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vampire)-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전설의 귀신 다급한듯한 발소리가 골목가를 울리고있다. 여자가 빨라지면 여자의 뒤를 쫒던 발소리도 빨라졌다. 여자가 핸드폰을들어 전화를 하는순간.. 여자의 핸드폰이 그 자리에서 힘없이 떨어지고 여자도 같이 힘없이 서서히 싸늘하게 죽어갔다 남자는 흘러내리는 피를 혓바닥으로 훑고는 골목가를 빠져 나왔다 도서관에서 레포트를 작성하느라 내가 제일늦게 나왔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약속이라도 한듯이 거리에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가없었다. 개미 한마리도 볼수가 없었다 간간히 차들이 도로를 쌩하고 지나가고 쥐죽은듯이 거리는 조용했다. *쿵 핸드폰을 하고 가던중에 어떤사람과 부딪힌 바람에 핸드폰을 놓져버렸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고 핸드폰을 주워들고는 고개를 들어 부딪힌 남자를 올려다 봤다. 남자는 아무런 표정없이 나를 내려다 보고는 자기갈길을 걸어갔다 남자의 첫인상은 강렬하게 남았다 다른사람들과는 다르게 새빨간 입술에 눈화장을 한건지 눈주위가 강렬했고 피부도 백옥빛처럼새하얀피부를하고있었다 뒤를돌아 그 사람을 보려 했지만 어느세 어디로 간건지 그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다녀왔습니다" "빨리빨리 다니라니까 왜 이렇게 늦게 오고 그래!!" "아.. 도서관에 있었어 걱정마 엄마딸 누가 안잡아가니까" 대문앞에 서있던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는 혀로 입술을 축이고는 고개를 위로들고는 으르렁 거렸다. 으르렁 소리에 송곳니가 길게 뻗어 나왔다.