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수위 없는 버전이고요! 수위버전은 다음번에 다시 올릴께요 여기서 김종인과 도경수는 18세, 고등학생입니다! 친구사이고요:) [카디] 영화관 (clean ver.) " 야 도경수 " " 왜 김종인" " 너 학교 끝나고 시간 되냐" 뭐야, 한동안 말도 안하던 김종인이 갑자기 영화를 보재, 헐. 김종인의 뜬금포에 당황해서 한동안 눈을 굴리던 경수를 보고 종인은 풉, 하며 웃었다. "뭐야 그 풉은" 종인이 씨익 웃으며 경수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담었다. "너 귀여워서" 화악- 달아오른다. 아아아ㅏ악.. 가면 될꺼아냐, 손좀 치워... 줘. 나도 모르게 과민반응을 해버렸고, 김종인은 삐진듯 먼저 가버렸...다. 요즘따라 이상하다. 김종인이 뭐만하면 당황하게 되고, 얼굴이 빨개지고... 근데 딱 상황이 내가 김종인을 좋아하는거 같네. 근데 난 게이가 아니라고!!!! 도경수가 이런저런 생각을 했을땐, 이미 김종인은 그 긴다리로 저 멀리 가버린 후였다. 'ㅇ..야!! 김종인!!!' 하며 달려가는 경수다. ** 결국 영화관에 도착한 김종인과 도경수. 뭔 영화를 볼지 고민한다. "야 이번에 300 후속편 나오지 않았냐?" "그거 재미없다는데..." "아.. 경수야 그럼.. 이거볼래?(씨익)" 김종인이 가리키는 영화를 처다봤고, 그 영화는... 온통 살색 그림과 옆에 19세 딱지가 크게 박혀있는 영화였다. "야!? 저걸보자고?! 우리 아직 고딩이야!!" "경수야, 걱정마. 이오빠가 능력 하나는 있잖냐." 화악- 달아오른다. ㅇ...오빠래..오빠 "아 ㅁ...무슨 오빠야 오빠!! 보면 되잖아.." 괜히 찔리는 마음으로 표뽑는 기계 앞으로 가서 표를 사려는데...어? “종인아 자리가 없는데?" "뭐? 자리가 없어? " 직접 제 옆으로 다가가서 자리를 확인하는 종인이다. "음... 진짜없네, 나 진짜 그 영화 보고싶었는데." 시무룩한 표정으로 영화를 계속 찾아보다가, 종인이의 눈빛이 밝아진다. "경수야, 우리 커플석 앉을래?" ㅁ...무...뭐?!?!?!?커플석???? "야...야 무슨소리야!! 우리가 무슨 사귀는 사이냐??" 이 말을 했더니 급속도로 굳어지는 종인이의 표정. ㅁ...뭐지 그렇게 저 영화가 보고싶나... "그래.그럼. 보지말자. 아..아니 너가 그러면 내가 괜히 미안해 지잖...아 종인아 가지말고..아!!!저기!!!? "종인아보자!!!!" 아...너무 큰소리로 말해버렸다. 온 시선이 나를 향해 집중됬고, 김종인은 씨익 웃으며 나한테 다가온다. 아..근데 되게 잘생겼다..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길수가 있지? "너가 보자고 했다? 가자." 울며겨자먹기로 어쩔수없이 김종인과 커플석에 앉게된 나는 김종인이 나쵸(와 치즈소스)를 사올때까지 영화관 로비에 앉아 기다렸다. 근데 "저...저기" 왠 이쁘게 생긴 여자 한명이 나한테 말을 걸어온다...? "네? 왜요?" 그 여자애는 나한테 폰을 내민...다?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거?? 내 18년 인생 처음으로 번호를 따인...다? "길좀알려주시겠어요? 지도에선 여기로 가라고 하는데 안보여서요." 아..ㅡ내 쿠크... 아...네 뭐 길따위. 나는 당황한걸 티내지 않으며 손짓으로 길을 알려주고 있는데.. "얘 여친 있어요." 김종인 그 특유의 무표정으로 말한다. "아니.. 그게 아니라" "이제 가주시겠어요? 바빠서요." 그 여자애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를 한번 쳐다보곤 가버렸고, 한마디로 난 쪽팔려 죽는줄 알았다. "야 새끼야!!!!!그게 아니ㄹ..." "넌 저런 여자애가 번호 불어보면 좋디?" 라는 말을 끝내고 나한테 나쵸를 던저주곤 먼저가버렸다. 김종인...짜증나는구만. 나만 번호 따이니깐. 하긴, 꼴에 나보다 더 잘생겼는데 나만 번호 따이니깐 기분 개같겠지. 아 근데 그게 저렇게 짜증낼일이야?! 응?! 나는 번호 따이면 안되냐? 비록 번호 따일뻔한 일은 아니였지만... 나는 저 멀리 보이는 김종인을 따라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다. 김종인은 나를 무표정하게 처다보고는, 어디서 만든건지 모르겠는 주민등록증을 내밀었다. 힐끔 옆에있는 표받는 사람을 쳐다보니, 김종인을 향한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아, 짜증나. 아니 내가 왜 짜증나지? " 저.. 종인아 내가 언니네?" 아니, 저 여우가 뭐라는거야!!!! 나는 나도 모르게 "야 김종인 시작하겠다. 빨리가자." 하고 말하려고 입을 연 김종인을 끌고 가버렸다. ** 커플석은...보니깐 8석 밖에 없다. 우리 둘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물론 칸막이도... "야 도경수 영화시작하기 10분전인데 왜 바로 가자고 했냐~?" 몰라!!! 나도 내가 왜그랬는지 모른다고!!! 너.. 너!!! 이씨!!! 사람 쪽팔리게... "몰라" "어 ? 영화 시작한다ㅡ" 영화 시작한 동시에 영화에 집중해버린 김종인이였고, 나는 뭐...처음부터 야한 장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였다. '야 도경수 나쵸좀 줘봐.' '꺼져 나혼자 먹을꺼야' '아 그럼난 뭐먹냐, 빨리좀 내놔봐' ' 아 싫다니ㄲ....으악!!' 어두컴컴한 영화관 때문에 김종인의 손이 허우적거리다가, 중심을 잘못 잡아 그대로 엎어지고....자세가...참... 그러니깐 내가 깔리는 자세가 됬다. 당황한건 김종인도 마찬가지. 어딜처다봐야 될지 모르는 눈빛이였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길래 슬쩍 스크린을 쳐다보니,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격하게 키스를 하며 살짝 야한 츕츕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김종인도 스크린을 보더니 당황한 듯이 나를 처다보고 이내...이내... 입을 맞췄다. 김종인의 뜨겁고 긴 혀가 내 입 안쪽으로 들어가더니, 내 입안과 혀를 고르고 부드럽게 핥았고, 나도 모르게 김종인의 혀와 내 혀를 맞대어 스크린처럼 츕츕 소리를 내고 있...었다. 내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깜짝 놀래서 김종인을 툭툭 치니 종인이도 놀란듯이 입을 때었다. "아...아 미안." "아니..괜...찮아" 아까 한 일때문에 멘붕...이와서 아무생각 없이 스크린을 보고 있었는데, 김종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경수야" "응?" "나...너가 너무 좋아 미치겠어. 아까 한건 미안한데, 진짜 너가 너무 좋아 미치겠어. 너 안힘들게 해줄께. 너 손에 물 한방울도 안뭍히게해줄께. 나랑..사귀자" 살짝...어색한 고백과 함께 김종인이 나한테 사귀자...했다. "그래! 사귀자!" 응?응?????방금나 뭐라고 한거야?? 헐..나도모르게...응이라고..근데...좋다. 헤헤 "야 근데 뭐 손에 물 한방울도 안뭍혀?ㅋㅋㅋ무슨 결혼하냐?" "응 우리 사귀다가 너 나한테 시집와야지." "무슨...무슨!! 시집이야 시집은!!" "경수야, 우리 키스 한번만 더하자." "아 뭐래!! 됬거...읍!!" 이번에는 못빠져 나오게 한손으론 허리, 한손으론 어깨를 감싸며 키스하는 종인이다. 근데 얘는 왜이렇게 키스를 잘해, 진짜 미치겠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