사귀는 거 아님요!)
"여주! 좋은 아침!" 창가 쪽에 있는 여주의 자리. 창 밖을 내다보며 멍 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에 확 나타나 기분좋은 웃음을 지으며 인사하는 그. '어..안녕.'
"여주야, 나 책 좀 같이보자. 안 가지고 왔어 ㅠㅠ" 울상을 지으며 말하는 그에 알겠다며 고개만 끄덕이고 책을 쭈욱 책상 중간으로 밀겠지. "ㅋㅋㅋ김여주. 졸지마." 수업 중간중간 꾸벅꾸벅 조는 여주를 귀엽다는 듯 볼을 쿡쿡 찌르며 깨우는 그였음. "좀 잘래? 다음시간 시작 하면 깨워줄게." '고마워...' 쉬는시간 종이 치자마자 엎드리는 여주에, 다정하게 말하며 그새 눈을 감은 채 곤히 잠든 그녀를 턱 괴고 가만히 바라볼 듯. "속눈썹 되게 기네." 여주의 자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속눈썹을 만지는 그.
그러다가 내가 뭐하는거지 하면서 손을 확 떼고 혼자 당황하고 놀라고 다하는 옹성우.
"여주야. 체육복 없어?" '응?나 있는데?' "위에 걸쳐." '왜?' "아..아니 그냥." 갑자기 뻘쭘해하며 여주의 뒤에 서성거리다가 그냥 옆 자리에 앉는 그. 알고보니 와이셔츠 안에 까먹고 아무것도 입지 못한 여주의 속옷이 비치는 걸 발견하고 한 말일듯. 여주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신나게 앞자리 친구랑 떠들다가 수업시간에는 잠자기 바빴음. 그리고 결국 여주는 본인 체육복 대신 그의 체육복을 덮고 잠들었겠지. [반장!! 이 유인물 언제,] "쉿! 조용히 말해." [왜..?] "여주 자고 있잖아." 본인에게 찾아오는 모든 아이들은 여주가 잔다는 이유만으로 목소리를 최소한으로 해야만 했을 듯.
"여주야. 아까 문학 필기한 거 보여줄까?" '아 진짜? 고마워 ㅠㅠ 너 밖에 없다 ㅠㅠ' "이거 꼭 나온대 시험에. 잘 봐놔." '웅 고마워 ㅠㅠ 근데 난 봐도 공부 안 해 ㅠㅠ' "오늘부터 하면되지ㅋㅋㅋ그만 자."
자기 공책에 한 필기를 열심히 베끼고 있는 여주를 뚫어져라 보며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담쓰담 해주곤 웃는 황민현
'헐 다음시간 하정우쌤이네.잠만 야, 너 썬크림 있어?' 다음 시간표를 확인한 여주. 매점에서 사 온 빵을 먹다가 앞자리 친구에게 말을 걸었음. [없는데 ㅠㅠ 메베라도 줄까?] '아 그건 너무 화장한 거 티나잖아.' "뭘 바른다고. 그냥 가만히 있어라." '다음시간 정우쌤인데?' "그게 왜?" '나 정우쌤 꼬셔서 결혼하는게 목표임.' 여주에 말에 어이없다는 듯 허. 하고 헛웃음치는 그. "정우쌤 여자친구 있을 걸." '뭐래. 내가 34번 물어봤는데 34번 다 없다하셨음.' 열심히 쿠션을 찍어바르며 꽃단장을 하는 여주를 원망의 눈초리로 째려보곤, 휙 엎드려 버리는 그. 그리고 하정우쌤이 들어오자마자 수업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하정우쌤의 몸뚱이가 닳도록 노려봤을 듯.
"야 김여주, 밥 안묵나." '어.안먹.' "왜, 어디 아프나?" 걱정스러운 눈을 하고 엎드린 채 누워있는 여주의 머리칼을 정리해주며 묻는 그. '배아프니까 건들지말고 밥 츠 무러 가세요.' 그녀의 말에 알겠다는 듯 고개만 끄덕이고 교실을 나가는 그. 그리고 5교시 이동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부스스 하게 일어난 여주. 배가 아픔을 느끼고 인상을 찌뿌리며 배를 움켜잡는 동시에 눈에 보인 건 책상위에 생리통 약과 매점에서 여주가 매일같이 사먹는 빵과 바나나우유. '야, 이거 뭐냐?' "뭘?모르겠는데?" '참나 - ' 얼굴에 다 티나게 모르겠다며 시치미 떼는 그를 보고 웃는 여주. '고맙다. 아픈 건 어떻게 알았대.'
"아프면 말해라 또 밥 안먹고 디비자고있지말고." 하며 웃어보이는 강다니엘
2. 내가 워너원이 다니는 학교 교생선생님으로 왔을 때.
"쌤쌤!" '응?지훈아.왜?' "이게 뭐게요?" '뭔데?' "아 맞춰봐야죠~" '엥?그게 뭔데?' 교무실까지 찾아와서 뒤에 뭔갈 감추고 생글생글 웃어보이는 그에 뭘 숨기는지 궁금해 하는 여주.
"쨘!" '어? 너 이거 안 먹었어?' 그가 내민것은 다름아닌 오늘 급식으로 나온 요플레와 파이. 여주의 물음에 부끄러운 듯 고개를 끄덕끄덕 세차게 흔든다. ' 왜 안먹었어~ 이거 맛있던데.' "쌤 줄라고 안 먹었죠. 쌤이 그 때 수업할 때 요플레 좋아하신다고 말했었잖아요." 자기가 말해놓고 수줍게 웃는 그가 귀여워서 그냥 웃어보이며 '너 먹어. 선생님은 많이 먹었어.' "헐 누가요? 누가 줬어요?"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하며 묻는 그. '아까 저어기 체육쌤이 주셨는데?' 장난스럽게 그를 놀리듯 말하는 그녀. 여주가 가르키는 곳에 체육쌤을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아 왜요오! 저 쌤이 주는 건 더러운 거에요. 내가 주는 거만 먹으면 안돼?" '어허- 은근 반말한다 너?'
"우리 5살 차이밖에 안나요. 나 졸업하면 쌤한테 고백할건데." 하며 당돌하게 말해놓고 부끄러워하는 박지훈
[쌤~첫 사랑 얘기해주세요!!] [쌤쌤! 남친 있죠! 몇 살차이나요?!] [여주쌤! 남자친구랑 결혼생각있어요??] [야 뭘 그런걸물어보냐~ 완전 땡큐하게~] 여주가 교생실습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3학년 10반 수업. 대체로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들만 모여놓은 곳이라 그런지 특히나 교생선생님이 오면 꺼려하는 반 중 한 이름하는 반. 오늘도 역시 반 아이들은 여주를 놀리기에 바빴음. ' 자, 얘들아 그만하고~ 오늘 276페이지 까지만 나가면 재밌는 얘기해줄게.' [쌤 그 때하나 지금하나 똑같애요 걍 해줘요~] [인졍~ 쌤 쌤 빼고 다른 교생쌤들 다 얘기해줬는데?] [무슨 얘기~] [아 당연히~] 자기들끼리 히히덕 거리며 점점 놀리는 수준이 높아지고, 여주가 감당하기 힘들어질 때 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이목집중 된 곳은 맨 뒷자리. 자기 책상을 발로 찬건지 책상이 삐뚤어져 있겠지. "그만 쳐 떠들고 수업들어라." 낮게 깔린 중저음의 목소리와 사투리가 섞인 억양때문에 더 쎄진 말투. 그의 말에 반 전체 분위기도 낮게 깔렸음. [쟤가 갑자기 왜 수업시간에 참견질임?] [몰라, 들리겠다 입닥치자.] 소곤거리는 소리가 여주의 귀에도 다 들렸음. 평소에 잠만 자던 학생이었는데 본의아니게 저를 도와준 거 같아 고마운 마음에 수업이 끝나고 그를 따로 부른 여주. '우진아, 오늘 애들 조용히 시켜줘서 고마워.' 대답없이 눈을 부라리기만 하며 여주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 '아,암튼 나 도와줬다고 생각해서 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아니겠지만.' "맞는데요." '..응?' "도와준 거 맞는데." 여전히 표정 변화없이 말을 이어가는 그. '아,아 그,그래? 고마워. 근데 왜?' "그냥요." '아 그냥? 아 그렇구나 아 그럼 난 이만 가볼,' "사실 구라에요. 쌤 예뻐서 도와준건데."
오글거리는 말을 서스럼없이 해놓고 당황한 여주의 표정을 보곤 몰래 씩 웃는 박우진
"쌔엠~쌤! 여주쌤!!" '응,대휘야. 뭐 물어보게?' "쌤 이거 왜 답이 2이에요?" '이거? 12번 문제?' 요즘들어 매번 찾아오는 그가 귀찮을 법도 한데 항상 귀여운짓을 하는 그이기에 수업에 지쳐있을 때마다 나름 힘이되어준다 생각하며 그를 반겨온 여주. " 이거 답 왜 2인지 알았어요." '어?나 아직 공식 설명도 안했는데?' "왜냐하면 문제가 귀요미니까 답이 2에요 헤헤헤." 말도 안되는소릴하며 저혼자 좋다고 헤헤 웃어대는 모습을 보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여주. 그냥 박수를 치기로 했음. "쌤 밥 많이 먹어요~"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이긴 하다.
"쌤쌤! 여주쌤!!" '응?어,안녕 대휘~' "쌤 치마가 너무 짧아!!" '어,어어? 아 그래?'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에서 막 뛰어올라온 그. 그의 말에 괜히 치마를 입었나 신경쓰고 있는데, 자기 마이를 벗어 여주의 허리춤에 갖다대는 그. "어허 거기~ 뭘 봐! 이 쪽 보지말고 계단만 봐!! 눈을 확!" 그리고 밑에서 힐끔힐끔 올려다보는 남자애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그의 행동에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헐헐 쌤. 나 오늘 생일인거 알고 머리 쓰담쓰담 해주는거에요? 대~박!" 하며 애기같이 웃으며 좋아하는 이대휘 생일축하해❤
녀러부운~~ 오늘 대휘 생일이네요❤ 대휘가 언능언능 커서 뭘 해도 귀여운 애기같은 이미지를 벗어났음 좋겠어요 ㅎㅎ 우진이는 항상 설렙니다 그냥... 제 최애인 거 티내는 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에헤헤!! 재밌게 보셨다면 댓글 꼭 부탁해요~ 신알신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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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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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둉 금우 0870 달빛소리 댸삐볼빵
뿜뿜이 쉬프트키 김산뜻 0421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