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청정 1급수 같이 좋은 영화를 내 망상으로 더럽혀서 죄송할 따름입니다...ㄱㄱ청장 딸 죽고 빡쳐서 이용구 사형내림. 교도소장이 경찰청장에게 재심 부탁하는 장면부터 시작.근데 알고보니 둘은 대딩때 같은 대학 다니면서 사귄 게이임.경찰청장 왈 '너랑 헤어지고 나서 세상 여자들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했으나 내 딸에겐 모든 사랑을 주었음. 근데 살해당함. 난 이용구 절대 안살릴거임.ㅇㅇ'경찰청장이 너무 힘들어 해서 교도소장은 청장 이름 부르면서 어디좀 가자고함.차타고 도착한 곳은 둘이 대딩때 자주 오던 펜션.테라스에서 밤하늘을 보며 서로 얘기를 주고 받음. 교도소장은 청장에게 자기가 자식을 잃었을 때의 기분을 얘기해줌.교도소장 왈 '세상이 무너진다 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음. 오히려 난 너와 헤어져서 여자와 결혼생활을 한게 더 힘들었음.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나보다 니 자식을 더 소중히 여기는거 같아서 질투남. 나 싸이코 같음ㅋ'경찰청장 그 소리 듣고 눈물 흘림 천천히 소장 가슴에 안김. 둘이 거실로 가서 와인따고 쇼파 앉아서 조용히 마심. 교도소장 왈 '지금 이 순간만은 자식잃은 슬픔 잊고 나만 생각하삼.'천천히 상체 숙여서 키슈키수키슈. 청장 손에 들린 와인잔 소장이 받아서 탁자에 놓고 그렇게 즐거운 밤을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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