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최승현은 아들 권지용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5년형을 선고한다." '땅,땅,땅' 5년..내가 저질럿다는 죄에비하면 턱없는 시간이다. 이는 나만의 생각이아닌지 끌려가면서도 나의 뒤로는 비난과 사건의 이슈화에비해 너무도 가벼운 형벌에대한 술렁임, 그리고 그녀의 울부짖음과 녀석의 시선이느껴진다.
법정의 문을 지나 교도서로 가면서도 녀석의 건조하고아무감정 없는듯한 눈빛은 끝까지 내 뒤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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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어."
"어, 자기왔어?"
목늘어난 티셔츠. 무릎나온 츄리닝 대충 올려묶은머리 화장기라곤 찾아볼수 없는 푸석한 민낯
"휴우..."
"오늘 힘들었나보네 얼른 씻구자~"
"누나는 안자?"
"어, 나 이거만 먹고"
"또뭘먹어"
양푼이에 한가득인 비빔밤
...내가 사랑한 그녀의 모습은 이게 아니었다.
항상 단정한모습 여리여리하고 선이살아있는몸 찰랑거리는 생머리.
지금은 먼세상의 여자처럼 멀어져있기만 한다.
결혼이란게 무서운건지 몇년이 지나니 그녀의 옛모습을 삼켜버렸다.
이젠 더이상 그녀를 사랑하지않는다.
그냥, 정으로 사는거지 모든 중년,노부부들 처럼
"적당히 먹고 자."
얼마전부터 각방도 쓰니까 말다한거 아니겠어.
"..안녕히다녀오셨어요. 아빠"
"어, 그래 지용아.."
내가 이런감정을 느꼈을때 너를 본것이 잘못이었을까.
방금 ㄷㅂ에 썻다가 그냥 내리고 여기로 댁고옴..
대충 내용은
아니다 내용얘기하면 재미가없구나..
근데 내용이 그리 가벼운 내용은 아님..
그냥 저 뒤에 방치해놨던 윗부분이 기억나서 뒷부분 조금 이었어!!
혹시 이렇게 조금 무거운 글도 좋아하는 사람있니?
그리고 계속 말하지만
눈팅 자꾸 많아지면 회원전용&글 접음 이야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