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지금 여주의 작업실 여주 앞에 앉아있는 남자는 멤버들이 아니였고 빅히트에 있기에 무언가 이질적인 느낌을 주었다. 그 이유는 타소속사의 가수였다. 그 가수는 방탄소년단보다 선배인 인피니트의 성규였다. 여주와 성규는 첫만남이 아닌듯 무언가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았고 편해보였다.
"고맙다 이번에도 도와줘서"
"저도 오빠팬인데 제가 도움이 되면 도와줘야죠 근데 이번에도 도움이 되니까 또 기분이 좋네"
"이번 앨범은 진짜 딱 정의내릴수 있어 내 이야기를 담고 싶어"
"그럼 간단하네요 오빠생각을 적어요 진짜 그냥 백지 종이를 두고 오빠가 떠오르는 생각 단어를 하나씩 적어봐요 저도 그렇게 작업하거든요"
"너도 작사에 참여해줄꺼지? 작곡도 참여해주면 고맙고"
"당연하죠 피해안가게 잘할게요 좋은 곡 만들어야죠 오빠가 주제 하나만 던져주면 안돼요?"
"음... 공허함 힘듬? 떠나고 남은 이들의 마음?"
"음... 알겠어요! 그 주제로 써볼게요 대신 제목은 오빠가 지어요"
"그래 그러지 뭐 야 근데 너 니가 모아놓은 앨범 다 싸인해줬는데 다 어디갔냐 작업실에 둔다며"
"아 그거요? 작업실 리모델링한다고 빼놨어요 저기 빈 선반보이죠? 저기 다 올릴거에요 이번에도 앨범 직접 살꺼니까 싸인해줘요"
"그냥 줄려고 했는데 산다고?"
"저의 덕질 행복을 막지마요 사는 기쁨도 얼마나 큰데 싸인이쁘게 해줘요"
"ㅋㅋㅋ 그래 알겠어 아 나 이제 뮤지컬 연습하러 가야된다 간다?"
"네 종완선배님이랑 다같이 만나는 날 알려줘요 그때 약속빼놓을게요"
"응 알겠어"
배웅하기 위해 일어난 여주와 문을 열고 나가는 성규였다. 마침 여주에게 놀러온 멤버들과 마주쳤고 멤버들은 성규가 여주의 작업실에서 나와 많이 놀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방! 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반가워요 컴백기대할게요 이만 가볼게요 간다 여주야"
"응 조심히가고"
"연락할게"
여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배웅을 해줬다. 여주는 성규외에도 많은 가수들의 곡을 작업해주기도 했다. 특히 여주는 성공한 덕후라고 할수 있는 가수였다. 여주가 개인적으로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가수가 인피니트였고 그것을 아는 아미들은 인피니트 굿즈들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여주는 좋아하기도 했지만 딱 말한 것이 있었다.
"아미~ 아미들도 우리 굿즈 왠만한거 다 갖고 있죠?!"
"네!!!!!!!"
"나도 인피니트선배님들 굿즈 왠만하면 다있어요 그러니까 선물 안해줘도 돼요 알았죠? 저는 우리 아미들이 편지선물해주는 게 더 좋으니까 편지주세요!"
여주는 평소 취미에 편지읽기라고 적혀있을만큼 팬들에게 받은 편지 하나하나를 모두 읽고 있었고 아미들에게 말했다시피 인피니트의 왠만한 굿즈들은 모두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생때부터 좋아했던 가수였던지라 인피니트가 연차가 쌓이면서 여주의 인피니트 굿즈들도 함께 쌓여갔다. 그런데 아쉽게도 인피니트와 활동이 겹친적이 없었고 볼수 있는 기회도 잘 없었다. 그래서 아미들은 어떻게 인피니트와 여주가 친한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적이 있었다.
DJ: 솔직히 진짜 솔직히 나는 옛날에 앨범사본 적있거나 어떤 가수의 팬이었던 적이 있다?
사실 모든 멤버들이 가수의 앨범을 사본 적도 있었고 정국이는 이미 유명한 아이유의 팬으로 알려져있었다.
MC: 오 모두 손을 들어주셨어요 특히 저는 여주씨가 궁금하네요 여주씨?
"아 네! 저는 인피니트선배님의 앨범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인피니트선배님의 팬이기도 합니다 인슾입니다!"
이 라디오로 인해서 어딜가든 인피니트에 관한 질문을 했고 결국 인피니트가 컴백했을때는 여주에 관한 질문을 한적도 있다.
MC: 아 저 질문 하나 할게요! 방탄소년단의 여주씨가 인피니트분들 팬이시라던데 알고 계신가요?
성규: 아 네 저희는 감사하죠 저도 개인적으로 여주씨 보컬을 좋아해요 그래서 한번 작업해보고 싶네요
인피니트 멤버들 모두 우호적으로 반응해줬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말까지 했었다. 그 이후 성규의 2번째 솔로앨범 수록곡을 함께 작업하고 피쳐링까지 하게된 여주였고 그 덕분에 친해졌다. 여주에게서 인피니트 앨범을 받아 멤버들 싸인까지 해주기도 하였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인사 후 멍하게 있는 멤버들을 여주는 작업실 안까지 밀어넣었고 문을 닫았다.
"처음 보는 사람도 아니고 뭘 그렇게 멍하게 있어요"
"왜 성규선배님이 니 작업실에 있어? 우리한테 말도 안했잖아 아니 언제부터 그렇게 오고간거야?"
"다들 그 눈빛부터 치워요... 부담스럽다 성규오빠는 오늘 처음 제작업실에 온거고 일때문에 온거고 오늘 분명 작업실에 간다고 이야기했는데? 오빠 말안했어요?"
여주의 말에 모두 남준을 쳐다보았고 남준은 해맑에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서 다같이 작업실 온건데?"
남준의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여주는 멤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남준오빠한테만 말한건 일단 내잘못이니까 미안해요 다같이 오길래 저 오빠가 작업실로 오면서 말할줄 알았다고 생각한게 큰 착각이었네요 앞으로 단톡방에 말해둘게요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프로필상에 래퍼라고 적혀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증명하듯이 속사포랩처럼 말을 빠르게 이어나갔다. 그에 방탄은 여주의 말에 집중해 들었고 여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그리고 그 후부터는 이상하게 여주의 주변에 남자아이돌이 다가오면 예전부터있던 경계가 더 심해진 것같은 느낌을 받은 여주와 스태프들이었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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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오티이후에 몸살이 나서 그 전에 쓰던 걸 멈추고 쉬어가기처럼 찾아왔어요ㅜㅜ 몸이 넘나 힘든 것..ㅜㅜ 여러분 오티는 갈게 못되는것 같아요 영업을 성공하고 친구를 사겼지만 그만큼 뒷감당을 하기 힘든 것 같아요 지금 BGM을 듣고 계신다면 듣고 계신곡이 여주가 작사에 참여한 곡입니다. 여주의 쓸쓸함을 표현한다면 이 곡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했거든요 이곡은 성규님의 지워지는 날들이라는 곡이랍니다ㅎㅎ 사실 이야기가 이상할수도 있어요 몸상태가 안좋아서 횡설수설하듯이 적은 글이거든요 그리고 아마 글이 많이 짧다고 느끼실거에요ㅜㅜ 얼른 몸도 낫고해서 좋은 글로 찾아올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 아프지말아요 우리ㅜㅜ 그리고 자취방왔는데... 넘나.. 외로워요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