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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0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그러니까. 전정국 그놈 집에 김석진이 왔다."



"응…."



"같은 회사인 건 몰랐고?"


"굳이 내가 김석진이 어디 회사인지 찾아볼 일도 없었잖아."


"그래. 티비에 나오는 것만 봐도 소름끼쳐하면서 강제로 끄던 네가 뭐하러 인터넷에 김석진을 치겠냐?"





김석진은 무려 3년전에 모델로 데뷔를 했다. 솔직히 김석진이 데뷔했다는 것도 알고싶지 않았지만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모두 나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대형기획사에서 모델하나 나왔는데 그게 김석진이라고 말이다.
김석진이 모델로 활동할때 까지는 괜찮았다. 티비에도 많이 나오지 않았고, 인터넷에도 그리 말이 많지 않았으니 말이다.
데뷔하고 몇개월도 되지않아 배우로 또 데뷔를 하면서 김석진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티비만 붙들고 살았던 나는 
티비를 틀지 않았고, 핸드폰도 잘 보지않게되었다.
누가 알았겠어. 전정국이랑 김석진이 같은 소속사에다가 사적으로 만나는 사이인 걸.






"그래서 냄새나는 쓰레기장에서 찾아오니까 한결 마음이 낫냐?"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04 | 인스티즈

"아니."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하면 화영이는 쯧쯧 혀를 차며 발로 유리상자를 저만치 밀어낸다.
예전같았으면 왜 그러냐며 인상을 팍 쓴채로 그 유리상자를 끌어안았을텐데, 이제는 무뎌져서 그런 걸까 
내게서 멀어진 유리상자를 바라보기만 했다.





"김석진이 너 알아봤는데. 이제 어떻게 출근 할 거냐? 나같으면 쪽팔려서 다신 출근 못 해."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04 | 인스티즈

"…왜 쪽팔린데?"



"노여름 맞지? 이 말에 그냥 무시하고 도망치듯이 뛰어나간 게 그럼 축하받을 일이냐?
어~ 안녕. 하고 지나가도 민망할 타이밍에."



"…그래도."



"너는 헤어지고나서 6년동안 혼자서 계속 못 잊었어. 말로만 잊었다고 하지, 만나면 또 유리처럼 깨질 거면서
당당하게 왜 저걸 버렸대? 내가 보기엔 너 김석진 안 만났어도, 저거 다시 줏어왔다."



"사람이 어떻게 자기가 하고싶다고 해서 다 이루고 살아. 나도 나 답답해. 김석진 못 잊어서 답답해. 보자마자 숨이 턱 막혀왔다구.
잊은줄 알았는데.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작은 소소한 추억들이 떠올라."



"그래서 걔랑 뭐 가까워졌으니 연락을 해보겠다고?"



"그건 아니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04 | 인스티즈

"뭐. 지금와서 얼굴 봤다고 다시 좋아하게 되면 어쩌려고? 걔 엄청 잘나가는 연예인이야. 네가 좋다고 꼬리 살살 흔들면서 다가가면
걔가 좋다고 하냐? 웬 미친년인가~ 하고 개무시하지.
걔는 너를 전여친으로 안 봐.그냥 스쳐지나간 하나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할뿐이라고. 
너는 걔가 아직도 너한테 감정이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아니? 절대 아니야.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너한테 직접 연락이 왔었겠지.
6년동안 뭐했겠어?"



"너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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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최선이야..?"



"응. 최선이야. 내가 틀린말 하냐?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소리잖아. 희망따위 주면 네가 더 힘들어할 거 뻔하니까.
당장 일 관둬. 걔가 매니저없이 잘 살던, 못 살던 알바야?"



"…."


"나 네가 힘들어 하는 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온 사람이야. 내 말 잘 들어."



"…."



"다 죽어가는 새끼마냥 골골 거리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거. 이제 난 안 봐. 아니? 봐도 무시할 거거든.
이 언니 성격 많이 달라졌다? 알지?"



"…."



"그 병신같은 쓰레기새끼 하나 잊는 거 참 힘들다? 어?"





이래야 내가 조금은 정신을 차리기 때문에 화영이는 항상 일부러 나에게 상처받을 말을 했다. 
나는 저 말에 여전히 상처를 입는다.  6년동안은 그래왔지만, 지금은 모르겠다 솔직히.. 항상 그리워하고 미워했던 그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나를 무너지게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04 | 인스티즈


그날을 떠올리며_


오랜만에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줄이 긴대도 불구하고 김석진은 나의 손목을 잡고 맨 앞줄로 갔다.
항상 3학년이 먼저 먹을 수 있었으니까, 나는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았다.
식판을 먼저 가져가 내 것 까지 반찬을 받아주는 김석진에 나는 혹시나 무거울까 식판을 가져가려했었고,
김석진은 됐다며 식팍을 번쩍 들어 내 머리를 콩- 살살 때렸다. 자리를 잡아 앉으면 김석진은 맛있게 먹어- 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땐 너무 헷갈렸다. 가끔은 진짜로 나에게 잘해줄때도 있어서, 이게 남들 보는 앞이라 잘해주는 건지, 진짜 나를 좋아해서 나오는 행동인지.
밥을 먹다가 자꾸만 머리카락이 신경쓰여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으면 김석진은 나를 못마땅하게 쳐다보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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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넌 머리 내리고 다녀. 머리 묶으니까 무슨 찐빵이 앞에 있는줄 알았어. 얼굴이 너무 동그래.'


'아, 동그래..? 아닌데! 나 살 빠졌는데..'


'너 요새 계속 먹더니 찐빵 됐어. 너 솔직히 말해봐. 몇키로야?'


"…나."


'나는 자기관리 안 하는 여자는 질색이야.'




그 말에 삐진듯 풀이 죽어서는 고개를 숙이면 김석진은 늘 그렇듯 장난으로 모든 상황을 끝냈다.




'귀여워서 그래. 농담이야, 농담.'





이 날은 김석진이 아팠을 때다. 내가 엄청 걱정한 날이라 이 날은 잊을 수가 없다. 정확히 내 생일 전날이었으니까.
아프다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빠르게 가버린 김석진에 나는 걱정이 되어서 약을 사다 김석진 집 앞으로 갔었다.




'여보세요?'


- 응


'잠깐.. 나와봐! 줄 거 있어.'



- 갑자기 웬 줄 거?


'약..! 많이 아파? 못 나오겠으면, 내가 들어갈까?'


- 아니야. 약 먹었어. 그냥 가. 일어날 힘도 없어.


'아.., 약 먹었구나.. 미안.'


- 넌 뭐가 또..  됐다.




깊게 한숨을 내쉬고선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는 김석진에 나는 멍하니 서있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그 비를 맞으며 집까지 걸어갔다. 집에 가자마자 핸드폰을 확인 했을 땐, 나는 아무생각 없이 누워서 눈물만 흘렸다.



[야 피시방에 네 남자친구 있다?ㅋㅋㅋ]



내 친구에게 온 문자에 나는 그날밤 잠도 못 자고 계속 울었던 것 같다.



그렇게 세상 다 슬프다가, 다음날 창가쪽에 앉아서 운동장을 보면 김석진은 농구를 하다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고
나에게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옆에 짝과 함께 공부 얘기를 조금 했는데, 김석진은 그걸 보고 화가나서 일주일간 나하고 말도 안 했다.
왜 그러냐는 내 말에 김석진은 옆에 남자와 말하니 좋냐는 말을 했고, 나는 또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일주일간 눈치만 보다가 몰래 김석진의 집에 찾아가면 김석진은 매정한 눈으로 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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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또.'



'미안해. 이제 그만 화 풀면 안 될까?'



'…….'


'우리 자자!.. 나 생각 많이 하고 온 거야. 이제 안 무서워. 오빠라면 다 할 수 있어…."



우리가 처음으로 자려고 분위기를 맞추었을 때, 나는 무서웠기에 항상 피해왔고, 김석진은 그거에 불만을 많이 가졌었다.
이 말에 거짓말처럼 김석진은 내 손목을 잡고 자신의 방으로 끌었고, 그렇게 김석진은 기분이 풀렸었다.
너의 기분을 풀어주려면 나는 수치스러움은 다 잊고, 너에게 뭔 말이든 다 해줬어야했다.
그래야 네 기분은 풀렸으니까 말이다.








































































집에서_



아침이 되었고, 밤에 잠을 못잤는지 눈밑에 다크서클이 심하게 내려와있자 화영이 머리를 말리다가 여름을 보고선 말했다.




"밤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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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엄청 잘잤는데!.. 왜? 나 얼굴 막 되게 생각 많이해서 못 잔 사람같아??"


"잘 잔 사람 얼굴치곤 너무 어두워서 물어본 거다. 그래서 오늘 출근하냐?"


"응. 일은 일이니까."


"김석진 보러 가는 건 아니고?"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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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으면 당장 관뒀다."




생각보다 꽤 괜찮아보이는 여름이의 얼굴에 화영은 답답한 여름이 짜증나다가도 다행이란 생각에 여름을 보고 작게 웃어보였다.
그래도 확실히 뭔가 모르게 어제 이후로 기분이 좀 더 좋아진 것 같기도 한데.
고집이 쎄고, 자기주장 또렷한 너를 어떻게 말릴까 싶다. 화영이 준비를 다 하고선 나가려고 하자 여름이 말했다.




"하다가. 너무 힘들면."



"…."


"그땐 내가 관둔다고 말할게."



"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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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건 내 전문이라 아마, 몇 번 더 마주치면 관둘 것 같아."



"지랄."



"치.."




화영이 간다- 하고 부츠를 신고 나가자 여름이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겠지만, 내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미련하게 다리 붙잡고 질질 짜는 건 정말 수치스러운 거잖아.
정신차리자 노여름.















정국은 식은땀을 흘리며 인상을 쓴채로 잠에 빠져있었고, 뭔가 괴로운지 신음소리를 내다 눈을 천천히 떴을 땐
윤기가 침대 옆으로 의자를 하나 놓고선 앉아 정국을 부담스럽게 쳐다보고있었다.
정국이 눈을 약하게 뜬채로 윤기를 보다가 곧,윤기의 말에 손등으로 눈가를 가리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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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깼냐? 존나 오래도 자네."



"언제 온 거야."


"아까. 오늘도 이러고 있을까봐. 지나가던 길에 들렀어."


"…."


"는 아니고. 석진이형이 한 번 들러보라고 하길래. 자기는 뭐 일이 있다고.
그럼 나는 안 바쁜가? 그 새끼는 지 빼고 다 할일 없는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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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울려."



"그러게 내가 약을 끊으라고 했잖냐. 불면증에 수면제 먹는 사람. 요즘엔 별로 없다?"



"그럼."


"유튜브에 우주영상이라고 치면 첫번째로 뜨는 영상 있거든? 그거 완전 수면제가 따로없다?"


"미친…."


"솔직히 웃었다. 전정국. 인정해라."



"아, 좀 가."





정국이 가라며 인상을 쓰자 윤기는 일어나서 떡볶이나 먹으라며 먼저 거실로 나갔고, 정국이 천천히 일어나
윤기를 따라 거실로 나오자, 식탁을 한가득 채운 음식들에 정국은 더 인상을 썼다.







"야 인마. 음식 앞에서 인상쓰는 거 아니야."



"뭔 개소리야."



"우리 엄마가 그랬어."



"형 엄마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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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렸을 때 들었다! 너 은근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말하면 내가 상처받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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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 누가 먹는다고. 잔뜩 사왔어."



"그래. 말 끊는 건 네 특기지. 야 이 많은 걸 설마 우리 둘만 먹겠냐?"





윤기의 말을 끝으로 초인종소리가 들려 정국이 인터폰을 보았고, 인터폰 화면엔 여름이의 얼굴에 정국이 한숨을 내쉬고선 말했다.




"쟤 그냥 안 오게 하면 안 돼?"



"내가 사정사정~해서 부탁한 거야. 네가 내쫒을 권리 없다. 왜 별로야? 너랑 성격은 안 맞지?"



"그걸 말이라고 물어? 답답해."





정국이 아무표정없이 인터폰에 손도 안 댄채 윤기를 보고 말했고, 윤기는 음식 비닐을 뜯다가 정국에게 다가와

대신 인터폰 문열림 버튼을 눌러주고선 말했다.




"너는 한국말 먼저 배워야겠다. 답답한 게 아니라 착한 거다. 

우리 동생 감기 걸리는데. 문 빨리 안 열어주고 뭐 하냐? 

어- 열렸어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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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귀지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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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까였어. 그것도 아주 시원하게."



"형이 매력이 없나보지."




귀찮은듯 정국이 의자에 앉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윤기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선

여름이에게 손을 흔들었다. 일찍왔네?하고 밝게 웃는 윤기에 여름이는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곧 여름이 거실로 와 의자에 앉아있는 정국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작게 고개를 숙였다.

분명 눈도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정국이 차가운 얼굴을 하고선 시선을 피하자 여름이 뻘쭘한듯 입술을 내밀었다.
윤기는 가운데에 서서 이 상황을 보고선 한숨을 내쉬더니 정국의 옆으로 의자를 끌어내며 여름이에게 말했다.



"앉아. 얘도 방금 일어나서 첫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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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몇시인데 아직 첫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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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원래 일 없을 땐 하루에 16시간도 자."


"아.. 그래? 하긴 피곤하니까!"


"안색이 별로 안 좋다? 아파?"


"아니!.. 화장을 약하게 해서 그런가.. 아닌데.. 아닌데!"


"아프려면 오늘만 아파라- 내일부터는 바쁘니까. 너무 서운해하지마. 일이란 게 다 그렇잖냐."




응- 하고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여름이의 손에 젓가락을 쥐어주자, 정국이 그걸 보고선 콧방귀를 꼈다.
분명 작게 콧방귀를 낀 거였지만 여름이는 그걸 정확히 보고선 기분이 나쁜지 입술을 또 삐죽였다.
정국은 입맛이 없는지 팔짱을 낀채로 음식만 내려다보았고, 여름이는 밥을 깨작깨작 먹고, 윤기는 떡볶이를 흡입하듯이 먹고선
둘 사이가 너무 어색해서 웃으며 분위기 좀 띄울 겸 입을 열었다.



"너희 말은 놨냐? 동갑인데 설마 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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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말 놔도 될 것 같은데. 정국씨가 별로 안 좋아 하는 것 같.."





따가운 시선에 여름이 정국의 눈치를 보고선 입을 닫았고, 윤기가 여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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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애 처음부터 너무 잡는다. 네가 그러니까 애들이 다 줄줄이 관두지."




그 말에 여름이 인정한다는듯 고갤 마구 끄덕였고, 정국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또 눈을 피했다.
정국이 '내가 뭘'하고선 턱을 괸채로 한숨을 내쉬자 윤기는 그 모습을 보고선 푸하- 웃었다.
아, 진짜 아직 애라니까. 애.. 열심히 혼자서 배부르게 먹고선 배에 손을 얹혀놓고 배부르다며 노래를 부르자
정국이 윤기를 이상하게 쳐다보았고, 윤기는 뭐- 하며 이어 말했다.





"얘 이거 째려보는 것 같지."




여름을 보며 정국을 삿대질하고선 말하자, 여름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고, 윤기는 또 껄껄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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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이거 완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거야. 얘가 한 번 정들면 진짜 사랑이 장난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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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안 그럴 것 같지. 얘 여자 생기면 여자한테도 엄청 잘해줘. 안 그럴 것 같지! 안 그럴 것 같지!!"



"응..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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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다 먹었으면 빨리 가."





정국의 말에 윤기가 치우고 가겠다며 웃으며 식탁을 치우기 시작했고, 여름이 윤기를 도우자

정국은 팔짱을 낀채로 그 둘을 구경을 했다. 어제도 생각했던 거지만.. 뭔가 모르게 눈빛이 너무 슬퍼.

한참 정국을 몰래 힐끗 봤을까 정국이 저를 쳐다보자 여름이 깜빡하고 피하지도 못 하고 눈이 마주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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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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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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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하 20도야. 뭘 좋냐?"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정국이 차라리 인상이라 쓴 채로 뭐? 했다면 좀 더 나았을 것을.. 아무표정 없이 시선을 돌리니

여름이 민망한지 콧잔등을 긁었다. 쓰레기를 치우던 윤기가 급하게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여름이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려놓고 말했다.





"오늘도 화이팅! 어제는 할만했지? 그냥 몸만 힘들뿐. 힘든 거 하나도 없다?"



"응!"



"만에하나 이 새끼 팬들이 너한테 지이이이랄 한다! 그럼 나 불러."



"응!"




어제 라디오 광장 앞에 서있던 애들이 전정국 팬이었던가.. 보고 소리는 지르던데. 나한테 아직 피해준 건 없는 것 같다.

여름이 속으로 그 생각을 하고선 손을 멍청하게 흔들며 나가버리는 윤기를 보았고, 윤기가 나가자마자 집에 차가운 공기가 도는 기분이 들자

여름이 아직도 의자에 앉아있는 정국을 보고선 말했다.





"집이 추워진 것 같네요! 갑자기.."



"……."



"음…."



"추우면 집에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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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제가 매니저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집에 가요."



"내 의사와 상관없이 한다고 들어온 건 너잖아."



"그래도 저 아무 피해도 없이 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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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옆에 있는 걸로도 피해야 넌."






말이 심하시네.. 하고 작게 말을 읊고선 고개를 숙이자 정국이 여름을 쳐다보았고, 여름이는 여기서 고개를 들면 

무서워서 눈물이 다 날 것 같은 기분에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다 식탁에 네임펜으로 적힌 그림에 여름이는

그걸 아는지 어? 하고선 그걸 가리키고 말했다.




"이거요."



"…….'



"이 그림 아는사람 별로 없는데. 어떻게 아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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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림 알아?"



"네. 이거 스웨덴에서 살던 어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지폐에다가 이 그림을 그렸었잖아요.

같이 살던 손자가 그 돈을 죽을 때까지 손에 쥐고 있었고. 이거 아는 사람 별로 없는데.. 우와. 신기하다."



"…나도."



"……."



"그거 아는 사람 처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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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쵸. 이거 유명한 얘기는 아니니까요. 어떻게 알았어요? 인터넷에 쳐도 간신히 나오는데."



"나 말고."



"……."



그 뒤로 말을 잇지않는 정국에 여름에 네? 하고 다시 묻자 정국이 귀찮은듯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려고 했고,

여름이 갑자기 뭔가 생각났는지 아! 하고 멍청한 소리를 내더니 정국의 뒷모습에 대고 작게 말했다.




"저기 혹시."



"……."


"…김석진이요! 어제 그 사람."



"응."



"그 사람이랑 많이 친해요? 막.. 자주 볼 만큼.. 막.. 그런 사이인 거예요?"



"……."



"아니 다른 게 아니라.. 그냥요!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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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 그래요? 그럼 어제는 왜 찾아 온 거예요?"



"그건 왜 궁금한데."



"그냥 궁금하니까요!.."



"궁금할 게 어지간히 없구나 너."



"음.. 친해요?"



"그렇게 궁금하면 인터넷에 쳐보던가. 귀찮게."





저 말을 하고선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정국에 여름이 씨.. 하고 주먹을 꽉 쥐었다. 그냥 궁금해서 묻는 건데 왜 저래..

그래도.. 아까 유일하게 조금 다른 표정으로 나를 봤던 건 처음이었다.

그 그림 아냐며 휘둥그레진 눈을 보니 전정국도 사람이었구나 싶었다. 하도 인간답지 않았어야 말이지.

나는 또 맨날 똑같은 표정이길래 로봇인줄 알았네.. 아, 근데 그러고보니 인터넷이 있었지.. 

마지막으로 검색된 건 '전정국'이었고, 혹시나하고 인터넷에 정국,석진을 치면 나오는 이미지들에 초조한듯 손톱을 물어뜯었다.





"무슨 같이 찍은 사진들이 이리 많아."




같이 셀카 찍은 것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사진은 아닌듯한.. 사진들과. 같이 화보 찍은 것도 많았고.. 

그리고 기사엔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04 | 인스티즈

"……!!"




김석진이랑 리얼리티방송 예정..? 이 기사에 망치로 머리 한대 맞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 잠깐만.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 나고.. 설명 못 할 이 느낌에 손이 바들바들 떨려왔다. 모자를 쓰고 나온 전정국에 멍하니 전정국을 올려다보면

전정국은 나를 지나쳐 현관쪽으로 갔고, 나는 또 바보처럼 묻는다.





"어..어디가요?"



"내가 이 집에 널 두고."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04 | 인스티즈

"어딜 가겠니. 생각을 좀 하고 살아라."





아..., 아 스케줄..!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04 | 인스티즈

"자, 잠깐만요. 먼저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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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별로 길다고 생각 안 들었는데 긴 것 같은데 긴 게 아니었어..

나 바본가 ^-^ 뿌우 뿌우 여러분 내일이나 모레 또 보아요 !-!

역시 아직도 대전썰에 익숙해서 '다'로 끝나는 말을 쓰니

너무 진지충이 되는 느낌.....(뺨찰싹)


여러분 이 글은.. 음.. 초반보다는 중후반이 더 재밌을 거예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당!

초반 넘나 넘나 지루한 것.....(우럭) 지루하다고 포기하시면 앙 대 어!!! 저 웁니다 허흑허극


돌아보지 마아아앙고 떠나가으랏 ㅠㅠㅠㅠ(코가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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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파랑이예여!! 몸땡이 부숴질것같아요ㅠ 살려줘요
저도 아직 대전연에 특화된 인간이라 문체도 애들 성격도 적응이 안되었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있어요!? 초반에도 애들 관계 보는게 너무 재미있는걸요?? 더 재미있어진다니 기대가 됩니다!!! 정국아 파랑이한테도 사랑스러워 죽,,,여버릴것같은 눈빛으로 봐줘? 너의 눈동장에 퐁당쓰하게

6년 전
독자2
짜몽이에요 요새 인티 들어오는 게 왜 이리 한참 걸리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 다정한 정국이만 보다가 이 글 읽으니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지금도 충분히 재밌어요ㅠㅠㅠㅠ정국이가 좀 너무한 거 같다 싶다가도 답답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들고 그냥 둘이 얼른 친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
오빠아니자나여
빨리 그 여자친구한테는 잘해주는 정국이가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 막 석진이가 아는 척 하면 막아주는 정국이도 보고싶고..

6년 전
독자5
꾹쿠
ㅠㅠㅠㅠㅠㅠ아 하나도 안지류해요ㅠㅠ무ㅜ가지루핮니까아ㅠㅠ
아니 ㅋㅋㅋㅋㅋ저 지금 대전썰 다시보고있어서 차가운 정국이 적응 안돼요ㅋㅋㅋㅋ좋아오 좋아요오 나무 좋아요ㅠㅠ

6년 전
독자6
영감이에요 으헝..챠가운 정국이...대전썰 보다가 정국이가 챠가워지니까 적응이 안 되긴 하지만 챠가운 정국이만의 매력이 있달까...아 그리고 윤기랑 여주는 진짜 헤어진 사이인데도 다정하게 잘 지내는게 좋아보여요ㅎㅎ 정국이는 석진이를 싫어?하는 것 같던데...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거져...궁금하군요..
6년 전
비회원101.247
강정이에야
여주 넘 착해 .........ㅠㅠㅠㅠㅠㅠ 정구기 넘 매정하고 차가운 것......

6년 전
독자7
하나도 안 지루해요!! 넘 재미있는데요!! 그냥 왠지 모르게 몽글몽글해져요 넘 설레는 느낌ㅠㅠ 항상 재미있는 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ㅠㅜ!!♡!
6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석진 너무 나쁘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9
귀여워...흑..큽..._(:3」∠)_ 이번편 여주팬하겠슴돠 난 여덕이..될테야?!(?!)
6년 전
독자11
97이에요!! 지루하다뇨..작가님 전 진지하게 너무 재밌어요ㅠㅠ 이 글만의 특유한 그 분위기가 너무 따스하고 조아요 큽 ㅠㅠ 정국이와 여주의 접점이 뭔가 있었나봐요..!!안유명한 얘기를 알고있는 사람을 둘 다 처음 봤으니 ~~나중에 뭔가 밝혀지겠져?흐흣 그리고 이제부터 리얼리티 찍으면 고생할 여주가 눈에 훤한..ㅠㅠ여주야 힘내자ㅠㅜㅜ정국이나 윤기가 도와줄거야 ...(아마)ㅋㅋㅋㅋㅋㅋ 둘이 얼른 친해지면 좋겠네욤 히히ㅣ 오늘도 잘보고가용!!!♥️♥️♥️
6년 전
독자12
지민이랑
전혀 안지루해여ㅠㅠㅜㅜ잼ㅇㅆ어요ㅠㅠ흑흑흑ㄱ 오늘화를 보니 정국과 여주의 과거(?) 관계(?) 가 더더 넘 궁금해여 !!!빨리 다 읽어버릯ㅍ네영

6년 전
비회원139.95
[파카팤]으로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
6년 전
비회원143.85
꿀꾹이 왔어요! 아니 역시 정국은 알 수 없는 사람이라니까..그래도 정국이랑 서로 아는 거 하나 찾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좀 탄소한테 잘해주고!! 어?! 대전썰 정국이도 매력있지만 쌀쌀맞고 차가운 정국도 매력이 나름대로 있네!! 좋네좋아
6년 전
독자13
태또단이에야어ㅓㅠㅠㅠㅠ 빨리 뭐가 막 풀렸으면 좋겠다요ㅠㅠㅠㅠ 저는 후반까지 같이 달립니다!!!!작가님글 짱이에여!!!!♡♡♡
6년 전
비회원147.10
1억님 전 안온이에용>.<♡ 진짜 대전썰에서 보던 다정꾸기를 보다가 눈덮 꾹이를 보니까 적응안되네요ㅋㅋ그래도 저는 뭔가 눈덮정국이가 새로운 매력이 있는거 같기도하고..!! 아직 대전썰의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댓글도 황막꾹으로 쓸려고했어요ㅋㅋ진짜 1억님의 글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행복했어요♡ 가끔씩 몇화 놓쳐서 밀리고 댓글도 매번 못달지만ㅠㅠ그래도 언제나 1억님 글 읽으면서 힐링해요!! 대전썰 시즌1부터 시즌2마지막화까지 정말 수고많으셨어요..!(뒷북인것같지만ㅋㅋ)앞으로 눈덮도 잘읽을께요♡♡
6년 전
독자14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아... 친구가 하는 말 괜히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ㅠ
정국이는 뭔가 사연이 엄청 많은 거 같은데 뭘까요... 꼬인 관계도 많은 거 같고... 그래도 윤기가 잘 챙겨주네욯ㅎㅎㅎㅎ 윤기 분위기 풀라고 하는 거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여주 진짜 헌신적으로 연애했어... 아 저런 연애 보면 마음이 아파요 ㅠㅠㅠㅠㅠㅠ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15
꾸기붐붐 출첵'-'
윤기 까인거였어? 뭐야 탄소 뭐야뭐야?! 설마 석진이 못잊어서 그런고여??? 그건 그렇고 헤어지고 6년이라는 시간동안 후... 진짜 대박이다.. 정국이랑 탄소랑 그 그림이랑 계속 연관 될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틀리면 뭐 아닌거구헤헤 오늘은 긴듯 안긴듯한 분량이였지만 너무 재미있구 이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너무 기대되구 그렇다~ 지금쯤이면 일억이는 자구있겠구먼 굿나잇 칭구~><

6년 전
독자17
연보라연분홍이에요! 석진이 너무 나빠요ㅠㅠㅠ어떻게 남자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렇게 행동을 할 수 있는건지ㅠㅠ화영이도 말을 상처받게ㅠㅠ그래도 여주를 위한 거니까 이해를 하지만 저였다면 엄청 상처받았을 것 같아요ㅠㅠ여주 챙겨주는 윤기 뭔가 스윗하고 귀여워요!!정국이랑 여주는 언제쯤 사이가 좋아질까요ㅠㅠ
6년 전
독자18
지금도 재미있고 좋은데요?!!! 정국이랑 석진이, 정국이 사연같은게 넘나 궁금한것!! 기다릴게요~~ 저장소666왔다감
6년 전
독자19
쀼쮸뜌뀨에요 챠가운 정꾸.. 무섭지만 좋아여ㅠ뉴ㅠ 빨리 여주한테 잘해주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ㅜㅜ 나 진짜 이 글 너무 좋아요 작가님 사랑해요 ♡♡
6년 전
비회원11.205
본싱어 입니다!!ㅋㅋㅋ윤기 시원하게 까였뎈ㅋㅋㅋㅋㅋ중간에서 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정국이는 언제쯤 친해질까요?
6년 전
독자20
망순이 입니다! 정국이는 너무 쟈가워 ㅠㅠ
6년 전
독자21
엇 그림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ㅠㅠㅠㅠ 보면 볼 수록 제 머리는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유추하고 싶은데 감이 안 잡히네요ㅠ픂
6년 전
독자22
하르마이니에요!!
설마 그지폐그림을 아는사람이 김석진이 아니겠죠ㅠㅠㅠ 여주가 김석진때문에 힘들어하는거 마음이 이프네요ㅠㅠㅠ 지금도 완전 재미있게보고있는데 나중에가면 더 재미있어짐다니 !!! 기대완젼되용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6년 전
독자23
■계란말이■입니다! 아 대박 진짜 ㅠㅜ신알신은 역시 사랑입니다 알람이 울리니 넘나 행복해요 덕분에 또 우리 작가님 글을 읽고 갑니다 오늘도 너무 너무 잘 읽었어요♡
6년 전
독자24
딸기야
같은 소속사라니...ㅠㅠ 계속 마주치겠네요... 정국이 행동이 석진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거 같지는 않던데 서로 싸우거나 실망 할 일이 있었던건가??? 둘 사이 궁금하네요...! 여름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길ㅠㅠㅠ 정국아 이쁜 여름이 좀 잘 보듬어줘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5
슈가형이에요
헐 석진이 모델에서 배우로 됐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저 같아도 전남친이 저렇게 티비 나오면 티비 절대로 안 틀듯하네여...하하.....그리고 전혀 안 지루해요ㅠㅠㅠ 브금도 잔잔하니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6
해사하다에요
정국이가 그린 그림??이건 무슨 연결고리지?? 진짜 내용이 전개 될 수록 더 재밌을거 같아요!!!기대할게요><

6년 전
독자27
새싹이입니다!!!정국이가 얼른 여주에게 마음을 열었으며뉴ㅠㅠㅠㅠㅠ정말 정국이랑 석진이 사이에무슨일이 있었던걸까유ㅠㅠㅠ
6년 전
독자28
여주넘착해ㅠㅠㅠㅜ석진이왜그런건지도모르겠고ㅠㅠㅠ뭐지ㅛㅠㅠㅜㅜㅜㅜ
6년 전
독자29
석진이 진짜 나빴네요..... 정국이랑 빨리 알콩달콩하는 모습 보고싶네요ㅎㅎㅎㅎ
6년 전
독자30
웅덩입니다 !!
석진이 너무 나쁘네요 ㅠㅜㅜㅠ 정국이랑 탄소랑 빨리 친해져서 정국이가 챙겨주면 좋겠어요 ㅠㅜㅠㅠ

6년 전
독자31
플럼 입니당 암호닉 저번화에서 신창했는데 됐을랑가 뮤르겠네요...ㅎ 그리고 하나도 안 지루하고 안노잼이에요!! 가면 갈수록 재밌어진다는 이야기로 들려서 더 기대되여!!!!!!><
6년 전
독자32
아 윤기야 ㅠㅠㅠㅠ여ㅠ에 있어줘라 .. 윤기 넘 다정한 것 ㅠㅠ
6년 전
독자33
헉 근데 정국이 너무 귀엽게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6년 전
독자34
ㅠㅠㅠㅠㅠ김석진나쁜놈이었어ㅠㅠㅠㅠ 너무해ㅠㅠㅠㅠ 여주성격 너무착하구.. 너무좋구..
6년 전
독자35
시상에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석진이 얼굴을 더 잘 마주칠텐데 어떡해. ㅜㅠㅠㅜㅠㅠㅜㅠ 이번 글도 넘 재ㅣㅁㅆ네요! 잘 보고 갑니당??
6년 전
독자36
여주랑 언제 만난적있는거지!? 정국이 첫사랑이 여주다!!!!!!! (똥촉발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석진이랑 엮이지 말아도 되요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7
ㅠㅜㅠㅜㅠㅜㅠㅜ정국이가 너무까칠하긴한데 그것도 좋네요ㅜㅠㅜㅠㅜ 너무 점점재밌어지는거같아서 좋아요ㅠㅠㅜㅠㅜ 너무재밌어요!!
6년 전
독자38
핫초코입니당
리얼리티를 같이 찍는다니 이것은 뭐 촬영때마다 본다는 소리인가
그 그림은 뭘까나

6년 전
독자39
정국이뭔가 상처가있어서 가시세우는것같은데 또 그림얘기하니까 잠깐 풀리는것같고ㅠㅠㅠㅠ 여주한테 친절해지는날이올까요!!!!?!?
6년 전
독자40
으엥 정국석진 리얼리티라니여...?그렇다면 석진이를 또 마주칠테고 우리 소중한 여듀ㅠㅠㅠㅠ
6년 전
독자42
왜여 전 ㅈ금도 너무 재밌어여ㅜㅠㅠ약간 정국이가 까칠도도스타일이라서 맴찢이지만 점점 괜찮아질거라 생각하고 재밌게 읽고있습돠!
6년 전
독자43
베네핏입니다!!!!! 정국이가 석진이랑 리얼리티라니.... 그럼 계속 마주칠수도 있따는 소리네요ㅠㅠㅠㅠ 여주 마음 단단히 먹고 있어야 할거 같아요!!!! 저는 초반도 재밌어요!!! 근데 초반보다 중후반이 더 재밌다니 벌써 기대 되요ㅠㅠㅠㅠ 정국이랑 여주랑 얼른 좀 친해졌으면 좋겠네요ㅠㅠㅠ
6년 전
독자44
정국이와 여주가 서로 아는 그림이 나왔네요!! 이렇게 서로의 공통점을 찾게 되면서,,, 서서히,,, (므흣한 표정을 짓는다.) 아ㅠㅠㅠㅠㅠ 전 왜 저런 정국이도 좋을까요ㅠㅠㅠ 다 표현이 서툴다고 생각할께요ㅠㅠㅠ 근데 여주가 아직 석진이를 못 잊은 것 같으서 그게 좀 걱정이네요,,, 빨리 석진이를 잊어라!!!! 정국이와 행복해져하!!!!홓ㅎ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45
전남친이랑 ... 계속 봐야하는... 그런... ㅠㅠㅠ... 상황이...
6년 전
독자46
ㅠㅠㅜ정국이가ㅜ쏘쓰윗해졋으면좋겟얻휴ㅠㅠ
6년 전
독자47
오 저 그림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48
여주 너무 귀여운거같아요ㅜㅜㅜ
6년 전
독자49
석찌랑 정국이 리얼리티 찍으면 여주는 어떡해요ㅜㅠㅠ 안타까워요ㅠㅠ
6년 전
독자50
엄청긴디.. 엄창 분량많은데용 ㅎㅎㅎ 아아아아 석지니... 밉도다......
6년 전
독자51
ㅠㅠㅠㅠㅠㅠㅠㅠ넘 재밌어ㅠㅠㅠㅠ 무슨 그림이랴 둘이 알던사이야?
6년 전
독자52
여름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
정말 귀여워 어엉앙엉엉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3
리얼리티라니 ㅠㅠㅠ 그렇다면 부딪히는 일이 생기겠죠 그래도 뭔가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다음 편으로 가요
6년 전
독자54
ㅋㅋㅋㅋ진짜 여름이 너무귀엽다 ㅋㅋㅋ
6년 전
독자55
그림에 어떤 일이!!! 와 석지니 진짜 너무 나쁘자나.. 너... 하ㅠㅠㅠ
6년 전
독자56
음 정국이와 여주사이가 어떻게 나아갈지 너무 궁굼해요ㅠㅜㅠㅜㅠ 열심히 읽고 있어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57
쿠키입니다!!!! 이제서라도 읽을 수 있어서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여주랑 큰 뭔가는 없는데 글 읽을 때 브금도 그렇고 설레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8
아니 리얼리티; 땀난다 석진이 후회하고 들이대면 가만 안둔다
6년 전
독자59
77ㅑ 쟈까님 ㅠㅠㅠ이번편두ㅠ너무 재미써요
쟈가운 정꾸기 ........ 근데 왜 벌써 ㅜ먼가 설레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읽구갑니댱

6년 전
독자60
오...세상... 리얼리티라니ㅠㅠㅠㅠㅠㅠ으아아악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ㅠ그럼 석진이랑 더 자주 마주칠텐데ㅠㅠㅠㅠㅠ너모불편ㅠㅠㅠㅠ
6년 전
독자61
여자친구 생기면 잘 해줄 정국이가 궁금하다!
6년 전
독자62
정국이 너무 날카로워,,ㅜ_ㅜ 그래도 멋있네욥,,
6년 전
독자63
여주 넘 귀야워욬ㅋㅋㅋㅋㅌㅌ 순둥... 석진이의 후회를 위해 다음 화로 넘어갑니다 ㅎㅎㅎ
6년 전
독자64
얼레?!?! 둘만 아는 그런게 있는?!?!?! 별로 아는 사람이 없는데 둘은 알고있네요 전에 정국이가 어디서 본적있지않냐고 물은 것 처럼 전에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여주는 기억못하고 정국이만 기억을 어렴풋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어렴풋이 아니라 잘 기억하고 있는걸수도 있구요! 석진이랑 정국이랑 리얼리티까지 같이 찍는다니(먼산)...앞으로 더 많이 자주 마주치겠네요ㅠㅠ (정주행중입니다!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65
헉 리얼리티....! 이제 그럼 석진이 계속 보겠네요ㅠ....
6년 전
독자66
차가운 정국이ㅜㅜㅜㅜㅜㅜ지금도 재밌고 글도 항상 길어요!!!!잘 읽고있습니당
6년 전
독자67
차가운 정국이도 귀엽네요ㅠㅠㅠㅠ완전재밌어여
6년 전
독자68
초반도 너무 재밌어요ㅠㅠ 빨리 남은 거 다 읽고 싶네요!!! 아직은 정국이가 차갑지만?? 이것도 좋습니다ㅠ
6년 전
독자69
리얼리티,,, 스에상에,,,,,, 혹시나 정국이랑 석진이가 이복형제일까 하는 무시무시한 상상을 했네여,, 저 너무 막장드라마 좋아하나봐여,,ㅎ,ㅎ,,,,,,
6년 전
독자70
숙제해야되는데 정주행 중이에요ㅠㅠㅠ 책임져요ㅠㅠㅠㅠㅠ 너무재맛엉유ㅠㅠㅠ
6년 전
독자71
오 옹 그림으로 여주랑 정국이가 통했다!! 앞으로 계속 친해져라~~~짱 친구되는 거야~!!
6년 전
독자72
스토리가 너무 궁금하다 !!! 더 열심히 봐야지
6년 전
독자73
언제 둘이 막 꽁냥꽁냥할지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4
끄아앙 무슨 그림일까 석진이랑 정국이랑 도대체 뭘까ㅏㅏㅏ!!!!
6년 전
독자75
엌 퓨ㅠㅠㅠㅠㅠ지금도 재밌는데 나중이 더재밌다니 얼른 다 읽어버리고싶은 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6
여주 왜이렇게 귀엽나요...... 우루루까꿍하고시퍼... 초반도 잼인걸요 작가님ㅜ
6년 전
독자77
ㅋㅋㅋㅋ여주 힘들게 생겼네
6년 전
독자78
여주 진짜 너무나 답답한것퓨ㅠ
6년 전
독자79
어리벙벙이에요 ㅎㅎㅎㅎ
여주 짤들이랑 너무 찰떡입니다 ㅋㅋㅋㅋ
천천히 가까워지는 관계는 언제나 더 기대감 있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다음 편이 읽고 싶구요!!!
스치는 인연이었나보네요
여주가 어서 훌훌 털고 더 활기차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80
석진이 너무 나쁜남자 ㅠㅠㅠ 글 하나도 안지루해요 원래 이런 전개가 나와야하자나요 ㅠㅠ 꾹이도 얼렁 살갑게 다가와주면 좋겠어요 ㅠㅠ
6년 전
독자81
오마이갓.... 리얼리티ㅜ라니 그리고 여주랑 정국이랑 아는 사이였나봐..헐ㄹ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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