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하이 전체글ll조회 1915l 1

[블락비/권일] 하이 下 | 인스티즈

 

 

 

 

 

 



 

없다

 

 

 

나가봐야, 찾아봐도 태일이형은 없을게 뻔 하다. 소파에 앉았다. 이상하게 슬프거나 공허하지않았다. 정말 이상하게

난 엄청나게 정상적이였다. 평소처럼

 

 

 

 

"..아 계란찜해야지"

 

 

 

멍, 하게 부엌으로 향했다. 냄비를 꺼내고 계란을 풀고 난 표정없이 계란찜을 만들었다.

밥그릇은 두개, 그 사이에 계란찜을 두고 난 밥을먹었다.

 

 

 

 

정말 이상하게 정상적으로, 난 행동했다. 최대한 무덤덤하게

 

 

 

 

 

 

 

 

 

 

 

 

.

.

.

 

.

.

.

 

 

 

 

 

 

 

 

 

.

.

.

 

 

 

거실에 앉아있었다.

 

 

내려져있는 머리카락

검정 박시한 후드티

묵주팔찌

 

 

 

사나워진 내 눈, 반대편 거울에 내 모습이 비춰져 보였다.

오겠지, 곧 올꺼야 태일이형

나가봤자 본전도 못 찾을 사람인데

 

 

 

 

 

 

 

나가서 생각을해봐야할거야, 여기가 낙원이였다는것을

내가, 형을 지키는 사람이였다는걸 본인이 이제 알아줘야 할 때 인것같아.

 

 

 

 

 

 

 

 

 

 

 

방으로 향했다. 따듯했던 태일이형 자리는 이상하게 차가웠고,  내 자리는 따듯했다.

곧 올꺼야, 곧 와서 나한테 무릎꿇고 빌면서 사과할꺼야, 잘못했다고

 

 

 

 

 

 

 

 

 

 



 

 

3시가 지났고, 문이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형"

 

 

 

 

 

 

 

 

권이형

 

 

 

표지훈이다.

 

 

 

 

 

 

 

 

"형, 여기서 뭐해"

 

"....."

 

"준비도 안한거야? 빨리와"

 

"............."

 

"형? 왜그래"

 

 

 

 

 

 

 

 

 

"빨리가자, 태일이형 기다린다."

 

 

 

 

 

 

 

 

 

 

 

 

 

 

 

 

모든것이 상상

 

 

 

 

 

 

 

 

 

 

 

상상은아니지

 

 

 

 

 

 

 

오늘부터, 그 상상은 오늘이되고

내 상상의 첫 실은 오늘이 될꺼야

 

 

태일이형이 내 상상에서 마저 내 곁을 빠져나가려 한다면

 

어쩔수없잖아, 현실에서 잡아둬야지.

 

 

 

 

 

 

 

 

 

 

 

 

내가 죽이지않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죽인 그가 사랑하는사람

 

하지만 그는 믿고있다. 내가 그 사람을 죽였다고

하지만, 그는 믿고있다. 내가 그사람을 죽였다고

사실을 알면 그는 슬퍼할것이다.

사실을 알면 그는 슬퍼할것이다.

본인이 그를 죽였고, 내가 그 죄를 다 뒤집어 쓴 격 이니깐

본인이 그를 죽였고, 내가 그 죄를 다 뒤집어 쓸수밖에없으니깐

차라리 내가 그에게 미움을 받는쪽이 더 좋고, 나을것같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내가 그에게 미움을 받는쪽이 더 좋고, 나을것같다고 생각했다.

 

 

억지로 라도 좋아하게 하면 되는거니깐.

 

 

 

 

 

사람들은 멍청하게

내 불쌍함과, 가여움에 나를 안타깝게 생각할것이고

내 상상력은 더욱 극대화 되어, 그를 목졸리게 할것이다.

 

 

상상이든 현실이든.

 

항상 이렇게

항상 이렇게

나에게 쓸모없는 위로를한다.

그에게 쓸모없는 희망을준다.

나를 좋아하게 만들려면

나를 좋아하게 만들려면

그의 아픔은 내가 감수해야한다고

그의 아픔은 내가 감수해야한다고

 

 

 

 

 

 

 

 

need some sleep

 

 

 

 

 

 

 

결론 - 이때동안 다 김유권 상상 , 하지만 이제부터 현실

 

결론2 - 작가가 똥싸놓고 독자분들에게 뇌로 한번 치워보라는 격

 

결론3 - 죄송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하이
우리의 끝을 위로하며, 우리가있던시간 need some sleep
10년 전
하이
아, 결론4 - 다시 읽어보면 조금 소름ㅎㅎ.., 아련한 글이 아님
10년 전
독자1
마지막 결론 2번째꺼 읽고 웃었어여 ㅋㅋㅋㅋㄱ저 이해력진짜 딸려서 잘모르겠는데.. 다시 브금들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어여 ㅠㅠㅠ다 권이 상상이었다니.. 근데 왜때문에 지훈이가 반가웠져.. 지훈이가 죽어서 태일이가 슬퍼하는마음이 넘 와닿아서그런지 살아있단거어 넘 반가웠어여..헐헐 고마워요 작가님 ㅠㅠ♥
10년 전
독자2
헐... 이제껏 다 상상이였다니.. 그러면 아직까진 권이가 죽인게 아니고 이제 죽일 거라는 뜻인가요? 제 뇌에선 이렇게 밖에 해석이 ㅠㅠㅠ 내 똥뇌 ㅠㅠㅠ 뭔가 퇴폐적이면서 불쌍하기도 하고 ,, 결론 하이님은 사랑입니다.
10년 전
독자3
헐사랑해여..이런글써주시면검서합니다ㅜㅠ
10년 전
독자4
지훈이가 곧 죽는다는건가요....어우세ㅔ상에.. 약간의 멘붕.. 니드 섬 슬립이 내게 필요한 말인것같네요 멘붕이니 좀 자두고 생각해야겠어..
10년 전
독자5
우와....진짜 어떻게 이런글을 쓰실 생각을...진짜 언제봐도 대단해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2 11.25 01:33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