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첫 글, 사담 한 번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작가 수취인 불명입니다. 오늘은 글과 어울리는 사진이 없는 관계로 skip 하겠습니다.글은 처음 써 보는 거라 다소 부족하고 어설픈 면이 있다는 거 잘 압니다. 앞으로 꾸준한 경험을 통해 차차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Ps.저작권 문제나 개인적인 문제는 쪽지 주세요. 사진 출처는 사진 안에 있습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글 지적 언제나 달게 받겠습니다. 아, 또 블로그에서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만약 같은 필명에 같은 내용이라면 저라고 생각해 주세요! - 러ㅏ우우르ㅜ르운른우르울우릉ㅜㅜㅜㅜㅜㅜㅜ진지한 척 하느라 수고했어 수고했어ㅜㅜ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
눈이 많이 온다.
추운 날씨만으로는 자신이 겨울이라는 것을 뽐내기에는 모자랐는지
욕심을 부리며 이젠 심술궂게 눈까지 내려준다 그것도 아주 펑펑.
이런 눈 오는 날이면 너와 난 항상 함께였다.
지금은 춥디 추운 방에 홀로 앉아 그런 너와 나를 추억하는 꼴이라니 한심하다 못해 안쓰럽다.
그랬던 우리는 추억하고 있는데 띵동- 하며 나의 휴대폰이 울린다.
아 뭐야.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있었는데.
-
실로 오랜만이었다.
너와 내가 서로 눈을 맞추며 얼굴을 맞대고 있는 것은.
예전 우리와 현재의 우리는 거의 다를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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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만나 너의 조잘거리는 이야기들을 웃으며 듣던 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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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내 얼굴을 조금 더 밝게 보고 싶다던 너의 고집에 앉던 그 카페 끝자리.
다만 지금은 애정 어린 눈빛이 아닌 눈물을 머금은 눈빛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다.
한 시간 전만 해도 너와 내가 이러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오늘이 그날이구나. 우리는 이제.. 우리가 아니구나.
"경수야"
"ㅇㅇ아 우리 오랜만인데 뭐 먹으러 갈까?"
"아니 경수야.."
"뭐 먹고 싶어? 너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먹으러 갈래?"
"경수야 이러지 마."
"왜 밥 먹고 싶어? 돈가스 먹으러 갈래? 아니면.."
"헤어지자."
아, 끝났다.
이별에 벗어나고자 눈을 감고 미친 듯이 발버둥 치던,
내 움직임이 아무 소용없었구나 네 결정엔.
한때는 쳐다보고 있기만 해도 꿈같던 너의 얼굴이 이제는 현실이라는 듯 구겨져있고
한때는 쳐다보고 있기만 해도 꿈같던 너의 얼굴이 이제는 현실이라는 듯 구겨져있고
한때는 내 입술과 떨어질지 몰랐던, 그랬던 너의 입술이 이제는 우리의 끝을 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