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이엑소남고매점누나인썰 8
(부제 ; 너징이 오해할거라는 그런 오해는 접어두기)
Written By 매점누나
지금 엑소남고는 시끌벅적했음.
다름 아닌 학교폭력때문이었는데 너징이 관심을 가진 이유가 되지는 못함.
어느 학교나 학교폭력은 존재했으니까.
그러나 이번은 달랐음.
가해학생이 타오였기때문임.
피해학생이라고 지목된 아이는 얼마전에 전학을 온 상당히 불량한 아이였는데 루한과 함께 빈박스를 소각장에 버리러 갔다가 너징과 함께 목격함.
너징이 목격자가 되어 타오가 가해학생으로 몰리니 너징은 입을 다물고 상황을 살핌.
누가봐도 선명한 구타흔적은 타오에게 변명할 시간도 주지 않고 가해자라는 낙인을 찍음.
목격자 신분으로 너징도 함께 학생부에 앉아있었음.
타오는 애써 눈물을 닦으면서 너징의 옆에 꼭 붙어있었고 타오에게 맞았다는 아이는 맞은 아이답지않은 대담함을 보여주며 너징의 시선을 끌었음.
"진혁아 그러니까 너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타오가 불러냈고 만나자마자 타오가 널 때렸다는 말이지?"
"네!! 저 새끼가 다짜고짜 저를 때렸다니까요?!"
"진정하고. 그럼 타오. 진혁이 왜 때렸어?"
"..타어 안때렸어여.."
"타오야 울지말고"
"참 나 때릴땐 언제고 이제와서 질질 짜? 찌질이같이"
너징은 철저히 중립의 자세를 가지고 앉아있었음.
진혁이 진술한 모든 상황을 다 들은 너징은 타오가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랬지만 이 여린 아이가 그런걸 할 수 있을리가 없었음.
아무리봐도 이상한 상황에 너징은 인상을 쓰며 준면이 타오에게 물은 질문을 조금 바꿔 직접 질문했음.
"너"
"..네?"
"진짜 얘한테 맞은거 맞아?"
"아 맞다니깐 직접 봐놓고 그런말이 나옵니까?"
"아니, 나는 타오가 때리는걸 못봤거든. 그리고 네 태도. 맞은 찌질이치고는 너무 대담해"
"..."
"타오"
"응.."
"타오 정말 쟤 때렸어?"
"아니.. 타어 안때려써!!! 타어는 그냥.. 누가 부른다길래 나간건데.."
"타오야.."
"거짓말하지마!! 네가 그런거 맞잖아!! 와 완전 뻔뻔해"
"시끄러워. 아무튼 타오한테 맞았다고 하니 내가 대신 사과할게"
"..."
"느나.."
"..."
"중국에서 공부하려고 온 아이야. 부모 형제하고 같이 사는 너라면 이 아이에게 선처해줄거라 믿어"
"..."
"그럼. 가자 타오"
너징은 귀찮다는듯 말함.
사과를 함으로써 타오가 가해학생이라는걸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렸음.
준면과 타오는 당황했음.
그러나 너징의 표정은 상당히 살벌했음.
여느 남자도 너징의 살벌함 앞에서는 작아진다하는데 한낱 고등학생이라고 당당했겠음?
너징의 말을 이해한건지 못한건지 그저 벌벌 떨며 고개를 끄덕임.
끄덕임을 본 너징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타오를 데리고 학생부실에서 나옴.
준면은 막무가내로 타오를 데리고 가는 너징을 잡으려 했지만 차마 잡지 못했음.
힐끗 준면을 쳐다보는 시선에서 굉장히 살벌해서 뻗던 손을 거뒀음.
학생부실에서 나온 너징은 조용히 따라오는 타오를 데리고 아이들이 있을 매점으로 향함.
역시나 매점을 들어가자마자 타오에게 달려오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너징은 안으로 들어갔음.
민석과 레이가 너징을 쳐다봤지만 너징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더니 무언가를 하는듯 집중했음.
제 친구들을 만나자마자 서러움이 폭발했는지 엉엉 울어버리는 타오를 달래다 진정이 된듯 싶자 아이들은 타오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음.
타오는 어물대면서도 모든걸 말했고 그 덕에 아이들의 시선이 너징에게로 쏠렸음.
너징 멋대로 상대 아이에게 사과를 하고 나왔다는 말에 아이들의 시선이 그닥 곱지는 않았음.
"누나"
"왜"
"왜 사과했어?"
"타오가 한거 아니라잖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왜 멋대로 사과해"
"그럼. 그 상황에서 타오를 계속 두고 나 혼자만 나오는게 맞아?"
"그래도 그렇지..!!!"
"그 말이 아니잖아!!"
"시끄러워. 나한테 너희 말은 그렇게밖에 안들려. 어줍잖은 생각으로 일을 더 크게 만들 생각일랑 하지마"
"누나!!!!"
"이건 충고도 부탁도 아니야. 경고야"
"..."
"..."
"..."
아이들은 너징에게 따졌음.
너징의 대답에 핀트가 나간것인지 소리를 치는 아이들이었음.
너징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지만 그게 아이들에게 더욱 안좋은 쪽으로 작용했음.
너징에게 실망할대로 실망한 아이들은 경고라는 너징의 마지막 말에 차마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타오를 데리고 뒤돌아 나갔음.
종인이 마지막까지 남아 너징을 작게 불렀지만 너징은 언제나처럼 담담한 눈으로 종인을 쳐다봄.
그 눈빛에 움츠러들었지만 그래도 너징을 계속 불렀음.
그러나 끝끝내 너징은 대답한번해주지 않고 종인에게 가보라는 말을 하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음.
너징의 행동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던 종인은 울상이었음.
너징을 못 믿는건 아니었지만 타오를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라도 듣고싶었음.
그러나 지금 너징은 말해줄 생각이 없는듯했음.
결국 한숨을 내쉬고는 아이들이 있을 교실로 돌아가고 맘.
다음날부터 아이들의 매점방문이 뜸해졌음.
너징이 타오를 가해자로 만들었다는 배신감과 실망감을 크게 느낀듯했음.
일부러 이렇게 되게 행동한 너징이었지만 그것이 사실은 아니었음.
너징이 표현할 수 있는 한계 존재했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넓지 못했고 너징의 방식대로 풀어가려했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 잔인한 처사였나봄.
그만큼 믿음을 받지 못한것같은 느낌에 너징은 너징 나름대로 서운했지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었음.
타오의 누명을 풀어야할때였음.
사실 어제 너징은 타오를 데리고 돌아와 휴대폰을 만지지 않았음?
그게 바로 쌤 4인방과 함께하는 단톡이었음.
준면에게 처리를 늦춰달라고 말함.
그에 루한과 종대 크리스도 아무리 생각해도 타오가 그럴애가 아니라며 그러자고 맞장구를 쳐줌.
준면은 알겠다며 일주일동안 시간을 벌어보겠다고 함.
그 톡 내용을 생각한 너징은 일단 쉬는시간에 움직임.
너징이 없으면 물건을 그냥 가져갈 아이들이 없는걸 잘 아는 너징은 아이들을 믿고 움직였음.
너징이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3반, 타오의 반이었음.
3반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의 시선이 주목 되었음.
제 친구를 달래주기 위해 모여있는 여덟아이들도 보였으나 너징을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가벼웠음.
너징은 그런 아이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반을 둘러봄.
아무래도 진혁을 찾는듯 했음.
"저기"
"네?"
"너네 반에 김진혁이라고 있지않아?"
"아 전학생이요? 전학생 학교는 나왔는데 교실에 안붙어있어요. 수업시간에도 안들어오고"
"그래? 고맙다"
"..."
"..."
"..."
제일 가까이에 있던 아이에게 진혁의 행방을 묻자 아이가 착실하게 다 말해줌.
그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너징은 헛걸음을 했다는 생각에 짜증이 일었음.
너징의 인상이 확 구겨지자 너징을 힐끔힐끔 보고 있던 여덟 아이들이 움찔함.
너징은 아이들을 신경도 쓰지않고 그대로 교실을 나가버림.
너징이 나가자 남모르게 긴장하고 있던 아이들이 축 처짐.
사실 너징이 찾아 왔을때만해도 자신들을 찾아온줄 알고 은근히 좋아했었음.
그러나 자신들에게는 시선도 주지않고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진혁을 찾는다는 사실에 더더욱 실망했음.
아이들 모두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있었음.
그덕에 다른 아이들이 부들부들 겁에 질려했음.
3반에서 나온 너징은 매점으로 돌아감.
너징의 할일을 마치고 수업시간이 되어 찾아오는 이가 없자 다시 움직임.
여기저기 으슥한곳을 돌아다니던 너징은 사건현장인 소각장으로 향하다 들려오는 말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휴대폰을 꺼내 녹음기능을 켬.
얼핏들었지만 목소리가 진혁의 것이라고 생각한 너징이 순식간에 한 행동이었음.
"완전 찌질이 새끼얔ㅋㅋㅋ 진짜 쎈캐처럼 생겨서는 학생부실에서 매점누나 옆에 붙어서 질질 짜는데 진짜 아오.
어, 야 내가 학생부실에서 그 새끼 매점누나한테 붙어서 질질 짜는거보고 피가 거꾸로 솟더라. 존나 이쁘게 생긴거 왜 지들이 끼고 돌아서 맛도 못보게하는데;;;;
너희가 너무 잘때려줘서 아직도 상처가 남아있음ㅋㅋㅋㅋ 아니? 내가 몰래 가서 CCTV도 만져놔서 선생들도 몰라.
그 누나돜ㅋㅋㅋ 그 새끼 못믿나봨ㅋㅋ 나한테 대신 사과한다더라? 어. 얼마 안남은듯. 내가 그 날 너네 다 부를게. 어 그래서…"
그 뒤로 이어진 내용은 별거 아니었음.
어느 학교 어느 학생이 그렇게 이쁘다더라하는 쓰잘데기 없는 내용이었음.
너징은 녹음을 마치고 그 자리를 벗어남.
생각보다 더 수준 낮은 말에 눈쌀이 찌푸려졌음.
저딴 놈 때문에 타오가 힘들어하고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치솟았음.
너징은 매점으로 돌아와 녹음본을 확인하고 준면에게 부탁해 진혁이 말한 CCTV 녹화 파일을 받았음.
준면이 확인해봤다며 딱 그 장면만 사라졌다는 말에 너징은 다시 한번 확인해봄.
누가봐도 솜씨없는 누군가가 손을 댔다는것이 명확한 파일에 너징은 그 파일을 끄고 USB에 담아 등기로 너징의 친구에게로 보냄.
그걸 받은 너징의 친구에게 톡이 왔지만 너징은 한마디로 상황을 끝냄.
파일 복구해줘.
준면이 일주일간 시간을 벌어보겠다고 했지만 처리를 기다리다 지친 진혁이 학교로 부모를 데려옴으로써 다시 일이 커짐.
웅성대는 아이들에게 무슨일이냐고 묻자 전학생이 부모를 데려왔다며 타오가 불려갔다고 소식을 전해줌.
너징은 츄리닝 주머니에 손을 넣고 슬리퍼를 질질 끌며 누가봐도 불량한 상태로 교무실로 감.
교무실 앞에선 진혁의 부모로 추정되는 남자와 여자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예상한듯 너징은 가만히 그 소리를 듣고 있다가 저를 쳐다보는듯한 시선에 고개를 옆으로 돌림.
타오가 걱정되 쫓아와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똥강아지 일곱명이 보였음.
그 행동에 눈을 찌푸린 너징은 다시 매점으로 돌아와 방으로 들어왔음.
출근할때의 옷으로 갈아입은 너징은 휴대폰을 자켓 주머니에 넣고 다시 교무실 앞으로 감.
다시 온 너징의 옷이 달라진걸 알아챈 아이들은 당황함.
너징은 그런 아이들을 쳐다도 보지않고 망설임없이 교무실 문을 열고들어감.
너징이 들어가는 순간 교무실을 가득채우던 고함소리가 잠잠해짐.
"징어씨 여기는 들어오시면.."
"타오 보호자로 왔습니다"
"아.."
"당신이 이 놈 보호자야?!?!?"
"이거 봐!! 내 아들 얼굴에 상처!! 남자애 얼굴에 이게 뭐야!! 저 무식한 중국놈이 어디서 함부로 주먹을 휘둘러?!"
"시끄러워요"
"뭐?! 나이도 어린년이..!!"
"그 어린년한테 고개 숙여야할일은 만들지 마시죠. 나이도 지긋하신분이 저질스런 언행을 하시다뇨. 저는, 당신들에게 타오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러 온게 아닙니다"
"그럼! 우리 아들이 잘못했다고 따지려고 오기라도했다는거야?!"
"아뇨. 따지다뇨. 저는 확실한 물증을 가지고 제 보호 아래있는 이 아이의 누명을 벗기려고 온겁니다.
쓸데없는 착각 그만하시고 결정하시죠. 이걸 여기서 공개하면 당신들은 물론 당신들 아들까지 고개를 못들고 다닐텐데. 괜찮겠습니까?"
"허 웃기지말라그래. 어디서 공갈을 치려그래? 그딴거 무서워서 우리가 그만할줄알아?!"
"그럼 그러세요. 근데 제가 일처리는 확실하게 하는걸 좋아해서 말이죠"
너징은 전혀 흥분하지 않았음.
정말 남일을 보듯 침착하기만 했음.
그런 너징의 행동에 너징이 열어둔 문으로 들어와 타오와 함께 너징의 뒤에 있던 아이들은 이상함을 느낌.
종인은 너징의 행동이 짜증이 무척이나 많이 섞여있는걸 느꼈음.
저들에게 선택권까지 줬지만 제 아들은 결백하다며 너징이 준 선택권을 무시했음.
너징은 조용히 제 부모 옆에서 웃고있는 진혁을 보며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음을 느끼고 말했음.
아이들도 모자라 너징까지 낮게 잡고 무시한 부모까지 잡아내겠다는 의미가 숨어있는 말이었음.
너징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몇 일전 녹음한 파일을 재생시킴.
음량을 최대로 올려 너무도 선명하게 들리는 진혁의 목소리에 사람들은 내용을 듣고 눈쌀을 찌푸렸음.
명백한 너징을 향한 성희롱 발언도 포함되어있어 여덟아이들과 쌤들의 화를 돋우었음.
그러나 너징은 한가지를 더 내밀었음.
옆에 있던 크리스에게 노트북을 써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음.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 크리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너징은 타이밍도 좋게 친구에게서 온 CCTV 복구 파일을 재생시킴.
그 파일 속에는 진혁의 친구들이 직접 와 진혁을 구타하고 그 상태로 타오를 맞아 타오에게 맞은척 너징과 루한에게 발견된것이 모두 들어있었음.
아이들은 화를 주체하지 못했음.
타오는 무서움과 불안함 안도감에 민석과 경수에게 안겨 엉엉 울었음.
"할 말, 있으십니까"
"..."
"..."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을까요. 김진혁학생 전 학교에서도 폭력 사건으로 퇴학 위기였다고 들었습니다.
그걸 돈으로 강제전학으로 무마시켜 엑소남고로 전학 온것이구요. 죄송하지만 엑소남고에서는 이런 수준낮은 학생은 받아드릴수가 없네요. 그리고 진혁학생 보호자분들?"
"..."
"..."
"아까도 말씀들였다싶이 저는 확실한걸 좋아합니다. 그래도 부모라도 멀쩡해야 아들이 힘이 되지 않겠습니까? 타오에게 사과하시죠. 김진혁 학생과 두 분 모두"
"..."
"미안하구나.."
"..."
"너. 끝까지 사과하지 않겠다면 난 이걸로 고소 할 수도 있어. 이건 타오를 농락한것 뿐만 아니라 나를 낮게 보고 희롱한것이니까. 그래도 좋다면 입을 다물고 있어도 좋아"
"미..안.. 미안해..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너무 편안한 표정으로 말하는 너징은 그거대로 무서웠음.
진혁은 결국 무서움을 이기지못하고 울면서 사과를 했고 그렇게 사건은 너징의 활약으로 마무리 됐음.
그 소식을 접한 이사장은 직접 손을 써 진혁을 머나먼 시골학교로 강전시켜버렸고 후에 너징에게 소식을 전해줬음.
개과천선해서 아주 착하게 잘 살고있다고, 물론 부모들조차도.
일을 마무리 지은 너징은 여유롭게 교무실을 빠져나가 매점으로 돌아감.
옷을 갈아입고 다시 친근한 매점누나로 돌아온 너징의 앞에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여덟아이들이 있었음.
"뭐야"
"아.. 저기.."
"그게.."
"누나.."
"뭐. 사내놈들이 그게 뭐야. 일은 다 끝났어. 너희가 친구 생각하는 마음이 큰거 잘 알았으니까 여기서 끝내. 질질 끌어봤자 너네 손해야"
"누나.."
"..."
"..."
"..."
"이번엔 내가 너희에게 그렇게 느끼게 만든 책임도 있으니까 퉁치자고"
"씨... 누나 진짜..!!"
"똥강아지 울지마 안그래도 못생긴거 더 못생겨진다"
너징의 단호한 말에 백현이 눈물을 닦으며 너징을 노려봄.
그러나 너징 그러거나말거나임.
너징이 문을 열며 어깨를 으쓱이자 아이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너징의 주위를 둘러쌈.
그 중 타오가 고맙다며 너징을 꼭 끌어안고 계속해서 말함.
너징은 다행이라며 타오의 등을 쓸어줌.
타지에서 온 아이라 더더욱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타오와 레이의 보호자를 자청했던 너징을 이제는 조금의 여지도 없이 믿었음.
레이 또한 타오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괜히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에 고개를 숙임.
그런 레이의 손을 잡아준 너징과 눈이 마주치면 너징은 그저 웃어줌.
몇 마디 말보다 더 큰 힘이 되었음.
그 날 너징과 아이들은 한참동안 그렇게 있었음.
많이 놀라고 힘들었을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매점 문을 일찍 닫은 너징은 아이들을 데리고 시내에서 제일 큰 고깃집으로 향함.
처음엔 망설이던 아이들이 안먹으면 다 버릴거라며 다 구워진 고기를 나눠 주자 엄청 잘 먹었음.
이 위대한것들이 어디서 튕기고있어.
그날 아이들이 먹은 고기는 족히 30인분은 넘었다고함.
기분좋게 카드를 긁은 너징을 보고선 아이들은 미안하다는 말 대신 잘먹었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함.
여러모로 너징을 잘아는 아이들이었음.
암호닉은 확인해야죠잉~?
라임 님★
알 님★
귤만두 님★
뭉이 님★
낭만팬더님★
아하하하하핳 여러분 나와써여~
오늘이 구독료 없는날이라면서여? 그러나 나는 평소대로 하겠어여
왜냐면 1시간도 안남았고... 난 땡치면 바꿀 기억력을 가지지 못했으니께...
ㅇㅅaㅇ 아마 누가 얘기 안해주면 모를껄여?ㅋㅋㅋㅋㅋㅋ
이번편의 포인트는 타오로 정했는데!!!!!!!!!!!!!!!!!!! 왜!!!!!!!!!!!!!!!!!!!
타오보다 징어가 더 도드라지냐고!!!!!!!!!!!!!!!!!!!!!!!!!!!
하 진짜 오징어 멋있는 내새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여.. 타오는 다음에 또 보는걸로 또르르...☆★
암호닉이 하나씩 늘어서 뭔가 뿌듯뿌듯하네여
내일 개학 혹은 개강이져? 잘 다녀와여
난 그저 오늘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내일이 월요일이라는게 슬퍼서 엑소플래닛으로 떠나렵디다..
같이 떠나실분? 가면 엑소도 있고 엑소도 있고 엑소도 이써여!! 는 뻥ㅋ
가면 수만아부지가 계실지도 몰라여...
아 나 뭐라는거야;;;; 미쳤나봉가~
아무튼 여러분 바이 짜이찌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