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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 0214, 더 파라디(The paradis) # 14 | 인스티즈





[현성] 0214, 더 파라디(The paradis) 14

w.규닝






14. 환영이 아닌 것



처음엔 그게 좋았다.


재로 변한 집에서 나와 거의 무너져가는 허름한 옥탑방과 계약을 맺고나서 이틀째 되던 날, 몇일 전부터 저만을 훔쳐보고 있는 남자를 거둬 집으로 데리고 갈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녀석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그토록 위험한 중독이 될 줄은. 녀석이 집에 머물게 되는 날이 많아질수록 저 혼자 갖게 되는 시간이라던가 잠깐이나마 담배를 태우게 되던 시간들이 현저하게 줄었어도 괜찮다. 오히려 우현이 비흡연자라서 좋았다. 그렇게나마 사소한 습관을 바꾸게 된 것도 좋았고, 집에 들어올 때마다 놓여있던 물건의 위치가 다른 이에 의해 바뀌어져 있다는 것도 좋았다. 사소했지만 그만큼 좋았다. 정말이지 작은 변화래도 그게 좋았다.




나중에는 그런 게 좋았다. 하루하루 사는 의미가 없어 언젠가부터 눈에 보이는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넣기 시작한 것이 이토록 가쁜 의미를 안겨주게 될 줄은 몰랐다. 아무도 몰라주는 제 삶의 의미를 그려 넣고 있다는 걸 녀석은 알았을까,라고 생각했다. 나는 오늘도 이만큼 살았어. 내일은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오늘까지 살아있어. 그렇게 하루하루 그려 놓은 동그라미 옆에는 어느새 의미 모를 동그라미가 나란히 따라붙었다. 그래서 성규는 요즘들어 펜 뚜껑을 입에 물고 한참을 생각한다. 매일같이 그리고 있던 동그라미지만, 이제는 내가 그리기 싫어졌다고 인정한다. 성규가 멍한 눈을 들어 달력을 올려다보다가 펜 뚜껑을 닫았다. 남우현이, 이따가 알아서 그리겠지.


그렇게 한참동안을 텅 비어있는 달력만 쳐다보고 있으면 문이 열렸다. 아침 8시 정각 즈음이면 으레 그렇듯이. 그러면 성규는 웅크리고 있던 몸을 펴고나서 말했다. 뭘, 이렇게 많이 사왔어. 성규가 우현의 시선을 회피하며 코를 훌쩍이면 곧이어 익숙한 대답이 들려왔다. 천상에선 뭐 먹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서 집히는대로 다 사왔어! 우현은 언제나 시덥잖은 말장난과 함께 질릴만큼 웃어댔다. 성규가 비닐봉지를 뒤적거리던 손길을 멈추고는 잠시 우현을 흘겨다보면 아침이 시작됐다.




몇분 후면 달력은 채워졌다. 어느샌가 우현이 옥탑방에 들르면 언제나 가장 먼저 챙기고 있는 게 달력이었으니까.









*     *     *     *     *













"좀."

"응"

"대가리 좀 치워줄래? 하나도 안 보이잖아."


성규가 짐짓 인상을 쓰면서 말했다. 제 발치에 앉아 무릎에 기대어 꾸물거리고만 있는 우현을 향해서. 아까부터 계속 험한 말로 쏘아댔어도 우현은 당최 들어먹지를 않았다. 성규가 티비 화면의 절반은 가뿐히 가리고 있는 우현의 머리에 진심으로 치솟는 짜증을 느끼면서 발로 우현의 허리를 밀어냈다. 씨발, 너 새디스트야? 왜 이렇게 욕 먹는 걸 즐겨. 성규가 잘 높이지 않는 언성마저 높여 우현의 웃는 낯짝에 또 한번의 욕지거리를 뱉었다. 그에 우현은 그저 기분 좋아보이는 웃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김성규.


"……."

"김성규"

"소리도 안 들리거든? 너 입 꼬매버리기 전에 닥쳐, 진짜."

"나보다 투니버스가 더 좋아?"

"어."

"진짜?"

"나 지금 진짜 참고있는건데."

"왜 투니버스가 더 좋아?"

"귀찮기만 한 니 머리통보단 좋아."


성규가 화면을 가리는 우현의 머리를 피해 옆 쪽으로 고개를 빼면서 짜증스럽게 대꾸했다. 거머리새끼. 마음속으로는 우현을 향한 욕지거리를 끊임없이 뱉어내며 터지는 화를 꾹꾹 참은 성규가 입을 꾸욱 다물고 슬금슬금 자리를 빼려고 했을 때였다. 왜? 고개를 옆으로 갸웃한 우현은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왜, 내 머리보다 투니버스가 좋은데.


"내 머리에는 입도 달렸는데!"


아, 또다.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우현의 입술이 성규의 입을 찾아들었다. 그에 옆 쪽에 놓아두었던 리모콘을 얼떨결에 손으로 짚은 성규가 으읍,하는 신호를 주었다. 이렇게 기습적으로 녀석의 애정공세가 펼쳐질 때면 으레 그렇듯 공기는 부족했다. 남우현은 언제나 일방적이었으니까. 성규는 두 손으로 저의 뺨을 붙잡아오는 우현에게 고정당한 고개를 이리저리 비트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아무리 공기가 부족해도 남우현은 남우현이다. 제가 원했던 만큼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입술을 떼는 남우현은 아무리 강한 발길질로 걷어차여도 나사가 빠진 사람처럼 웃어대기만 했다. 그러니까, 이것이 그 날 이후로 생기게 된 매번 같은 생활 패턴이었다.


성규가 얼떨결에 짚었던 리모컨이 바꿔놓은 시사 채널을 다시금 투니버스로 돌려놓으며 입술을 닦았다. 진짜 미친새끼. 성규는 우현이 다가오지 못하게 멀찍이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은 후에 티비를 시청했다. 그러면 우현은 배실배실 웃기만 할 뿐 한동안은 성규의 가까이에 다가오지 않았다. 키스를 하고 난 다음이면, 가까이 다가가봤자 얻게 되는 것은 어딘가에 생길 멍자국 같은 게 전부일 것을 알기 때문에.










또, 남우현은 이제 제법 저를 노려볼 줄도 알았다.


평상에 남아 제가 먼저 키스를 했던 그 날 이후로 생긴 또다른 습관이었다. 하지만 그 빌어먹을 습관이란 게, 이젠 이게 저에게 기어오르는 것만 같은 기분을 떨칠 수가 없어 항상 헛웃음만 나게 되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우현은 시도때도 없이 성규에게 뽀뽀를 시도했다. 밥을 먹을 때도, 빨래를 널 때도, 먼저 선잠이 들 때에도 둘만 시작하는 브루마블을 하는 와중임에도 틈틈이. 물론 그럴 때마다 성규는 우현의 멱살을 잡아다가 멀찍이 집어 던져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면 우현은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소리까지 내어 웃으며 바닥을 굴렀다. 나중에는 정말로, 어딘가 머리가 고장나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멱살이 잡힌 채 내동댕이를 쳐진대도, 발길에 채여 항복!항복을 외쳐대는 한이 있더라도 내려올 줄을 모르던 우현의 입꼬리가 딱딱하게 굳는 순간은 따로 있었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른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서 저를 보고 있는 우현을 보는 것은 익숙치가 않았다. 성규가 저에게 바짝 당겨 앉아 짜증기가 가득 묻은 눈초리로 저를 노려보고 있는 우현의 얼굴을 대면하다가 눈살을 찌푸렸다.


"왜 또 노려봐?"

"……."

"왜 노려보냐고, 신경쓰이게."

"핸드폰"

"뭐?"

"핸드폰 왜 들고 있어?"


우현이 성규의 손에 붙들린 휴대폰을 눈으로 가리켰다. 아까부터 계속 핸드폰만 잡고 있잖아, 나랑 얘기하면서도. 그렇게 말해오는 우현이 더욱 성규의 가까이에 당겨 앉으며 고개를 까딱했다. 그렇게 자신이 휴대폰만 잡고 있으면 우현은 여지없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성규는 그 날 이후로는 무슨 감정이든지 솔직하게 부딪혀오는 우현이 어색하면서도 짜증이 나 그저 그런 대답으로만 회피해 왔다. 내가 핸드폰을 들고 있던, 껴안고 자던 니가 무슨 상관인데.


"기어오르지 마."

"이런 게 싫으면 신경쓰이게 만들지 마."

"팔 놔, 잡지도 마."

"넌 연락하지 마."

"야."

"내가 옆에 있잖아. 걔 생각,"


하지 마. 그렇게 지지않고 말해오며 우현이 또다시 성규의 입술에 제 입술을 겹쳐왔다. 평소처럼이 아닌 달래듯이 들어오는 그 때의 입술만큼은 왠지 모르게 내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며, 종래에는 또렷하게 힘을 주고 있던 눈을 천천히 감아버렸다. 우현은 언제부터인가 제게 명수 얘기를 먼저 꺼낼 줄도 알았다. 어쩌다 가끔씩 명수를 떠올리고 있으면 귀신같이 알아채 입술을 부딪혀오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물론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는 듯 했다. 하지만 제 얼굴 가까이에 다가와 감겨 있는 우현의 눈을 볼 때면 알 수 있었다. 남우현은 지금, 김명수를 잊게 하려고 하고 있다는 걸. 그래서 열에 한 번 정도는 눈아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정말, 욕의 의미로 '개새끼'하며 부르던 게 다였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아니 지금은 진짜 완벽한 개새끼임을 확신했다. 성규가 제 입술에서 떨어지면 어김없이 목덜미를 감싸안는 우현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생각했다. 


강아지는 가끔씩 주인의 손을 깨물 줄도 안다. 조금만 저를 상대해 주지 않는다 싶으면, 저에게 쏟던 관심을 어느새 다른 것에 쏟아붇는다는 것을 은연중에 느끼면 나오는 버릇인 것이다. 나랑 놀아 주세요,하는 그런 작은 버릇. 특히나 그것은 주인이 평소에도 저 말고 사랑해 마지 않는 어떤 것에 관심을 돌릴 때면 더욱 그렇다. 컴퓨터를 하고 있을 때에 발에 매달려 앓는 소리를 낸다거나 하는 것. 성규는 우현이 그런 것 쯔음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이렇게 저를 끌어안아 놔주려 하지 않을 때에도 그저 가만히 허공만을 쳐다봐주었다. 내가 옆에 있잖아. 지금. 이렇게 말해오면 컴퓨터 같은 것은 꺼버린 후에 발에 매달려 오는 강아지를 안아올려야 한다는 것 쯤도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ㅡ 투정을 부리는 듯한 목소리는 정말로, 손을 깨무는 강아지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 성규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제 머리 옆에 가까이 붙은 우현의 머리칼과 같이 슬려 부서지는 저의 옆머리를 느끼면서.








"내 담배 어디갔어?"


하지만 이렇게 점점 심해지는 우현의 장난이 계속 될 때면 아무리 강아지라고 해도 짜증은 치솟기 마련이다. 성규가 거실 바닥에 멀뚱히 앉아 있는 우현을 향해서 짜증스럽게 물어왔다. 베란다에 놔뒀던 담배, 어디갔냐고?


"니가 피웠을 리는 없고."

"당연하지. 내가 안 손댔어."


우현이 그런 성규를 빤히 올려다보다가 눈을 접어 웃었다. 성규가 짜증기 가득한 눈으로 자세를 고쳐 잡고 우현을 내려다보았다.


"그럼 어디다 숨겼는데?"

"난 모른다니까"

"너 진짜 뒤지기 전에 빨리 내놔."

"몰라"


우현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저게 진짜. 성규가 지긋이 눈을 감았다 떴다. 오냐오냐 해주니까 끝도 없다, 남우현.



가뜩이나 고장난 문 탓에 찬바람이 새어들어와 집 안 가득 한기가 도는 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이젠 별게 다. 성규가 소파 위에 놓여있던 두터운 담요를 들어 제 몸에 두른 후에 우현을 걷어 찼다. 이 씨팔, 말이 말 같지가 않지 넌?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를 마구 휘두르며 우현의 어깨를 강타하려고 했을 때였다. 아아! 진짜! 아파! 정말로 아픈 모양인지 평소와는 다른 톤으로 악소리를 내던 우현이 몸을 일으켜 도망가다가 대칭구조를 이루고 나서야 두 손을 번쩍 들었다.


"나는 너 담배 피는 게 싫어서 그러는건데!"

"지랄하네. 당장 내놔."

"그러면 줄 테니까, 뽀뽀 해줘."

"…아까도 했잖아."

"그런 거 말고. 니가 먼저 해주는 뽀뽀."


우현이 장난스럽게 입술을 쭈욱 내밀어 손가락으로 두어번 톡톡,두드렸다. 먼저 뽀뽀 해주면 주우지. 말꼬리까지 늘려가며 얄밉게 말한 우현은 제가 먼저 성규 쪽으로 다가가 눈을 감아 입술을 대기했다. 성규는 정말이지 리얼하게 구겨진 표정으로 우현의 입술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아무래도 그 날, 천국이니 어쩌니 하면서 키스를 해주는 게 아니었다.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달려들 줄은 몰랐는데. 그러니까 마음을 표현하는 일은 언제나, 편안함과 동시에 후회를 안겨주는 일이라고ㅡ그렇게 생각한 성규는 한기를 막아내느라 몸을 덮었던 담요를 쥔 손에 꾸욱 힘을 주었다. 진짜 미친새끼. 성규의 입술이 우현의 입에 짧게 닿았다 떨어졌다.


"여기요"


짧은 입맞춤이 끝나자마자 녀석이 내민 것은 제 주머니에 숨기고 있었던 담배갑이었다. 성규가 우현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꾹 밀고나선 담배갑을 앗아왔다. 수 쓰기는. 성규가 제 앞에서 생글생글 웃고 있는 우현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었다.





물론 이 장난질은 한 번에 그치질 않았다. 성규에게 먼저 뽀뽀를 받아낸다는 것에 맛이 들린 모양인지 우현은 그 뒤로도 종종 성규의 물건을 훔쳐냈다. 그렇게 '담배 또 어디갔어?'라고 물어봤자 돌아오는 건 우현의 음흉한 시선 뿐이라는 것을 알아챈 성규는 눈을 가늘게 뜨고 녀석을 노려보다가 뽀뽀를 해주었다. 그리고나서야 담배를 돌려받으면 다시 한 번 발길질을 퍼붓고.



그게 대여섯 번 반복되다보면 아무런 감흥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성규는 또 다시 저의 담배가 사라진 것을 눈치채고 나서는 시치미를 뗀 채 모르는 척 앉아있는 우현의 옆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지겨워 죽겠네. 애써 아닌척 연기를 하며 티비에 집중하고 있는 우현의 앞에 얼굴을 들이민 성규가 쪽,하고 입을 맞추었다.


담배. 그리고 나서 짧게 말한 성규에게 우현은 어김없이 숨겨뒀던 담배를 건네주었다. 그것은 일종의 협상고리가 되었음을 인정한다. 우현은 성규의 손바닥 위로 담배갑을 올려두며 샐샐 웃어제꼈다. 많이는 피지 마. 언제나처럼 따라붙는 그 충고까지도 함께.


















"넌 온도계같아."


성규가 공중 위로 담배연기를 뿜어내며 말했다.




날이 더욱 따뜻하게 개인 날이었다. 고장난 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아직까지 약간 찬 기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제법 따뜻해진 날씨에 창문을 열어둬도 좋을만큼 기분히 적당히 좋았던 그런 산뜻한 날이었다. 비교적 얆은 담요를 나란히 두른 둘은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에 끼이익,거리는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현관문 소리를 들으면서 카드놀이를 하다가 잠시 멈춰 눈을 마주보았다. 온도계? 제게 들어온 조커 카드를 입에 물고는 성규의 말을 따라한 우현이 어깨를 으쓱했다.


"왜?"

"됐어, 카드나 내."


성규가 우현이 들고있는 패 중에 하나를 뽑아 막무가내로 내버렸다. 야 씨! 나 그거 낼 생각 없었는데! 멀뚱한 눈을 성규에게로 고정하고 있다가 봉변을 당한 우현이 패를 집어들어 무작정 무르려고 성규와 씨름했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러게 누가 딴생각 하래. 제 멋대로 게임을 진행하려 패를 겹쳐 낸 성규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우현은 불만스러운 입을 쭉 내밀어 성규를 노려보았다.


"니가 나 온도계같다며."

"응."

"왜냐고?"


성규가 눈을 들어 우현을 마주봤다.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냐. 성규가 우현의 머리를 힘주어 밀어버렸고, 옆 쪽으로 기우뚱한 우현이 짐짓 미간을 찌푸리며 자세를 고쳐 잡았다. 아 왜ㅡ말은 꺼내놓고 알려주지는 않는건데.


그에 성규는 저의 패를 내려놓고는 다시 한 번 웃어보였다.



"내 맘인데."


그 사이에 슬쩍한 우현의 좋은 패를 소매 밑으로 밀어넣으며.











*     *     *     *     *















옥탑방 나이트에 오신, 악! 신나게 스위치를 딸각거리며 껐다,켰다를 반복하던 우현이 악소리를 내며 저의 머리를 감쌌다. 볼일을 보러 들어간 줄로만 알았던 성규에 장난을 치려고 했을 뿐이었는데, 느닷없이 문이 활짝 열리며 화난 얼굴의 성규가 튀어나와버린 탓이었다. 씨발! 내가 진짜 하지 말랬지! 양치질을 하고 있었던 모양인지 입에 칫솔을 물고 있던 성규는 우현의 머리를 있는 힘껏 때렸다. 불! 끄는! 거! 싫!어!한!다!고! 그렇게 얻어맞다가 얼떨결에 부엌 즈음까지 뒷걸음질을 치고나서야 주먹질이 멈추어진 것을 느낀 우현이 아픈 표정과 웃긴 표정이 공존한 얼굴로 두 손을 싹싹 빌었다. 장난이지이 김성규. 우현은 다시금 저에게 주먹을 치켜드려는 성규의 등을 떠밀어 화장실 안으로 구겨넣었다.



"김성규 오늘, 장동우 집에 좀 다녀와라."


화장실 문 앞에 털퍼덕 주저 앉아 성규의 양치질이 끝나기까지 재잘재잘 떠들어대던 우현이 웃으면서 말을 꺼냈다. 성규가 물기 묻은 얼굴을 수건으로 닦아내며 눈썹을 찡그렸다. 동우 집? 내가 왜.



동우랑 이호원이 너한테 할 말 있대. 우현이 끌어당긴 무릎 위로 얼굴을 파묻으며 말했다. 잠깐이면 돼. 두 세시간 정도면 될 걸. 우현은 역시나 미심쩍은 얼굴로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 성규를 보며 웃었다. 이럴 줄 알았어. 뭐든 의심부터 하고 본다니까. 우현은 그런 성규에게 겉옷 하나를 걸쳐주며 집 밖으로 등을 떠밀었다. 동우가 이 앞에 나와준다고 했으니까, 따라갔다 와! 우현은 여전히 꿍한 얼굴로 계단 앞에 서서 저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고만 있는 성규에게 손인사를 건네며 문을 닫았다.









그리고 나서 정확히 두 세시간 후, 옥탑방에 들어서게 된 것은 도어락이었다.



허름한 옥탑방에 미칠듯이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긴 했으나 상관없었다. 하얀 분필로 그려넣어진 악어 그림 옆 쪽으로 자리잡은 도어락은 쇳소리를 내며 열고 닫겼던 예전의 현관 문 대신 자리하고 있었다. 손으로 치면 시멘트 가루가 떨어져 내릴만큼 초라한 벽과 말끔한 도어락 문. 아이러니하지만 만족스럽다고 느낀 우현이 자신감에 찬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마침 문이 고장났던 것은 다행일지도 모른다. 제대로 잠기지조차 않는 문이 불안했던 것은 사실이니까. 우현은 생각해뒀던 회심의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난 다음 따뜻한 공기로 가득찬 옥탑방 안으로 들어가 거실에 대자로 드러누웠다.




성규가 다시금 집에 돌아온 것은 그로부터 한시간 쯤 뒤였다. 동우에게서 '형 갔다'는 문자를 받고나서야 드러누웠던 몸을 일으킨 우현은 기대감에 찬 얼굴로 현관문만을 바라보고 있었고, 쾅쾅,하며 문을 걷어 차는 소리가 들렸을 때에는 저도 모르게 풉, 하는 웃음을 터뜨렸다.


삑삑삑삑, 하고 몇 번이나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가 나면서 손인지 발인지 모를 걸로 부술듯이 문을 두드려대는 소리까지 전부 다 웃겨 미칠 지경인 우현은 데굴데굴 바닥을 구르며 끅끅대는 웃음을 삼켰다.



"야! 씨팔! 이거 뭔데 너?????"


결국은 언성이 높아진 성규의 목소리가 문을 타고 들려왔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우현이 현관문에 바짝 다가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뭐긴 뭐야, 튼튼한 문이지!


"나 잘했어, 김성규?"

"비밀번호나 말해!"

"비밀번호."


1253! 이라고 크게 외친 우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삑삑삑삑,열린 현관문은 잔뜩 어이없음으로 가득찬 성규의 얼굴을 마주하게 했다. 기가 찬 표정으로 현관에 들어선 성규가 제 머리 옆으로 손가락을 빙빙 돌렸다.


"너 미쳤어? 왜 이런데에다가 돈을 써?"

"바람도 새고, 잠기지도 않는 문이었잖아. 뭐 어때서. 아 그것보다, 비밀번호가 왜 1253인줄 알아?"


성규가 허탈함에 가득 찼던 눈을 한층 누그러뜨렸다.



"…왜인데?"

"이리오삼~♡"


이지. 하는 말이 끝나자마자 헛웃음을 터뜨린 성규가 우현을 지나쳐 유유히 거실 안으로 들어섰다.




미친놈. 허락도 없이 멋대로 남의집을 개조해놓은 주제에 이리오삼이라니, 진짜 지랄이 아닐 수 없다. 성규는 저의 뒤를 좇아 다가와 앉는 우현의 얼굴을 멀찍이 떨어트리면서 마지못해 웃음을 터뜨렸다.


나 잘했지. 그렇게 덤벼드는 우현의 입술을 가까스로 밀어내며 다시. 그러면 또 나 잘했지,하는 목소리는 끊임없이 저에게 달려들어왔다. 그래 너 잘했어,하는 대답이 떨어지기 전까지 집요한 입술은 계속해서 이렇게 달려들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고개를 끄덕인 성규가 대답했다. 응.


잘했어.




제가 원하는 대답이 나오자마자 입술을 부딪혀온 우현은 성규의 허리가 뒤로 넘어가도록 부드러운 힘으로 그의 몸을 넘겨왔다. 한 손으로 끌어안은 뒤통수가 기어코 바닥에 부딪히고 나서야, 찬바람이 스며들었던 성규의 옷깃에 따뜻한 저의 몸이 부딪히고 나서야 살짝 입을 뗀 우현이 웃었다. 상은 없어? 그에 성규가 어이없는 눈을 하고서 대꾸했다. 오버하기는. 물론 그의 말이 뱉어지기도 전에 다시금 겹쳐져온 우현의 입술로 인해 다음 말은 속으로 삼켜지고야 말았지만.











비밀번호는 결국 0214로 바꾸었다.



1253이 뭐냐며, 누를 때마다 오글거려 죽겠다고 투덜대는 성규와 마주앉아 한참을 끙끙대며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었다. 우현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열심히 머리를 싸맨 끝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성규의 어깨를 쥐고 흔들었다.


0214 어때, 우현이 눈을 접어 배시시 웃었다. 그에 성규는 1253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살짝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괜찮네. 성규가 저에게 팔베개를 해주겠다며 팔을 뻗어오는 우현에게 기대며 대답했다.




영원히 둘이, 한명처럼 사는 곳.


멋진 생각 같아. 그렇게 말해오는 우현의 목소리에, 베고 누운 팔 언저리로 고개를 파묻은 성규가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지랄도 병인데. 종래에는 그런 투덜거림이 파묻힌 고개 안에서 새어나왔다.









이천 칠년



이천 칠년 마지막 겨울

바닥 위로 삼십센치

그 발목을 끌어내려

봄이 오기 전에 끝날것 같던

나의 생을 이어 붙여

나를 보던 니가 좋아

다시 태어나 처음 본 눈동자

고마워요 어여쁜 나의 구원자


기억나지 않는 어느 계절

처음 만진 머리카락

니 입냄새

처음 흘린 내 눈물도

니가 샤워할때 불을 끄던 내가 좋아

니가 똥을쌀때 문을 따던 내가 좋아

소리치던 니가 좋아

그 눈썹이 좋아

나는 그냥 그게 좋아


이상한 나와 안 이상한 니가 좋아

니 술은 내가 마실께

나를 봐줘 그게 좋아

나는 미쳤는데 멀쩡하던 니가 좋아

까먹을께 내일 얘기해줘


이천팔년 아직 가을인데

하수구 옆으로 삼십센치

엎어진 내가 좋아. 그 바닥이 정말 좋아

그 화장실. 이삼공오

그땐 아마 하얀 타이루

생각이나 했을까

처음 본 니 눈동자

미안해요 나의 구원자


죽기 전의 얘기지만

나는 아직 그게 좋아

닳고 닳은 얘기지만

달고 달은 니가 좋아

썩은이가 좋아 썩은 니가 좋아

죽기 전의 얘기지만



나는 그냥 그게 좋아

까먹을께. 내일 얘기해줘

고마워요 어여쁜 나의 구원자


 


- 엄 홍 식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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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징짜ㅋㅋㅋ이리오삼ㅋㅋ
귀여어귀여어ㅠㅠㅠ
징짜귀여워욕ㄲㅋ

11년 전
독자1
헐 대박 일등ㅠㅠㅠ
11년 전
규닝
♡일등추카해욥..핫♡
11년 전
독자1
초딩입맛이에요ㅋㅋㅋㅋㅋ 1253ㅋㅋㅋㅋ 이리오삼~ ㅎㅎㅎ 진짜 육성으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규닝
초딩입맛그대 이리오삼~.~!ㅈㅏ리주사암
11년 전
독자2
에몽이예요!!^.^
짱이예요! 무려 오늘은 쪽지오는 소리를 들었어요!!ㅠ.ㅠ 이럴수가... 얼마만인가..!!!조회수도 3이고 댓글도 3이예요ㅋㅋㅋㅋ어쨌든 못해도 동메달은 땄어요. 아니 이번편 첫 시작이 성규의 입장에서 시작하길래 성규가 우현이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봤어요. 아 저는 저 동그라미이야기만 보면 왜이렇게 좋은건지.. 진짜 성규가 사는 의미가 없어 그려넣기 시작한 동그라미가 두개가 되어서 또 성규보다 더 열심히 그려넣는 우현이때문에 엄마미소^.^ 두 사람이 계속 함께하고 있으니 얼마나 보기 좋은지 몰라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현이의 변화!! 자꾸 뽀뽀에 맛들려서 입술부터 들이대는ㅋㅋㅋ 담배숨겨서 댓가로 받는 뽀뽀ㅋㅋㅋㅋ얼마나 영특한지.. 귀엽기도하고! 성규가 이젠 알아서 뽀뽀해주는 단계까지 가다니ㅎㅎㅎ 그리고 이젠 정말 우현이가 성규의 삶에 깊게 자리했다는 게 느껴져요. 명수얘기를 먼저 꺼내는 것도, 동그라미도, 그리고 회심의 도어락! 비밀번호까지요. 장난도 많이치고ㅋㅋ 특히 불끄는것ㅋㅋㅋ 파라디 초반에도 나왔었죠? 불끄는거ㅋㅋㅋ 1253~ 이리오삼! 어뜨켘ㅋㅋ진짜 굿아이디어ㅋㅋㅋ 능글맞은데 좀 귀엽네여ㅎㅎ심지어 이리오삼 물결하트야ㅋㅋㅋㅋ귀여워>< 그리고 결국 바뀐 0214 의미가 그런게 있었다니.. 저는 그냥 발렌타인데이? 그런건가? 하고 영혼없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왕.. 영원히 둘이 한명처럼 사는곳..ㅠ.ㅠ 둘이 계속 살아 평생!!!!!! 그리고 마지막에 덧붙여 올려주신 시 다시한번 정독했어요. 나의 생을 이어붙여 나를보던 니가 좋아, 어여쁜 나의 구원자 이거랑 닳고 닳은 얘기지만 달고 달은 니가좋아! 이 부분도..ㅎㅎ 주옥같네요ㅋㅋ 아무튼! 오늘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매번 재밌지만 오늘은 유난히 스킨쉽이 많아서 더 미소띈얼굴로ㅋㅋㅋㅋ보았어요! 저는 파라디의 성규 성격이 너무좋아요! 규닝님이 묘사도 잘하셔서 더 그렇지만!ㅎㅎ 항상 재밌고 좋은 글 읽게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화에서도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안녕!*`ヮ´*

11년 전
규닝
우와 동접이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기신기 동방신기일세^ㅠ^!!!!어휴 넹..ㅇㅣ번편은 좀 뭘 잘못머근 우혀니로 돌변하게 된 터닝포인트이져! 오랜만에 행쇼행쇼한 요소들을 써서 그런지 어휴 묘사하는데 끙끙 앓았서여ㅡ.ㅡ이미 난 어두워졌나봐!!??!? 네 옥탑방나이트는 이미 써머거서 그대들의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죠 근데 이번에 이리오삼은 걍 별 뜻 없이 쓴거였는데! 사실 쭉쭉 써내려가다가 개드립이 생각나서 //ㅡ.ㅡ///핫 하고 추가해본건데 이게 이론 반응을 부를줄이야..지금 이 편에 댓글들은 이리오삼으로 도배되어있어요 엄마 나 무서워..!... 영원히 둘이 한명처럼 사는곳! 이거슨 제가 2화에서 2013을 0214로 바꿨을 당시부터 준비해뒀던 회심의 시나리오죠 드디어 제목의 비밀을 밝힌다!뜨든!하면서 엄청 설레하면서 썼는데 그동안 그대들은 왜 0214인지 전혀..네버..궁금해하시는 그대들이 없었어 다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뭐 어때요 그대들의 허점을 노려서 뙇!내가!뜻을 밝혔지!^3^ 구대 오늘 동메달 추카해요 짝짝짝 애국가 나감니다 아 동메달은 안나가나..?
11년 전
독자3
으유ㅠㅠㅠ규니유ㅠㅠ그대ㅠㅠ까또입니다0214의뜻이여기잇엇군녀!ㅋㅋㅋ이리오삼ㅋㅋ규닝그대이리오삼~♡근데0214의뜻봐바ㅠㅠ영원히둘이서사는곳이래ㅠㅠㅠ평새요사세여평생!!!!!!!!!!!!!!!여기가바로천국이네요ㅠㅠ나무현진짜찡찡대는강아지가탘ㅋㅋㅋ귀여워쥬금하겟네옄ㅋㅋ그대지금제가숙제를해야해서바쁘답니다ㅠ다음편에서뵈여난그대의강아지>.ㅇ
11년 전
규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으 강아지?ㅋㅋㅋㅋㅋㅋㅋㅋ앙대여..그대를 강아지로 만들순엄땃! 엉엉 개학하셔서 폭풍 숙제가 나가시구나ㅠ0ㅠ, 그대 어깨 토닥토닥해드림니다 힘내세유!!!숙제!!!
11년 전
독자3
아이비
11년 전
독자7
아...... 헐 맞아 마지막 시 내가 좋아하는 시에요 헐ㅠㅠㅠㅠㅠㅠㅠ 점점 현성 행쇼 하는 모습 보니까 참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우현이의 일방적인 모습이 아직 좀 많은 것 같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0214 좋네여 진짜 너무 좋네여 우현이 옥탑방에서 살면 안되나요 엄마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 그대 오늘도 잘 봤어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되나.. 사랑한다구요...
11년 전
규닝
그대 좋아하는 시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명한 시도 아닌데 동시에알고있다니 그대랑 나는 인연인가봥여!!! /0214뜻..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셨던 나으 제목..★또르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드 사랑해요 소근소근..S2S2
11년 전
독자4
규지지규지지1호꿀꿀이와썹!아겁나..현성행쇼 무슨말이더피료해..ㅠㅠㅠㅠㅠㅠ행쇼 아이제수업하러가야되ㅠㅠ찡찡
11년 전
규닝
수업이 무사히 잘 끝나셨기를 바라며'.^..우리 그대 공부 호이팅호이팅
11년 전
독자5
푸리입니다.규닝님 1253.
11년 전
규닝
12왔3~♡
11년 전
독자34
=_=..방학때 탱자탱자 놀다가 개학해서 쥬글거가튼 푸리 다시 돌아와서 댓글 남겨여!!1253이라니...2014라니....제목이랑 싱크 돋넼ㅋㅋㅋ제가 사실 그대는 세세한것도 표현하시니까 혹시 제목에도 무슨 의미가 있는건 아닐까..하고 물어보려다가 너무 집착돋나 해서 관뒀는데ㅋㅋㅋ허허 맞췄다^,^ 그대 이번편은 스킨쉽에 목말라있는 (의심미) 한마리의 짐승과도 같은 저를 위한 편인가요♥저는 유치한거 조아해요.옥탑방 나이트 라던지 숫자 드립이라던지 헤헤..여기서 제 정신연령이 드러나는건가;;규닝님이 남자였다면 저런 멘트에 전 넘어갔을거예여..☆제 첫사랑 오빠도 저런 드립 했었는데ㅠㅠㅠ근데 나 왜 여기서 첫사랑 얘기 하는고짘ㅋㅋㅋ파리디가 화를 거듭할수록 성규가 우현이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것과 현성이들의 미묘한 감정선이 느껴지네요ㅠㅠ규닝님 묘사 덕분에 더 잘 느껴져요ㅎㅎ점점 옥탑방에 우현이의 흔적이 많이 생기는게 막 눈에 보여요ㅋㅋㅋ달력도 그렇고 그대의 숫자드립이 담긴 도어락도 그렇고ㅎㅎㅎ아,제가 친 30대 드립은 구냥 드립...ㅋㅋㅋ그..내가 말을 잘 모태서 뭐라 표현해야할지..☆★그니까 그대글은 경력이라던가 그런것 보다는 표현선택이라던가 지식이 흉내내는 식이 아니여서 그로케 말한거예요ㅎㅎ막..전 어린티가 나거등요ㅠㅠㅠ어린애가 엄마 립스틱 몰래 쓰면서 엄마놀이하는 꼬맹이 같달까..ㅠㅠ근데 그대글 자체 분위기는 핑크핑크 소녀 같아서 모순이란 말이예여..그대 혼자 다 해먹어 찡찡..제 머리에도 입술이 달렸는데 성규야 뽀뽀 좀...☞☜...은 그냥 농담농담ㅎㅎ내가 그대의 온도계가 될래요 허락해주실래염.으..졸리당..그럼 그대 힘쇼.푸리랑 행쇼 헤헤
11년 전
독자35
헐..그대 나 방금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어...위로해줘...찡찡..엉엉..
11년 전
규닝
왜요??????
11년 전
독자36
할머니가 원래두 아프신데..방금 병원에 입원했때여....가봐야할거가타..찡찡..게다가 다른 안조은 소식까지 접해쪄..힝힝..
11년 전
규닝
아....헐....아
11년 전
규닝
ㅠㅡㅠ.......그대.....이럴때는, 섣불리 말을 건넸다가는..좀..아니다 싶을수 있겠지만 너무 폭풍걱정하는것은 심리에 안좋아요..잘될거야 하는 마음 먹는게 제일 중요해요ㅜ,ㅠ....우울우울해지지 않게 컨디션 잘 조절하면서 갔다와요
11년 전
독자37
웅..그대..괜히 내가 그대까지 맘 안좋게 만드는건지 모르겠네..ㅠㅠ난 규닝님이 댓글만 달아줘도 행복한 아이입니다..ㅎㅎ막 손 떨리고 그랬는데 지금 침착하려고요!ㅎㅎㅠㅠ이거 좀 신파극 같기는 하지만 그대 떠나지마라여..별별..나 가따올께...☆
11년 전
규닝
에이 그대 잘될거야 다녀와요!!!!!!ㅡ.ㅡ!!!나도 기도하고있을게 여기서
11년 전
독자6
군만두예용~.~ 1253~ 이리오삼~♡ 앜ㅋㅋㅋㅋㅋㅋ남우현 진짜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뭐이리 귀엽지ㅠㅠㅠㅠㅠㅠㅠ둘 사이가 급격히 발전된거 같아서 보기 좋네요 캬캬캬캬컄 성규는 완전 츤데레ㅋㅋㅋㅋㅋㅋ아으 처음엔 성규 손바닥 안에 우현이가 있는 느낌이였는데...바꼈네요ㅋㅋㅋㅋㅋㅋㅋ역시 조련킹 남우현bbbb
11년 전
규닝
급발전 두둥!!! 마치 주말드라마처럼!!넹!!!!!핳하하핳하 어휴~.~그대 그래도 아직도 손바닥 안이라고 할까요!? 왜냐면 우횬이는...만만하니까..만만 하닉하..조련킹ㅇ이긴하지만 아직 역시 좀 만만하죠!!??
11년 전
독자8
이씨에요! 규닝그대 1253!ㅠㅠ 달력이 차곡차곡 동그라미로 채워지는게 일상이 됐어요! 하나가아닌 두개의 동그라미! 그만큼 성규도 우현이를 받아준거겠죠? 옥탑방 나이트도 오랜만에 보는거같아요, 그리고 우현이의 깜찍한 비밀번호 이리오삼! 우현이같은 발상이에요...그리고! 제목의 0214의 뜻도 알게됐어요! 영원히 둘이서 하나처럼 사는곳...정말 생각해보면 규닝그대는 표현력이 최고인거같아요 짱짱*_* 마지막에 있던 시 너무좋아요ㅠㅠ 고마워요, 어여쁜 나의 동반자 규닝그대! 다음편에서 봐요♥
11년 전
규닝
이제 달력의 의미를 그대들 완벽하게 이해하셨당^3^~뿌듯하당~ 옥탑방 나이트는 네 오랜만에 등장햇슴다! 지금! 이리오삼의 반응이 옥탑방 나이트 못지 않게 뜨거워요! 그대들은 이런 드립을 좋아하구나 하고 다시한번 깨달았씀당~.~ 그리고..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셨던 제목의 02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뜬금포로 뙇@하고 터뜨려봤는데 괜찮았나요?=.=//부끄.. 고마워요 어여쁜 이씨구댕 다음편에서 만나요
11년 전
독자9
[티벳]
11년 전
독자10
1253에서 현소름 소리지름 and 오늘키스데인줄 규닝글에서 몇년치 키스타임 서 본기분? 야릇하네요 밤에 다시봐요 할말이너무많은데 까먹을것같아 까먹을께 내일얘기해줘 올ㅋ? 이따다시봐요 (too busy)한바람에..'3'
11년 전
규닝
ㅋㅋㅋㅋㅋㅋ저도 몇년치를 써본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밤인데..구대는 어디로 가셨어, 또 내가 오길 기다리고있느거에요? 규닝이 조련..=.= 그대 빨리 1253~
11년 전
독자3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금댓글쓰고 글내용클릭햇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아감 ㅇㅇ 복사해둔것도 같이안녕 그대 안녕? 의도치않게 늦게와버림 밀당의고수가 되었네요 저는..어젯밤에 그대를 찾아뵙지못ㅎㅏ여 사죄드리옵니다 대신 학교끝나자마자 달려왔어요 하고싶은말 주저리주저리 많았는데 다 까먹었어 눈물 암튼 이번에 글쓰신건 뭔가 엄청 로맨스로맨스 같았어요 헤치고 파보고 할것없이 김성규의 겆이같은 성격도 간지러울 정도였음 그대글엔 비잼빨이 ㄴ대단하다던데 정말 비잼꺼도 가ㄴ지러워 ㅇㅇ트루, 오늘 귀여운 단어들이 꽤차고잇근녀? 느야 그대의 뇌속에도 아기자기함이 들어있긴 하시구나 저는 엄청 고퀄 암울 퓨어 이런것만 있는줄ㅇ알았더니 ㅋ꾸ㅋ라ㅋ 이번 뽀뽀뽀 놀이는 뭔가 귀여운것도많은데 좀 설레는부분이 b 갑인듯 으냐 나도 첫키스저렇게 하면좋ㅋ는무슨 너무웃겨서 분위기부터 김성규성격될듯 ㅇ▽ㅇ 쨋든 오늘 포인트는 비밀번호와 뽀뽀뽀놀이와 문바꾼거 그리고 소름돋을것 같은 온도계발언 부왘 등등; 오늘 포인트가 상당히 낑겨잇네요 ㅇㅇ 진짜 현실ㄹ돋는 글 참 맘에듬 김성규성격도 겆이같은게 딱맞아 떨어지는것 같아서 더좋음 고로 넌내꺼ㅋ헐 박력 아니에요 죄송해요 그대는 만인의 독자분들꺼 / 결론= 오늘은 뭔가 따뜻한 기운을 많이 얻어감 눈내려서 입김나오게 추운 방안에 부농부농기운이 퍼지는것같음 페브리즈효과 그리고 마지막 이천칠년도 꼼꼼히 읽고 갑니다 점 하나라도 놓치지않겠어 =_=; 나 댓글 또달아줘여 힣..........역심쟁잇↗(`ω´)↗
11년 전
독자32
ㅂ915쪙!!!!!!!!!!!!!!!쀼잉쀼잉
11년 전
규닝
유난히 내 독자그대들은 댓글이 많이 날라가시는듯!절대 내가 뭐 마법쓴거아니에요=.=! 아이쿵..그대 기다렸는데 정말 밀당한번 잘하시네유!드뎌오셨어!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맨스로맨슼ㅋㅋㅋㅋㅋㅋ저..로맨틱코미디 이런것도 못보는데 로맨스하다고해주셔서 앜ㅋㅋㅋㅋㅋㅋ져..져탛ㅎ.ㅎ.. 브금 끄고 듣지 말라니까효...앙대..진짜 나 진지해요(정색)난 브금없으면 안돼!!!브금!얼마나 고심해서 고르는뎈ㅋㅋㅋㅋㅋㅋㅋ!!!!!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퀄 암울 퓨엌ㅋㅋㅋㅋㅋㅋㅋ네..아기자기를 좀 안써서그렇지 항상 병맛같은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슴니당~.~ 오랜만에 좀 따뜻했어요?하지만 파라디는 언제나 한회 주기로 어두웠다 밝았다 하ㅏ죠..조울증ㅋ돋음ㅋ 이 따뜻함이 언제까지 갈지는 나도 몰라요^ㅠ^;;회피;;;;땀땀;;; 아..눈오는데 학겨가시느라 고생하심니다융 넘어지지말고 가요 혼자 길가는데 넘어지는것만큼 쪽팔리는 일은 세상에 없는거같아요 물론 ㅐㄴ가 그랬다는건 아니구요~네~^^~ 꼬리뼈 조심해요 구대 잉ㅇ잉
11년 전
독자11
앙녀?!?!?! 규닝그대 1253!!!!!! 아 귀여워ㅠㅠㅠㅠ 이리오삼ㅠㅠㅠㅠㅠㅠㅠ 이리오삼ㅠㅠㅠㅠ ~♥ 뽀뽀 오늘 왜이러케 많나여? 오늘 남우현 생일인가여? 사일뒤로 알고잇는데 당겨졋나^^;;ㅋㅋㅋㅋㅋ 성규는 담배 당장 끊도록 한다 아 근데 이러다 성규가 한번ㅇ에 터질거같아여 읽는내내 조마조마햇어여 어휴.. 난데없는 비밀번호에 그 마음 다 풀렷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진짜 파라다보면서 이렇게 많이 웃은거 처음이야요 이리오삼ㅠㅠㅠㅠㅠ 이리오삼! 이리오삼 그대! (박력) 아우 재밋어ㅠㅠㅠㅠ 어 아빠 화장실간다 화장실나이트 써먹어야징 역시 파라디는 짱이야 내사랑!!! ♥_♥!!!
11년 전
규닝
이그대는 누구실까!어쨌든 12왔3!♡3♡ 뽀뽀는 네..오늘 이렇게 왕창 나오고 다신 나오지 않을거에요! 는 네 뻥잉니닼ㅋ.ㅋ.. 근데 왜이렇게 뽀뽀만 주구장창 나오냐구요? 그 뒤로는 더없냐구요? ★수위는 쓰지 않겠다는 의지★ ....ㅎㅎㅎㅎㅋㅋㅎㅋㅋ?에이 몰라옄ㅋ.ㅋ.. 아 그대 조마조마요? 이그대 예리하시네 허허 아 잠깐..화장실나이트..는 가끔씩만 쓰도록 합시당~.~나는 많이 당하는데 무서워서..흡흐븍븧ㅂ
11년 전
독자30
나 또 암호닉 안썻나여? 닝덕이지롱♥.♥
11년 전
규닝
어쩐지 그대가 안오신다했어☞☜
11년 전
독자33
내가 그대글에 안올리가 업쬬=3=♡
11년 전
독자12
무!단!횡!다안!덧글쓰기 세번째시도에요;크흑 드디어 0214의 의미가 밝혀졌군요!규닝님 센스쟁이~우후훗
파라디는 지금까지의 규닝님작품중에 뽑뽀가 가장많이 나오는듯하네요.좋아라~빨리 안사구리고 뭐하는지모르겠네요><
아참.규닝님!아주 신선한 소식을들려드릴게요^0^아시다시피 저는 작년에 고3이자수험생이었고,
올해도 고3은아니지만 수험생이랍니다!<<<!?!?!?!?!?!!?!?!?!?!?!?!?!?...하...나란인간....패배자....팬픽중독됐을때부터 예상했어....ha....
그래서....덧글달아가며 같이 달리기.........힘들어질지몰라요.................하핳.하하하하핳...하지만 파라디는완결까지 열심히 볼거니까!쪽지함에서 규닝님이름이뜨면 곧바로 달려올테니...
제가 중간부터 사라져도....암호닉목록에서제외하지말아주시길.....규횡행쇼....영원히!!!!영원히 둘이서 현성행쇼를 외치는거에욧!
한발물러서서goodbye....아주잠시만 난goodbye.....

11년 전
규닝
내사랑 무단횡단그대 어서와요, 아니 픽은 픽이고 그대 저 소식은 네..ㅠ_ㅡ..!?
그대 입장도 잘 모르면서, 섣불리 말을 건네는 건 아닐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좋은쪽으로 생각해요! 실제로 제 친구들도 n수를 택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힘들기는 하겠지만 절대절대 기죽을 일이 아니랍니다!그건! 패배자니 뭐니 그런말 하지마세요 찡찡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말도 있어요 그대, 같이 달려주시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저는 그대랑 같이 달리고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물론 마음으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함께하겠지마뉴ㅠㅠㅠ보이지 않는곳에서 그대 행운 빌고 있슴니당
반년동안 꽤 오래 알아온 나으그대 기억하고 있을게요 종종 뵈요, 규횡행쇼니까~.~!!!잠시만 굿바이에요!

11년 전
독자13
제이에요!!!허류 오늘편 왜이리 더 좋은지모르겠네요 규닝그대글은 언제나 좋지만 오늘은 뭔가 더 달달하고 더 재미지고 하...정말 1253♡ 제 카톡프로필!0214와 이것도 우아 이걸 어덯게생각하셨어욬ㅋㅋㅋ큐ㅠㅠㅠㅠ너무 좋은데옄ㅋ큐ㅠㅠㅠㅠㅜ우현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성규도 알아서 그릏게하는모습이///으희히ㅣㅣㅎㅎ오늘정말 집비밀번호에서 터졋어요!와 정말 비밀번호 ...크흡 0214...나머지한명찾아요ㅠ규닝그대는 인기가많아서 그대는벌써 짝이있는..아니죠 그냥 제사랑을드세요♥..하하하화 크흡 정말이번편 재미지네요 잘읽고가요 그대!!!!!
11년 전
규닝
달달=.=이라니 허허 감사행여! 제이그대 오랜만인데! 이론 감동적인 댓글을 네!? 카톡프로필여?ㅎ.ㅎ..뜨앙 이럴쓔갘ㅋㅋㅋ.ㅋ..!!몬가 힘이 쑝쑝 솟는듯한 기부니에요!? 그리고 0214 나머지 한명이라니.흡흡급흡 아니에요 제가 해드려야지!!!구대는 나랑 영워니ㅠ,ㅠ~
11년 전
독자14
규닝! 저 피트리에요 우와. ....드디어 알콩달콩현성이들을 보게되는군요 너무ㅠㅠ감격스러워서말이안나오네여ㅠㅜㅠ또르르ㅠㅠㅠ근데...1253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다진짜...이리오삼~♡ㅋㅋㅋㅋ아 어뜨케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고상크므네요 증말!!!!규닝그대..125~3♡
11년 전
규닝
12왔3~ㅡ3ㅡ♡ 이제 행쇼할때도 됐죠 슬슬!??!?은 곧 끝..?은 네 노코멘트이고 헿헤 아닐거에요 뭐=.= 아이큥 그대 어뜨케 저무 좋아에서 진심 좋음이 느껴져서 나 광대승천이에요 허허허 고마워융!!!
11년 전
독자15
저 멋대로 저번편에 홍홍으로 암호닉 신청했었는데요, 앞으로 홍홍이예요~라고 해도 되나요? 아무튼 성규한테 봄바람이 살금살금 다가오는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 나무도 지지치밀고 계속 성규 잘 밀어줬으면 좋겠고 ...1253너무 좋은데여???ㅋㅋㅋㅋ0214다 덜 오그라드는데 규????????ㅋㅋㅋ저도 비밀번호 좀 써먹어봐야겠네요 흐흐 근데 규랑 명수의 실마리는 아직 풀어지지않은거죠? 무엇을 용서하지못한다는걸까요? 명수가 규와 자신의 아빠가 자는걸 알고 집안을 초코화시킨건 아닐것같고 궁금하면서도 알고싶지않기도 해요 풀려면 규와 나무의 고비가 찾아오겟죠잉 ㅜㅜㅜ
11년 전
규닝
홍홍그대 반가워요~.~ 운영진 공개가 늦어져서 암호닉을 늦게 확인했네요!ㅎ.ㅎ그대도 이제 같이 달립시당 쑝쑝/ 아 1253이 더 낫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그대들 반응ㅇ들도 보아하니 1253 더 파라디로 할걸그랬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명수는..네 아직..! 곧 나오겠쥬뭐~.~허허..불땅한자식..ㅎ.ㅎ이렇게 파헤쳐주시는거 사랑합니당 곧만나요!
11년 전
독자15
아싸 오늘은 모티아니다!!!!!!!!!!!!!!!!!
11년 전
독자18
이번편 주제는 포풍뽀뽀!!!!!!!!!!!!!!!!!! 손 실수 한번으로 날라간 팬픽폴더 따위 이미 기억 저편으로 날아갔!!!갔!!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픽폴더가 날아갔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구대글 보고 치유할꺼야 ^ 3^ 으헝ㅎ엉헝허 0214 다음에 이사갈집에 도어락달면 저 비번으로 해야겠어요 ♥규닝그대 무단출입가능♥ 저 지금 기분 너무 씐나여! 오랜만에 컴퓨터로 보는 규닝그대글이다!!! 야후!!! 근데 오늘은 감상문 뽀뽀밖에 쓸게 ㅇ벗음.... 저런 강아지 어디서 파나여? 네? 저도 좀 키워봅시다 제바ㄹ.... 아 포풍뽀뽀 하는거 너무좋아 보기좋아 내 마음이 치유된다 어헝 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래 니네 그렇게 쭉 행쇼하는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 아유 우현이 질투하는거 왜케 귀엽고난리ㅠㅠㅠㅠ ㅇ엉엉 오늘은 울다가 뿅 사라질께요 얼마만의 컴퓨터인데 파파몬이 비키래여..흥.....^_ㅠ 아참 명수 워더하고갈께여 ^ㅇ ^! -유자차
11년 전
규닝
모티아니다!!란댓글이 달린 순간 유자차그대구나ㅡ.ㅡ!!!빠칭! 했죸ㅋ.ㅋ..추ㅏ추카해요 벋 금방 물러나셨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폴더가 왜 날아가고 난리래여ㅠ0ㅠ..속상하시겟ㄸㅏ..는 사실 나는 팬픽을 안읽어서 그런 아픔같은건 모르지롱 메롱 메롱ㅇㅇ은 약올리는거에요 죄송 킼키키ㅣ키 그대 집을 저랑 공유하겠다고요?????날 너무 믿는데 난 다털어갈껀데?????유자차그대도 워더해갈건데!=.=~ 아 이그대 폭풍뽀뽀 느무 좋아하시네.. 불마크도 원하세요? 하하하핳하 는 몰라잉.. 앞으로 컴퓨터 자주자주하시길 바라며 저도 오늘 물러가여 근데 잠깐 명수를 내려놓으시지!이 악당
11년 전
독자16
미캉이에요 비밀번호 1253 좋다 ㅎㅎ 바뀐번호 0214처럼 현성도 행쇼했으면 ㅠㅠ
11년 전
규닝
그럴고에요ㅠ0ㅠ우리 가치 기도..흡핳븧브
11년 전
독자17
퐁퐁이에요 ㅠㅠㅠ 제목에 그 숫자가 어떤 의미일까? 했었는데 이!거였!군요! 으아아 달달하고 좋고 아련하고 ㅠㅠ 저는 왜 그런생각을 못하는건지...흡
성규 시점도 좋네요 ㅠㅠ 조금씩 마음을 여는 성규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ㅠㅠ 그나저나 온도계 우현이라니...! 저는 부족해서... 의미를.. 모르겠...다... 그러하..다.. 둘이 이렇게 좋다가도 또 조금의 아픔이 오겠죠? 으앙.. 우리 성규 힘!내서 잘 극복하고 우현이랑 0214 하기를 ㅠㅠㅠ

11년 전
규닝
제목의 숫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계셨어요?????음?????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도 관심 없으신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헿ㅎ..ㅎㅎㅎ.. 아 우리 규 이제 아무리 얼음곤듀래도 슬슬 행쇼의 기운은 내줘야죠 그쵸?그거시 정석이고 사랑임당=.=@ 온도계는 넵..나중에 다시 언급을 할..?할?..까?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잇멀라! 고민해야겟서
11년 전
독자19
우왓입니다! 아 오늘은 평소보다 산뜻하고 달달하고 그르네요ㅠㅠㅠ성규가 이제 우현이한테 정도 많이 들고 마음도 연것같아서 제가 다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우현이가 현관문 바꿔준거.. 따뜻했어요ㅠㅠㅠ회심의 비밀번호가 왜 1253인가 했더닠ㅋㅋㅋㅋㅋㅋ이리오삼ㅋㅋㅋㅋ깜찍해서 한참 웃었어요ㅋㅋㅋㅋ 바뀐 번호도 너무 좋았구요.. 뜻도 예쁘고 제 생일이니까!! 헤헿..그렇다구요ㅋㅋㅋㅋ오늘도 너무 잘읽고갑니다! 눈길 미끄러운데 길조심하세요 그대ㅎㅎㅎ
11년 전
규닝
파라디는 그렇죠..네..이렇게 달달하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어두우ㅝ졌다가 다시 한회만에 밝아지고 그렇죠!이런 조울증ㅋ돋는 픽ㅋ따윜ㅋㅋㅋㅋㅋㅋㅋㅋ헤헿ㅎ...현관문은! 본인이 부쉈으니 본인이 바꿔야지 암!(단호박) 아 맞다 0214가 생일이라던 그대가 그대셨어! 그러고보니 곧이에요.. 발렌타인? 흥ㅡ.ㅡ!이러고 있던 제게 의미?있는날이 되었ㄴ네융 그날 업뎃한다면 축하해드릴거고 아니라면 그날은 마음속으로 축하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쨌든 축하할 예정이에요!!!!!!!!!!하핳허
11년 전
독자20
미옹/제가 작가님글에 댓글처음다는데(죄송) 글 진짜 잘쓰시는듯ㅎㅎ
11년 전
규닝
미옹그대 고마워요! 잘..잘쓴다니 나 쑥스럼열매먹어요
11년 전
독자20
우현이왜이렇게귀엽데요진짜...ㅋㄱ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규닝
♡.♡아잌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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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규닝
오늘은 씹덕으혀니=.=허헿ㅎ허 브금은 궁ost였던 하울 - 사랑인가요 입니다~
11년 전
독자22
라임입니다! 진짜ㅠㅠㅠㅠㅋㅋㅋㅠㅠ왜이리 다 귀여운지 진짜ㅠㅠㅠㅞㅠㅠ귀요미 빵빵
11년 전
규닝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 이더하기 이는 귀요미 쪾쪾쪽쪽 귀여미~=.=
11년 전
독자23
차별닙니다ㅠㅠ 이리오삼ㅋㅋㅋㅋ우리집을그거로바꿀까봐욬ㅋㅋㅋㅋㅋ 귀엽다ㅠㅠ 오늘갑자기눈와서식겁...학교가다가미끄덩할뻔하고ㅠㅠ 다행히안했지만 작가님조심하셔요ㅠㅠㅠ다음편에서봐요♥
11년 전
규닝
ㅋㅋㅋㅋㅋㅋㅋ안돼요 너므쉽잖아..내가 털어갈거에요!!!!난 네티니까!!차별그대를 워더~,~ 아 폭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 넘어지지말고 조심해서 다녀요 꼬리뼈가 앞퍼 엉ㅇ엉......
11년 전
독자24
숭늉이에요 좀 늦었죠 ㅠㅠ 제가 좀 오늘 바빴네요.. 아 요즘 얘네 되게 꽁냥 되고 좋네요 흡..
11년 전
규닝
아휴 바쁜일 힘내세요 구대유ㅠ,ㅠ개학해서그런가 다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5
1253~S2 아까 읽는다하고 딴 짓하다가 이제서야 봤어. 그리고 역시 파라디는 날 실망시키지 않아! 파라디! 성규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어서 좋았어 제발 엄한 생각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우현이는 그냥 귀여워 귀요미ㅇ_<....피식이라도 성규를 웃게 하니까 넌 좋은 남자야 그리고 마지막 시...는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붕붕 뜨는 느낌이야. 파라디의 내용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럼 내 예상이 벗어났으면 좋겠는ㄷㅔ..넌 대단하니까 나의 예상 따위 맞지 않으리라 믿어 땨랑해규닝안뇽 제나
11년 전
규닝
내가 살인범이다를 보고나니 너으 댓글이 쑝♡달렸쩌.. 아 오늘 이 행쇼행쇼한 분위기를 쓰느라 얼마나 끙끙댔는지ㅡ.ㅡ 요즘은 왜케 밝은게 힘들지..난 어둠의자식이 되어가나봐!??!? 이천칠년 시는 사랑입니다, 파라디의 원천!나의!히어로!하하하허하 아 맞다 내가 1연의 비밀을 너에게는 알려줬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 왜그랬대 궁금해죽겠네 왜그랬대 아이..그러지말걸 뉴뉴
11년 전
독자26
안녕하세요 연두입니다ㅎ
많이 늦엇네여... 그래도 다 읽엇어욯
진짜 1253 이리오삼ㅋㅋ 아잌터졋당ㅋㅋㅋㅋㅋㅋㅋ
웃곀ㅋㅋ 그리고 0214 이뜻이엇네요 소름돋앗.. 마지막글귀 멋져요 화이팅하실게용

11년 전
규닝
일리오삼~.~연두그대 이리오삼~.~헣허...글귀칭찬!이랑 호이팅을 먹고삼니당 헿헤헤
11년 전
독자27
규닝 그대! 모바일이어요ㅇ_< 이리오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그대가 생각해낸거ㅔㅇ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라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나무현 뽀뽀 귀신 허구헌날 뽀뽀뽀뽀뽀=_= 근데 계속 해^^ 성규랑만^^ 이제는 굉장히 성규가 마음도 많이 열었고 그만큼 우현이가 많이 차지하고 있는거 같아 괜히 흐뭇하네요^.^ 0214가 드디어 밝혀졌군요ㅠㅠ 뭐라 그러죠 이 느낌을? 뭔가 좋아서 소름돋? 아닌데 찡한 것도.... 아닌데, 막 어으ㅓ 말이 안나오네요ㅋㅋㅋㅋ 그냥 0214, 영원히 둘이, 한명처럼 사는 곳 여기 딱 보고 엄청난 임팩트가. 네.ㅠㅠㅠㅠ Paradis가 천국이라는 뜻이니까 비밀번호 0214를 누르고 들어가면 너와 함께 사는 천국이 있다. 이런뜻 맞죠? 와으어오ㅓ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 이제 파라디도 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T_T 자기전에 그대 글 읽어서 기분이 좋네요♥ 이번편도 잘보고 가요!
11년 전
규닝
ㅋㅋㅋㅋㅋㅋ헿..그러쵸 좀 잔망돋았어요?=.=미아내요 내 머릿속에서 생각나는게 이런 개드립 뿐이랗ㅋㅋㅎㅎㅎㅋㅋㅋㅋㅋㅋ....즉석 개드립이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나도 좋아요~.~ 0214..혹시 그동안 궁금하셨나요? 그동안 아무도 0214의 뜻을 묻지 않으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르르..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셨어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이렇게 뙇!임팩트가 있었다니 다행이에요^3^~ 끝은 음..아직 좀 남았지만! 그대 이렇게 잘 파악해주시는 댓글에 기부니 나도 좋아요 헣허허 언제나 스릉스릉ㅇ
11년 전
독자28
우선 세편을 지금 봤기때문에.. 기대지마세요는 진짜ㅜㅜ 이런 레전드가 또 나오다니! 작가님의 필력은 대체 어디까지?? 이번편은 애들 행쇼해서 좋은데 한편으론 이담에 더 깊은 삽질을 하게 될까봐 걱정도 되네요ㅜ 우현이의 과거도 궁금하고ㅜㅜ 언제나 좋은글 감사드려요, 요거 읽으면 항상 먹먹하긴한데 감성충전되고 조으다ㅜ 늦은시간에 알람울려 방해되는거 아닌가 모르겟지만, 규닝님 굿밤!
11년 전
규닝
잉 이그대는 누구실까~.~ 필력칭찬 으융 고마워요ㅠ,ㅜ! 마침 글쓰고 있었는데 힘이 쑝쑝ㅋ.ㅋ이게 바로 실시간 비타민제!핳! 삽질이란..!삽질도 필력이 돼야 멋지게 시킬수있는데 하....그래서 끙끙;노력중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감성에 보탬이된다면 쭉!힘쇼힘쇼해서 빠른연재할게요 늦은시간에 고마워요!!방해는무슨 에이~.~그대 규나잇 쑝
11년 전
독자29
감성/뭐야 둘이 사귀는것도아닌데 스킨쉽왤케많이함???잘어울리긴한다만 뮤 ㅋㅋㅋㅋㅋㅋ 이리오삼은진짜좀......오글....
11년 전
규닝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8
헐..나진짜 많이 늦었네요.. 듀부왔습니당 항상 지각이지만 이번은 완전지각..헏 근데 이렇게 달달터질수가>< ㅋㅋㅋㅋㅋ우현이 완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급격히 늘어난 스..킨쉽(부끄) ㅋㅋㅋㅋㅋ 아.. 파라디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달달모드가 터지는군요!! 오옹올 근데 너무 달달터지니까 불안한것도 사실..ㅠㅠ 뭔가 엄청 빵 터질거같은..ㅠㅠㅠㅠ 작가님 내가 믿는거 알죠 ㅠㅠ 과거가 뭐든지 간에 해피해피 하길..ㅠㅠ 저는그럼이만. 다음화엔 일찍올께영ㅋㅋㅋ!
11년 전
규닝
듀부그대 앙녕..! 급격한 스킨쉽이 그댈 기다리고 있었지요~.~ 이 그대 감각한번 예ㅔ리하시네! 기승전결의 전?을향해 달료갑니당ㅇ 날 너무 믿지는마요 엉엉 뒷통수 뽷 맞으시면 어쩌시려고?하지만 믿ㄷ지말지는말아요 날믿ㅇ엇!^3^
11년 전
독자39
내가 왔어용ㅋㅋㅋ 내사랑 울보 동우가용ㅋㅋ 아잌ㅋㅋㅋㅋ 0214의 뜻이 그거였군요 ㅋㅋ 올ㅋ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포근행 ㅠㅠ
11년 전
독자40
하... 규야에요.. 이제 현성은 행쇼ㅠㅠㅠㅠ 행쇼ㅜㅠㅠㅠㅜ 이리오삼이라닠ㅋㅋㅋㅋㅋㅋ진짜 달달터진드아.... 다음화에서봐요...
11년 전
독자41
이리오삼짱기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진짜 너무 설레서 나도 연애하는기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다음화볼거ㅂㅂ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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