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음악방송을 안봐서 엑소 활동이 끝난것도 모르고 있었음
그런 와중에 사랑스러운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나는 방학때 잠시 고양이를 키우면서 자취방에서 계속 지내고 있었음ㅋㅋㅋㅋ
하는것도 딱히 없이 빈둥빈둥 거리고 있었는데 어느날 내 친구가 주간아에 엑소가 나왔었는데 재밌다고 유툽가서 한번 봐보라고 연락이 왔음
딱히 할것도 없고 그래서 보긴 보는데 오글거리고.. 아.. 초능력...ㅂㄷㅂㄷ...
내친구도 그냥 그부분이 웃기다고 그부분 보라고 했던거라 봤는데 아... 아...
데뷔한지 일년은 넘은거 같은데 아직도 저렇게 초..초능력을.... 하..
진짜 옥을옥을.......
차마 한편을 다 볼수가 없어서 그냥 재밌다고 했던 부분만 봤었음
초능력하는 부분이랑 고음대결???
그때까지는 그냥 올ㅋ 이러고 봤었는데 그러고 얼마안지나서 으르렁 뮤비가 나옴ㅋㅋㅋㅋ
으르렁 뮤비를 본 그 순간부터 나에게 입덕의 조짐이 보였음ㄷㄷ
하... 그것을 본 그 순간부터 나는 점점 애들 이름 외우는것에 집착하기 시작함
"헐 뭐야 대박 야 카메라 돌리는애 누구야!!!"
"누구?? 누구?? 아 세훈이??"
올 잘생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뮤비를 초로 잘라가며 이 멤버 저 멤버 막 물어보고 그랬었음ㅋㅋㅋㅋ
그러다 엑소가 컴백을 하고 엠넷 컴백 무대를 챙겨보면서 감탄을 하곤 했음ㅋㅋㅋㅋ
"아.. 장난아니네 얘네.. 와..."
음악방송들을 챙겨보며 엑소 컴백무대들을 다 봤는데
☆대 망 의 8 월 4 일 ☆
친구네 놀러갔다가 어차피 다음날 친구도 학교에 일있어서 가야하고 나도 그렇고 해서 같이 내자취방에 갔었음
같이 야식으로 츀도 먹고 딩굴딩굴 거리고 있었음
"야야, 엑소 중국 예능 나온거 있는데 볼래?"
사실 잘생겼다 오올ㅋ 이러긴 했지만 아직 방송을 막 엄청 챙겨본다거나 그럴만큼은 아니었음
거기다 중국어.. 하.. 전공이지만 멀리하고싶은....
더군다나 그 주간아도 부분부분 본거라 길게 방송을 볼 자신은 없었음..ㅠㅠ
근데 하도 재밌다고 하길래 일단 보긴 보는데 거의 집중 못하고 그냥 영혼없이 웃곤 했음
"헐.... 야야야야야ㅑ 저기 누구야"
"누구?"
"아 저기 저 끝에!!!!"
맞음 내가 지목한 사람은 시.우.민 (근시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아 저 구석에서 꼬물꼬물 아 진짜 미쳐버릴거같았음 아 지금 쓰는데도 그때의 감정이 아흐뷰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내 이상형은 좀 키도 있고 날 한품에 가둘 수 있는 남자였음 (((내덩치)))
근데 아 그 쪼꼬미를 보는 순간 아... 귓가에 아련하게 들리는 노래...
믿어요~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어요ㅠㅠㅠㅠㅠㅠㅠ
아 대박사건이었음 인생에 그렇게 한번에 헕어택당한건 처음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 내 친구는 나에게 시달리기 시작했음
해캠 보는 내내 '아.. 잘생겼어.. 아..'
해캠을 다 본후 다시한번 주간아 보면서도 '아.. 귀여워..ㅠㅠ 애기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방송 다 보자마자 네이버에 미친듯이 시우민을 검색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
처음 충격이었던건 슈밍의 이름ㅋㅋㅋㅋㅋㅋ
"김민석?"
"ㅇㅇ 김민석"
아 생각보다 진짜 더없이 평범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았음....
그래서 웃기긴 한데 실망....ㅁ7ㅁ8
"뭐야... 이름 되게 이쁠 줄 알았는데.."
그때 난 몰랐지 민석이 이름이 민석인게 더없이 민석스러운 이름이었다는거류ㅠㅠㅠㅠㅠㅠㅠ
제일 충격이었던건 나이...ㄷㄷ
90년생이라니!!!!!!!!!!!!!!!!!
애기같은데ㅠㅠㅠㅠㅠㅠ맏형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 정말 내가 좋아하는 2살차이였음
진짜 그 순간부터 시작해서 난 시우민앓이가 시작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느새 난 간장이 되어있었다.....ㅁ7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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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없어질지 모르겠찌만 일단 쓰는데까지 열심히 ㅆ써볼게여.......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