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우리엄마 하숙집 하시는데 하숙생들이 좀 많이 이상함;222
w.아갭숑
"우적우적"
"마이떰..."
"이거 어디치킨이에여? 진짜 맛있다."
"세훈아 너는 몸 관리 안하니?"
"저는 먹어도 살안쪄여ㅎㅎ"
"근데 진짜 맛있다, 이거 어디치킨이야?"
"왜 또 나 빼고 치킨질인데..."
"오 김여주옴?"
"어 누나 와쒀여?"
"어? 타오야 어쩐일이야?"
"준면이가 치킨 사준다길래 다 모이래서 치킨먹으러 왔어."
"우적우적"
"어? 크리스씨도 왔어요?"
"내가 불렀징."
"여주야 너도 얼른 먹어라."
"우왕 맛있겠당!!!(꺄륵)"
과제때문에 늦게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피곤에 쩔어서 들어왔는데
하숙생들뿐만 아니라 주위 친한 지인들도 (예를 들어 준면오빠나 타오나 크리스씨나 루한오빠) 있었음
"근데 경수는? 경수는 안불러?"
"화장실감"
"아"
"어? 오자마자 나 찾는거 보면 나 기다린거야?"
"나대지마;"
"응 씨발."
아 얘는 도경순데 내 불알친구임ㅇㅇ
"어 그러고보니까 이씽은?"
" 컷(컵) 가지고 와써"
"야 여주야 너는 지금 시간이 몇신데 왜 지금 들어와."
"과제가 많아서... 심지어 조별과제인데 아무도 참여를 안해서 혼자 정리하고 왔죠 뭐."
"뭐? 아무도 참여를 안해? 그새끼들 누구야 오빠가 가서 혼내줄게."
"형이 뭘 혼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려 형이 혼날거같은데."
"그러게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나대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 사릴겜ㅇㅇ"
"근데 여주도 웃긴게 항상 조별과제 할때 조원들이 한명도 협조를 안해주는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잠수타고."
"맞아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김여주 개빡쳐서 존나 혼자 폭풍으로 과제 분석하고 있는데 조원중에 걔 누구냐 박지연? 걔가 술먹고 전화해서 존나 꼬장부렸잖아"
"아 그때 진짜 웃겼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막 빡쳐서 책상 엎고ㅋㅋㅋㅋㅋㅋㅋㅋ 노트북 화면 깨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김여주 진짜 눈에 뵈는거 없어서 막 옆에 꽃병있던거 던지려다가 아주머니가 그거 보시고 헤드락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드락ㅋㅋㅋㅋㅋ"
"존나 웃겼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주머니가 그렇게 박력있으신분인줄은 그때 처음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아줌마가 저년은 정신병원에 처 넣어야 된다고 그러면서 막 엄청 욕했잖아."
"제발 다 닥쳐줄래? 너희들이 그 상황에 있어봐 안그러고 배기나."
"진짜 그런일이 있었어?ㅋㅋㅋㅋㅋ 존나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그거 생각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여주가 중딩때 한창 메이플 빠져서 허우적 될때 김종인이 김여주 인기도 내려서 김여주가 그거알고 존나 빡쳐서 존나 막 로프반동해서 김종인 쓰러트려서 완전 팬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이걸 까먹고있었네
김종인 나 김종대 도경수 이렇게 우리 넷이 어릴때부터 친구였는데
그중에서 경수랑 유독 붙어다녀서 부모님 끼리도 아는 유일한 친구여서 불알친구먹음(?)
그렇다고 김종대랑 김종인이랑 안친한건 아니였음
"야 시발 너는 테런에서 걔 누구지? 이지은? 걔한테 커플하자고 존나 나는 커플링도 있는 준비되어 있는 남자라고 지랄하면서 이지은한테 존나 치근덕거리고 이지은은 존나 김종대 싫어했는데 그거 이지은 형이 그거 알고 걔네 형한테 존나 처맞았잖아ㅋ"
"시발 내 흑역사 누가 유포하래 시발놈아;"
"테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지은이가 나한테 와서 김종대좀 어떻게 해주면 안돼냐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가 어지간히 싫었나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앵간히 치근덕거렸어야지 종대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은 좀 닥쳐요, 형 박지연한테 술먹고 고백한거 토시하나 안빼먹고 말해버릴테니까;"
"헐 진짜여?"
"그럼 내가 그걸 생라이브로 생생하게 들었단 말씀ㅇㅇ"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신난다 디스전 시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형이랑 나랑 오랜만에 술한잔 하러 포차가서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막 야 나 좋아하는 사람있다?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벌써부터 웃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래서"
"종대야 앵간히 해라"
"싫은데요; 그러게 형은 왜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대 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막 핸드폰을 꺼내서 누구한테 전화를 거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나봐 막 야...ㅋ...아 진짜 나 너 되게좋아하는데... 너는 왜 나 안보냐....ㅋ...하....씨발...나랑 사귈래 지연아?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4년 최고의 웃음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미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무슨 반휘혈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킄헠ㅎㅋ크킄헣허킄ㅋ헣킄ㅋ"
"나 무슨 인소 남주인줄 알았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대 따라와"
"아 왜애애애애애애ㅐ애애 형이 제 얘기에 제일 크게 웃었으면서 그냥 퉁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미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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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