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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Honey, Cherry Baby 09 | 인스티즈





Honey,CherryBaby : 세상에서 가장 예쁜 너에게.
Written by. 베브





BGM : 어쿠스틱 콜라보 - 그대와 나, 설레임 (feat 소울맨)





 나 오늘은 떨리는 맘으로 
 그대 바라보며 고백할게요 
 나도 오늘은 용기낼래요 
 그대 바라보며 고백할게요 




[EXO/찬열] Honey, Cherry Baby 09 | 인스티즈 








 # 아홉 번째. 너와 나, 설렘. 





☆★☆★☆★





"아픈 건 괜찮아?"

"괜찮아보이냐 넌?"

"아니. 지금 당장 죽을 것 같은데."




진리와 수정이, 그리고 옆 반에서 넘어온 혜미와 기타 등등 아이들이 나의 초췌한 몰골을 보고 혀를 쯧 찼다.



설렘과는 별개로 나는 밤을 꼬박 앓았다.

아침엔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들어 엄마에게 학교를 빠지면 안 되겠냐고 한 번 졸라보았다가 매섭게 퇴짜를 맞았고.

결국 1교시가 끝난 시간에야 힘들게 학교에 왔다.



선생님은 엎어져있는 날 보고 기함을 하시더니 날 마구 깨우셨다.

그러더니 나의 다 죽어가는 얼굴을 보고 조용히 다시 엎드리게 하셨다.




「아프면 보건실 가서 누워 있어.」




좀만 버티고 조퇴하려구요. 네. 아하하...

힘들게 대답하던 내가 다시 젖소 모양 목베개 위로 엎어졌다.



목을 들고 있을 힘은 없는데, 그냥 누워 있긴 심심하니까 뒷문 쪽으로 눈을 슬쩍 두었는데,

내가 오지 않았는데도 걱정이 되지도 않는지 친구들과 소세지빵을 물고 들어오는 박찬열이 내 눈에 띄었다.



내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나. 괜히 마음이 상해서 두꺼운 패딩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썼다.

그러자 내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정수정이 내가 삐졌음을 감지하고 박찬열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게 들려왔다.




"박찬열! 오징어 아파서 죽을려고 하는데 넌 빵이 목구멍으로 넘어가?"




쪽팔려. 진짜 시키지도 않은 일을.

예상대로 박찬열은 소세지빵을 손에 옮겨들고 빠르게 자리로 돌아와 내 등 위에 손을 올렸다.




"체리. 괜찮아?"

"염병할 체리… 너 시발, 그딴 이름 부르면 아가리를 조져버릴거야."



원래 입이 순한 편은 아니었고, 거기다가 짜증까지 복받친 내가 마구 욕을 뱉자 찬열이는 눈에 띄게 당황했다.

아니,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니면서. 중학교 때 지겹게 봤을 텐데?




"그래. 오징어, 괜찮냐?"

"안 괜찮으니까 닥쳐."

"응."




정말 훌쩍 떠나버리는 박찬열의 뒷모습을 보다가 괜히 자괴했다.

상처받았으면 어떡하지. 아, 남자는 욕하는 여자한테 정이 떨어진다던데.

혹시 내가 싫어지면 어쩌지? 그래도 걱정해 준 건데.



그런데 꼴에 자존심은 있다고 먼저 사과는 못 하겠고, 베개에 얼굴을 묻은 채 계속 눈만 찡그렸다 폈다를 반복했다.




수업 시간, 하필 2교시가 깐깐하기 그지없는 노처녀 교사의 문학이었다.

문학 교사는 내가 엎어져 있는 걸 인지한 듯 또각또각 걸어오더니, 내 머리를 드럼채로 쿡쿡 찔렀다.




"얜 누구야? 누군데 내 수업에서 엎어져 자고 있어?"




진리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그리고 살풋 웃었다.

저 목소리는 꼬투리 잡을 건 딱히 없는데 듣는 사람은 굉장히 기분 나빠지는, 특유의 업신여기는 말투였다.




"아~ 징어요? 오늘 너무 아파서 잠깐 누워 있는대요."

"그럼 나한테 직접 말을 해야지, 얜 입이 없어?"

"담임 선생님께서 그냥 누워 있으라고 하셨는데요~"

"너네 담임 누군데?"




담임은 우리 학년에서 가장 기가 센 교무부장이었고, 여차하면 짤릴 위기에 처한 노처녀 교사는 그냥 뒤돌아섰다.

그 와중에도 박찬열은 날 쳐다보는 낌새도 없다. 머리카락 너머로 보이는 폭 좁은 시야로 주변을 둘러보던 내가 그냥 눈을 감기로 했다.




-




"조퇴?"

"나 지금 다리 떨려. 집에 가다 엎어져서 죽으면 신고 좀."

"버스 타고 가."

"귀찮은데."

"그럼 죽던가."

"빠이. 나 감."




어김없이 찌질하기 그지없는 음슴체를 현실 대화에 적극 사용한 나는 손에 쥔 종이 쪽지를 계속 만지작댔다.

이걸 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박찬열은 지금 앞의 아이랑 신나게 떠들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원체 길게 고민하는 성격이 못 되었기에, 바로 그리로 다가갔다.




툭, 떨어뜨리고 유유히 나오려던 나였는데, 찬열이가 쪽지를 손에 들고 날 미친 애 마냥 쳐다보는 순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비틀비틀 나가면서는 뒷문에 머리를 박아서 찢어지는 비명 소리를 냈고.




나는 그냥 고개를 푹 숙이고 교무실로 뛰어내려갔다.



-




조퇴증을 제출하려 담임이 있는 특별지도실에 갔다.

담임은 걱정스런 얼굴로, '그래. 우리 징어 많이 아프니?' 하며 이마를 짚으셨고, 난 또 어김없이 철벽을 치며 내 이마에서 선생님의 팔을 끌어내렸다.



담임은 개의치 않고 말을 이었다.




"수요일에, 3월 모의고사 보는 거 알지? 아파도 차근히 공부해야 한다."




세상에.

나는 대충 인사를 마치고 학교 앞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 새삼 빠르게 흘러간 시간에 재차 경탄을 쏟았다.

벌써 모의고사라니. 첫 모의고사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생긴 개념이라 그런지 떨렸다.

잘 봐야 할 텐데. 모의고사, 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집에 가자마자 일단 약부터 집어삼킨 다음 푹 자고 일어났다.

그리고는 핸드폰을 꿋꿋이 끄고 책을 챙겨 근처 도서관으로 향했다.

양심껏 공부는 해야겠는데, 집에는 노트북도 있고 티비도 있으니까 분명 집중을 하지 못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도서관에 간다 한들 뭐가 바뀔 리는 없었다.

애초에 집중력이 바닥이었던지라, 그 곳에서 중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를 만나자 마자 책을 차곡차곡 가방에 정리했다.

도서관이니 조용히 입으로 얘기하다가, 결국 글씨로 쓰다가, 로비까지 나와서 깔깔대던 우리는 결국 이런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삭막하고 조용한 환경은 오히려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질 수 있으니, 상대적 시끄러운 카페로 장소를 옮기자!




당연히 공부를 명분에 두었지만 공부를 할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다.

가서 체리 에이드를 시키고 찬열이와 사귀는 이야기, 엄마랑 싸운 이야기, 오빠가 데뷔했단 이야기, 하여튼 여러 가지 주제로 씹어대다 보니 벌써 밤이었다.




그 친구는 엄마가 부른다며 번호를 찍어주고 일어났고, 나는 멍하니 텅 빈 에이드 잔과 녹아버린 얼음 물, 그리고 한 번도 펼치지 않은 가방 속의 책을 보며 자괴했다.

오늘도 결국 날렸다.



앞으론 절대, 절대로 공부할 땐 집에서 해야겠다.

절대로 카페 따위는 오지 않아야지.

ㅡ이렇게 생각하면서 몇 년 뒤 또 공부를 명분으로 찬열이와 카페에 오게 된다.ㅡ




-




막상 카페를 나와 온갖 술집이 즐비한 좁은 골목을 지나기란 너무나 무서운 것이었다.

난 문득 나의 핸드폰이 꺼져있음을 인지하고 혹시나 무슨 일이 날까봐 급하게 핸드폰의 전원을 켰다.




핸드폰을 꼭 분신처럼 꼭 붙들고 걸어가던 나는, 텅 빈 골목에 나 혼자 걸어간다는 게 문득 무섭게 느껴졌다.

원래 겁이 너무 없어서 놀이기구도 혼자 탈진할 때까지 타고, 공포 영화란 공포 영화는 싹 다 모아 보는 게 취미였는데.

실제 일상에 닥쳐오는 건 또 다른 기분이었다.





나는 주변을 한 번 훑어본 뒤 빠르게 찬열이의 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걸었다.

몇 번 수신음이 가더니, 전화가 연결되었다.





- 여보세요.

"뭐하고 있었어?"

- 나? 나 그냥 누워있었는데.

"무슨 24시간 누워있냐."

- 학교에 있는 시간은 빼 줘야지.

"몰라."





잠시 정적이 흘렀다.





- 왜 전화했어?

"어? 어… 그냥. 지금 밖인데 좀 으스스하다."

- 왜 지금 밖이야. 학원 다녀?

"아니. 공부하려고 도서관 나왔다가 친구 만나서."

- 남자?






웃었다. 이거 불안한 거지?






"아니. 그, 작년 2반에 그 선도부장."

- 아. 그래서 공부는 했어?

"했겠어?"

- 그러면서 왜 지금까지 있었어. 지금 춥잖아.

"뭐 어때. 괜찮아."

- 옷은 뭐 입었어.

"그냥. 패딩조끼."

- 춥겠다. 내가 안아줘야 되는데.

"…뭐라고 반응해야 되냐? 나 지금 욕 밖에 생각이 안 나."

- 좀 예쁘게 봐 줘. 귀엽잖아, 나.

"때려주고 싶다."





흐흐흥, 웃으면서 천천히 횡단보도 근처로 다가갔다.

신호가 막 끝났던 찰나라서, 아직 신호가 바뀌려면 한참이나 남았다.






- 아 맞다. 그 쪽지 있잖아.

"엉."

- 뭐 말하는 지 알지?

"모르는데."

- 너가 오늘 점심에 줬던 거.

"아. 어. 읽어봤어?"

- 응 읽어봤는데, 진짜 보고 죽을 뻔했어.

"왜. 너무 귀여워서?"






장난으로 뱉은 말이었다.

친구들끼리 자주 하던 말인데, 혹시나 오해하면 어쩌지. 내뱉고 나서야 그런 생각이 들어 뒤늦게 수습하려 입을 떼는데.






- 어떻게 알았어.






아…

초록불로 신호가 바뀌었지만 차마 길을 건널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어떡하지. 너무 떨리잖아, 이 말은.






"…야, 너 그런 말 아무 여자한테나 막 해?"

- 아니. 너한테만.

"그럼 나한테만 평생 해. 나 방금 심장마비로 죽을 뻔했어. 딴 애한테 하지 마."

- 질투하는 거야?

"응. 아, 너 때문에 숨이 멎어서 신호 놓쳤어."





오늘도 너무 설레는 날이었다.

하루하루 점점 찬열이가 좋아지는 행복한 나날.

정말 딱 오늘만큼만 내일 더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




베브입니당.

원래 고딩커플이란 게 이런 저런 자잘한 것들로 자주 싸우고 또 금방 잊고 또 설레어 하는 게 묘미가 아닐까 싶어여...

애칭 오글거린다고 싫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오글거리는 거 안 좋아해여. 그래서 징어도 싫어하게 했습니다. 많이 안 쓸 거에요.






그리고 잠시 가볍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한 가지 있습니다.


전 그냥 글 쓰는 게 좋고 지금 내 글에 진심으로 피드백 달아주시는 분들이 좋아서 계속 쓰고 있는 건데요.

그래서 아예 포인트를 없앨까 생각도 해 봤는데 그럼 제 쿠크가 남아나질 않을 듯해서... 그 점은 죄송합니다. 


전 천성이 무심한 터라 댓글 조회수 그런 거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늘 그래왔고요, 심지어 답글도 귀찮단 이유로 잘 달아드리지 않잖아요. 

그에 반해 독자님들이 절 너무 챙겨주시는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많이 감사합니다.

전 지금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만도 감사하고, 새로운 분들이 제 글을 추천받고 왔단 말을 들을 때마다 설레고 기쁩니다.


저의 소원은, 제가 독자님들이 엑소를 좋아하는 데에 내가 조금 더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엑소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사소한 일상의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소문 / 푸우곰 / 비타민 / 망고 / 준짱맨 / 챠밍 / 홈마 / 눈두덩 / 러팝 / 판다 / 지안 / 이리오세훈 / 길라잡이 /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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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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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콩알입니다! 진짜 우리 운명이 확실한 것 같아여. 진짜.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동접률이 좋을 수가 업써.. 근데 나 1등해써여!!! 1등!! 1등~♡ 씐나서 얼른 댓글 달려고 했는데 제가 쪽지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전편까지 보고 오느라... 제가 여기서(부산) 열씨미 일하다가 실수로 쪽지를 전체 삭제했는데 그때 신알신 쪽지까지 지웠었나봐요.. 못본 편들이 있네..(땀땀) 그래서 보고 왔어요! 아픈 와중에도 귀엽게시리ㅠㅠ 쪽지 전해주려로 톡 떨어트리는!! 얼마나 귀엽습니까 이 생명체가요!! 그리고 신호등을 건너려다 말고 찬열이의 말에 설레서 걸음을 멈추는 것도 너무 귀여워요ㅠㅠ 아니 진짜 제가 징어좀 루팡해 가면 안되겠슴니까? 아니면 베브님 루팡이라도?
10년 전
독자2
아니 왜 맘대로 올려지고 그러져? 이상하다.. 오글거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셨는데 징어한테도 그 성격이 그대로 투영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베브님=징어? 라면 둘다 워더? 그리고 작가 사족 이야기.. 아..음.. 댓글 봤었는데 얼른 달려가야겠어요! 자세한 얘기는 거기서 할게요ㅠㅠ 항상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요 내사랑. 내가 보는 몇 안되는 글인데 활력소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10년 전
독자3
비타민이에여ㅠㅠㅠ고딩커플이라니ㅠㅠㅠㅠ제서망이였는데....이미 지나간세월....ㄸㄹㄹ......일찍 좀꾸미고 다닐껄그랬나봐요...흡....저 개강했는데 쥬글꺼같아여...너무피곤해.....고삼때가 훨씬나은거같은이기분......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소문이에요~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들어왔더니 신알신이 와있어서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요 'ㅅ'. 베브님 글은 늘 기다리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다음 편이 궁금해서 바로 전 편을 여러 번 읽어보고 부족한 머리로 조금이라도 추리해보려고 끙끙 ㅠㅠ. 역시 기대한 달달함이 가득가득하네요! 오늘도 너무 귀여워요. 찬열이랑 징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죽겠어요 (털썩).... 친구 만났다니까 남자? 하고 곧바로 질투+걱정하는 찬열이도 너무 귀엽고, 찬열이가 설레는 말 툭 던지니까 숨김없이 그런 말 다른 데서는 하지 말라면서 신호 놓친 징어도 너무 귀엽고 ㅠㅅㅠ 대부분의 학생들 연애는 그런 것 같아요. 소소한 것에 쉽게 행복해지는 만큼 소소한 것에 쉽게 기분이 상하기도 하는? 일상에 녹아드는 연애랄까요. 허니, 체리 베이비의 찬열이와 징어는 서로의 감정을 애써 감추려고 하지 않아서 참 마음에 들어요. 밀당이란 게 필요하기는 하지만... 어, 음, 간혹 제3장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할 정도로 질질 끄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거든요 ^_T. 찬열이랑 징어처럼 귀엽고 소소하게 연애하고 싶다...! 그냥 연애를 하고 싶다...! 히히. 오늘도 너무너무 귀엽고 달달한 글 감사해요. 정말로 저한테 일어날 것처럼 예쁘게 글 쓰시는 거 있기, 없기? 완전 있기 ㅠㅠ♡ 사랑해요, 베브님!
10년 전
독자5
젤컹젤컹이예요!!으아....풋풋하네요...하....나랑 동갑인데....난....왜....어째서......ㅠㅠ오늘도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커플이야기를 읽고나니 힐링되는 것같네요ㅎㅎ베브님은 저의 활력소bb
10년 전
독자6
위아원이에여
아진짜둘이너무진심보통풋풋한커플들끼리???하는행동들을그대로하는거같아친근감이느껴져요ㅋㅋㅋㅋㅋ막질투하고설레어하고ㅠㅠㅠㅠㅠ귀엽다진짜....ㅠㅠㅠㅠ근데저도고3이라는점...ㅎㅎㅓ써늙었나왤캐귀여워보이는거야...하하핳그리고저도이번주수욜에모의고사...ㅎㅎㅎㅎㅎ모의고사는시간이너무길어요..수포자인저에게수학100분은헬이죠ㅎㅎㅎ으하ㅏ하핳오늘도잘보고갑니당

10년 전
독자7
베브야!!!베브!!!!!!!!!!나홈마임 내가저번에좋아하는사람있다고말한거기억남? 어제가233일째였거든? 근데하....진짜욕을못하는게한탄스럽다 내가어제또고백을했어 근데처음에거절한거야 그래서내가 내가싫어서그런거냐고아님진짜공부때문이냐고ㄴ나한테왜이러냐고 막이랬거든? 막친구랑같이있었는데 내가막울고ㅋㅋㅋ 암튼 막 그러고있었는데 답이온거야 지는오글거리는말도못하고기념일도못챙겨줄수도있고먆이못만난데 그래서내가 막 나도오글거리는거싫어하고기념일은내가챙기면되고많이못만나도너만있으면된다고그랬거든? 그러니까 받아줌!!!! 꺄!!!! 오늘부로2일이야♥♥♥♥♥♥♥♥♥♥♥♥♥ 너무행복해요즘
10년 전
베브
헐 진짜??????? 완전 축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사귀네???? 맨날 막 속상하다고 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내 첫 남자친구가 비슷한 멘트로 고백 받아줬었는뎈ㅋㅋㅋㅋㅋㅋ 되게 데자뷰처럼 막 떠오른다 ㅋㅋㅋㅋㅋ 축하해! 공부에도 소홀해지지 말고, 아무래도 미리 말은 해 놨지만 나중엔 마음 상할 일도 많게 되더라. 그 쪽이 막 챙겨주질 않으니까 내가 다 챙겨야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연애는 쌍방인데 나 혼자 챙긴다는 게 쉽지만은 않아. 난 거기다가 엑소엠에 입덕하는 바람에..ㅋㅋㅋ 헤어졌지만 홈마는 꼭 오래 갈거야. 혹시 고민 있으면 말하고! 다시한번 축하해!
10년 전
독자10
내가막설레서죽을거같다 내가 어제 뭔 패기였는지 '보고싶다' 라고 보낸기야 근데걔가 '뭐가' 이래 그래서내가 '니' 이랬거든? 그랬더니걔도 '나도' 이래!! 그래갖고 내가 나는너많이안봐도된다지금처럼톡만해도괜찮다했어 근데걔가 자기도괜찮데 그래서내가 나랑사귀자 이랬어 근데거절한거임 글고나중에다시 내가말하고해서 사귀게된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 글고내가방금상메가보고싶다ㅠㅠ 이거였는데걔가 나도 이렇게바뀜!! 글고이번주말에영화보재!!!♥♥♥ 어제도 잘때 잘자거라홈마야 이렇게성떼고불러줬다ㅠㅠ 암튼축하해줘서고마워♥
10년 전
독자8
흐뷰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담보고 눈물날뻔했잖아여ㅠㅠㅠ왜케 애잔하게....ㅠㅠㅠㅠㅠ어후ㅠㅠㅠ근데 역시 커플은 고딩커플인듯..........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챠밍이에요! 작가님 글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역시 연애는 고등학교연애가 짱짱인 것 같아요ㅠㅠ! 다른 데 비해 더 설레고 더 풋풋한 느낌이에요ㅠㅠ! 글 읽으면서 처음엔 꽁기꽁기하다가도 마지막에 설레고 귀여워 죽을 뻔 했네요ㅠㅠ 둘 사귀는거 예뻐죽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베브님 글을 읽을때마다 기분이 참 좋아져요! 그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글에서 뵈요!
10년 전
독자11
1
10년 전
독자11
판다입니다! 왕왕 이래서 다들 고딩커플 고딩커플 이러는거당...ㅎ...겁나 현실에 진짜 저런 남친이 있었다니까 무슨 작가님 전생에 나라 구하신듯여ㅇㅇ짱 부럽 개 부럽 많이 부럽...난...전생에 나라를 말아먹었낰ㅋㅋㅋㅋㅋ쿠ㅜㅜㅜ
10년 전
독자12
애니에요!! 와ㅠㅠㅠ설렌다ㅜㅜㅜ찬열아ㅠㅠㅠㅠ 저도 목요일부터 계속 아픈데ㅠㅠㅠ 입에 구내염까지 생겨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ㅠㅠㅠ 빙의 제대로 되네요ㅠㅠㅠ
찬열아 사랑한다♥

10년 전
독자13
씽씽카에요!풋풋..ㅠㅠㅠㅠ저도 풋풋할 수있는데 박찬열같은 남자만 좀..ㅎㅎ 아니 진짜 막 저렇게 귀엽다고 말하고 징어도 질투났다고 당당하게말하니까 좋은거같아요!
10년 전
독자14
호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구오구 둘다 너무 귀여워 죽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저게 학생커플의 묘미..♥
10년 전
독자15
길라잡이에요! ㅋㅋㅋ그냥 진짜 현실에 존재할법한 커플이네요!ㅎㅎㅎㅎ찬열이가 남친인거빼고말이져..ㅋ.. 아무튼 읽을 때마다 설레고 조으네염! 베브님 잘읽고갑니당
10년 전
독자16
푸우곰이에요!! 요새 학교때문에 스트레스 많이받고있었는데 이렇게 베브님이쓴 글 보고나니까 한결 마음이 괜찮아지는것같아요..!! 오늘도 너무 설레는것같아요ㅠㅠ 야자하고 과외하고그러다보니 글읽을시간이별로없네요ㅠㅠ 그래도 틈틈히 꼬박꼬박 읽겠슴돠!! 오늘도 너무 재미있어요!! 베브짱♥
10년 전
독자17
여주가 계속 솔직했음 좋겠어요ㅠㅠ 서로서로 솔직해서 더 설레네요
10년 전
독자18
이리오세훈이예요! 뭔가 베브님은 포근한거같아요 고되게 일하고 집에딱들어오자마자 침대에 폭-엎어지고 딱잠이노곤노곤하게오는 그럼 편안하고포근함 ㅠㅠ 베브님 너무 좋아요♥제사심을 맘껏담아서♥
10년 전
독자19
눈두덩이예여 우리 허니 체리 베이비가 나왔넹!!!!애칭을 그렇게 하자고는 찬열이가 일방적으로 정했지만 진짜 부를줄이야..그래도 그 나이에 맞게 오글거리고 귀엽네요.하하.체리라니 하하 고데기에 열 좀 올려야겠어요 깔깔 농담이고 오글거리는 말도 찬열이가하면 설레는 말이 되는거 아니겠어요?그나저나 안아줘야되는데 보고 심장어택..나도 안기고싶어 찬열아ㅠㅠ요즘 집에 오는길이 많이 춥다ㅠㅠ응?안아조..8ㅅ8그리고 쪽지 귀엽다는것도..친구들끼리 장난으로 귀여워서?이러는거 자주하는데 왘..자뇨르 댜릉해..ㅠㅠㅠㅠ그리고 벌써 새작 프롤로그가?!!!!어서 보러가야겠어요!!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20
준짱맨늦게와서미아내요ㅠㅜ 일단 밀린글부터읽구오겠슴다<3
10년 전
독자22
캬 박찬열 여자맘를살살녹이네녹여ㅋㅋㅋ큐ㅠㅠㅠ
10년 전
독자23
아설레라...이게바로학생커플의묘미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어어어엉ㅇ
10년 전
독자24
ㅠㅠㅠㅠ러팝이야ㅠㅠㅠㅠ진짜 학교 지친다..ㅠㅠㅠㅠㅠㅠ
일주일주기로 오게되네ㅠㅠㅠㅠㅠ그리웠어ㅠㅠㅠㅠ
체리도 허니도ㅠㅠㅠㅠㅎ...체리..~ 허...니..~ 오글거리지만 괜찮다ㅠㅜㅜㅜㅜㅜㅠ왜냐면 진짜보고싶었기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베브도 보고싶었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5
어휴ㅠㅠㅠㅠㅠㅠ설레....진짜 둘이 너무이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힐링되는거같아욬ㅋㅋㅋ
10년 전
독자26
흥냐후냐으허여으여으요뇨우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7
찬여라ㅏㅠㅜㅜㅠㅠ아짱설레요진짜ㅠㅠㅠㅠㅠ아ㅠㅜㅠㅠ누ㅜㅜㅜ
10년 전
독자28
이런 직접적인 표현져아여ㅠㅠ 아으 이쁘다진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9
진짜 달달 터지네요ㅠㅜ이거 보다보면 저도 다시 고등학생이 되고싶어져여ㅠㅜㅠㅜ
10년 전
독자30
체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박찬열귀욥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31
ㅠㅠㅠㅠㅠ 진짜 풋풋한 고등학생 커플을 잘 묘사하셨어 ㅠㅠㅠㅠㅠ 내 고등학교 시절은 연애없이 끝났는데... 하...
10년 전
독자32
서로 질투하는거 귀엽네욬ㅋㅋㅋㅋ설레서 신호놓쳤다닠ㅋㅋㅋㅋ너무귀여워욬ㅋㅋㅋ
10년 전
독자33
둘다 왜 이렇게 귀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대박이더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4
찬열아 설레서 심장이 멎을것같아ㅜㅜㅜㅜㅠㅡ 김간호사! ㅜㅜㅜㅜㅠㅡ 김간호사! ㅜㅜㅜㅜㅜㅜㅠㅠ
10년 전
독자35
ㅠㅠㅠㅠㅠㅠㅠ진짜제일이쁘게사귀ㅡㄹ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보기좋아요
10년 전
독자36
아이뻐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현실적으로귀여운아이들이있나요ㅠㅠㅠ
10년 전
독자37
진짜..열이랑연애하고싶어지네욬ㅋㅋㅋㅋ큐ㅠㅠ
10년 전
독자38
아.....달달하다....고등학생때 저런 연애를 햇어..ㅇ.....ㅑ...Hㅏ.....도륵
9년 전
독자39
ㅠㅠㅠㅠ푸ㅠㅠㅠㅠㅠ박찬열도 징어도 서로 솔직해서 좋아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0
우아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좋다ㅠㅠㅠㅠㅠㅠㅠ자까넴 사랑해용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
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녀라 그런말자꾸하면 나너무설레서 죽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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