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다각] 우쥬라이크 썸띵투드링크? 2 (happen to meet 찬열ver)

 

 

번잡한 번화가가 아닌 한적한 길목에 위치하여 마음의 휴식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카페&갤러리는 

유능한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와 파티쉐 가 만든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동시에 갤러리를 감상하실 수 있는 갤러리 카페입니다.  

저희 카페에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께 항상 최선의 서비스로 ㄷ(쨍그랑-!) ....야익!! 변백현! 김종대! 또 뭘 깨트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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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ld you like somthing to drink? 〈happen to meet...> 우연히 만나다

찬열ver.

 

 

 

"수고들 하네-"

 

"뭐?! 수고들 하네?? 너 이 자식 빨랑 일 안 해?? 어디 갔다 왔어?!"

 

"아니 아까 로스팅하고 있다가 딱 악상이 떠올라서 바로 달려가서 녹음했지"

 

"지랄하네 너 일하기 싫어서 튄 거잖아! 나 확 그만둬 버린다?!"

 

"아~ 왜 그래~ 나 형 없으면 안되는 거 알잖아-"

 

"아 떨어져-!! 아오! 진짜!"

 

오전에 로스팅하던 중 지루해져 도망쳤다 

이동네에 파스타로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점심도 먹고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하며 태연히 들어오니 민석이 형이 얼굴이 시빨개져서는 달려들었다
만두 속 터지겠네 열뿜는거봐
능숙하게 능글거리며 살살 달래니 한번 획하고 쨰려보고는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저 형 다혈질이라니깐
민석형을 따라 주방으로 들어가니 형들 셋이서 열심히 와플을 굽고 있다 아까 보니깐 마카롱도 거의 떨어졌던 거 같던데..

 

"형 마카롱도 만들어-"

 

"야 입으로 나불대지 말고 와서 너도 도와!"

 

"민석아 덥지-? 물 갔다 줄까?"

 

"아 넌 좀 떨어져!"

 

"얼음 띄워서 시원하게 가져올게~"

 

"야 루한! 이리 안 와? 이거나 만들라고!!"

 

건조대에서 볼을 꺼내와 밀가루와 계란 흰자를 걸러내어 넣고 아몬드 가루, 설탕, 슈가파우더, 초콜렛 가루등 을 넣어 마카롱 반죽을 하고 있으니 바로 카운터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민석이 형이랑 나 바리스타 두 명에 파티쉐 크리스 형 카운터 루한 형 몇 달 전까지만해도 좀 벅차긴 해도 4명이서도 가게 운영이 됐는데 요 근래 들어 손님이 갑자기 늘어 각자 맡고 있던 담당 말고도 주방 일이며 서빙이며 돌아가면서 같이 하고 있다

주문받은 마카롱과 딸기 쉐이크를 포장 용기에 담아 포장한 뒤 손님께 건넨뒤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

방금 팔린 마카롱이 마지막 마카롱이었으니 얼른 다시 만들어야 된다

 

"찬열 우리 알바 뽑자 힘들어서 못 살겠어 "

 

클형 말대로 알바를 뽑아야 되나.. 파티쉐도 한 명 더 구해야 되는데 돈 엄청 깨지겠고만

"민석이 형이랑 상의 좀 해보고.."

 

"민석! 얼음 물 말고 아이스 카페라떼 가져왔어!"

 

"됐으니깐  일이나 하라고! 아 요즘 왜 이렇게 손님 몰려드는 거야? 힘들어 죽겠네"

 

구워진 와플을 오븐에서 꺼내고 마카롱 반죽을 오븐에 다시 넣은 민석이 형이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짜증 내었다

"아마 앞에 생긴 카페 때문일걸? 거기 꽃미남 카페라고 소문났다는데 우리가게까지 광고효과 좀 봤나 봐 갤러리 카페라던데?"

 

"아 몰라! 힘들어 죽겠어.."

얼마 전에 우리 카페 앞에 카페가 들어섰다 금전적으로 별로 욕심이 없는 형들과 그냥 망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카페를 운영하는 나이기 때문에 바로 앞에 카페가 생기든 말든 관심 없었다

근데 앞에 카페가 개업하기 시작하자 왠지 모르겠지만 우리 가게에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숨은 맛 집으로 단골손님들께 인기가 많던 우리 카페는 이제 인기 있는 카페로 입소문이 탔다

 

아 바빠지는 거 싫은데..

"거기 직원 중에 치와와처럼 생긴 애 있잖아"

 

잠깐 쉬던 중에 크리스 형이 앞에 카페 직원 얘기를 꺼냈다

 

"몰라 나 거기 직원들 본 적 없는데"

 

"그렇게 쏘다니는데 볼 시간이 있었겠냐"

 

"아무튼 걔가 나 좋아하는 거 같아"

 

"엥?"

 

"나만 보면 도망간다니깐? 완전 짝사랑하는 소녀처럼"

 

이형 또 이러네 얼굴만 믿고 저러다가 망신당한다니깐..

 

"또 김칫국 마시고 있네 헛소리 그만하고 오븐에서 마카롱 꺼내서 만들기나해 난 커피 내리러 간다"

 

"오늘은 지금 오븐에서 나온 거만 팔고 가게 접자 재료 다 떨어졌어"

 

"알겠어 루한 너도 이제 카운터 봐!"

 

"내가 준 커피라떼 맛있지-?"

 

"아 붙지 말라고!"

 

앞에 카페에나 놀러 가볼까 서빙하기 완전 싫은데-

크리스 형이 만들어놓은 마카롱 몇 개를 포장한 뒤 조용히 가게를 나왔다 갤러리 카페라고 했으니깐 그림이나 구경 좀 하고 돌아가면 가게 정리하고 있겠지?
여기 케잌 좀 얻어먹고..커피도 마시고

 

딸랑-!

 

"요 앞 카페에서 왔는데 마카롱 좀 드셔보시라ㄱ..."

 

 

 

 

숨이 턱 막혀왔다

 

변백현

 

그곳에 너가 있었다

 

5년 전 날 버리고 떠났던 너가 그 카페에

 

"박찬열"

 

이 목소리는 너의 목소리가 맞다

 

5년 동안 듣지 못했던

 

실감이 나질 않는다 너가 내 앞에 있다는 것이

 

카페에 적막감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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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타어 와써-! 일하러와써 타어배거파! 머글거좀 줘"

 

 

애는 뭐지...?

서툰 한국말을 하며 적막감을 깬 그놈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가져왔던 마카롱을 옆에 있는 테이블에 올려놓고 도망치듯 카페를 나왔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한다

 

 

 

난 지금 기쁜가..?

 

 

 

 

 

 

 

크리스(29) 찬열카페의 파티쉐

민석의 부탁으로 찬열이 운영하는 카페로 오게되었다

4차원적인 생각과 행동 그리고 왕자병이심하다

종대가 말한 눈매더러운 외국인

크리스는 종대가 자신을 좋아하는줄 안다

 

크리스씨는 무슨 커피좋아하세요?

"에스프레소요"

 

 

"멋진 남자라면 에스프레소정도는 먹어줘야죠- 아티씨는 뭐드실래요? 라떼 사드릴까요?"

 

 

 

김민석(29) 찬열카페의 천재바리스타

사차원크리스 와 치근덕대는 루한 농땡이피우는 찬열때문에 항상 화가나있다

대학 후배인 찬열의 부탁으로 같이 일하게되었고 유학시절 알게된 크리스와 루한을 카페로 부른다

중국에서 종대와 함께 천재 바리스타로 유명했으며 종대와는 아는 사이이다

더운것을 못참아 더운날에는 루한을 부려먹곤한다

 

 

민석씨는 무슨커피 좋아하세요?

"카페라떼요 뜨거운거말고 아이스로"

                                                                        "아 더워.. 루한 커피좀 말아와봐"

 

 

 

루한(29) 찬열카페의 카운터,바리스타

 

한국에잠깐 교환학생으로 왔었을때 같은학교였던 민석에게 한눈에 반했다

대학시절부터 유명했던 민석성애자

중국에서 잉여생활중 민석의 부탁으로 바로 한국으로 날라왔다

차가운 민석이지만 언젠가 진심이 통할것이라고 믿고있다

 

루한씨는 무슨 커피 좋아하세요?

"카페모카..?"

                                                                          "민석이가 만들어준 카퓌 면 다 좋아요-♡"

"조용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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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입니다

어후..힘드네요 오늘 연재 는 여기까지입니다!

종인이와 세훈이는 다음편정도에 나오겠네요

암호닉 환영이구요 표지 받고있습니다^^

 

 

[독자1]

오늘도 신알신 뜨자마자 달려왔어요!!ㅋㅋㅋ너무 재밋엉 ㅠㅜㅠㅠ암호닉 장미소년 될까요 (수줍)

[아티]

(수줍) 당연히되죠! 앞으로잘부탁드려요~

[독자2]

저 암호닉 신청할게요!!! 꿀꿀이로 신청합니다! 백현이 입장에서는 찬열이가 나쁘고 찬열이 입장에서는 백현이가 잘못한것같고... 둘이 무슨 오해가 있나봐요 크리스는ㅋㅋㅋㅋㅋ귀여웡ㅋㅋㅋㅋ

[아티]

꿀꿀이 기억해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