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단편/조각 공지사항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이준혁 세븐틴 허남준 김선호 데이식스 백현 &TEAM
호박박 전체글ll조회 3491l

 하핳...눈치채셨는분들도 있겟죠..?ㅋㅋ..

엑독방에 조각글로 썼었던건데 독방에서 쓴글 지울 일이 있어가지구

여기다가 옮겨 봅니당....하하...

신알신해주셨던분들ㅠ!

기다리시던 불맠아니라서 죄송해요..!!

저는...ㅇ,이런 글 쓰는 거 조,좋아해요....!!

(읽어주실 독자님들은 BGM꼭 함께들어주세요:] )

 

 

 

 

  

  

  

  

 

*너를, 나를 위해서 

  

  

  

  

  

  

  

  

 

 

  

  

  

  

  

  

  

  

  

  

  

인천공항 실내,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경수야.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응?불렀어?

 

 

 

 

 

 

 

 

많은 인파 속에서 들릴듯 말듯, 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우리 경수, 나 없어도 잘 지낼 수 있지?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무슨 소리야,갑자기.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잠깐 이리와봐.

 

 

 

 

 

 

 

 

 

 

 

 

 

붐비는 사람들은 제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곳 쯤 가서 나를 안더니-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입을 맞추는 너가- 

불안하다.

불안해,불안하다.

 

갑자기 낯선 행동을 하는 니가

나는 불안하다.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너 왜그래.무슨 일 있어?응?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

 

 

 

 

 

 

 

 

 

 

 

 

대답없이 나를 가만히 쳐다보다 급히 쓰고있던 모자를 내리는 너의 모습이.

눈물을 참으려는 너의 그 모습이

나는,나는 백현아.

 

 

이젠 무서워지려고 해.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이내 고개를 다시들고 어느새 빨개진 눈으로,

무언가를 다짐한 듯한 그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다 손짓을 하는너. 

  

  

  

  

  

  

  

  

 

그 손짓을 보고 어디선가 나타난 한남자.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뭐야?누구야?....!!뭐하시,이거..이거 좀 놓ㄱ..!!백현아!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 

  

  

  

  

  

  

  

  

  

  

  

  

  

 

갑자기 나타난 한 남자가 나를 끌고가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 너. 

누군가 내 몸에 손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던 너가. 

  

  

백현아..백현아,왜..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ㅂ,백현아..백현ㅇ,놔요!!이거 좀..!!놓으라고!!백현아!!백현아!!!!!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한마디 말 없이 나를 끌고가는 남자에 의해, 백현이와 나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갔고 

너는 어느새 출국장앞까지 가서 나를 보고 있었다.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저기요,잠시만요!잠시만요!!백현이,백현이는..백현이 뭐하는거에요?!네??잠깐만요!!! 

백현아!!백현아!!!!!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백현아. 

  

  

  

 

 

 

 

 

 

 

 

  

  

17살이라는 나이에 

우리는 10여년을 지낸 고아원을 나와야했고, 

먹고 살기 위해서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했다. 

  

  

하지만 그건 항상 너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다. 

  

 

  

  

-경수야,넌 그냥 공부만 해.일은 내가하고 넌 공부해서 성공하면 되는거야,알겠지? 

그때 되서는 나 모시고 살아야된다,너. 

  

  

 

  

장난끼가 가득한 니 목소리에도 나는 웃을 수가 없었다. 

알바로는 우리 둘의 생활비와 학비를 대기엔 턱 없이 부족하단 걸, 그로인해 니가 무슨일을 한다는 걸, 

니 몸에,얼굴에,마음에 나는 상처들로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선 나름 자리가 잡혔는지 부하라는 것도 생긴 너는 

일의 무게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았다.

 

 

밖에서 험한 일을 하거나 상처가 생겼을 때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를 

위해서. 

  

 

 

부하라는 사람의 말에 의하면 닥치는 대로 직접 일을 찾아가면서 했단다. 

제일 궂은 일부터 업소 정리,나중에는 사채업 관련까지 뛰었단다. 

 

남들보다 상처가 늘어나는 만큼, 너의 위치는 높아져 갔고  

우리의 생활도 전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다. 

  

 

  

  

-백현아,힘들지 않아? 

-별로-,너 캠퍼스 걷는 모습 볼때 마다 뿌듯해 죽겠다,내새끼. 

  

  

  

항상 자신보다 내가 먼저 였던 너. 

10살 무렵, 원장님에게 배운 피아노에 소질을 보였던 너는 

나를 위해, 나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이제는 

더는 피아노를 칠 수 없는 손이 되어버렸다. 

  

  

  

  

  

-사랑해,백현아.사랑해 진짜로. 

-...오늘따라 우리 경수가 왜 그럴까아.무슨 일 있었어? 

-...아니. 

-음..나 다음주 금요일쯤 부터 조금 널널 한데 우리 어디 여행이나 갔다 올까? 

-너 피곤하잖아 그냥 쉬자. 

  

  

  

  

  

피곤 할 꺼라는 나의 말에도 너는 괜찮다고,

나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막무가내로 말하는 너에게 

하는 수 없다는 듯이 그래- 라고 말하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웃음으로 너는 목적지를 정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정하게 된 목적지는 부산. 

비행기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 나를 위해 교통편을 비행기로 잡았단다. 

그 말을 하는 날까지도 너무 예쁘게 웃으며 나를 안아주던 너였는데 

  

  

  

왜, 

대체 왜- 

  

  

  

그렇게 우리 둘 모두 설레던 금요일날. 

오늘인데. 

  

  

  

  

  

왜 너는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죄송합니다. 

  

  

  

  

  

  

  

  

나를 데리고 가던 남자의 한마디. 

  

무엇을,뭐가 죄송하다는 것일까 

그 말을 듣고 소리치던 것을 멈춘 채 혼라스러운 표정을 짓는 나에게 그남자는 말을 꺼내었다. 

  

  

  

 

백현이가 

나의 백현이가 모든 것을 덮어 쓰게 되었단다. 

  

  

  

  

아무리 그쪽 세계에 몸을 담고 험한 일을 한다지만 

길을 가다 폐지를 주우시는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모르는 척 수레에 지갑을 떨어뜨리고 오는 넌데. 

소매치기를 보면 누구보다 빨리 나서 그간 키워왔던 실력으로 제압하여 박수까지 받던 너였는데 

  

  

  

  

  

  

마약. 

마약이라니. 

  

  

  

 

 

  

그 쪽 세계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언젠가는 하게될 일이란걸 안 내가 

그 일만은 절대 안된다고 그렇게 못 밖은 덕에 내가 아는 한 

절대 손을 뻗지 않았다,너는 

  

  

  

백현아 

근데 도대체 왜 니가 

  

  

  

지금 백현이는 모든 것을 덮어 쓰고 도망을 가는 것이라고 했다. 

목적지는 나도, 그남자도 모르는 곳으로. 

  

  

  

  

다시 만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된다,네가 없이 나는- 

  

  

  

  

  

  

  

  

  

 

  

  

  

  

  

 

  

백현이가 쥐고 있다 그남자에게 건네 준 내 여권을, 그것만 있다면.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안됩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와 붐비는 사람들로인해 잠시 정체되있을 때,

급히 그 남자에게서 여권을 빼내어 달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달려가기가 힘들었지만, 

그건 그남자도 마찬가지였나보다. 

  

  

 

  

십여분이 흘렀을까 어느새 그 남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얼른 입고 있던 후드를 뒤집어 써 얼굴을 가리고

아까 니가 들어가던 입국 심사장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EXO/백도] 너를,나를 위해서 | 인스티즈

 

-백현아, 이젠 내 차례야. 

 

 

너를,그리고 나를 위해서. 

  

  

  

  

  

  

  

  

 

 

 

 

 http://instiz.net/writing/524610

  ▲2편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