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 오빠랑 홍콩을 빠르고 스피드하게 갔다옴ㅋㅋ
"우리 ㅇㅇ이 안만났으면 나어떻게 살았을까"
벌써 술이 깻는지 또이런 오글거리는 멘트를 날려주신다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을 오빠가 꽉안는데 숨이 막힐정도임ㅋㅋㅋㅋ
"도여보 나숨막혀 좀나줘"
싫다는듯이 더 꽉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여운것
"자기야 있잔아 우리 연애할때 너무잘못놀은거 같에..."
"에이 많이논셈이지뭐~"
"그래도..그래서 말인데.."
"왜 또 뭔일을 저질렀을까 우리여보야?"
우물쭈물 자기가 입던옷에서 무슨 종이를 가지고나옴
"이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구 기여워
"영화표네? 영화보러가자고?"
"...응 내일가자"
"음 내일오빠팬들 있을텐데~?"
잠시고민하더니 너징을 다시 안음ㅋㅋㅋㅋ
"자기도 오빠팬이였잔아 팬끼리 뭐 그런교감같은거 없어..?"
아이고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교감은무슨ㅋㅋㅋㅋ
나맞아죽을뻔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교감따위 ㅇ벗어!"
"아...그럼 그냥 시작하고 오분뒤에 들어갈래?"
"ㅋㅋㅋㅋ그러자 내일영화볼려면 얼른자세요"
"...알겠어 일로와..자꾸어딜가"
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서로안고 잤는데
벌써 아침이됨ㅋㅋㅋㅋㅋㅋㅋㅋ엘티이네
"도여보 어디있어? 씻고있어?"
응..?아무도없네 ..
너징 바로 오빠한테 전화함
Baby don't cry tonight 폭풍이 몰아치는
-응자기 나 잠깐 차에뭐가지러 왔어
"알겠어 얼른올라와~"
뚝-
룰루 오랜만에 내가 아침을 차려볼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침인데뭐 간단하게먹자
이렇게 너징은 바로 생각을 바꾸고 냉장고에 있는 반찬들을 꺼냄
ㅋㅋㅋㅋㅋ
"자기...뭐해....?"
너징이 밥차린거 보고 놀랬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 얼른 드셔요 식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했는지 장화신은 고양이 처럼 눈을 초롱초롱하게 떰ㅋㅋㅋㅋ
ㅋㅋㅋ그래서 뽀뽀 한방 해줬더니 눈빛바로 변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쭈섹시한데?
"ㅇㅇ아 있잔아 집에서 영화보는것도 뭐 나쁘진 않을꺼같아 그치 안그래?"
"전~혀 안그래 얼른먹고 준비해 "
"..치치치치...마누라는 맨날 얼른하래 얼른얼른얼른.."
"쓰읍"
"...치...치치"
내가 그대의 속셈을 모를줄알고?
낮에가는홍콩 내스타일 아니야ㅋ
너징이랑 오빤 같이 준비하고 오빤 너한테 꼭 넥타이를 해달라그럼
"ㅇㅇ아 넥타이"
"근데 ㅇㅇ아 나..면도안했어..."
"...못살아정말..!!욕실 들어가서 빨리하고나와"
"...우리 자기가 해주면 안되요?응?..자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또..징이녹는다고.....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나가자나가 누가 우리도여보를 본다고 또그렇게 신경쓸까"
미안 나도 귀찮아....ㅎ
"아아아아아 나 사진찍히는거몰라? 큰카메라로?장난아니거든 니오빠?"
"아는데 어? 수염가끔있는것도 섹시하다고 할꺼야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떽띠하기는무슨
구라뻥이야 미안
"그건 알지...그러면 그냥...나가볼까..?"
귀여운눰ㅋ
"그래그래 우리여보 정말 섹시해 굿이야 굿굿굿"
이렇게 너징과 오빤 영화관에 도착을 하였고 두둥
둘다 모자쓰고 마스크쓰고 팝콘사니깐 눈초리로 의심받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이상한사람들 아닌데
팝콘사고 콜라사고 상영관어두워지고 들어가니깐 이야
사람들 많은데?
사람들 없는쪽으로 오빠가 표샀나보네
보다가 너무 앞쪽이여서 너징 너무 목아파서 찡얼거림
"도여보 나너무 목아파"
"..어쩔수없어"
흐느끼는 목소리에 옆을보니 오빠 볼에 눈물들이 쭈루루루룩 흘러내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징눈에도 눈물흐름
"오빠 왜이렇게 슬픈거샀어?오빠우는거 보여줄라고?"
"아니야..말시키지말아줘 지금은...우울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알겠어 미안
아니근데 정말슬프네
원래 영화보면서 연인들은 뽀뽀도하고 그러는거 아님?
우린왜..서로 건들지도 않는거지..?
"도여보 나 휴지좀"
오빠만 쓰지말고 나좀 주란말이야..!!
"자"
아니..오빠쓰던거 말고 축축하잔아 이건...
"아니야..여보써그거.."
화장다 지워지겠네....
서로 눈물 지워진거 다확인하고 나오는데 너무 울으다보니 서로 모자안쓴것도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 왕창찍히는 소리듣고 우린바로
모자씀ㅋㅋㅋㅋㅋㅋ
"나오늘 섹시한데 마스크는 하지말까?"
"해"
단호박먹은 내목소리에 바로 마스크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한데 지금 오빠모습 찌질해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어서 꼭 어디맞은 초딩같엨ㅋㅋ큐ㅠㅠㅠㅠㅠㅠ미안내여보
"밥먹고들어갈까?"
"음음음음음그래!"
소소하게 우린볶음밥을 섭취하러 왔고
밥먹을때 소리내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우린
진지하게 섭취를 했고 계산은 물론 오빠가 하고
차로 얼른 들어왔다
"아 배불러 오빠 우리 딸기쥬스 먹으러가자"
"콜"
급할때만 나오는 오빠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징간히 급했나봄 너징ㅋㅋㅋㅋㅋㅋ
오빠보단 얼굴 덜알려진 내가 쥬스를 사러가고
주문을 할려는데 옆에 누가 너징을 툭툭침
톡톡도아니고 툭툭ㅋㅋㅋㅋㅋㅋㅋ
너징 옆을보니 오빠처럼 둘둘얼굴 싸맨 사나이가 떡하니 서있길래
너징 옴마야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놀래 하루이틀본것도 아닐텐데"
"아...니설마 오크?"
"아씨..!!오크라고하지말라니깐"
"그럼 여기서 너이름불러?부를까"
"아니 불르지마 근데여긴 왠일 니같은애가 커피도 마실줄암?"
아놔..이걸진짜 쥬스마신다그러면 또 무시할텐데 이녀석이
"커피 마실줄 알지 당연히 나 아메키라노 먹을려고 하잔아 지금?"
"오올 왠일 맨날 쥬스만 쳐마시던게"
"말 뽄새하고는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ㅋㅋㅋㅋㅋㅋㅋ자존심때문에 딸기쥬스가 아메리카노로 변함
괸차나..커피는 오빠가 마시면 되니깐
"딸기쥬스 하나랑 아메니카노 한잔주세요"
"오올 진짜네"
계산하려고 카드 건네니깐 내손들여보내고 지 카드 넣는 오크 아니 오세훈
"오라버니가 사줌"
"ㅋㅋㅋㅋㅋㅋㅋㅋ맞을래 오라버니는 무슨"
"나너보다 빨리태어나서 밥을 몇공기더먹었을껄?똥도 너보다 더싸고"
"더러웡ㅋ"
"아진짜"
너징이랑 오세훈이 서로 장난질하는데 저기 문쪽에서
얘랑 비슷하게 무장처리하신 우리오빠가 들어옴
"어 형 딸기쥬스 마시러 왔어?"
"...응?"
바로 경수오빤 너징눈치를봄
그래서 나도 눈치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응 갑자기 먹고싶어서"
"아근데 도여보 여기 왜들어왔어?"
"자기가 너무 늦게오길래..뭔일낫나싶기도하고.."
옆에서 팔을 벅벅비비는 오세훈..때 안밀었나보다ㅋ
"으으으으 닭살 난 결혼하면 안이럴래"
"에이" "에이"
ㅋㅋㅋㅋㅋ같이대답하는 우리보고 놀랬는지 멈칫한다
"하..둘이 소개시켜준 내잘못이지 내가두사람을..망쳐놨네아주..."
"아니 넌잘했어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오빠 잘한다
벨이울리고 우린 커피랑쥬스를 받고 오센한테 인사하고 빨리빨리나옴ㅋㅋ
차에서 너징한테 커피를 주면서
"자기 커피..마시게..?못마시잔아.."
"아~그거 오빠가마실꺼야"
"...응?"
쟤랑 생긴 자존심 얘기를 하니깐 완전웃는다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자기가 이거시킨거야?"
"응 내가진짜 저런애랑 왜친군지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먹을께 자긴얼른쥬스마셔ㅋㅋㅋ"
너징이 참 너무나 리얼뤼 대박 귀여운지 커피마시면서 운전하는데도
웃는다
"여보 있잔아 오늘 저녁뭐먹을래?"
"음..오늘 저녁도 그냥 밖에서 먹고들어갈까?"
"헐...응응응 뭐먹을까음"
나를획쳐다보고 웃는 오빠
"자기가 좋아하는 막창먹으러갈까?"
"헐..완전좋아 오빠짱 근데 오빤 막창 안먹잔아"
너징이 걱정스럽게 말을하자 오빤 다시 웃으면서
"다른것도 있잔아 근데 저녁시간 될려면 애매한데 어디갈래?"
너징 시간보더니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네..그럼음 어디갈까 도여보?"
"음...그냥 집에갔다 나올래?"
"아냐아냐 그럼또 여보가 홍콩가자고 할꺼잔아"
"...어쭈 잘아네?"
내가 누군데ㅋ
"그냥 세훈이 다시만나러갈래?"
"그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아 미안
우린 할께없어서 널부르는게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왜전화함
"니어디?"
-나 아까 그카페다 이놈아
"올 거기서 기다려 우리갈께"
-아 왜와 오지마 카페물흐려져
"와 니땜에 흐려지고있는거 우리가 정화해주러 가는거야 우리의 진짜뜻을
정말 모르겠어? 딱기다리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ㅋ
뚝-
"여보 얘 아직 그카페래 우리가 그립나봐 빨리오래"
"ㅋㅋㅋ거짓말 다들렸어바보야"
아이고 들켰네?
가던길 멈추고 다시 그카페로 차를 돌림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사랑스러운 얘기를 하다가 카페앞에 도착했는데 오세훈이
폰하면서 커피마시는 모습이 보이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랑 오빠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에있던 대포를 들고
천천히 창문으로 다가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찰칵찰칵찰칵'
셔텨 눌리는소리는 안들리나봄 다행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몰르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우리가 팬인줄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찍어봐"
'찰칵찰칼찰칵찰칵'
인상찌푸리면서 고개올리는 오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 우리가 찍을거라곤 상상도
못햇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보고 엄지손가락으로 지목을 긋는시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쟤 얼른들어오래"
"ㅋㅋㅋㅋㅋㅋㅋㅋ들어가자"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엄청 의기양양한 표정을짓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봐요 남의사진 함부로 찍고..그러셔도 됩니까? 카메라 주세요 제매니저 불르기전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센 카메라 보더니 "어디서 이런똥카메라를 들고 내얼굴을 찍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얼굴이 똥이다임마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지웠는지 우리한테 카메라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앉으세요"
"네"
우리가 앉고 서로 쳐다보자 이녀석도 웃겼는지 막웃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대포 언제샀어?"
"응 우리여보가 많이 찍히길래 내가옆에서 그사람들도 찍어줄려고 하나 장만했어"
"올 니가 한것중에 제일 잘했네 왠일"
"아뭔 닌진짜 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너빨리 나가야겠다"
"왜?"
"이카페 물흐려졋엌ㅋㅋㅋㅋㅋㅋㅋ"
아나진짜 저놈이 맞으려고
"우리 ㅇㅇ이한테 그러지마라 맞는다얘한테"
"여보 말이좀 희안하다?"
"아진짜?"
너징이 째려보니 바로 실실웃는다
"아근데 왜 둘이다시 왔어?"
"너 외로울까봐 왔지 우리가"
"ㅋ전혀"
시크한척은 이오크놈이ㅋ
저오크놈 폰을보자 연아느님이 떡하니 있넹
"야 니가무슨 우리 연아느님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해놓냐 지워라"
"우리는 무슨"
"아맞다 세훈아 이따 ㅇㅇ이랑 막창먹으러갈건데 먹으러갈래? 너좋아하잔아"
"헐 형...."
감동했는지 눈이 초롱초롱한 상태로 오빠를보는데
"근데 ㅇㅇ이가 허락을 해야지 가지"
와 오빠 캡숑짱 찡긋-☆
너징을 보더니
"그래 니 연아느님 해.."
많은걸 잃은듯한 저표정
"막창을 좋아하는 너입한테 미안해해라"
캬 진짜 멋지다 멋져
이렇게 셋이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됫슴
우린 유명한 막창집으로 갔고 미리 예약한 오빠덕분에 우린 안쪽방에 들어가서
앉았다
지금에서야 모자랑 마스크를 벗은 우리 그리고
목도리까지하고온 오센은 더웠다고 난리였다
"우리 ㅇㅇ이 오빠때문에 이렇게 모자쓰고오고 미안해.."
"아니야.. 모자쓰니깐 가끔 머리안감고 나가서 편하고 괜차나!"
우리보고 한심한 표정짓더리 한숨을쉰다 저오세훈이
망할놈..
주문을 하고 기다리자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막창이 나오고
우리오빠가 먹을 삼겹살도 나왔심ㅋ
막창을굽는 오센이 갑자기 고개를 기웃거린다
"근데 둘이 애기는 안가져? 가질때 되지않았나?"
오메 얜 무슨말을 하는거야
"딸열명 나을꺼니깐 걱정마 우리 힘넘쳐"
"아...여보.."
너징이 부끄러운듯하게 말하니깐 오빠가 너징한테 말함
"아들 한명쯤은 괜찮을지도?"
아디오스 김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