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어 시점]
"야, 이거 뭐냐?"
"..응? 뭐가?"
"이 카톡 뭐냐고."
"..무슨 카톡..하하."
"죽는다."
"..봤으면 알거아니야.."
아 이 새끼한테 내 폰을 그냥 넘기는게 아니었는데.
왜 때문에 넌 내 카톡을 뒤지고 있는거니?
말자년하고 한 카톡을 지웠어야했는데..^^
왜 얘가 내 짝꿍이라는걸 모르고 있었을까.
이긴게 뿌듯해서 놔뒀더니 결국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다.
당분간 또 시끄러워지겠구만.
당장 폰을 빼앗고 싶었지만 표정이 너무 쟈가워서 그럴 수가 없었음;
"너 평소에도 이래?"
"..ㅎ뭐가."
"평소에도 이런 카톡 많이 받냐고."
"..아니? 처음인데?"
"진짜지."
"그럼!"
"구라면 진짜 디져, 너."
"..응."
구라가 아닌데도 괜히 찔리는 이유는 뭘까요?
그러더니 내 폰을 신경질적으로 책상위에 던지고 자기 폰을 켠다.
내 폰 바꾼지 얼마 안됐거든? 니 몸보다 소중히 다뤄줄래? 잡놈아?
"..너 뭐해?"
"카톡."
"설마.."
"말해야지, 나 혼자 알긴 아깝잖아?"
"그냥 너 혼자 알고 있으면 안돼?"
난 사태를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단다.
그냥 내가 피곤해져서 그래.
"근데, 너 이겼지?"
"응?"
"그년 이겼냐고."
"야, 당연하지. 내가 누구야!"
"그건 잘했네, 잘했어. 내새끼."
"내새끼라고 좀 안하면 안돼?"
"안돼."
내 머리가 니네 집 개도 아니고 말이야. 고만 좀 쓰다듬어. 떡진단 말이야.
아 너네 집에 개 없지, 참.
"이야, 반응 쩌네. 당장 달려올 기센데?"
"..오지말라고 해! 오면 죽여버린다고 해!!"
"당연히 그랬지, 걔네가 자기 목숨 걸어가면서까지 달려올 애들은 아니야."
"..휴."
"근데."
"응?"
"거의 다 우리반인건 알지?"
"...나 죽었다고 해."
그리고 난 하루종일 변백현을 포함한 9명의 남정네들을 피해다녔다고 한다.
내가 이걸 어떻게 피해다녔는데.
그랬는데.
[징어 시점]
그리고 혼자 마이웨이를 걷는 경수의 갠톡
[징어 시점]
저 글잡 들어왔는데 깜짝놀랬잖아요!!!
불맠초록글은 가봤지만 저 초록글은 처음이에여...크흫 기분좋네요!
처음에 이거 연재안한다고 시작했던건데 연재도 하고 초록글도 가니까
뭔가 이 작품에 애착이 생기고 있어요...(불끈)
물론 그렇다고 다른 글이 싫다는건 아니구요ㅋㅋㅋ
오늘 내용 이을려고 글좀 섞어봤는데 괜찮나요? 별로라구요? 나도 알아요ㅎㅎ
오늘은 뭔가 주제에 벗어난것 같지만 악녀썰은 이런 남사친썰의 조미료와도 같은 존재니까요
세상에 계신 모든 이말자 이름을 가지신분들께는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드릴게요..ㅎㅎ..
제 머리가 거기까지밖에 못미쳐요...후
암호닉이 최고야~내꺼~♥
가지 님, 유민 님, 모카 님, 기린뿡뿡이 님, 별별 님, 휴지 님, 씽씽카 님, 쥬시쿨 님, 이리오세훈 님, 잡초 님
귤만두 님, 예찬 님, 그냥그렇게 님, 듀냐듀냐 님, 희수씽 님, 세젤빛 님, 테라피 님, 워더 님
고소미 님, 하트 님, 메롱롱 님, 퐁당스 님, 루루 님, 크룡 님, 엑소영 님, 제이 님
암호닉은 댓글에 던지시면 다 받아먹으니 아묻따 신청 궈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