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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1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
2년전_


작은 발사이즈인 여자가 다리를 꼰채로 거실 한가운데서 장난치다 슬슬 싸움이 나는듯한 석진과 정국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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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게 형이 왜 누나한테 이걸 선물해주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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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친구끼리 사줄 수도 있지.'



여자는 그 둘을 한참 바라보다 소리내어 웃었고, 정국은 고개를 돌려 여자를 보았다.
여자는 정국의 손을 꼭 잡고선 정국을 사랑스럽다는 표정을 하고선 올려다본다.



'내가 이래서 널 좋아해. 정국아. 귀여워 죽겠네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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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는 그냥 생각나서 내 옷 사준 거래. 너무 뭐라고 하지마.'



석진은 그래 임마! 하고 콧방귀를 꼈고, 정국이 석진을 괜히 째려복선 여자를 내려다보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16 | 인스티즈





생일날은 나름 완벽했다. 그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들은 거 자체가 나에게는 큰 선물이다.
왜 내가 그의 축하한다는 말 하나에 이렇게 힘이 나냐고 물은다면 대답을 해줄 수 없다.
나도 모르겠다. 이상하게 그를 만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울지 않았다.
항상 생일날이면 하루종일 울기 바빴는데 말이다. 화영이는 12시 넘어 집에 와서는 나에게 비싼 향수를 주었다.
내가 향수를 잘 안 뿌리는 걸 알기에 화영이는 항상 내가 잘 쓰지않는 것들을 선물해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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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김석진이랑 만났다?"


"만나서? 그래서?"


"그냥 할말도 없으면서 다른 얘기들만 줄줄 꺼내길래 말 끊어내고 나왔어."


"아무렇지도 않아?"


"응. 이상하게도."



서랍 위에 있던 유리상자를 보자, 화영이는 나와같이 유리상자를 보며 입을 열었다.



"왜. 또 버리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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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줏어올 거잖아. 엉엉 울면서."


"아니야."




내 말에 화영이는 대신 버려주겠다며 유리상자를 들고선 먼저 밖으로 나간다. 겉옷을 입고선 화영이를 따랐다.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 이상하게 김석진과의 추억을 버리러 가는데 전혀 아프지가 않았다.
쓰레기장 앞에 도착해 먼저 쭈그리고 앉아서는 유리상자를 여는 화영이의 옆에 나도 같이 쭈그리고 앉았다.
화영이가 먼저 같이 찍은 사진들을 들어보이고선 나에게 말했다.



"버린다?"


"응."


"귀걸이 이건?"


"버려도 돼."


"머리삔은 뭐냐. 너 예전에 이런 거 끼고 다녔냐?"


"사실 몇 번 안 꼈어.. 버려도 돼!"


"그럼 이건."



'이건'하고 반지까지 쓰레기장에 아무렇게나 버리려는 화영이에 나는 급히 화영이의 손목을 잡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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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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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팔아."




화영이의 말에 홀린듯이 마주앉아서 히히덕 웃었다. 내 생일날에 이렇게 웃는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네.
유리상자 안에 들어있는 김석진과의 추억은 왜 6년간 나의 발목을 잡았던 걸까.
아니, 왜 나는 발목을 잡고있다고 생각 했던 것일까.
이렇게 쉬운 걸.. 왜 버리지 못 했던 걸까.

























정국은 여름이 가고 새벽 2시가 넘어서까지 잠에 들지 못 하자
서랍에서 수면제를 꺼내어 한 두알 먹었고, 곧 서랍 위에 올려진 오르골과 인형을 보았다.
오르골에 그려진 작은 그림에 정국은 또 여름이 떠올라 웃어보였다.
그 앤 왜 이렇게 멍청이같은 거야. 아련하면서도 씩씩하고 사람 신경쓰이게 말이야.
밖에 또 내리는 눈에 정국은 커텐을 치고선 천장을 보고 강제를 눈을 감았다.



































석진이 나갔다와서는 다음날까지 기분이 안 좋아 보이자, 매니저는 석진의 눈치를 계속 보았다.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않는 석진이 익숙하지는 않을 것이다. 항상 착하게 웃으며 대답 해주던 석진이었기 때문이다.




"석진아. 대본리딩.. 있는데. 한시간 남았다. 준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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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에도 대답을 않고 창밖만 보는 석진에 매니저는 괜한 헛기침을 해보이고선 문을 닫고선 거실로 나왔다.
























여름이 눈을 뜨자마자 뭐에 홀린 사람마냥 벌떡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하자
화영은 잠이 덜 깬 눈을 하고선 여름을 보고 말했다.



"뭐야.. 아직 9시야... 벌써 출근이야?"


"오늘? 일 하나도 없어!"


"근데 왜 가..?"


"그냥! 심심하잖아."



"뭐야… 요즘 거기 가는데 맛 들렸냐.."



화영은 하품을 하고선 다시금 눈을 감았고, 여름이는 방긋 웃으며 오늘은 머리를 묶고 가볼까 고민을 한다.
머리를 묶을까 말까 거울 앞에 앉아서 고민만 백 번을 넘게 하고선 곧 묶고 자는 화영이에게 괜히 손을 작게 흔들어보인다.
그리고 집에서 나온 여름이 와아! 하고 창밖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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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엄청 왔네… 예쁘다."




이상하게 눈 하면 왜 전정국이 떠오를까. 나에게 첫인상이 차가워서일까? 겨울에 만나기도 했으니까..
지금쯤 자고있을까? 너무 일찍 나왔나.. 그냥 빨리 만나서 얘기하고싶은 마음에 나오기는 했는데
너무 일찍인 것 같은 생각이 드는지 여름이는 멈춰서는 한참 또 고민하고, 고민하다 그냥 가기로 했다.



"걸어가지 뭐."
































작업실에서 살듯이 항상 있는 윤기는 삼각김밥을 세개나 먹고선 탄산음료를 급히 마셨고, 갑자기 덜컥 열리는 문에
윤기는 사레가 들렀는지 심하게 기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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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미안. 놀랬냐."



"아, 아니 이 아침부터 왜.. 뭔 일이야."



"부탁할 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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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뭔 부탁이야 갑자기."




아직도 기침을 하는 윤기에 석진이 미안한지 살짝 웃으며 윤기의 등을 토닥여주고선 옆에 앉았다.
윤기가 당황한 표정을 하고선 석진을 보자, 석진이 또 한 번의 놀라운 말을 꺼냈다.



"정국이랑 리얼리티 찍기로 한 거 미정이라고 했잖아.
그거 찍게 좀 해줘라."



2차로 사레 들린 윤기가 목을 부여잡고 기침을 심각하게 하자 석진이 야야.. 하고 윤기의 등을 더 토닥여주었다.




"아니!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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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갑자기야. 원래 리얼리티는 이번 겨울에 방송예정이었잖아."


"형이 안 한다며. 정국이랑 사이 더 멀어지기 싫다고."


"생각이 바뀌었어."


"갑자기!?"


"응. 안 돼?"


"아니.. 그건 정국이한테 물어보고…."


"부탁할게. 정국이 좀 설득시켜줘. "


"…정국이가 하겠어? 형을 그렇게 죽도록 싫어하는데."


"…."


"나한테는 말 못 해줘?"


"…아직은. 다음에 얘기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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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뭐라도 좀 알아야. 둘이 이어주던가 하지. 내가 아는 게 끝이 아닌 거 맞지?"


"응. "


"둘이 모든 걸 다 퍼부어줄 정도로 친했으면서, 지금은 왜 정국이가 형을 이렇게 미워하는지.
그 자식이 형 보는 눈 보면.. 보통 화난 게 아니야. 형 도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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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짓을 한 거야?"




석진은 윤기의 말에 바닥을 보다, 곧 고개를 천천히 들어 석진을 보고 늘 그렇듯 웃어주며 말했다.




"내가 잘못한 거 맞고, 내가 죽일 놈인 거는 확실해.
나중에.. 내가 다 말해줄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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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그 여자랑 연관 된 거 맞지."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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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주라."



윤기는 석진의 말에 한숨을 내쉬더니 곧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벌써 2년째다. 저 기다려달란 말도.. 벌써 2년째.

































여름이 2시간을 걸어 도착한 곳은 정국의 오피스텔이었다. 초인종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는 정국에
여름이는 카톡으로 일어나면 문을 열어달라는 말과 함께 집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렇게 2시간이 지났을까. 문이 천천히 열리자 여름이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고개를 천천히 들어보였다.



"어.. 열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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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잤어요?"



"너."



"…."



"계속 여기서 기다렸어?"



"아, 네. 조금 기다렸어요. 걱정하지마세요. 한 두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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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화났어요?"




정국이 화난듯 표정을 짓자 여름이 겨우 끙끙 거리며 일어서서는 미안한 표정을 지었고,
곧 정국이 손을 뻗어 여름에 손에 손을 살짝 대본다. 엄청 차가운 손에 정국은 먼저 집으로 들어가며 작게 말했다




"들어와."





정국의 말에 여름에 네! 하고 따라 들어왔다. 역시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머리는 눌리고 뻗쳐있는데 그게 왜 좋은지
여름이는 혼자 생글생글 웃으며 정국의 뒤를 쫒았고, 정국은 무심하게 뒤 돌아 여름을 보았다.
여름이 웃다가 정국이 정색을 하고 돌아보자 상황 파악을 하고선 표정을 굳힌채로 흐흠.. 하고 헛기침을 했다.
어.. 조금 술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혼자 술 마신 건가?





"오늘 일도 없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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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없어도 저는 그쪽 옆에서 그쪽 지키는 역을 맡은 사람인데요?
저 윤기오빠한테 꽤 많은 돈 받고, 이 일 하는 거거든요. 몰랐죠! 근데 술 마셨어요? 술냄새 난다."




여름이의 말에 정국은 대답을 않았다. 여름이 식탁 위에 있는 와인에 오호- 하고 웃어보이자 그제서야 정국이 입을 열었다.




"비밀번호 치고 들어와있던가. 핸드폰 꺼놔서 확인 늦게 했어."




"어떻게 남의 집을 막 비번치고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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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잘도 치고 들어왔잖아."



"그건! 그쪽이 어떻게 됐을까봐.. 걱정돼서!"





정국이 특유의 귀찮다는듯한 표정을 짓고선 쇼파로 가서 앉았다.
오, 술 마신 전정국이랑 같이 있는 건 처음이네.. 왠지 모르게 설레는 게 참 이상하다.
여름이는 신나서 그의 옆에 조금은 멀찍이 떨어져 앉았고
정국이 고개를 돌려 여름을 보자 여름이는 에? 하고 정국을 빤히 보았다.
정국이 더 멀찍이 떨어진 쇼파 모서리 쪽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가서 앉아."



"제가 그렇게 싫어요..? 지금도 충분히 멀찍이 떨어져서 앉은 건데.. 얼마나 더 멀리 가라고요."



"아니."



'뭐요…."


"히터 바람."




정국이 천장에 달린 시스템에어컨을 보자 여름이 그 시선을 따랐고, 곧 아.. 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모서리쪽으로 향한다.



"말을 하죠. 저는 또 제가 싫어서.."


"몸 녹이고 ㄱ.."



"으에에에에."



"뭐 하는 ㄱ.."


"으아아아!!"



말 끝마다 끊어먹고 으에에- 하는 여름에 정국이 당황한 표정을 짓고선 여름을 보았고, 여름이는 이내 푸하하 웃으며
정국에게 고개를 숙여 작게 사과를 한다.



"미안해요! 가라는 말 듣기 싫어서 말 좀 끊어먹었는데. 기분 많이 나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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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말이라고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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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기분나빴대!! 굿! 지금은 제가 이긴 거 맞죠? 술 마셔서 저 봐준 거 아니죠!? 맞죠?"


"…?"


"리모콘 주세요! 저 보고싶은 영화 있어요."





정국의 옆에 있는 리모콘에 여름이 손을 뻗었고, 정국이 리모콘을 주지않고 멀뚱히 여름을 바라보자
여름이는 에이.. 하고 일어났다. 일어나자 그제서야 리모콘을 여름이의 쪽으로 무심하게 던지자
여름이는 참나.. 줄 거면 빨리 주던지.. 하고선 리모콘을 가져간다.
여름이 한참 영화를 찾고있었을까. 영화를 찾지도 못 하고 횡설수설하는 여름을 보던 정국이 턱을 괸채로 여름이에게 말했다.




"너."


"미안해요.. 제가 기계란 기계는 다 못 만져서.. 아, 여기 검색이 있었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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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태어났는데. 왜 이름은 그 모양이냐."



"참나. 제 이름이 왜요? 겨울이랑 안 어울려서 태클거는 거예요?"



"어."



"그냥요. 아빠가 태어났을 때 저를 딱 보자마자 따듯함을 느꼈다구.. 최대한 따듯한 이름으로 지어줬다는데.
차라리 봄으로 해주던가.. 치.."


"…."



"제가 하필 또 이렇게 커서도 따듯함을 가진 얼굴이잖아요. 맞잖아요. 아빠도 이렇게 예쁘게 클 나를 생각하고 이름을 이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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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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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왜 또 웃어요? 아, 이젠 웃을 때마다 좋은 생각이 안 들고.. 나 놀리는 것 같아!"



"그냥 네 얼굴이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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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지금 못생겼죠. 머리 묶어서 더 못생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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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상하죠. 괜히 묶었어요 괜히!"





여름이 풀이 죽어서는 머리를 풀으려고 하자 정국은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려는듯 방향을 틀고선 말했다.




"묶은 게 더 나아."




"네?"




"…."




"아니. 어디가요! 영화 좀 같이 봐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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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으러 가는 거야."



"아! 그럼 다시 나오는 거죠!?"




대답도 않고 들어간 정국에 여름이는 다시 나올 거라 확신하고 웃으며 화면을 보았다.

은근 저 사람 츤데레라니까.  여자친구 생기면 엄청 잘 해줄 스타일이야 참.

















회상_





여름이는 바쁘다는 석진을 한시간을 기다렸다. 뜨거운 여름날 치마를 입고, 머리까지 묶고선 시내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을까

영화관에서 나온 커플들은 더운데도 서로 껴안고 뽀뽀를 하기 바쁘다.

여름이는 그게 부러운지 한참 바라보다 곧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왔어!?'



'뭐야.'



'응?'



'웬 안 하던 짓을 다 하고 나왔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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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묶고, 치마도 입고.. 별로야.'




'아, 역시 별로지?'



'내가 너 살 쪘다고 했잖아. 얼굴 완전 호빵이야. 으구.. 다리는 완전 무다리 되가지구..'





























 화영은 이상한 꿈을 꿨는지 인상을 쓴채로 깨어났고, 급하게 핸드폰을 손에 쥐고 인터넷에 무언가를 쳐본다.





"아니.. 그때 만났던 허세킹 이름이 뭐였더라? 티비에 엄청 자주 나왔던.. 좀 유명한 애 였는데.."




아, 누구였더라! 하고 주먹으로 벽을 쾅쾅 - 치다가 잘못쳐서 아픈지 주먹 쥔 손에 입김을 분다.




"아!! 그 옆에 있던 사람들도 이름 뭐였지? 여름이는 나보다 연예인 모르는데 물어봐도 모를 거고.."




자꾸만 꿈에 나와서는 야! 하고 부르고선 사라지는 태형에 화영은 며칠내내 이 꿈을 악몽이라 생각했다.

그때 그 말이 상처였나? 왜 자꾸 꿈에 나와서 부르고 도망가? 설마 죽은 거야? 아니야.. 죽었으면 기사 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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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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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내가 어!? 그 상황에 구해줬는데!!"




"고맙다는 말 하나도 없이 허세킹이다 뭐다는 좀 심했다 야."




"오늘 나랑 술 좀 마실래 형?"



"술? 나 요즘 할 일 많다. 너 노래만해도 한곡에 이틀 걸렸어 임마. 남준이 데리고 가."



"그 여자 얼굴 좀 보여주려 했더니만."




"어떻게 생겼는데."




"일단 화려하게 생겼어. 섹시하고.. 근데 싸가지가!!"



"아,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 알겠다."



"그치 알겠지!"



"엉. 마치 나?"



"미친."



"야야.."






태형이 어우씨! 하고 작업실에서 나가자마자 윤기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좀 작업을 해볼까.. 하고 의자에 기대었을까

갑자기 또 문이 덜컥 열리자 윤기가 놀라서는 뒤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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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점심 나가서 먹을래!?"




"야. 노크 좀 해라. 여기가 너희 집이냐? 어우, 내가 작업실을 옮기던가 해야지. 많은 돈 뒀다가 뭐 한다냐."





"그래서 먹는다고 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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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끼리 먹어 이 새끼들아."



"아 예~"





























나름 꽤 무서운 영화를 틀어놨는데 정국은 돌처럼 팔짱을 낀채로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보았다.

아, 물론 혼자 맥주를 갖고와 벌컥벌컥 마시느라 손 움직인 건 제외하고 말이다.

여름도 소리가 크게 날 때 빼고는 크게 놀라지는 않았고, 여름이 또 공포영화를 고르려고 하자




"어! 이거 재밌겠다.. 흉가 들어가는.."




표지를 보자, 석진이 출연한 공포영화였고, 여름이 놀래서 바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른다.




"일부러 그런 거 아니고.. 저도 몰랐어요. 티비를 하도 안 봐서.."



"…."



"뭔 공포영화도 찍었대. 아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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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형 저기서 연기 엄청 못했어."



"진짜요..? 원래는 잘 해요?"



"아니."



"헐. 하긴 얼굴빨로 들어왔겠죠?"



"잘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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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아니요!!!!!!!!!!!!!!"



"…."





"예전엔 잘생겼었었었었었죠.."



"었었었죠는 뭐냐."



"엄청난 과거형이요!"



"참…."





이거 재밌겠다! 볼까요!? 여름에 말에 대답도 안 하는 정국이 이젠 익숙한지 멋대로 영화를 튼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여름이 자꾸만 정국의 눈치를 보는가 싶으면, 곧 여름이는 조용히 입을 연다.




"근데요. 무례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



"새엄마..분이랑은 왜 사이가 안 좋아요? 설마 막 계모짓.."



"…."



"죄송.. 아니면! 성격이 안 맞고.. 막! 회사에 찾아와서 돈 뜯고?"



"…."



"아니면 죄송.."



"맞아. 회사에 찾아와서 돈 뜯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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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보잘 것 없던 박씨 집안 막내딸이 우리 아빠 옆자리에 앉으면서 

모든 건 다 자기 것으로 만들었어. 돈도, 나도, 내 형도, 우리 회사도."



"…아!"



"네가 원하던 대답 아니야? 표정이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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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갑자기 대답을 해주니까.. 원래는 대답 잘 안 해주셨잖아요! 아, 물론 싫다는 건 아닌데."



"영화나 봐."




아, 네에.. 하고 여름도 익숙한듯 무덤덤하게 화면을 본다.

너무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훅 들어 온 말에 여름이는 당황한듯 했다. 아마 아까 와인 마신 것도 그렇고, 맥주 마신 것 때문에..

술기운에 무언가 숨기고있던 얘기를 꺼낸 거겠지.


새엄마라는분은 모든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려고 한다.. 돈 뿐이 아닌.. 사람도 말이다.

저 말의 의미를 더 알고싶지만.. 영화나 보라는 정국의 말에 간지러운 입을 가만히 납두는데 꽤나 힘이 들어보인다.

공포영화라더니 얼마나 지루하던지 2시간짜리 영화는 1시간동안 여름을 졸게 만들었다.

여름이 꾸벅꾸벅 졸자, 정국은 고개를 돌려 여름을 보고선 웃고싶은 걸 참았다.

아, 이제 쟤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려고 하네. 언제부터였지.. 쟤가 그렇게 웃긴 애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갑자기 티비에서 쿵! 하고 큰 효과음이 들리자 여름이 놀래서 눈을 번쩍 뜨자 정국은 속으로 큭큭 웃어보였다. 

그렇게 또 몇십분을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까.. 지루한 장면만 반복되자 여름이는 정국의 눈치를 보았다.

재밌을 것 같아서 틀었는데.. 무서운 거 잘 못보는 나도 재미없게 느껴지는데 정국씨는 어떻겠어.

겨우 이 유치한 공포영화를 다 보고나서 정국이 매일 보는 영화를 틀어놓았다.

아, 이젠 나도 이게 익숙해지려고 하나봐.. 




"저희 술 마실래요!? 안주는 제가 쏘죠!"



"술?"



"아, 그 날은 잊어줘요. 양주라서 그랬던 거예요."




못 믿는 눈치인 정국에 여름이는 어떻게 하면 믿어줄래요! 하며 소리쳤고, 정국은 고개를 저었다.

냉장고에서 양주를 꺼내드는 정국에 여름이 나는 양주 안 먹는다하자 정국은 사람 뻘쭘하게 말을 했다.




"넌 맥주나 먹어."



"아, 네. 근데 아까 와인에 맥주 마시고 양주 먹으면 살 수가 있어요..?"






그래? 그럼 맥주 먹으렴.. 이렇게 말해주면 안 되나? 사람 진짜 못 됐다니까. 

내 말에 대답도 안 하고 아주 정말 대단해.

안주는 필요없는지 별말 없이 앉기에 여름도 뻘쭘하게 의자에 앉아보였다.

영화 소리는 항상 그렇듯 이 큰 집을 울리게 했고, 몇분동안 말 없이 술만 마시다가 여름이 정국을 보았다.

저 사람에게는 어떤 큰 상처가 있는 걸까. 다 알려면 내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까? 그게 참 궁금했다.

정국이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는지 고개를 돌려 여름을 보았고, 여름이는 화들짝 놀라

눈을 피하지도 못 한채 바보처럼 이상한 얘기나 꺼냈다.




"여자친구!"



"…."



"없어요?"





너무 바보같이 뜬금없는 질문이란 건 누구보다 자신이 더 알 것이다. 

여름이 속으로 자신을 계속 욕했다. 왜 하필 여자친구 없냐는 말이야. 안 그래도 없어서 집에서 안 나가는데..

유명한 걸그룹이랑 원나잇이나 하는 사람한테 말이야. 당연히 





"있었지."



"과거형이네요?"



"응."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16 | 인스티즈

"얼마나 과거형이에요?"



"…2년."



"2년? 엄청 오래 됐네요.. 연예인!?"



"…."



"맞구나하~?"



고개를 작게 젓는 정국에 여름이는 아니에요? 쳇.. 하고 살짝 웃어보였다.

뭔가 모르게 또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눈을 한 정국을 보자 따라 눈물이 날 것 같은지 여름이 애써 웃으며 입을 또 열었다.





"그 사람 많이 좋아했구나?"



"…."




"왜 헤어졌어요?"



"너는 김석진이랑 왜 헤어졌는데."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16 | 인스티즈

"저는 말 해줬잖아요.. 제가 바보였다니깐요."





여름이의 말에 정국이 살짝 웃어보이고선 턱을 괸채로 여름을 보았고, 여름이는 이 사람이 술을 먹고

조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단 생각을 했다.





"난 너보다 더 바보같았을 걸."



"으와.. 얼마나 바보같았어요? 저보다 바보 같은 거면 심각한 건데."






뭔가 말을 해주려는듯 뜸을 들이다 곧 어렵게 입을 여는 전정국은





"나 때문에."





꽤나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16 | 인스티즈

"힘들어 하기만 하다가 죽었어."





취해있었다.






































































































-

-

-

-

-

다음화는! 정국이의 과거 얘기가 나올 예정(?)이에용오오오오오! 우와 너무 늦게 자따..

이번에도 좀 졸면서 썼더니 뭔가 뒤죽박죽....

이제 슬슬 이야기를 풀어가볼까요 우리히!

(후... 포토샵 써야했뉸데.. 컴터 바꾸면서 본체가 여행을 가서.. 부제목은 내일이나 모레수정하겠씁니당!)



"









"


"왜요. 왜 또 웃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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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짜몽이에요ㅠㅠㅠㅠ 정국이의 과거가 나온다니ㅠㅠㅠㅠㅠㅠ진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 여름이 진짜 보기만 해도 웃음 나오는 진짜 걸어 다니는 해피바이러스야ㅠㅠㅠㅠㅠㅠㅠ 여름이가 정국이 옆에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
꾸기붐붐 눈도장 쾅-
드디어 슬슬 정국이의 과거가 나오는구나.. 근데 윤기도 어느정도 눈치를 채고있엇던거 같네. 근데 정국이의 여자친구분은 일단 저기 처음에 나오신 채수빈님이시고.. 흠 석진이랑은 친구고 에효 뒤죽박죽 섞였네ㅠㅜㅜ 그건 그렇고 슬슬 과거가 나오니가 더욱더 기대되고 궁금하네 그래도 오늘은 정국이가 술에 취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준걸 보면 정말 약간씩 ㅇ름이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는거에 너무 다행이고ㅠㅠ 그리고 석진이가 리얼리틸 ㄱ는다고 한게 여름이때문일테고.. 이번에도 한 여자로 싸워서 이제 영영.. 아냐 말은 함부로 하면안돼ㅜㅜㅜ 그리고 진짜 여름이가 정국이 옆에 잇어서 너무 다행이고 좋네ㅠ 정말 짱이야ㅜㅜㅜ 정국이가 힘들게만 하다가 죽었다고 하는데ㅠㅠㅠ 엉엉 아냐 정국이 그렇지만은 않았을꺼라 믿자ㅜㅜ 그걸로 너무 죄책감 갖지마ㅜㅜㅜ 엉엉ㅜㅜㅜ 오늘도 잘 읽구가 이 새벽에 읽으니가ㅜ더. 몰입이 잘된다ㅠㅠㅠ 억이 굿나잇

6년 전
독자3
꾸가입니다...정국이 과거 등장.......여윽시 진솔한 이야기는 술 아닙니까...?? 여름이랑 평생 쿵쿵짝 가자...꾹아...
6년 전
비회원60.168
ㅜㅠ
6년 전
독자5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일이야
6년 전
독자6
메밀국수입니다! 밀린 화 정주행 쭉 다 했어요... 진짜 상처가 많은 애들ㅠㅠㅠ 서로 잘 보듬어줬음 좋겠어요!!
6년 전
독자8
여윽시 술을 마시면 솔직해지는건가요ㅋㅋㄱㅋㄱ 정국이 취해서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진것같네용 이번일을 계기루 여주하구 잘 이해해주는 사이가 됐으묜 조켔다아아
6년 전
독자10
둑흔둑흔
6년 전
독자9
와ㅠㅠㅠㅠㅠㅠ진짜 회가 거듭할수록 작가님 글은 전개가 다 한다ㅠㅠㅠㅠㅠ느므느므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털어놓고 극복하자 정국아 가즈아! 꽃길로
6년 전
독자11
골드빈이예요ㅠㅠㅠㅠㅠ진짜 무슨 과건지ㅠㅠㅠㅠㅠ뭐가 그렇게 정국이를 붙잡고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ㅠㅠㅠㅠ 늘 좋은 글 감사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3
핑크조아에요!! 드디어 정국이 과거가 나오는 건가여ㅜㅜㅜ 여름이랑 많이 친해져서 보기젛다ㅎㅎ 잘보고가여♡
6년 전
독자14
영감이에요!! 술 취해서 솔직하고 유해진 정국이가 여름이한테 털어놓은 과거가...좀 충격적이에여..죽었다니....아 정국이가 석진이를 증오하고 성격이 변하게된 이유가 전 여자친구인 것 같아여...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 나온다니...다음 편이 시급합니다..ㅠㅠ 그리고 여름이의 밝음이 보기만해도 행복해져서 너무 보기 좋아요 여름이의 밝음이 정국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아ㅠㅠㅠ진짜 다음 화가 너무 시급합니다ㅠㅠㅠ
6년 전
비회원76.155
5148
드디어 이제 다음편에서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ㅠㅠㅠ 정국이가 석진이랑 틀어진 계기가 항상 궁금했는데 드뎌~!!

6년 전
독자15
여름이는 제가 봐도 막 웃음이 나오네요ㅎㅎㅎㅎ 정국이 과거 진짜 너무 궁금하다 어떤일이 있었던 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0.106
하핳이에요 ㅎㅎ
오늘은 중간에 석진이 대사보고 진짜 험한욕 나올뻔 했습니다
저같으면 벌써 뺨한대 쳤어요ㅠㅠㅠㅜㅜ
오늘 정국이가 여주에게 여자친구가 죽었다고 담담하게ㅔ 말하는 모습이
왜이렇게 슬픈지ㅠㅠㅠㅠㅠㅠㅠㅠ새벽에ㅔ 눈물샘 폭발하게 생겼습니다 ㅠㅠㅜ

6년 전
독자16
퍼플 대박대박 정국이 취했다 취했다1!!!!!!!!!!!!!!!!!!!!!!!!!!!!!!!!!!!!!!!!!!!!
6년 전
독자17
연보라연분홍이에요! 정국이 옆에 여름이가 있으면서 점점 더 잘 웃고 좋게 변하는 것 같아요 과거 생각하면서 죄책감 안가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
6년 전
독자18
자두에요!!!드디어 정국이 얘기를 듣네요ㅠㅠㅠㅠ궁금했었는데ㅠㅠ석진이 얘기도 나오겠죠..?
6년 전
독자19
하늘날다예요! 정국이의 과거가 조금씩 나오네요. 여자친구는 어쩌다가 죽게 됐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6년 전
독자20
진라면이에요 여름이 때문에 리얼리티도 찍는다고 하고 석진이 진짜 마음이 너무 알고 싶어요... 오늘 나온 장면만 해도 여름이 삻어하는 것 같은데ㅠ 진짜 뭔지 모르겠숴요 드디어 그렇게 궁금했던 정국이 과거가 나온다니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ㅠㅠㅠ 역시 사람은 술을 마셔야해요 그러쳐~?
6년 전
비회원147.10
안온 이에용!!
와..마지막 말 듣고 헉..했어요 진짜..정국이도 여름이도 각자 아픔이 있는데 그걸 서로가 보듬어주고 채워주면서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점점 더 기대되용♡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6년 전
독자22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 나오는건가요ㅠㅠㅠㅠㅠ
진짜 너어어무 궁금했어요ㅠㅠㅠ
작가님 정말 보면볼수록 정어어엉엉말로 ㅁ너어어어어어어무 재밋어요ㅠㅠㅠ
다음화도 기대하겠습니당~감사해요~~

6년 전
독자23
97이에요!!!
정국이랑 이제 여주가 대화라는 것을..!! 제대로 하고 있어요!! 늘 여주가 일방적으로 말을 걸었지만 ㅋㅋㅋ이젠 둘이 친하네요 ㅎㅅㅎ 그리고 여주 넘 사랑스러워요 ㅠㅠㅠㅠ하악 ㅜㅜ 아 또 약간 혹시나~했었지만 역시 정국이의 과거의 그녀는 벌써 멀리 떠난 사람이였군요 ...ㅠㅠ 하 ㅜㅜ어떤 일이 있었어도 정국이는 잘못이 없을거에요 ㅠㅠ 그렇게 믿을래요 전 ㅠㅠ 어서 정국이 과거가 보고싶네여 궁금귱금 !! 오늘도 잘보고가용!! ㅎㄷㅎ

6년 전
독자24
노츄껌뜌 에요! 자신때문에 여자친구가 죽었는데 그게 석진이와 연관된거라면 정국이의 극중 성격이 변한 이유에 충분히 부합합니다..ㅠㅠ 슬퍼요오오..
6년 전
독자25
헐..대박..드디어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건가요...!!!!!!!!??????!!!!!!!!실마리가 드디어 풀려가는건가!!!!!!!
6년 전
독자26
텅텅이예여ㅠㅠㅠ 과거ㅠㅠㅠ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그토록 알고싶었던 과거가 드디어ㅠㅠ!!!!!
6년 전
독자27
헐 과거 얘기 드디어 나오나요!!???과거 이야기 진짜 궁금쓰,,,,,빨리 보고싶어여ㅜㅜㅜㅜㅜㅠㅠ
6년 전
독자28
ㅠㅠㅠㅠ다음화 너무 기대되여뮤ㅠㅠ
6년 전
독자29
핫초코입니당
아....세상에나.... ㅠㅠㅠㅠㅠ드디어 정국이 과거가 나오나요ㅠㅠㅠ
죽었다니 그것때문인가 ㅠㅠㅠ 아 내가 다 ㄷ떨려

6년 전
비회원238.108
허쉬초콜릿입니당 정국이가 이제 여름이한테 마음을 연거 같아서 너무 젛아요ㅠㅠㅠ다음화에 정국이 과거가 너무 재밌네요 여름이가 정국이 옆에 있어서 정말덩말 다행이네요ㅠㅠㅠ
6년 전
독자30
아고 가을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상에 자느라 못 봣네요.. 시상 정국이가 조금씩 맘을 여는 것 같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거도 조금씩 들어나구 있구ㅠㅠㅠㅠㅠ 작가님 눈하덮은 진짜 체고에요ㅠㅠㅠㅠ 빨리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6년 전
독자31
웅덩입니다 !! 혹 드디어 !!!!!! 이날만을 기다려왔어요 다 석진이랑 엮이고 안좋고 ㅠㅜㅠ
6년 전
독자32
오빠아니자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정국이 정말 맴찢... 정국이ㅠㅠㅠㅠㅠ 마음이 아픈 걸요. 근데 정국이가 조금씩 웃는 모습은 왜 이렇게 좋을까요

6년 전
독자33
망개애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약간 취해서 다 말해주는 정국이 넘 좋아요휴ㅠㅠㅠㅠㅠㅠ드디어 과거라니ㅠㅠㅠㅠ기대할게요ㅠㅠㅠ
6년 전
독자34
망순이입니다 정국이의 과거가 벌써부터 찌통이예요ㅠㅠㅜ 빨리 정국이랑 탄소가 행쇼하면 좋겠는데 아직 너무 머나먼 얘기 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탄소너무 기여워 부둥부둥
6년 전
독자35
ㅜㅠㅜㅠ다음화면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 나오네요!!! 엄청궁금했엇는데 얼른알고싶어요ㅠㅜㅠㅜㅠ 정국이랑 여름이랑 얼른행복해졌으면좋겠어요!!! 잘보고갑니다
6년 전
독자36
@불가사리입니다 정국이의 과거 너무 궁금해져요 취해서 조금 들었지만 너무 슬픈거같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들어했던 정국이가 생각나 마음이 아픕니다ㅜㅠㅠ 여름이가 옆에서 많이 힘이되어주고 그러겠죠?ㅎㅎ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37
ㅠㅠㅠㅠ정국어 과거에 무슨 일이 았었던거야.....
6년 전
비회원101.247
[강정]이에여
드디어 과거 ㅠㅠㅠㅠㅠ 석진이가 잘못한건가...

6년 전
독자38
보옴이에요!!!듣이 정국이가 과거에 대해 언급을 했어요ㅠㅠㅠㅠㅠㅠ죽었어에서 약간 놀랐는데...얼른 과거가 궁금하네요...!!
6년 전
독자39
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속마음다말해주는데마음이아프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래도다행이야ㅠㅠㅠ
6년 전
독자40
담이에요 죽었다니ㅠㅠㅠㅠ 드디어 과거가 나오는건가요ㅠㅠㅠ 우리 정국이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1
몽9입니다! 슬슬 이야기를 풀게 되는군요 ㅠ 정국이 편 너무 궁금하네요.. 오늘도 글 잘읽고 갑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여:)
6년 전
독자42
헐ㅠㅠㅠㅠㅠ 어떡해ㅠㅠㅠㅠ 여름이는 뭔가 사람 끌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당ㅜㅜㅜㅜ
6년 전
비회원113.16
죽었을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자기때문이라고 덤덤하게 말하는 정국이를 보니깐 진짜 마음 찢어질꺼 같아요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3
연키민99입니다ㅜㅜㅜㅜㅜㅜ
오늘 드디어 많은것이 밝혀졌네요ㅠㅠㅠ
정국이도 여주도 얼른 행복해지면좋겠네여ㅠㅠ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작가님 :):):)

6년 전
독자44
옴뇸뇸이에요
정국이의 과거가 드디어 밝혀졌네요ㅜㅜ항상 정국이는 무슨 사연을 가지고있는걸까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음화가 엄청 기대돼요ㅎㅎ

6년 전
비회원114.204
작가님 ㅠㅠㅠ 소름이에요ㅠㅠㅠ 너무재밌어서ㅠㅠㅠ 근데 혹시 브금 넣으실때 밑에 제목이랑 가수명같은거 써주실수 있을까요 항상 브금이 너무 좋아서요ㅜㅜ
6년 전
독자45
양솜이에요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 진짜 궁금했는데 설레요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6년 전
독자46
■계란말이■입니다 와 대박 여자친구 일이 있었군요 정국이가 이제 여름이만 봐도 웃음이 나와요ㅠㅜ얼마나 큰 발전입니까 앞으로도 더 발전되길 빌고 기대하면서 오늘도 너무 너무 잘 읽고가요♡
6년 전
독자47
뿜뿜이입니다ㅠ모든일에는 다 시작점이 있는거죠..그런 회상장면이 괜히 나온거같진 않은데 우리 석진이 생각보다 많이 쓰레기스러웠나보네여..?
6년 전
독자48
열여덟입니다! 정국이 넘 찌통이에여ㅠㅠㅠㅠㅠㅠ 얼마나 상처가 크면 그럴까요 ㅠ 그래도 여름이의 밝음과 웃음으로 정국이 마음 속도 환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흑흑... 여름이는 자기 이름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저는 여름이라는 이름 너무 좋아요 ㅠㅠ 캐릭터랑 잘 맞는다고 해야 하나? 음 뭔가 정국이는 겨울인 느낌이 강하고 여름이는 그런 정국이를 따뜻함으로 녹여 주고 있는 기분을 이 글을 읽으면서 자주 받는 것 같아요 ^^! 정국이 마음 속 깊이 있는 차가움도 여름이가 어서 녹여 주었음 합니다!
6년 전
독자4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프더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50
새싹이입니다!!!으어....이제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 나오는군요ㅠㅠㅠㅠ과거 회상이 나올때 마다 너무 궁금했습니다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1
드디어 정국이에 과거를 알수있는 건가요?! 빨리보고싶어요!!!저장소666왔다감
6년 전
독자52
딸기야
헐 정국이가 이렇게 말 많이 하다니..... 이제 여름이한테 마음 연거죠???? 석진이랑 둘 사이에 여자가 있었군요ㅠㅠㅠㅠ 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나 힘들어 하는 걸까요..ㅠㅠ

6년 전
독자53
[정국어린이]입니다! 아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 점점 등장하네요,,,, 이야기하면서 정국이와 여름이가 상처받을까봐 너무 걱정되지만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궁금하구ㅠㅠㅠ
6년 전
독자54
이제 정국이 과거가 나오는 건가요,,,ㅠㅠㅠㅠㅠ 진짜 아니 무슨 얘기도 안나왔은데 벌써 마음 아파요ㅠㅠㅠㅠ 이게 뭐람,,, 아마 그 여자친구라는 분은 저번에 나왔던 채수빈님이겠죠..? 석진이랑 친구인,,, 설마 그 여자분 때문에 석진이랑 사이가 안좋아진건가요...? 뭔가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좀 뭔가 잘 될 것 같다 싶으면 맴찢이고,,,으허ㅠㅠㅠㅠ
6년 전
독자55
헉...죽었다니.... 이제 밝혀지는군요 정국이가 왜 변했는지ㅠㅠㅠㅠㅠ 보기도 전에 벌써 슬퍼요... 얼마나 마음고생했을지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6
헐 ㅠ 죽었다니... 왜 그렇게 됐는지 알 수 있는 건가요 정말 슬프네요 ㅇ ㅠㅠ
6년 전
비회원8.64
늉본싱어?입니다! 정국이가 이제 말할준비가 됐나? 석진이가 잘못했네요
6년 전
독자57
베네핏입니당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ㅠㅠㅠㅠㅠ 너무 궁금해요ㅠㅠㅠ 서로 자신의 과거들 다 말하고 잘 다독여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8
이제 드디어.... 과거가 풀리는거야....?!??????
6년 전
독자59
드디어 정국이 과거가 나오네요ㅠㅠㅠ
6년 전
독자60
ㅠㅠㅠㅠㅠㅠ과거이야기라니ㅠㅠㅠㅠ
6년 전
독자61
헐...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ㅜㅜ 여자친구가 죽었다니ㅠㅜ
6년 전
독자62
오오오오유오 다음화가 필요합니당 헤헤 보러갈게오
6년 전
독자63
ㅠㅠㅠㅠㅠㅠ뭔일맀는거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 넌뭐야
6년 전
독자64
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국이가 여주에게 하나씩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에요 정국이에게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너무 궁금하니까 얼른 읽으러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65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 나오내여!!! 벌써부타 마음이 ㅠㅠ하ㅠㅠㅠㅠ
6년 전
독자66
아 다음편이 진짜대박이겠죠ㅠㅜㅠㅠ궁굼증이 풀리겠죠ㅠㅜㅠㅜㅠㅜㅠㅜ 작가님 행복해요ㅠㅜㅠ
6년 전
독자67
쿠키입니다!!!! 정국이의 과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곧 무슨 일이있던건지 알 수 있게 되는군요!!!ㅠㅠㅠ 여주가 정국이 옆에 있어줘서 너무 좋다ㅠㅠ!!!!!
6년 전
독자68
와 지금 정주행중인데 과거이야기가 기대되네요
6년 전
독자69
헉 정국이 과거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2년전이라고 하는 거 보니까 여자친구가 죽고나서 석진이랑도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고 그게 새엄마랑 연관되어있는 것 같은 느낌,,,
6년 전
독자70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 나오는건가여ㅠㅠㅜ 완전 궁금해요
6년 전
독자71
헐........주량이 얼마나쎈거...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음화가 정국이 과거 드디어 과거 드디어~!!!!! 과거네요ㅠㅜㅠㅜ핫시ㅠㅜㅠㅜ너무좋아요ㅠㅜㅠㅜ 바로 보러가면 되지 왜 댓글쓰세요 싶으실수도 있겠지만 왠지 이런 아무말대잔치 댓글도 작가님께 작은 힘이 되지않을까요???? 아니면...아닌거구용...ㅎㅎ하핳

정국이가 드디어 여주에게 이야기를 해주네요ㅠㅠ 되게 오랜 시간이 걸렸고 도대체 2년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석진이와 그렇게까지 사이가 틀어진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음화를 보러 가겠습니다.

이번화의 키포인트는 똥머리를 본 두 남자의 반응..? 석진아 무다리는 심했다. (마상)

6년 전
독자72
드디어 정국이의 과거가!!ㅠㅠ
6년 전
독자73
정국이의 과거 ㅜㅜㅜㅜ엄청 궁금해요
정국이가 여주한테 자기 얘기 하는걸 보니깐
마음이 많이 열린거같아요 뒷얘기가 점점 더 궁금해 져요 ㅎㅎㅎ!! 작가님 화이팅

6년 전
독자74
아 정국이 찌통ㅠㅠㅠ 빨리 훌훌 털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엉엉ㅠㅠ
6년 전
독자75
헉.... 아. 세상에.. 이제 정국이 과거네요ㅠㅠㅠㅠㅠ아,,
6년 전
독자76
꺅 정국이 과거 이야기 진짜 너어어어어무 궁금했어요 정말... 다음편 슝슝~~
6년 전
독자77
와와 드디어 드디어ㅜ과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적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8
흑ㅠㅠㅠㅠ정국이과거 벌써 슬퍼요 ㅠㅠ
6년 전
독자79
ㅜㅜㅜㅜ사랑하던 사람이 죽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해할만하다..... 진짜 많이 시링했나보네.... 정국이가 안쓰러운데 여주 생각하면 좀 서운하기도하고..헿ㅎ헤헤헿ㅎ
6년 전
독자80
어리벙벙이에요 ㅠㅠ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그 미안함과 좌절감과 자기혐오가 얼마나 심각했을까요 ㅠㅠㅠ
하... 마음이 참 아파오네요 ㅠㅠㅠㅠ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이제는 편안해지길 ㅠㅠㅠ
기대감 넘치는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81
도대체 뭔일이있엇던거지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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