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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이동욱 샤이니
l조회 397l
"오랜만이야 도경수"

그 음성에 소름이 돋았다.아니길 빌며 눈을 깜박여봤지만

나의 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김종인이 서있었다.

"뭐야 너."

"집 좋다~잘사나보네 나없이도?"

"묻는말에 대답할꺼 아니면 나가"

"경수야 나 밥해줘,오랜만에 니가해준밥먹고싶다."

"김종인!"

"아..니가불러주는 내이름,얼마나 그리웠는데..보고싶었어 경수야."

차갑게 구는 나는 아랑곳하지않고 내눈을 바라보며 보고싶었다고 말하는 김종인을 보고있자니 먹먹해져 결심이 흔들릴까봐 두려웠다.

그래,너는 나에게 두려움이였어.

항상 너는 나에게 기쁨이라거나,편안함이였던적이 없었으니까.

"그래 난 너없이 잘살았어.그러니까 그냥 가 제발."

"알았어,오늘은 가볼께"

"두번다시찾아오지마!!"

우리사이를 연인이였ㄷㅏ고 할수있을까

네가 내게했던 행동이 사랑이였다고 너는 말했고,나도 그걸 믿었었어.

근데 그건 사랑이아냐 종인아.

사람들은 우리의 사랑을 추악하다고해.

우리의 사랑은 흉물이였던거야.

"내가 중요해,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해?"

"난 사랑외에도 중요한게많아,지금 이 사랑이 내 성공을 막고있다면 그만하고싶어.."

"나는 최선을 다했어!!너는 진심이였기나 해?"

"너도 새겨들어,이 땅에 우리 사랑은 결코 아름답지않아."

"아름다워야 사랑인것은 아니잖아."

"미안해,그만하자."

대학생이였던 종인이와 사회초년생이였던 나는 인정받지못하는 사랑을 하다가 깨졌다.

그 후로도 몇번이나 연락도오고 집앞에 찾아와 문을 두들기기도 했다.

내가 나빴지만,성공하기위해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을 잃으키기위해,이 이 가난한집안에서 나를 믿고 뒷바라지했던 엄마에게 차마 아들 게이야,라고 실망시키기까지 할순 없던 처지였기에 한 어쩔수없는 결심이였다.

종인이가 마냥 천진하게 내게행동한것은 아닌걸 알고있었다.그 속에도 곪을대로 곪은 상처가 있을텐데.

나의 이기심이라고 해도 좋아.

그만 너도 너대로 행복하게 살아,난 행복하니까.

예상대로 또 종인이는 찾아왔다.

"나 자고 가도돼?아무짓도 안할게"

"안돼."

"나 잘데가 없어서 그래,제발 잠만 자고갈께."

"거짓말 치지마 네집 있잖아."

"정말 거실에서 쥐죽은듯 잘게."

"이렇게 까지하는 이유가 뭐야 정말 잠만 자고가는거라면 굳이 그럴 이유가 없잖아."

"마지막이야 정말로,이 집 눈에 다 담으려고."

"무슨 마지막이야?"

"이집 마지막으로 찾아오는거야.네가 왜 내게 헤어지자고 했는지 알아.네말대로 내가 너무 성숙하지 못했어.이제 나도 나대로 살려고."

"정말이야?"

"응,정말이야."

"..그래,알았어 쇼파에서 자"

이불을 가져다 주자 이불을 안고 방으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나를쳐다보다가 불을끄자 잘자 경수형 하고 형소리를 한다.

*

익숙한 냄새가 편안했다.

자꾸만 잊혀져가는 경수와의 기억에 더 경수에게 찾아갔었다.

여전히 사랑하는데 이제 곱씹을 기억조차 잊혀져가서.

몇번이나 텅비고 다 잃어버린듯한 느낌에 손목도 그어봤다.

이상하게도 눈앞이 까매지고 욕조속물이 빨갛게 물들무렵만되면 어떻게든지 살게되서,이게무슨 신의 장난인가 싶었다.

경수형이 내 손목의 상처를 발견하고 죽으려하지말라고 한마디만했어도.애석하게도 경수형은 내손목이고 뭐고 나한텐 전혀 관심이없어보였지만.

나에게 조금이라도 관심가져줬더라면 내가 이런 결정을 하지않았을텐데

뒷주머니에 있던 칼을 다시 손목위로 그 어느때보다 깊게 그었고,이불이 물들어갔다.

경수형이 이정도면 나에게 관심을 가져줄까

미안해할까 두려워할까.

모바일로 쓴글이라 두서가없어용용

ㅠㅠ


 
독자1
헐 죽지마 종인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11년 전
독자2
허류ㅠㅜㅠㅜ잘 읽고 갑니다 ㅠㅠ경수가 눈떠서 말리면 좋겟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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