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문답_ 이별 Ver.
W.참새의겨털
1. 권태기가 와서 이별을 고할 때
'오빠, 우리..' "집에 가자." '..뭐?' "집에 가자고. 어짜피 할 것도 없다이가." 차갑게 식은 눈으로 퉁명스럽게 말하는 그가원망스러워서 고인 눈물 숨기려 고개 숙이자, "나 최대한 지금 니 배려하는거거든? 귀찮게 굴지말고 그냥 각자집 가자고." '니 집 안 갈거다이가. 내가 모를 줄 아나.' "뭔소린데." ' 니 맨날 집가자 해놓고 술 쳐마시러 가는 거 내가 모를 줄 아나.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더니 어떻게 끝까지!' 거의 오열하듯 울면서 말하는 여주에 약간 당황하면서 쳐다보는 그를 노려보자, "아, 그럼 뭐 뭐 우짜라고, 뭐 어떡하라고 내보고. 니 질렸다. 니 이제 싫다. 니 그만만나고싶다. 이래 말하라고 대놓고? 그럼 또 나쁜놈이라고 뭐라할 거," '말 안하고 잡아두는게 더 나쁘다. 모르나!'여주가 다시 한번 크게 소리치며 말하자, 아무말 않고 그런 여주 바라보기만 하는 그. "..."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말 안하고 마음에도 없는 사람 힘들게 하는게 더 나쁘다고, 지금 말해도 안 늦었으니까 그냥 헤어지자고, 그만하자고 말해라. 어짜피 나쁜놈인 거.' "...니가 말해라." '하고싶으면 니가 해라.' "오빠라고 좀 해라. 내가 니 친구가." '오빠 다운 짓을 해야 오빠라고 하지. 관두자, 내가 뭘 바라겠는데.' 여주가 손으로 눈물 흐르는 양볼 거칠게 슥슥 닦고 카페 나가버리면, 창밖에 눈물 닦으며 걸어가는 여주 뒷모습 계속 바라보다가 자기 머리 거칠게 털더니 고개 숙이고있다가
한숨 쉬면서 초점없는 동공 심하게 흔들리는 강다니엘
"여주야." '응?' 데이트를 끝내고 집 앞에 데려다 준 그가 갑자기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여주의 한 손을 잡고 내려다보면, 여주가 왜그러냐는 듯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볼듯. "우리 그만할까?" '...갑자기 그게 무슨.' "정말 미안해. 근데.. 내가 이제 너를 안 좋아하는 거 같아." 여주가 충격받은 눈으로 말 없이 그를 쳐다보며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 치면, 그는 미안한기색이 영력한 얼굴로 여주의 눈을 피해 고개를 숙이고 말할 듯.
"미안해..할 말이 없다 내가." '그럼 오늘 나 왜 만났는데?' "노력해보려고, 권태기인 거 같아서. 어떻게 하면 너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하고 몇 번이나 노력하고 생각했는데. 이러다가 너한테 상처만 더 줄까봐. 무서워서 못하겠어." '...' "너를 더 힘들게 할 거 같아. 내가. 그래서 하는 말이야. 지금 끝내자고." '생각 좀 해볼게. 좋은 쪽으로는 말고. 오늘 데이트 잘해놓고 갑자기 헤어지는 거 이상하잖아.' 여주가 그가 잡았던 손 뿌리치며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여주 다시 쳐다보는 그 일 듯. '먼저 연락하지마. 내가 먼저 할테니까.' 그리고 울먹이면서 말하는 여주보고 당황해서 그가 주춤하면, 그를 힘껏 째려봐주고는 집으로 들어가는 여주 일 듯. 그리고 여주 방에 불 켜지는 거 확인하고
계속 바라보다가, 이내 갑자기 미안함과 자괴감이 확 느껴지면서 눈물이 핑 도는 그 일듯.
혼자 여주네 집 앞에 서서 눈물 훔치다가 여주네 방 한참 쳐다보더니 눈물 닦으며 발걸음 돌리는 황민현
2.헤어졌는데 내가 자꾸 생각날 때
"하.." [야, 한숨 그만 쉬고 계속 생각나면 그냥 먼저 연락해.] "시러, 내가 왜." 머리를 뒤로 젖히고 한숨만 푹푹 내쉬는 그에게 윤지성이 한마디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할 듯. "보고싶다." [거 봐. 그냥 자존심 굽히고 먼저 찾아가봐.] 지성이 안타깝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에게 술잔을 따라주자, 대꾸없이 마시더니 약간 꼬인 발음으로 "혀엉...지금 가면 나 받아줄까..? 안 받아주면 나 어떠케.." 하며 지성을 쳐다보면, 포장마차 조명에 그의 눈이 비춰지면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흐를 거 같은 그의 눈이 반짝거릴 듯. [지금은 취했으니까 가지말...야!! 야 김재환!!] 지성은 그런 그를 쳐다보다가 술잔을 뺏어들며 말을 끝내기도 전에 자리 박차고 일어나서 어디론가 빠르게 뛰어가는 그를 잡지못하고 놓쳐버렸을 듯. 그리고 여주네 집 앞에서 하염없이 울며 기다리기만 하던 그가, 음식물쓰레기통 비우려고 나오던 여주 발견하자마자 "여주야!! 김여주!!" 하고 부르면, 여주가 그를 보자마자 당황해서 가만히 서있다가 그가 울고있는 걸
보자마자 그에게로 뛰어올 듯. '여기서 뭐하는거야!!' 여주가 집 정문밖으로 나오자마자 여주 끌어안고 안 놔줄 듯. 그럼 여주가 '놔! 술 마시고 갑자기 이렇게 찾아오면 어떡,' "조금만. 조금만. 여주야." 평소엔 잘 들을 수 없는 낮게 깔려 잠긴 목소리로 여주를 세게 끌어안고 여주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말할 듯.
조금 진정된 그가 여주 어깨 잡고 살짝 떨어뜨려서 여주 쳐다보면 '뭐하는거야, 오빠가 헤어지자고 했잖아.'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내가...내가 많이 미안해. 나 너무 후회하고 있어." 눈물 줄줄 흘리면서 말하는 김재환
[야! 옹! 밥 먹으라니까!] "안 먹어요 형~ 나 괜찮아," [하나도 안 괜찮아보이거든! 빨리와서 밥 먹어 그냥!] 성운의 말에도 꿈쩍않고 폰에 갤러리만 들여다 보는 그. "아- 씨 미치겠네. 헤어졌는데 왜 자꾸 생각나. 왜." 그리고 자기가 여주의 사진을 보고있다는 걸 인지하고 폰을 쿠션에 집어던지고 자기 머리를 감싸 쥘 듯. "울고있을텐데." 그리고 자기한테 힘겹게 헤어지자고 말하던 여주 생각하면서 괴로워하겠지. [형, 밖에 누구 찾아왔어요. 여주누나 인 거 같던데.] "형한테 장난치면 호~온난다 우진아. 여주가 여길 왜 와," [뭔 장난이에요 형. 진짜라니까요?] 우진이가 인터폰 숙소 인터폰 가르키며 말하자, 인터폰에 언듯언듯 보이는 여자 실루엣을 보고 벌떡일어나 인터폰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현관문을 여는 그. 그럼 여주가 퉁퉁 부운 눈을 하고 그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손에 들린 무언가를 들이밀 듯. '이거.. 오빠가 나한테 준 거 잖아. 내가 가지고 있기 좀 그래서 줄려...' 여주가 목걸이 담긴 케이스 주면서 말 끝내기도 전에 그는 여주 자기 품에 밀어넣듯 안았음. 그리고 몸부림 치면서 빠져나가려는 여주 머리랑
허리에 팔 고정해서 더 꽉 안을 듯. "그러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왜 해."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한 거 아니거든. 놔 줄래?' "너 나랑 만나는 거 힘든 거 아는데, 헤어지는게 더 힘들어.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들어. 보고싶어서 찾아왔으면서 주긴 뭘 준다고 와." '그런 거 아니라..!' "확 공개연애 해버려?디스패치 기자님들 불러?" 갑자기 여주 살짝 떼어내서 내려다보며 개구지게 웃는 그를 보고 살짝 웃음 터트림과 동시에 참았던 눈물 한방울 흘리자, 커다란 손으로 눈물 닦아주면서 "하루종일 울었나보네.
이제 나한테 그런 무서운 말 절~대 하지마. 알겠지?" 할 듯. 여주가 결국 펑펑 울면서 그에게 안기자, "나도 눈물날 거 같은데 여주 니가 그렇게 울면 참아야하잖아. 나도 달래줘. 내가 너 보다 천 배는 더 힘들었을걸 아마?" 하는 그에
여주가 '아 쪼옴! 장난치지마!' 하면서 훌쩍거리는 거 보더니
그 와중에 귀엽다는 듯 여주 보면서 웃는 옹성우
열어분 안녀엉~ 오늘 이별 주제 가져와봤어요 ㅎㅎ
나쁜남자 강다니엘이 너무 보고싶어서 헤헤..넘나 발리는 것 크흙...!
오늘은 미자단이 없습니다 헤헤 과감하게 포기했어요
이별주제와는 거리가 좀 먼 것 같아서 히헤히헤히헤
날이 점점 풀리는 거 같으면서도 아직 춥네요 ㅜㅜ 감기 조심하세요 독자님들!❤
※ 소재 신청해주실 때, 보고싶은 멤버도 함께 적어주시면 감사할게요 ㅎㅎ
자꾸 제가 보고싶은 멤버만 쓰는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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