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재산을 탈타라탈탈 털어간 효린녀 22222
안녕 독자들 오늘 피곤해서 안 오려다가 무한도전 토렌트 받는 중에 들렀어...ㅋㅋㅋㅋ
댓글을 달아준 독자가 무려 한명이나...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이런 글을 봐주는 것도 신기햌ㅋㅋㅋㅋ
효린녀가 이거 알면 자기 유명해졌다고 되게 좋아할껄?ㅋㅋㅋ
본격적으로 시작할게ㅋㅋㅋㅋㅋ
내가 1편에서 말했다시피 효린녀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건
보라 생일선물 이라고 했지?ㅋㅋㅋㅋ
뭐 앞에 작은 일들은 나중에 더 말해주도록 하고 오늘은 3번째로 큰 보라 생일 사건을 말해줄게ㅋㅋㅋㅋ
일단 보라 생일은 7월 쯤이야
나랑 놀던 애들이랑 보라네가 급격한 속도로 친해지고 있을 때가 그때쯤이거든.
나는 원래 보라랑 3년 동안 같은반이어서 이웃이랑 같이 케이크를 사서 주기로 하고
당일날 케잌을 사서 줬지.
사담이지만 보라는 굉장히 인기가 많아..소위 말하는...잘나가는....뭐 어쨌든 보라는 공부도 잘하고
착해ㅋㅋㅋ 예쁘기도 하고ㅋㅋㅋ
어쨌든 보라 생일날 효린녀는 선물을 안 사왔더라고
그래서 내가 살짝 가서 선물 안 사왔냐고 물어보니까 들고오기 뭐한거라서
보라네 집으로 택배를 보냈다고 그러더라고
그때는 효린녀가 그런 애인지 몰랐으니까 그냥 믿었지..ㅋㅋㅋ
그러고 효린녀가 보라한테 가서 니 선물 택배로 보냈다고 집으로 곧 갈거라고
아주 생색을 내면서 말을 하더라고
그래서 보라는 얼마나 큰 거고 좋은 거길래 학교로 들고 올 수가 없었냐면서
잔뜩 기대를 했어..ㅋㅋㅋㅋ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 보라가 기다리는 생일선물은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보라가 효린녀한테 물어봤지.
물론 그때는 장난으로 물어본 거지만 보라가 효린녀한테
"너 내 생일선물 주기 싫어서 핑계댄 거 아니야?"라고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말을 했어.
그랬더니 효린녀는 보냈다면서 그럴리가 없다는거야.
그래서 난 그때까지만 해도 왜 아직도 안올까 하면서 뭘까 뭐지 하고 있었는데
효린녀가 다음날 오더니 자기가 택배회사에 전화를 했다고
택배회사에서 보라네 집에 아무도 없어서 문 앞에 놓고 갔다고 하는거야ㅋ
독자들도 알다시피 택배회사는 이렇게 분실 책임지지 않으려고 집에 사람이 없다고 해서
집 앞에 절대 놓고가지 않고 가까운 마트나 경비실에 맡기거나 하잖아?
그래서 보라가 효린녀한테 물어봤지.
"택배아저씨 언제 오셨다 가셨대?"
그랬더니 효린녀가 그건 너무 많은 택배를 다녀서 택배아저씨가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는 거야.
그래 뭐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
근데 보라네 집에는 보라네 동생이 있는데 보라 동생이 아직 유치원을 가는 나이가 아니라서
보라 어머니가 집에서 동생을 보고 계시거든?
그래서 보라가 엄마한테 내 생일 이후로 동생 데리고 외출한 적 있냐고 물었더니
어머니가 밖에 쓰레기 버리러 간거랑 잠깐 집앞 슈퍼 다녀온 것 밖에는 없다고 하셨대.
그래 뭐 택배 아저씨가 그 잠깐 사이에 놓고갔다고 하더라도
그 택배를 누가 훔쳐갈리가 있을지가 정말 의문이었어 난.
물론 효린녀는 이런걸 다 모르고 있지만 효린녀가 하는 말이 더 가관임;
옆집이 택배보고 가져간 거 아니냐면서ㅋ
솔직히 뭐 금품이나 돈이면 가져갈 수도 있고 안에 내용물이 보이면
사람이 순간적인 충동이 들어서 그럴수도 있지.
그런데 내용물도 안보이는 박스에 들어있을테고 보라가 알기로는 옆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 사신다는데
그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훔쳐가셨을까 하더라고.
더군다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거의 집안에서 보내신다고 자기도 뵌 적이 몇번 없다고 하더라.
보라가 정말 혹시몰라서 옆집까지 가서 혹시 자기네 집 앞에 있는 택배본적 있냐고
여쭤봤더니 그분들이 우리들은 집 밖으로도 잘 안나가지만 택배상자는 본 적도 없다고 하셨대.
그래 뭐 여기까지는 효린녀말대로 할머니 할아버지나 지나가는 중고생이 훔쳤을 수도 있지ㅋㅋ
물론 우리는 이 사건 이후로 효린녀를 믿지 않게 됬지.
근데 두번째로 큰 사건이 있어.
이건 다음 글에서 알려줄게..ㅋㅋㅋㅋㅋ
보라 생일선물 사건은 직접적인 피해자는 없지만
다음 사건의 피해자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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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하하
다음 글부터 우리반 재산을 털어가는 효린녀의 진정한 모습이 아마 나올거야.
기대해줘!
근데 다음 글은...일주일 뒤에 나올지도 몰라 아마...
내가 기숙사에 들어가서....주말에 나오거든..ㅠ
모티로 이 긴 글을 쓰기는 너무 힘들 것 같고 쓸 시간도 없어서ㅠㅠ
조금만 기다려주면 효린녀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줄게..ㅋㅋㅋ
신알신 진짜 고맙구 댓글달고 구독료 받아강!!!
아 혹시 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봐도 됰ㅋㅋㅋ
나에 대한거라던지 효린녀에 대한거라던지...ㅋㅋㅋ
나중에 재산털어간 효린녀 썰 끝나면
효린녀의 남성편력에 대해서도 언급할 때가 올꺼야..ㅋㅋㅋㅋ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