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아기토끼 경수 키우는썰 (경수 탐구편) -1 귀여운것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나는 토끼형제의 젖다툼에서 밀려 끙끙거리며 배고픈 배를 움켜잡고 큰 눈에 눈물을 방울 매단채 눈치를 보는 어리고 작은것이 안쓰러워 반사적으로 경수를 애완동물가게에서 데리고왔다. -2 경수의 귀는 다른토끼들과 달리 서지못한다. 롭이어라는 토끼의 종류인가 싶었지만, 어미와 형제들은 귀를 바짝 세우고 있었다. 장애인가,아마 그래서 제형제들 눈밖에 나갔었던 모양이였다. 아기토끼는 품에 안기는것을 좋아한다. 쇼파에 앉아있을땐 제다리위에 앉아 목을 감싸며 파고든다, 내가 꼭 안아주면 쳐진 귀가 약간 올라간다. -3 경수는 변백현을 싫어한다. 변백현은 박찬열네 강아지인데, 애교도 많고 붙임성도 좋아 어딜가나 인기가 많다.박찬열 집안사정으로 백현이가 3일동안 나에게 맡겨졌을때 경수에게 소홀해진것이 문제였는지 그가 있는동안 내 말에 대꾸도 안해주고 방에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강아지가 가기전 나에게 뽀뽀를 하는것을 보고 결국 경수는 으앙,하고 울음을 터트리며 방으로 혼자 들어가 울었다. 달래주러가니 투정을 부리며 눈가가 빨게진채 그 조그만 손으로 툭탁툭탁 때리더라. 그게 귀여워 입술에 쪽 해주니, 훌쩍대며 나를 안았다. 어유,내새끼. 귀여워죽겠다. 그 뒤로 백현이가 오면 내 아기토끼는 내 뒤를 쫄랑대며 쫓아다닌다. -4 경수는 능청스럽지 못하다.내가 없는사이 경수가 접시를 깼는데, 치울생각도 못하고 혼날 생각에 벌벌떨며 이불안에서 숨어있더라. 아끼던 접시는 아니였지만, 다음에도 실수할까 경수를 불러내니 눈썹을 축 늘어트리고 눈도 못마주치면서 경수가 안했어요..하며 시치미를 뗐다.타박을 주니 입술을 오물오물 씹으며 미안해요,경수가 치울게..하며 깨진조각에 손을 댔다가 결국은 손에 베였다. 내새끼는 존나 칠칠맞지 못하다. 그래도 귀엽다. ㅡ 독자여러분 제가 너무 늦게왔죠 됴요미 썰작가 입니다 변명은 안먹힐것같고 늦게와서 죄송.. 됴요미썰들은 연재가 언제될지 모르겠어요,제가 갑자기 생각나면 글을쓰는 타입이라서.그래도 혹시나 기다리시는분이 있으면 (없겠지만 또륵) 최대한 빨리 글쪄오겠습니다 제가 미대입시생이라 글도 길게는 못쓰고 애타시라고 감칠맛날 정도로 쓸건데 아마 아기토끼 경수썰로 더 많이올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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