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분께서 나가신뒤 홀로남겨진지훈이는 머리를 싸매며 고민하다가 결국 지호를찾아나서는데...★ 외투를입고 밖으로 나서니 조금멀리보이는 분수대앞 벤치에서 꽃샘추위에 떨며 고개숙이고 앉아있는 부쨩한지호를 보게되뮤ㅠㅠㅠㅠㅠ.. 미안함+안쓰러움+불쌍함 등등여러가지심정이 합쳐져서 복잡한지훈이는 남자가되가지고사과는해야겠다 싶어서 '남자아이가!!'를 맘속으로 되뇌이며 지호에게 다가가서 박력있게 뙇!!!!!!!!!!!!!외투를 벗어서는!!!!!!!!!!!! 살포시 어깨에 덮어주고 곧장 집으로갔다구한다...... (그렇게 사과도못하고 말도못한채로 집으로돌아온 바보멍청이지후니는 현관거울에서 비친 자기얼굴이 씨뻘건지도모르고 자책하면서 하루를마무리했다느뉴ㅠㅠㅠㅠㅠㅠ역시바보지후니...) 그날이후로 지훈이는 지호얼굴보기가 너무민망할거같았기에 하루가멀다하게간 복지센터를 몇일씩이나빠졌음... 센터에서 만났던 자원봉사자분들이나 환자분들께 아무말안하고 몇일째빠지고있던중이라 마음이 꽁기꽁기해진지훈이는 마지막으로찾아가서 인사는하고 그만가야겠다는결론을 내리고는 복지센터로 갔는데!!!!!!!! 원장실문을 딱열자마자 보이는건!!!!!!!! 누구긴누구야 원장님이시지....... 원장님께 앞으로는 사정이생겨서 봉사하러못올거같다며 죄송하다고하자 원장님께서는 몹시아쉬워하시며ㅠㅠ (지훈이가 성격이밝고 친화력이워낙좋아서 지후니가다녔던 한달동안 센터분위기가특히나밝았다구한다) 지호가 몇일전부터 계속찾아다녔다면서 한번만 만나보고 가라고하시고는 오고가는이야기중에 계속울리던 전화를받으셔따.. 꾸벅목인사를하고 원장실을 나온지훈이는 우지호가 자신을 왜찾았는지에 대한 물음을가지고 안내데스크로걸어가는데 얇고하얀손가락이 지훈이의어깨를 톡톡두드림!!!!!!!! 지후니가 얼굴에물음표를 가득띄우고 뒤를돌아봤더니 그물음의답인 지호가 핑크색쇼핑백을 팔에걸고 수첩에 뭘열심히쓰고이써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를다쓰고 고개를든지호가 수첩을 지훈이얼굴에 갖다대며 빤히쳐다보는데 지훈이는수첩은안보이고 자신을뚫어져라쳐다보는 지호밖에안보이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ㅗ마갓데스티니ㅠㅠㅠㅠㅠ첫눈에반한게요런건가요오주여...지후나ㅠㅠㅠㅠㅠㅠㅠㅠ 수첩은안보고 자신만쳐다보고있음을느낀 지호가 수첩을딸레딸레흔들며 지훈이를툭툭쳤다 그제서야 정신차린지훈이는 수첩을보니까 '니옷 분수대앞' 지훈이가 다읽자마자 지호는 쇼핑백을건네주곤 수첩에또뭔갈다시썼음 지후니능 생각없이 우지호글씨체가귀엽다고 생각하며 입술가득하트를만들어대며 앞에서 글쓰고있는 지호만쳐다보고있었는데 갑작스레눈앞으로다가오는 수첩에놀라며 글을다시읽었다 '미안해' 미안?미안해????????그때서야 자기가 지호를 울렸었다는걸 떠올린 지훈이는 눈이똥그래져서는 지호를쳐다보며 자기가 심했다고 미안하다고를 끝없이반복하며 손이발이되게빌면서 지호가는곳을 졸졸 따라다녔다고함ㅎ.ㅎ 벗뜨 도도한고양이같은 지호는 그날처럼 표지훈의말은 싹~~다 멍멍이무시했다고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헣ㅎ헣헣허 +왕!지호랑지훈이가빨리친해져쓰면!!!!!!!!!! 빨리둘이꽁냥대는거쓰고싶어요....★봌싶다피코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알라낏까꿍♡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